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주변에 불법 포장마차 등 잡상인이 극성을 부리고 있으나 관계 기관에서 단속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단속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대는 지난 2002 안면도 꽃박람회 개최 이후 서해안 낙조의 대표적 장소로 급부상한데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평일에도 수 천명의 관광객이 찾아오자 도로변과 주차장 등에 불법 포장마차가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다.또 이들 불법 포장마차는 해안도로와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점용하고 있는데 다 조리대까지 설치해 음식물을 조리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과 위생 상 문제점은 물론 바다오염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들 잡상인들은 주중에는 별로 없다가 단속기관의 눈을 피해 주로 주말에 집중적으로 영업을 하고 이용 데다 이곳의
한국농업경영인 태안군연합회(회장 김윤수)가 22일 부여군 규암면 내리에서 중부지방을 강타한 3월 폭설로 내려앉은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을 실시했다.바쁜 농사일을 제쳐두고 나선 이번 규암면 농가 노력지원은 태안군연합회 회원을 비롯한 소원면회원, 여성연합회 회원 20여명이 참석하여 아름다운 행진에 동참, 실의에 빠진 농가에 새롭게 재기할 수 있는 희망을 안겨주었다.
“지역 갈등·이념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출신만이 영·호남을 하나로 묶어 화합과 안정의 정치를 이끌 수 있다”는 ‘중부권 대망론’을 설명하는데 인터뷰 시간의 상당량을 할애한 무소속의 한영수 후보(69세).무색무취한 청정 정치인으로 마지막 심판을 받겠다는 의미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는 한 후보는 이번 17대 총선이후 중부권을 중심으로 반드시 정계 개편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16대 총선에서 낙선 대상자가 된 이유는 독재 정권에 항거하자 파렴치범으로 몰기 위해 전두환 정권의 조작한 정치 공작의 희생양임을 강조하며 이번 17대 총선에서는 진실을 아는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는 한 후보는 정치는 경륜이 중요하다며 나이에 따라
-국회의원 출마동기와 지난 4년의 행보는?=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농수산위원, 건교위원, 재경위원에서 활동하면서 서해안 산업관광 철도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태안군 개발촉진지구지정, 서산세무서 유치, 농어민 예탁금 비과세 유지, 안면도 꽃박람회, 대산항 건설 등 100건을 온 역량을 기울여 추진하였습니다.당의 사정으로 16대에 출마를 못한 지난 4년 원외에서도 자민련 대변인, 총재비서실장 등 중앙무대 정치에 게으르지 않았고, 자민련 서산·태안 지구당 위원장으로서 뼈를 묻어야 할 이곳 서산·태안에서 지역 현안을 무수히 접하고 연구하여 왔습니다.저는 감히 말씀드립니다.「잃어버린 서·태안 4년」, 지금 이곳은 침체의 늪 속에 있는 지역이 되어버렸습니다.저는 다시 꿈을 펴고 희망의 날개를
【협회】 충남지역 기초자치단체간 협력을 위해 출범한 충남 시장·군수협의회가 시·군 공동부담금으로 조성한 기금을 사적으로 분배해 나눠 쓴 것으로 드러나 감사원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과 충남 일선 시·군에 따르면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민선3기 선거직후인 지난 2002년 6월, 당시 조성돼 있던 협의회 기금을 각 시장·군수들의 개인 통장을 통해 배분했다. 배분액은 시장·군수 각 1인당 1200만원 씩 모두 1억8000여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협의회는 또 민선 1기 지방선거 직후에도 같은 방식으로 당시 조성돼 있던 기금을 일괄 배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감사원은 현재 각 시·군에 질의서를 보내 공금유용 여부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어 그 결
태안군은 다음달 초부터 ‘어종별 잡을 수 있는 크기’를 위반할 경우 수산업법에 따라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바다낚시 성어기인 다음달 초부터 어업인과 낚시객 등은 ▲붕장어 35㎝ ▲넙치(광어) 21㎝ ▲농어·참돔 20㎝ ▲볼락(우럭)·돌돔 15㎝이하인 고기를 잡았을 경우 그 자리에서 방류해야 한다.이를 위반한 어민이나 낚시객 등은 수산자원보호령 제31조에 의거 최대 3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또 충청남도 해역을 벗어나거나 근흥면 안흥외항에서 서쪽으로 30마일이상 떨어진 해역 등에서 선상낚시를 할 경우 낚시어선업법 제22조에 의거 최대 100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군은 이에 앞서 낚시승객 등이 반드시 지켜야 할 내용을 담은 홍보물 1천부를 제작,
【이원면】 사단법인 태안반도이원청년회(회장 손종한)는 지난 3월 16일 이원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김우중 이원면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사회단체장 및 농·어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농업기술원 원예축산과 수출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최명규 박사와 한익수 박사를 초빙하여 강연회를 개최했다.이날 한익수 박사는「지식농업시대 리더쉽과 성공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변화와 개방을 추구하는 21세기를 맞이하여 이젠 농업인 스스로가 신지식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추어야 하며 조직을 통한 연구회 육성과 영농조합법인 등의 형태로 변화하는 길만이 지식정보화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될 것”이며“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의력을 개발하여 변화에 대응하고, 항상 준비하는 마음으로 생활해야 하며, 농가경영을 합리적인 방향
서산소방서(서장 김홍필)는 제17대 4ㆍ15총선을 대비하여, 투ㆍ개표소에 대한 사전 정밀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한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자 지난 23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서산시ㆍ태안군 관내 투ㆍ개표소 87개소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점검대상은 개표소 2개소, 투표소 85개소로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8일간은 ▲ 당해 투ㆍ개표소에 설치된 소방시설 정상작동여부 ▲ 비닐ㆍ노후전선 사용 등 전기시설 안전여부 ▲ 투ㆍ개표소 내 화기취급시설 안전사용여부 ▲ 소화기 비치 및 정상작동 여부 ▲ 기타 화재예방상 필요한 조치 등에 대해서 1차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4월 9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은 1차 안전점검 시 불량사항이 도출된 대상에 대한 보완여부 확인 및 관계자에게 소화기
태안교육의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태안 도서관의 증축이 올해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능성은 충청남도 태안교육청(교육장 정헌극)이 지난 23일 오후 3시부터 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학부모 대표, 초·중학교장 대표 및 고등학교 교장 등 4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교육 현장 지원을 위한 2004년 주요업무 보고회에 참석한 우형식 부교육감이 연차적으로 가능한 사업으로 올해 추경에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해 구체화 되고 있다.이 자리에서 정헌극 교육장은 2003년도 주요 교육실적으로 삼성초 강다솜 학생의 성산효행 대상 수상과 독서교육, 교육자료 전시회, 교육 홍보 등 3개 분야에 걸쳐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내용을 보고하였으며, 2004년도 주요 업무 계획으로는 『생명 존중 교육 강화』와 『내
태안의 별미여행을 알리는 첫 신호탄 실치가 1주일 정도 앞당겨 잡히고 있어 어민과 횟집들이 때 이른 관광객 맞이에 분주하다.태안반도의 별미는 ▶3월 마검포 실치회를 시작으로 ▶4월 몽대포 주꾸미 ▶5월 안흥항 꽃게, 찰박 ▶6월 원북·이원면 박속낚지탕 등 갖가지 계절음식으로 미식가들을 유혹하게 된다.남면 마검포의 실치잡이는 매년 3월 중순부터 수온이 상승하는 초여름 6월까지 계속된다.그러나 실치회는 5월 초순이면 실치의 뼈가 굵어지고 억세져 제맛을 잃게 돼 3∼4월이 아니면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태안반도의 대표적인 계절음식이다.더구나 실치는 그물에 걸린지 1시간 안에 곧바로 죽어버리는 급한 성격 탓에 어장에서 가까운 마검포 일대가 아니면 회로는 맛보기 힘들다.이렇듯 몸체가 마치
충남 태안군 이원면 볏가리마을 주민들은 요즈음 봄맞이 체험행사 준비에 한창이다.다음달 17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볏가리마을의 봄내음과 갯바람을 찾아’ 체험행사가 있기 때문이다. 볏가리마을은 지난해부터 마을의 볏가릿대 세우기 전통놀이를 체험관광 상품으로 개발을 시작해 기본적인 농사체험과 재래식 염전체험, 바다체험, 굴체험 등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 된 프로그램으로 도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이번 축제의 첫 날 주체는 ‘볏가리마을의 봄내음’으로 “진달래 꽃피는 봄이 오면은 나는야 언니 따라 화전놀이 간다”는 노랫말에 나오는 진달래 화전놀이를 엄마 아빠와 함께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또 마을내의 소원의 숲 산책로에서 소나무 산림욕을 하면서 고사리, 멍위 등의 봄나물을 뜯을 수 있고 논
철근파동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태안군 남면 마검포에서 한 고철수집상이 해변에 너부러져 있는 닻(1톤)을 집게차로 들어올리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상철)는 지난 23일 적재 선을 초과하여 모래를 싣고 운항하던 모래운반선 3척을 검거했다.지난 23일 태안해경은 인천선적 모래채취선 597톤 제8 덕암호는 모래적재선을 40Cm초과하여 운항하다가 오전 8시 20분경 충남 태안군 근흥면 목개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검거했으며, 오전 9시 40분경 군산선적 1,324톤 202대양호도 모래 적재 선을 80Cm초과하여 운항하다가 가의도 남 동방 5마일 해상에서 검거되었다.또 같은날 오후 12시 20분경 인천선적 1,200톤 25 한일호는 모래 적재선을 20Cm초과하여 운항하다가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신도서방 4.5마일 해상에서 잇달아 검거되었다.모래 운반선에 표시된 만재 흘수선은 선박의 톤수, 크기를 고려하여 최대한 적재할 수
천혜의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안면도 지역이 국립공원, 수자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으나 실제는 무분별한 각종 난 개발로 환경 파괴가 급속히 이루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최재선 책임연구원 팀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연경관 우수·청정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안면도가 2002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개최 이후 개발 붐을 타고 난 개발이 기승을 부리면서 환경파괴가 심각하게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KMI는 보고서를 통해 환경적 보호가치가 높은 모래언덕(사구) 지역이 해안관광도로 개설과 무분별한 모래채취 등으로 대부분 크게 훼손됨은 물론 방파제 증축과 호안 블록 축조로 인해 꽃지 등 주요 해수욕장의 모래가 유실되면서 토착
“토끼가 좋아하는 ‘별주부마을 해변 참취’ 먹고 봄철 입맛 돋우세요.”최근 동물을 의인화한 우화소설 별주부전(鼈主簿傳·작자 및 연대 미상)의 극중 무대로 유명해진 충남 태안군 원청리 주민들이 ‘별주부마을 해변 참취(일명 취나물)’라는 상표를 출시해 농외소득을 톡톡히 보고 있다.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참취를 재배해 온 이 마을 주민들(120가구 372명)은 올해 48농가가 200여동의 비닐하우스 단지(19만8천여㎡)에서 5억5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렸다.이는 예년 평균 3억원의 두 배로 이 마을의 참취가 황토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난 데다 최근 ‘별주부마을’로 명성을 얻으면서 전국 소비자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실제 이 마을 참취는 가락시장(서울 송파구) 등에서 1관(
태안군이 태안쌀의 명미(名米)화와 대표 브랜드 개발에 팔을 걷어 붙였다.21일 군은 군내 15개 농협·단체에서 현재 출하하고 있는 태안왕쌀과 황금빛노을쌀, 노을에물든쌀 등 모두 23개품목(연간 2만600톤) 중 미질과 브랜드 가치를 따져 이르면 내년 말까지 군 대표 브랜드 1, 2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군은 올 말까지 30여명 내외로 구성된 가칭 ‘명미화 범 군민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벼 품종 선정과 시범 재배단지(300㏊)를 확정하게 된다.군과 추진협의회는 내년 초부터 이 결과를 가지고 계약재배 면적을 점차 늘리는 한편 재배농가에 정밀 토양검정과 친환경 농법 정밀 거름주기 등을 중점 지도해 태안쌀의 미질을 균일하게 만들 계획이다.군은 또 공장 등 대기환경의 오염원이 없고
지난 22일 서산·태안민주동지회 회원이라고 밝힌 송은실씨는 본사를 방문해 민주동지회가 내건 대통령 탄핵 관련 현수막의 내용에 전혀 동의하지 않으며, 이러한 내용도 신문에서 처음 듣는 내용으로 민주동지회 전체가 모여 회의를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는 군내 오지마을 142개마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말까지 농기계 순회수리 및 정비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군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전기용접 등 100여종의 장비를 실을 수 있는 수리차량 2대(5톤)를 가지고 마을회관, 영농 현장을 방문해 경운기와 이앙기, 관리기, 예초기 등의 농기계를 수리하게 된다.수리팀은 이 기간 소모가 많은 농기계 부품은 1만원 범위 내에서 무상으로 수리해 줄 방침이며 최근 농업활동 영역이 커지는 부녀자에 대한 교육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수리팀은 과거와 달리 바다 인근 오지마을은 물때를 감안해 일정을 조정하는 등 실질적인 순회 교육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에 앞서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총 284회에 걸쳐 2천884대
‘모래 없는 해수욕장 가는 국도 확장이 무슨 소용있나’“모래는 우리의 쌀과 같은 것으로 모래가 없는 관광 태안은 상상도 안 됩니다”“모래가 없어진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을 4차선으로 확장하면 무엇을 합니까 관광객들이 안 오는데.…” 지난 22일밤 10시가 넘은 시간 3시간이 넘는 난상 토론 끝에 해사채취 소원면 반대투쟁위원장에 선출된 국현민(46세 소원면사랑봉사회장·사진)위원장은 해사 채취를 허가 해준 태안군을 강력히 비판했다.소원면 반투위가 구성된 22일 밤 10시경 국현민 위원장을 만나 반투위의 구성 배경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들어보았다. △소원면 반투위를 구성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우리의 조상들이 물려준 천혜 지역인 만리포 해수욕장 앞의 바닷모래 채취허가를 내주었다
태안군이 골재파동에 따른 정부의 거듭된 권고를 수용, 바닷모래 채취 허가를 고심 끝에 전격 결정했으나 소원면 주민들이 반투위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반발에 들어가자 태안군이 재검토를 시사하는 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진태구 태안군수는 23일 오후 4시부터 태안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해사채취반대 소원면 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국현민 이하 소원 반투위) 집행부 10여명과 2시간에 걸친 간담회 자리에서 “그동안의 허가 과정을 점검해 문제점이 검토하고 주민들과 대화의 기회를 만들고 주민들의 입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펼치겠다”며 재검토를 시사했다.간담회의 시작에 앞서 소원 반투위 국현민 위원장은 건의서를 통해 “관광태안은 조상들이 물려준 유산으로 자손대대로 보전하며 물려주어야 할 우리 후손들의 귀중한 재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