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은 다른 도시지역보다 더욱 심각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146명이 태어나는 등 역대 최저출생률을 기록하며 점점 아이들 보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안초등학교에는 4남매가 동시에 등교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6학년 김아윤, 4학년 김소윤, 3학년 김하윤, 1학년 김재윤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아이들의 부친인 김동수 씨는 “태안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되며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라고 들었는데, 4남매를 키우기는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유난히 화창하고 푸른 하늘이 봄의 기움을 느끼게 하고 있는 가운데 근흥면 도황리 원안해수욕장의 독살과 삼형제 바위를 바라보고 있으면 태안반도 아름다움과 봄 기운을 느낄수 있다.
소원면 파도해수욕장에 위치한 파도리 해식동굴의 일몰은 간조 때 만 갈수 있고 노을 질 때의 해식 동굴 풍경은 세상에 하나뿐인 아름다움이다. 이곳은 서해의 대표적 해식동글로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장소로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봄나들이 관람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수목원에는 크로커스, 영춘화, 매화 등 본격적인 봄꽃이 피기 시작해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수목원 산책로 곳곳에는 보라색, 흰색, 노란색의 앙증맞은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는 크로커스가 꽃잎을 피웠다. 노란 꽃잎을 가진 영춘화는 긴 가지를 늘어뜨리며 산책로 울타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구불구불한 가지가 마치 승천하는 용을 닮았다고 해 ‘토르토우스 드래곤’이라는 이름이 붙은 매실나무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겨울정원에서는 마치 가로등처럼
지난 3월 1일 3.1절을 맞아 태안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려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옥파 이종일 선생 추모사업회(회장 김종인)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신경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및 추모사업회 관계자,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에 이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등이 진행됐으며
‘먼동’이라는 대하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탄 이후 태안북부권 낙조의 명소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먼동 해변 소나무 한그루가 태풍에 부러져 아쉬움이 남지만 더욱 보존가치가 높은 낙조 명소이다.
태안읍 삭선3리에서 지난해 2월 28일 분리된 삭선8리 표지석 제막식이 지난달 26일 가세로 군수와 윤희신 도의원,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삭선8리 입구 앞에서 진행된 이날 제막식은 경과보고와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분리된 삭선8리는 현재 42세대 87명이 살고 있으며 생활권이 삭선3리와 4km정도 떨여져 있다. 또 상당수의 귀촌인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