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13시 13분경 근흥면 신진항 남방파제 인근에서 예인 중이던 부선 A호(예인선, 22톤, 승선원 1명, 부산선적)가 방파제 충돌 후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호에 타고 있던 선원 1명은 예인선에서 구조해 인명피해는 없으며,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해양오염사고 등 2차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해경은 사고 인근 해역을 이동하는 선박의 2차사고 예방을 위한 위치 부이 설치, 안전항행방송 등 안전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적재된 유류 유출에 대비해 오일펜스를 설치했다.해경
본지가 지난 2월 3일자로 ‘소방차 긴급 출동 막는 불법주정차량… 코아루3차아파트에 불이 난다면?’ 제하의 보도 이후 코아루3차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당시 본지는 태안읍 코아루3차아파트와 진흥아파트, 그리고 빌라촌이 한데 몰려 있는 태안읍 남문리 일원 진입도로가 불법주정차들로 꽉 막히면서 소방차가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코아루3차아파트 입주민이라고만 밝힌 제보자는 야간에 코아루3차아파트 진입로가 주정차량에 의해 꽉 막힌 도로사진을 제보해왔다. 그러면서 “코아루3차와
김의원, 조만간 공식 입장 표명 밝힌 가운데 강대강 대치는 그만두어야 여론 높아태안군 부서장들이 지난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최근 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의 일방적인 군정 폄하에 대해 합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감의 뜻을 표한 가운데 해당 김진권 의원은 정상적인 의정활동으로 모든 부분에 대한 공식 입장을 조만간 밝힐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립각이 고조되고 있다.뜻있는 군민들 사이에는 군의원과 군 집행부가 이처럼 강대강의 대립각을 지속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군정 발전 저해로 이어져 실질적인 피해는 군민들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우리 이원면민들이 다 죽은 후에 교량이 건설되면 무슨 소용입니까? 우리도 병원 편히 다니고 사람답게 한 번 살아보고 싶을 뿐입니다”이원면 주민들이 충남도 및 정부에 이원~대산 간 가로림만 해상교량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민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이는 사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들이 공식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다.이원면 주민들은 지난 17일 이원면 종합복지회관에서 관내 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원-대산 간 연육교 건설 유치 추진위원회(공
300MW 산자부에 사업신청, 직접 피해는 태안군이 받을 수도...역간척 추진도 중단되나?지난해 태안기업도시 인근의 남면 B지구 우량농지에 추진되던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가 사실상 무산 된 가운데 이번에는 B지구 농업용 담수호인 부남호에 대규모 수상태양광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서산시 등 관계 기관과 지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B지구 부남호 일원에 수상태양광을 추진하고 있는 서산햇빛발전소(주)는 주민참여형 방식으로 지난해 태안 B지구 농지에서도 사업자로 나섰던 SK증권 등 3개 회사가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
지난 9일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에서 발생한 고 김용균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항소심 재판부가 원심보다 더 후퇴한 판결을 내리자, 노동계와 사단법인 김용균 재단 등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서부발전 대표는 물론 관계자들이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법원이 원청의 책임은 조금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노동계는 지난 15일 2심 재판부의 판결을 규탄하고 온당한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을 다툴 것을 밝혔다.김용균 재단은 이날 '대전고법 판결 인정할 수 없다!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은 원청, 한국서부발
해양수산부도 지난해 7월 허베이조합 조사결과서 “조합원 유형 고려 없이 선출”… 정관 위반 ‘시정명령’허베이조합 이사회, ‘제9차 정기이사회’서 “종전대로 대의원 선출시 정관규정 위배” 공론화에도 선거 강행“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의 각 지부의 선거구별 대의원정수는 각 지부의 조합원회의에서 정하여야 한다. 그러나 허베이조합은 서산, 서천, 당진지부의 조합원회의가 아닌 자문위원회 또는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통하여 선거구별 대의원정수를 정한 사실이 소명된다. 그렇다면 허베이조합의 서산, 서천, 당진지부의 대의원들은 적법하지 않은
지난해 7월에서야 (사)한국법제발전연구소에 의뢰해 4개 지부 분할 등 개선방안 내놔감사원은 비정상적인 운영이 이어지고 있는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파행의 원인을 제공한 본부와 지부와의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 해양수산부의 책임도 지적했다.감사원은 유류피해민 457명이 제기한 ‘국민감사청구’에 대해 2년 여 만에 유의미한 감사결과를 도출하고 지난해 12월 29일 감사결과를 최종 확정한 뒤 지난달 초 청구인에게 우편으로 통보한 가운데 해양수산부의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사업추진에 대한 관리·감독 적정성을 감사한 결과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직
안흥종합시험센터+방진회 합동 현물지급 약속했지만 일부마을에만 지급하고 중단박상엽 소음피대위원장, “주민 얕잡아 봐... 농기계까지 동원, 끝장투쟁 나설 것”안흥종합시험센터, “분담금의 조속한 집행을 위해 한국방진회와 계속 협의 중”“지난 40년간 피해를 입어 온 근흥면, 남면 주민들이 공헌사업으로 안흥종합시험센터와 방진회가 제시한 상생발전 협력 방안에 동의했지만 첫 해부터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는 주민들을 얕잡아보는 처사로, 이제는 더 이상 주민들이 속지 않겠다. 3월 3일까지 집회신고를 냈는데, 이번에는 농기계까지 동원하
태안반도 최대 유인도서인 가의도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장을 중심으로 조직된 ‘우리 섬 안전지킴이’들의 초기 대응이 화재 확산을 막았다.태안소방서(서장 오경진)는 지난달 31일 근흥면 가의도에서 발생한 화재를 ‘우리 섬 안전지킴이’의 맹활약과 함께 성공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화재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38분경 가의도리의 한 주택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며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소방서에서는 즉각 출동했고, 가의도 우리 섬 안전지킴이 대원들 또한 호스릴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대응을 시작했다.주만길 이장을 비롯한 가
코아루3차아파트와 진흥아파트, 그리고 빌라촌이 한데 몰려 있는 태안읍 남문리 일원 진입도로가 불법주정차들로 꽉 막히면서 소방차가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은 설 명절 전인 지난달 19일 태안소방서 소방차가 코아루3차아파트 방향으로 진입하려 했지만 진입도로 양쪽에 불법주정차 된 차량으로 인해 긴급 출동에 제한을 받고 있다. 소방관들이 차에서 내려 수신호로 소방차를 이동시키고 있지만 평소에도 이곳은 소방차 한 대가 겨우 통행할 정도로 불법주정차량들이 극성이어서 신속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사진을 제보한 코아루3차아파트
이수연 우운기념사업회 선임이사도 설 명절 전 미국행… 한인회에 우운 선생 유해봉환 협조 차원우리고장의 대표적인 항일애국지사인 우운 문양목 선생에 대한 국내 유해봉환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국가보훈처 박민식 처장은 지난 1월 27일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우운 문양목 선생과 황기환 지사 등 해외 항일독립운동가를 꼭 집어 지목하며 “국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유해도 적극 봉환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겠다”고 보고했다.이에 앞서 본지는 지난 2016년 우운 선생
“배분사업 계약서 제8조에 따르면 허베이조합은 모금회의 심의·결정을 거친 총괄사업계획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여야 하며, 이를 변경하고자 하는 때에는 사전에 해양수산부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사업을 시행할 수 없을 경우 해양수산부에 통지하여 필요한 협의를 얻어야 한다. 허베이조합 정관 제65조에 따르면 지부별로 수립된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본부에 설치된 사업선정심의위원회에서 목적적합성, 효율성, 수익성, 제반 법규위반 등에 대해 심의를 받은 후 총회에 상정하여야 한다.”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삼성지역발전기금을 수탁
정관을 어기고 개최하려던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의 ‘2023년 제1차 대의원 임시총회’가 법원의 가처분 인용으로 제동이 걸렸다.허베이조합 정관 제35조 총회의 소집절차에 따르면 ‘이사장은 총회 개최 7일 전까지 회의목적·안건·일시 및 장소를 정하여 우편 또는 전자메일 등으로 각 조합원에게 통지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하지만, 허베이조합은 2023년 제1차 대의원 임시총회 개최 예정일인 1월 30일보다 7일 전이 아닌 1월 25일 급하게 조합 누리집을 통해 임시총회를 공고(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공고 제 2023-02호)했다. 명백한
본지 연속 보도도 인용해 “구체적 보도에도 실효성 있는 조치하지 않았다” 지적 눈길“해양수산부는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이 2016년 1월 설립 등기 이후 2019년 4월까지 3년 이상 조합원 모집과 대의원 선출을 하지 못하고 있었고, 2019년 11월 태안지부 대의원선거 시 규약위반으로 선거중지 가처분신청이 인용되어 대의원총회 구성이 지연되는 등 사업추진체계에 문제가 발생하였는데도 실효성 있는 조치를 하지 않았다. 더욱이 허베이조합은 2021년 8월 이사장 해임 등 본부와 지부 간 갈등으로 안정적인 조합운영 및 배분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지난 5일 가세로 군수가 ‘전 군민 재난지원금 위법성 논란’에 대해 해명(본지 1월 13일자 1면)한 가운데 주권찾기 시민모임 이기권 대표가 재반박에 나섰다.앞서 이기권 대표는 가세로 군수의 기자회견 하루 전인 지난 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지급된 전 군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불법의혹을 제기한 뒤 대검에 고발했다.이에 가 군수는 다음날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인정하나 위법성은 전혀 없다”고 이 대표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그러자 이기권 대표는 군청 게시판에 가 군수의 기
2023 재경태안고등학교 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강남 엘레나호텔에서 류상배 초대 회장, 고윤흥 총동문회장 등 역대 회장, 재경 거주 동문들과 태안지역에서 참석한 동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코로나 19의 여파로 4년여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나후완(23회), 정향훈(25회) 동문의 진행으로 1부 정기총회 및 동문회장 이·취임식에 이어 2부는 신길웅(27회) 동문의 진행으로 축하공연 및 장기 자랑 등 화합의 시간으로 나누어 3시간여 진행됐다.
장애인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줄 장애인콜택시 1대가 추가돼 그동안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충남지체장애인협회 태안군지회(지회장 최용호, 이하 ‘태안군지회’)에는 지난 13일 태안군으로부터 교통약자 이동편의차량 1대가 도착했다.그동안 태안군지회는 교통약자 이동편의차량 2대로 운영을 해왔지만, 장애인과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이동에 많은 제한과 불편을 겪어 교통약자를 위한 콜택시의 추가 증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이하 교통약자법)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는 심한
내달 범군민 서명운동 마무리, 32사단에 제출…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건의 최근 가세로 군수가 국방과학연구소 측에 안흥진성 동문개방을 재차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가사적인 안흥진성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아진다.2020년 11월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된 안흥진성은 서해안 방어를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매우 커 전 국민이 향유해야 할 국가적 문화유산으로 손꼽힌다.그러나, 총 1798m의 성벽 중 777m가 국방과학연구소 내에 있어 성벽의 균열 등 심각한 훼손이
조합원 자격논란으로 대법원까지 가는 법정 싸움 끝에 결국 ‘선거 무효’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치달은 제2회 안면도농협조합장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의 조합원 자격에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코앞으로 다가 온 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정자들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더불어 각 조합장선거구별 대진표도 선명해지고 있다. 이목이 쏠리는 곳은 양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3곳의 농협과 1곳의 수협에서 치열한 선거전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