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웅 기자의 DMZ을 가다 ①남·북 대결에 훼손된 역사 유적들한국언론재단이 전국에서 선발한 20명의 기자들과 ‘한국DMZ의 인문사회학적 조명’이라는 제목으로 3박 4일의 연수를 다녀왔다. 미지의 땅 DMZ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일정 중에 중요한 지역에 대한 소개와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인터뷰 기사를 동시에 싣는다. 마지막으로 DMZ에 대한 총괄적인 내용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보통 제주도에 만 있을 것으로 아는 화산이 토해놓은 식은 용암덩어리인 현무암이 DMZ을 중심으로 평강, 철원, 포천, 연천, 파주까지 무려 직경 150km에 이르는 현무암 지대가 있음을 처음 알았다.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전곡리 선사유적지에 처음 도착했다. 현무암의 원산지 철원에서는
▶▶▶이은화 기자의 작목별 연구회를 찾아서 - ⑭태안군포도연구회포도당과 비타민 풍부... 향과 맛은 일품개방화 바람앞에 점점 힘들어지는 태안군 농업의 현실을 이겨내고자 태안군의 농업인들이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의 기술지도 아래 작목별 연구회를 만들어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본지는 군내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통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고양하고 새로운 농업기술의 확산 보급에 기여하고자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의 이육사님의 싯귀가 생각나는 포도의 계절이다. 지난 22일 근흥면 안기1리 포도연구회 최병선 총무의 포도 농장을 들어서자 포도향이 온몸으로 느껴졌다. 알알이 영근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열
정대희 기자의 현장속으로사례로 보는 피해 보상금 통보, ‘보상금 제대로 받으려면...’국제기금 68건 가운데 55건 10억 5,700만원 산정...13건 기각사고 이전 기록 없어도 사고 이후 기록으로 피해 보상금 산정 가능국제유류오염손해보상기금(IOPC)이 지난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기름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비수산분야에 대한 보상금액을 통보돼 피해보상 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금번에 통보된 피해 보상금은 총 10억 5,700여만원으로 68건 가운데 55건의 피해에 대한 산정이며 나머지 13건은 기각되었다.통보된 피해 보상금 사례를 통해 국제기금의 피해 산정기준과 피해범위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보상금을 제대로 받지 위한 요건을 살펴보도록 한다.손해
[리뷰] 다시 보는 영화 광주의 아픔! 김대중의 아픔! 5.18 광주민주화운동2년 전 드라마로만 다루어졌던 영화 한 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연진도 화려했지만 독재정권에 대항해 목숨을 바쳐 싸우다 수많은 시민이 죽어간 광주의 아픔을 다룬 영화였다. 이 영화는 당시 고인이 되신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권 인사들에 이르기까지 7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기록하며 분노와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었다.바로 영화 . 당시 영화를 관람했던 관객들 각자의 관람 소감이 다르겠지만 난 이 영화를 관람하는 내내 주먹을 불끈 쥐었고, 나도 모르게 혼잣말로 끊임없이 욕을 내뱉기도 했었다.그리고, 극중 주인공 민우(김상경 분)의 마지막 절규 “폭도? 우리가 폭도라고? 우리는 폭도가 아니야∼
같은 책에 실린 것만으로도 영광! 영면하소서! ‘노무현 부치지 못한 편지’를 보낸 게 엊그제 같은데... 대한민국 민주화의 큰 별이 떨어졌습니다.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희생하다 18일 서거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소식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또 다시 충격에 빠졌습니다. 국민들이 정신적 지주를 잃은 게 올해만 벌써 세 번째입니다.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세 분 모두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이며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였습니다. 이제 민주화의 진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답답하기만 합니다.김대중 전 대통령과 큰 인연은 없지만 얼마 전 한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 한 권으로 인해 인연 아닌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그 인연은 바로 지난 5월 23일 무거
기름재앙 이기고 힘찬 재기를 준비하고 있었다2007년 12월 7일 발생한 원유유출사고의 가장 큰 피해지역인 원북면, 이원면, 소원면 지역을 국립공원관리공단 태안사무소(소장 박기환)의 협조로 항공순찰을 나온 헬기에 동승했다.기름띠 벗은 해변, 항·포구, 세계 최대 벽화 작업중인 이원방조제 등의 모습을 담았다.***** 무단전재 및 재 배포금지 *****
▶▶▶이은화 기자의 작목별 연구회를 찾아서 - ⑬태안농기계연구회농기계 고효율이 농가소득의 지름길개방화 바람앞에 점점 힘들어지는 태안군 농업의 현실을 이겨내고자 태안군의 농업인들이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의 기술지도 아래 작목별 연구회를 만들어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본지는 군내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통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고양하고 새로운 농업기술의 확산 보급에 기여하고자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 “지금 농촌의 60대는 청년유”라는 태안농기계연구회 김욱래 회장의 말은 농촌인력의 현실을 그대로 말하고 있다.농촌 노동력의 노령화와 부녀화, 인력부족 심화로 인한 농기계 사용은 농촌 일손 해결의 첫 번째 방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농기
■ 현장취재[[[정대희 기자의 현장속으로]]]기름띠 벗고 쓰레기 옷 갈아입은 태안이른 새벽. 동이 틀 무렵의 만리포 해수욕장은 자욱하게 안개 낀 바다와 이제 막 떠오르려는 태양, 그리고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져 어느 유명화가의 풍경화를 보듯 아름다움 그 자체다.지난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기름유출사고의 직격타를 맞은 만리포 해수욕장. 123만명의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다시 예전과 같은 모습을 되찾아 사고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의 모습은 수많은 관광객이 해변을 가득 메우고 있다.마지막 피서 시즌인 지난 15일 새벽. 짙은 안개를 뚫고 다다른 만리포 해수욕장은 기름띠보다 무서운 것들이 해안가를 장악하고 있었다.피서철이 다가오면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 등 민원으로 각 지차제
▶▶▶이은화 기자의 작목별 연구회를 찾아서 - ⑫태안농촌체험관광연구회태안반도는 농어촌 동시 체험의 극치다개방화 바람앞에 점점 힘들어지는 태안군 농업의 현실을 이겨내고자 태안군의 농업인들이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의 기술지도 아래 작목별 연구회를 만들어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본지는 군내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통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고양하고 새로운 농업기술의 확산 보급에 기여하고자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 도시와 농촌의 문화와 소득의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실정에 농촌지역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이 필요해지면서 농촌체험관광이 해결책으로 마련 활성화 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농어촌을 동시에 체험 할 수 있는 태안반도는 갈수록 그 명성이
[청소년들이 가의도 주민에게 희망을 쏘다]“태어나서 지금까지 그렇게 힘든 일을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작년에 민박집 할머니와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어요”“정말로 힘든 1박2일이였지만 그래도 제가 힘들고 어려운 할머니에게 작지만 힘이 되었다는 보람에 올해에도 또 신청을 했어요.”일기 예보에 태풍의 영향으로 큰비가 올 것이라는 소식에 우비도 사고 연신 해경과 기상대에 유람선이 뜰 수 있느냐는 문의를 하며 밤을 지새고 나니 올 여름 가장 더운 날씨로 변한 8일 아침 오전 10시경 태안중학교 교정에 청소년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교에서 공지를 안했지만 가의도에 간다는 태안신문 광고를 보고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김아름(태안여고 2학년) 학생은 올해 또
정대희 기자의 현장속으로태안의 기적 일군 희망의 손도장, 3Km 벽화에 품다세계 최대 규모의 벽화에 태안의 기적을 일궈낸 자원봉사자들의 손도장이 그려지고 있는 태안 이원방조제. 기상예보와 달리 무더웠던 지난 7일. 이른 아침부터 벽화를 그리는 작업이 한창이다. 앞서 군은 복군 20주년을 맞아 기름유출사고를 극복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세계 최대 규모의 벽화를 이원방조제 3Km 구간을 캔버스 삼아 공모를 통해 선정된 51가지 작품을 그려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 4월부터 에버그린 태안 희망벽화 그리기 대회를 열고 ‘희망, 바다, 그린에너지’란 주제로 일반인 39작품과 초, 중, 고교생 12작품을 선정했다.지난 7일 기준. 약 50% 정도 진행된 작업은 오는 29
태안을 살리기위한 ‘아름다운 기적!’ 사진으로 보는 2009 태안사랑 페스티벌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만리포, 학암포 등에서 ‘태안사랑’이 주최하고 중부방송·태안기획 주관 티비엔방송제작센타·태안신문사가 후원한 ‘2009 태안사랑 페스티벌’의 주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은화 기자의 작목별 연구회를 찾아서 - ⑫태안군쌀연구회‘갯바람아래 노을에 물든 쌀’이 경쟁력이다개방화 바람앞에 점점 힘들어지는 태안군 농업의 현실을 이겨내고자태안군의 농업인들이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의 기술지도 아래 작목별 연구회를 만들어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본지는 군내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통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고양하고 새로운 농업기술의 확산 보급에 기여하고자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 쌀(米)은우리의 생명과 주식이다이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역농가에서 혼신하고 있는 태안군 쌀 연구회를 찾아가 봤다.태안군쌀연구회 연혁태안군쌀연구회(회장 김현동)는 1997년 창립된 이래 발전을 거듭하며 현재
태안에 연꽃 바람 분다청산수목원 연꽃축제 오는 24일까지 열려고귀한 자태와 은은한 향기를 자랑하는 연꽃 축제가 남면 신장리 청산수목원에서 열려 태안반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연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청산수목원은 1990년부터 99,200㎡의 넓은 대지에 심혈을 기울여 현재 백련, 홍련, 노랑어리연, 가시연 등 200여종의 갖가지 모양과 색깔의 수련을 작품으로 조성하였다.또 주요 수생식물 서식지인 예연원에는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부처꽃, 부레옥잠, 물양귀비 등 100여종의 수생식물과 섬말나리, 홍가시, 노각나무 등 300여종의 야생화와 나무들로 주변을 장식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즐겨 그린‘랑그루아
‘교직원 공동 주택 건설 · 신규 교사 적정 배치’ 약속김종성 교육감 태안군 공식 방문 태안교육 의견 수렴회 개최제 14대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보궐선거 당선이후 태안군을 공식 방문했다.지난 17일 백화초등학교에서 열린 학력증진을 위한 태안교육공동체 의견 수렴회에서 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학력 증진을 위해서는 학력 증진의 최소 단위인 개별 학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태안지역의 숙원인 신규교사 많은 배치문제 해소, 교사 숙소의 마련을 위한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또 “하위권에 처진 충남 교육을 살리기 위해 학력증진에 대한 보다 나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태안을 방문했다.”며 “학력 증진 전담 부서의 육성을 비롯한 기초 기본 학력증진을 위해 18억원 예산을 편성하는 등 노력
정대희 기자의 현장속으로검은 재앙에 문 닫았던 해수욕장, 1년만에 희망을 품다검은 재앙에 해수욕장개장 단념하다꼭 1년 만이다. 하룻밤 사이에 밀려온 검은 재앙은 그해 이 지역주민들이 ‘해수욕장 개장 단념’이라는 극단적인 결심을 하게 만들었다.옆 동네가 줄을 이어 개장식을 갖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지만... 충남도와 태안군이 해수욕장 개장을 선언하고 피서객 유치에 나섰지만... 단 두 곳만은 그럴 수 없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섣부르게 개장했다가 유출된 기름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하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전국에서 최대 해수욕장을 보유한 태안군내 32개 해수욕장 가운데 지난해 기름유출사고로 부득이하게 개장을 하지 않은 곳은 소원면 의항
태안군민 건강 걷기 운동 활성화에 기여본사 주최, ‘4050 가족사랑 걷기대행진’ 성료본사가 꾸준히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해 온 군민 건강 걷기 운동이 정착 단계에 이르고 있다.올해 3번째로 열린 ‘4050 가족사랑 걷기대행진’이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진태구 군수, 이용희 의장, 최경환 부의장, 유익환 도의원 등 각급 기관 단체장과 군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대행진은 올해 3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대회로 지난해까지는 일년에 2천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걷기 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태안군보건의료원과 함께 군민들의 건강걷기 운동의 정착을 위해 격월로 대회를 개최키로 하여 열리게 되었다.대회는 군민체육관을 출발해 냉천골, 흥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시내 가슴에 눈물로, 희망으로 살아- 노무현 형님 영전에 -지 요 하한국예총 태안군지부 회장대한민국 262명 시인들이 지은 추모시들을 모아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추모시집’을 만들었습니다. 총 548쪽의 방대한 시집이 되었습니다. 세계문학사상 유례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영광스럽게도 저도 한 자리 끼었습니다. 추모시집에 참여한 시인들 수십 명이 9일 오전 두 대의 대절 버스로 서울에서 봉하마을엘 갔습니다. 오후 4시 봉화산의 사찰 정토원 대웅전 법당 안에 모셔진 노무현 대통령의 영정 앞에 시집을 올려드리는 헌정식 행사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5시에는 봉하마을 마을회관 앞마당에 마련된 무대에서 ‘노무현 전대통령 49재 추모예술제 행사’를
▶▶▶이은화 기자의 작목별 연구회를 찾아서 - ⑪ 태안군인삼연구회해풍맞고 황토땅에서 자란 최고의 인삼개방화 바람앞에 점점 힘들어지는 태안군 농업의 현실을 이겨내고자태안군의 농업인들이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의 기술지도 아래 작목별 연구회를 만들어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본지는 군내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통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고양하고 새로운 농업기술의 확산 보급에 기여하고자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 농업의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새로운 첨단 재배기술의 상호교환으로 회원 자질향상은 물론 태안군 인삼을 특산품화 하여 농가소득증대와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구성된 태안군인삼연구회(회장 이낙우)는 2006년 박원일 초대회장을 주측으
▶▶▶정대희 기자의 현장속으로세상의 중심에서 한글을 배우다.이주여성들의 한글학교, 누리마로지구촌학교를 가다.늘어나는 시골마을의 다문화가정,이주여성이 증가하고 있다. 시골마을의 다문화가정 확산은 가히 ‘속도전’이라고 할 만큼 성장률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농촌 총각과 결혼해 가정을 이룬 이주여성들은 아직까지 마땅히 갈 곳이 없다.외출도 쉽지 않다. 국제결혼이 높아지기 시작한 초반, 각종 언론매체에서 이주여성들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위장결혼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부정적인 인식이 짙어졌기 때문이다.이런 이유에서인지 시골마을에는 수백가구의 다문화가정이 존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 가족이 대문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관찰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근데 일주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