태안지역 백합 수출이 지난 10일 올해 첫 수출을 시작으로 또 다시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태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는 이날 우리지역 백합은 40여농가가 15㏊에 400만본의 구근(球根)과 절화(折花)용 백합을 심어 이중 20%(80만본)를 일본으로 수출(6억4천만원)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지난해 요맘때 보다 60%가 늘어난 규모로 태안 지역 화훼재배 농가들이 지난 1999년부터 6년간 일본에 선적하는 등 국제적인 품질경쟁력을 쌓아 온 결과로 보인다.또 태안이 해양성기후대의 영향으로 날씨가 서늘한 봄과 가을이 다른 지역 보다 긴 재배 조건을 가지고 있는 데다 병해충 발생이 적고 꽃의 수명이 오래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군 농업기술센터 내의 화훼산업 전담부서와 태안백합시험장이 근거
태안지역 춘란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해송난우회(회장 이찬묵)가 제 5회 해송난우회 회원전을 개최하고 지역 춘란의 자생지 보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최근 1회 용품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자원 낭비와 폐기물 발생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근절이 안 되자 급기야 태안군이 1회용품 신고 포상금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 포상금을 노린 일명 ‘봉파라치’가 등장 지역 상인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지난달 10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1회용품 신고 포상금제」는 음식점, 목욕탕, 숙박업 등에서 1회용품의 사용억제 및 무상제공 금지 등의 의무화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소의 법규 위반이 근절되지 않자 주민들의 신고로 이를 막기 위해 도입했다. 신고 대상은 식품 접객업소의 1회용 컵, 접시, 용기, 비닐 식탁보, 목욕장(숙박업소)의 1회용 면도기, 칫솔, 치약, 샴푸, 린스의 무상 제공 행위, 판매 업소의 1회용봉투, 쇼핑팩 무상 제공 행위, 식품 제조. 가공
제1조(목적) 이 법은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기반을 조성하여 여론의 다원화, 민주주의의 실현 및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제2조(정의) 이 법에서 “지역신문”이라 함은 정기간행물의등록등에관한법률 제2조제2호 내지 제6호에 해당하는 신문으로서 일부 시·도(특별시·광역시 및 도를 말한다)또는 시·군·구 지역을 주된 보급 지역으로 하는 정기간행물을 말한다.제3조(지역신문의 자유와 독립)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신문의 취재 및 보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자율성을 존중하여야 한다.제4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임) ①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신문이 건전하게 발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②국가 및 지방자치단
1. 우여곡절 끝에 지역언론인들이 바라고 바라던 신문발전법안이라는 ‘옥동자’가 탄생했다. 우리는 이 법안이 만장일치로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이를 적극 환영하는 바다. 2. 우리는 이 법안이 풀뿌리 지역언론과 풀뿌리 지방자치를 공고히 하는 첫걸음이 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온전한 지방자치제의 정착은 건강한 풀뿌리 언론을 통해서만 정상적인 작동을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3. 이제 지역언론발전법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구성과 시행령 제정을 통해 완결된 법안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다듬는 재창조의 과정에 하루속히 나서야만 할 것이다. 4. 다른 한편 우리는 법안심사 과정에서 제기됐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반대의 목소
지난 1일 마감한 민주노동당 비례 대표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지역구 출마를 준비한 민주노동당 서산태안지구당 창당 준비위원장인 김미경(33세·사진·학습지 노조 대교지부 충청지회 교육선전부장)씨가 비례대표로 출사표를 던졌다.당초 이번 총선에서 후보를 출마시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던 서산·태안지구당은 오랜 논의 끝에 다음 지자체 선거부터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김 위원장은 1일 후보자 기호 추첨 결과 여성 후보10명 가운데 3번에 추첨이 되어 총 21명의 비례대표 후보들과 오는 15일까지 2주간 전국을 순회하며 선거운동을 벌이게 됐다.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투표는 여성부문 후보에 2표, 일반부문 후보에 2표를 투표하는 '1인 4표' 방식으로 진행된다현재 추세대로라면 김 위원장이 비례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지난 2일 오후 163명(제적의원 271명)의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여야 만장일치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법안은 문화관광부 산하에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정상 발행 △광고비중이 전체 지면의 2분의 1 이내 △발행부수공사에 가입 △지배주주 및 발행인, 편집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지 않은 지역신문으로 정했다. 또 편집자율권 및 재무건전성의 확보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지역신문에 대해 기금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선임과 관련해서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을 포함한 9명 이내의 위원으로 문화관광부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매일 밤 방범 순찰에 주력하고 있는 태안군 자율방범연합대(대장 김창진)에 방범자문위원회(위원장 이철원)가 최근 순찰 차량을 구입해 주어 지역 치안 유지에 일조를 하고 있다.경찰서가 없는 태안군의 8개 읍면에서 10개 지대 60여명의 대원들이 매일 밤 방밤 순찰을 통해 범죄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이들 각 지대를 통솔하는 연합대의 순찰 차량이 노후 되어 효과적 순찰 활동에 애로가 있다는 애기를 접한 방범 자문위는 올해 초 이철원 위원장을 중심으로 위원들이 정성을 모아 순찰차 구입비 400만원을 연합대에 전달했다.연합대는 자문위의 기금 400만원으로 코란도 승합차를 구입하고 자체 자금 300여 만원으로 도색과 경광등을 부착하는 등 새롭게 연합대 순찰차를 마련
지역 제2 금융권 가운데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반도신용협동조합(이사장 유상희)의 제 31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조합 3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자리에서 유상희 이사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조합원들의 열호와 같은 성원으로 당기 경상이익 13억1천3백만원을 올렸고, 올해도 벌써 1월에만 2억에 가까운 이익을 창출했다”며 “이러한 추세를 몰아 온라인 통장 개설, 신용카드 만들기, 각종 공과금 납부, 온라인 거래, 신협 공제 가입 등 조합원들의 더 많은 애용으로 반도 신협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유상희 이사장은 구길봉, 유광순, 김순옥, 박기화, 박명수 조합원에 우수 조합원 표창이 이어졌으며, 태안군 지체장애자
국제적으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원북면 신두리 모래언덕(사구.砂丘)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 지역의 한 단체의 노력에 의해 출판이 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2년 간 신두리 모래언덕(98만2천953㎡) 곳곳을 누비며 찾아낸 식물과 조류 등의 조사를 해온 푸른태안21추진협의회(대표회장 이 성 한서대 대학원장) 자연생태분과위원회(위원장 최기학)는 『천연기념물 제431호 신두리 해안사구 풀.꽃.나무.새』(㈜디자인포스트)란 책을 2일 펴냈다.203쪽 분량의 이 책에는 신두리 모래언덕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함께 보존의 필요성, 신두리 모래언덕에서 자생. 서식하는 풀과 꽃, 나무, 텃새, 철새 등이 컬러사진과 함께 자세히 수록돼 국내에 출판된 신두리 사구 관련된 자료
태안향교(전교 이익근)는 지난달 28일 춘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대제에서는 초헌관에 진태구 군수가 김세호 전 도의원이 아헌관을 김진묵 군의원이 종헌관으로 나섰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태안향교 조정기 장의가 성균관장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태안향교에서는 이의선씨(소원면 송현리)에게 효부상을 전달했고, 관내 4개 고등학교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1명씩을 추천받아 각 30만원씩 총 1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역민의 사랑 속에 서민금융기관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남면새마을금고(이사장 박두교)가 지난달 25일 오전 11시부터 신축 회관 준공식 및 제24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갖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진태구 군수, 문석호 국회의원, 유용상 새마을금고 연합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과 조합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로 개최된 준공식에서 박두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 신축된 자체회관에서 준공식 및 결산총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2003년도는 건물신축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원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자산 148억에 2억1천2백만원이라는 흑자 결산으로 6.5%의 출자배당을 하게 되었고 대전·충남에서 유일한 1등급 금고로 3년째
태안군(군수 진태구)은 올해를 군 소재지와 그 배후 마을의 연결 도로망을 대폭 늘리기 위해 ‘태안읍 접근도로 구축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3일 군은 태안읍 동·남문리의 소재지와 인접한 두야·삭선·어은·도내·상옥리 등의 상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0년까지 12개사업에 걸쳐 모두 195억5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군은 우선 이달 초 실시설계에 들어간 두야-삭선리(2㎞. 서부순환도로) 구간 2차선 신설사업에 오는 2007년까지 30억원을 투자해 배후 마을간의 접근도로 구축에 돌입한다.또 삭선리-어은리(5.7㎞. 지방도634호) 확·포장사업에 내년도 30억원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모두 90억원이 투자되며 군민체육관-상옥리(2㎞. 군도13호) 확·포장은 6억원을 투입해 다음달 초
태안신도신용협동조합(이사장 문무탁)의 제 29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30분 태안장로교회 본당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자리에서 문무탁 이사장은 화동초 소년소녀 가장 학생 3명에 각각 10만원씩 30만원과 12명의 중. 고 학생들에게 각각 20만원씩 240만원 등 총 2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청소년의 장학 사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어 인사말을 통해 “지난 임기 동안 신도신협의 발전과 지역사회 개발의 일념으로 열심히 달려왔다”며 “이제 평 조합원으로 돌아가 신도신협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1부 기념식에 이어 열린 총회는 2003년도 종합감사보고서 승인의 건, 200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결정의 건 등 6
“충남도는 노령화 돼 있습니다. 포부와 꿈은 많이 발표하는데 막상 시행을 위한 적절한 전략과 목표를 세우는 데는 매우 약합니다. 중앙부처의 경험을 토대로 이를 풀어볼까 합니다”김동완(48) 충남도 기획관리실장은 젊었다. 도가 처한 문제를 거침없이 꼬집고 그에 대한 압축된 처방을 내놓는데 주저하지 않았다.지난 1월까지 김 관리실장의 직책은 행자부 재정과장이었다. 때문인지 도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 많은 고심을 하고 있었다. 다른 한편 도민과 도 공직자간 신뢰를 쌓게 하는 문제에 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역점사업 분야를 묻는 질문에 그는 도 도시과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서산 해미 공군기지 보상업무를 담당하던 때를 회고했다. 당시 원주민들이 세우고 떠난 애향탑에 새겨진 ‘나라가 원해 할 수 없이
무서운 병마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한 생명이 있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이원면 포지2리에 살고 있는 조명희(25세. 사진)씨 명희씨는 얼마 전 병원으로부터 폐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은 후 지금까지 힘겨운 항암치료를 받아 가면서 외롭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명희씨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양친 부모를 잃고 큰집에서 성장해 왔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아버지 역할을 해 오던 백부께서는 오랜기간 질병으로 앓아 누워 계시다가 작고 하셨으며, 백모마저 지난해 척추수술을 하여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는 형편에 놓여 있어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명희씨는 이원초등학교와 원이중 이원분교를 졸업하고 대전에 있는 산업체고
“2004년을 병든 정치 수술하는 해”로 “수술날짜를 4월 15일로 잡았다”고 선언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7대 국회의원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선거법위반행위 감시·단속에 여념이 없다. 정치관계법 개정으로 선거관리위원회의 권한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선관위 직원들의 확고한 단속의지로 국민들이 염원하는 불법정치자금 수수형태의 잘못된 선거관행이 이번 선거에서는 사라지기를 기대하면서, 태안군 총선관리 실무책임자인 이영춘 사무과장을 만나보았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부터 말씀해주시지요.-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공명선거를 만드느냐에 우리 선관위의 존폐가 달려 있습니다. 과거 어느 선거보다도 깨끗하게 치렀다던 지난 대통령선거가 대선자금 수사로 그 과정에 숨겨졌던 내용들이 터져 나오는 것을 보니 참담
고남면 안남중학교 폐교를 반대하며 공립중학교 유치를 주장해 온 고남면민들이 안면중학교로의 무기한 등교 거부와 더불어 자치 학교를 개설하고 수업에 돌입했다.지난달 28일 안남 중학교의 폐교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안면중학교에 등교를 해야 하는 신입생 15명을 비롯한 45명의 학생들은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고남면 사무소 회의실에서 학부모,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교거부 강행 및 자치 학교 입교식」을 갖고 무기한 등교 거부를 공식 선언했다.이 자리에서 고남 공립중학교 유치위원회(위원장 박종민)는 지난달 26일 지역 주민 400여명이 참가한 충남도교육청 항의 집회에 대한 경과보고를 비롯한 그 동안의 활동 상황을 보고하고 앞으로 지역민의 요구가 관철 될 때까지 학생들의 등교 거부와 자
전국의 새우(대하)양식인들의 모임인 (사단법인)한국새우양식협회(회장 김진호) 2004년도 정기 총회가 지난달 23일 태안읍 동문예식장에서, 진태구 군수, 문석호 국회의원, 명귀지 도의원, 김성진 서산 수협장, 강학순 남면수협장 등 내빈과 전국에서 참석한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충남 지회(지회장 김석용 남산수산 대표)가 주관한 이날 정기 총회는 각종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전국의 새우 양식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통해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이길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한편 총회에서는 김석용 충남 지회장을 4년 임기의 제 2대 중앙회장에 선출했으며, △한국천해양식의 현황과 전망(발제 해수부 양식개발과장) △새우양식장에서 사용하는 미생물 재제의 종류와 사용방법(발
제85주년 3·1절 기념식이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원북면 반계리에 위치해 있는 옥파 이종일 생가지에서 진태구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순국선열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