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충남 태안군이 온통 짙은 홍색 옷을 갈아입고 한껏 멋을 내고 있다. 태안반도에 초여름을 알리는 해당화가 바닷가와 모래땅, 산모퉁이에 활짝 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국내 해당화 군락지 중 으뜸으로 꼽히는 원북면 신두리 모래언덕(砂丘)에 핀 해당화는 태안반도의 상징처럼 푸른 5월 신록의 대지를 붉게 수놓고 있다.또 학암포해수욕장 해변과 이 곳으로 향하는 지방도 603호(황촌리)에 핀 해당화 역시 고즈넉한 분위기를 맘껏 뽐내고 있다.둥글둥글 조약돌이 지천인 파도리해수욕장 해변은 맑고 깨끗한 바다를 무대로 절묘하게 핀 해당화가 연인들의 발걸음을 머뭇거리게 만들고 있다.이 밖에 청포대해수욕장과 의항리해수욕장 등에서도 해안선을 따라 핀 해당화를 볼 수 있다.이 지
서해안의 대표적인 낙조 감상 포인트인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할미·할아비바위가 급속히 붕괴되어가며 제 모습을 잃어간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충남도가 보호 방안에 들어갔다.충남도 휴양림관리사업소는 지난 6일부터 15일 간 800만원을 들여 꽃지해수욕장 앞 할미.할아비바위에서 자생하는 소나무(25그루) 보호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할미.할아비바위에서 자생하는 소나무의 수세 회복을 위해서는 방제 및 시비가 필요하다는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 등 전문기관의 지적과 명물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는 지역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시행하게 되었다.도는 25그루 소나무에 150㎏짜리 생리 증진제를 3차례 주입하고 소나무 성장을 방해하는 응애류 퇴치를 위해 살충제를 뿌리고, 1-2차례에 걸쳐 소나무 깍지벌
전국에서 가장 많은 31개의 해수욕장과 청정 갯벌을 자랑하는 충남 태안반도 해변이 갯벌과 해변, 병영체험 등의 체험 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태안군은 올해 백사장·청포대 등 주로 해변이 완만한 해수욕장을 찾은 체험관광객이 지난해 요맘때 보다 2배나 늘어난 22여만명에 달한다고 4일 밝혔다.이는 지난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이후 접근성이 개선된 데다 ‘2002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등의 대규모 축제로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군은 보고 있다.실제 백사장해수욕장의 경우는 H아카데미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해병대 병험 체험을 다녀간 관광객은 7천명으로 집계됐으며 올 연말까지 6천명이 예약된 상태다.또 청포대해수욕장은 H대학 의료원 직원들이 지난해 9월부터 매주 40명씩 모두 1
태안군이 국토공원화 사업을 위해 폐(廢) 선박으로 조성한 ‘선박공원’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꽃의 고장 태안반도가 온통 꽃물결로 넘실거리고 있다.지난 2002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조성한 도로변의 꽃길이 봄의 전령사 영춘화의 개화를 시작으로 영산홍, 꽃잔디, 튤립 등의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태안반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태안군이 조성하여 관리하고 있는 화단 수는 총 97개소 4만5천평에 이른다. 여기에 각 자투리땅이나 공한지마다 조성해 놓은 유채꽃단지 56개소 13만5천 평을 합하면 총 153개소 18만여 평에 이르는 면적이 꽃밭으로 조성되어 있어 도내에서는 가장 넓은 꽃길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이런 결과로 태안반도의 주요노선은 온통 봄꽃들로 붉게 물들어 있는데 조팝, 황매화 등 갖가지 꽃들이 그 위를 하얗고 노랗게 수놓고 있어 태안반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30여개의 해수욕장과 청정 갯벌을 자랑하는 충남 태안군(군수 진태구)이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지 조성을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쏟아내고 있다.군은 4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1년간 추진해 온 ‘태안군 관광종합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올부터 오는 2011년까지 크게 3개권역 16개지구로 나뉘어 추진될 이 기본계획에는 태안반도의 북부권(소원·원북·이원)은 해양산업 관광(만대)과 농·어촌 휴양체험(관리), 해안생태 관광(신두리) 등 해양생태·휴양관광지구 등으로 집중 육성된다.이와 함께 중부권(태안·남면·근흥)은 역사문화(백화산성·굴포운하)와 해양레저(안흥항·신진도), 농·어촌 휴양체험(마금리 자염축제), 청소년스포츠(청포대·몽산
화사한 빛깔과 코끝을 상큼하게 하는 벚꽃 향과 감칠맛 나는 간자미(일명 갱개미)의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제1회 만리포 벚꽃 및 간자미 축제'가 지난 17일 만리포해수욕장 광장에서 개막되어 본격 손님 맞이 들어갔다.(사)만리포관광협회(회장 김봉영)가 개최한 이번 축제는 본사의 후원 아래 개막되어 첫날부터 나들이 객들이 몰려 만개 직전에 있는 벚꽃 길과 시원한 해변가와 깨끗한 백사장을 바라보며 간자미 요리 등 싱싱한 갖가지 해산물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날 오후 6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진태구 태안군수, 조한무 의장, 김상철 태안해경 서장을 비롯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하고 성료를 기원했다.진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올
충남 태안군 이원면 볏가리마을 주민들은 요즈음 봄맞이 체험행사 준비에 한창이다.다음달 17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볏가리마을의 봄내음과 갯바람을 찾아’ 체험행사가 있기 때문이다. 볏가리마을은 지난해부터 마을의 볏가릿대 세우기 전통놀이를 체험관광 상품으로 개발을 시작해 기본적인 농사체험과 재래식 염전체험, 바다체험, 굴체험 등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 된 프로그램으로 도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이번 축제의 첫 날 주체는 ‘볏가리마을의 봄내음’으로 “진달래 꽃피는 봄이 오면은 나는야 언니 따라 화전놀이 간다”는 노랫말에 나오는 진달래 화전놀이를 엄마 아빠와 함께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또 마을내의 소원의 숲 산책로에서 소나무 산림욕을 하면서 고사리, 멍위 등의 봄나물을 뜯을 수 있고 논
“태안반도 갯벌에서 자라는 조개를 인터넷으로 잡아 보세요.”태안군은 올 11월말까지 사이버 관광객들이 안방에 앉아 갯벌, 독살(일명 석방염. 石防簾) 등을 체험하며 키조개·백합·개불 등을 잡을 수 있는 ‘인터넷 갯벌 생태체험공원’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이를 위해 군은 다름달 초부터 3억6천만원을 들여 △가상 갯벌생태 정보관 △사이버 바다목장 정보관 △어린이 갯벌 체험관 △갯벌 기행관 △태안관광 정보관 등 크게 여섯 가지 테마공간을 짤 계획이다.이원면 가로림만, 소원 법산리 등 7개지역 갯벌이 배경이 될 이 인터넷 공원에서는 갯벌의 생성·진화 과정과 지역별 체험 정보, 생물별 잡기 요령 등을 비롯해 갯벌과 관련, 현지 어민들이 등장하는 게임과 퀴즈까지 운영된다.또 네티즌들은 이 인
전노선의 공원화를 목표로 공원관리팀을 신설하여 국토공원화 업무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안군이 계절별로 특색 있는 ‘계절 꽃길’을 조성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태안군은 지난 4일, 금년도 초화류 식재 계획을 확정짓고 전 읍면 4개노선 97개소의 화단 41,870평에 2억2천만원을 들여 여름과 가을 개화 화종 16개 품종을 식재하여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계절 꽃길’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2002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당시, 봄꽃 위주로 조성한 가로화단을 가을까지 연속되는 사계절 꽃길로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해수욕장 시즌 경관조성을 목표로 식재하는 ‘후록스’를 제외한 15개 품종 모두를 우리 꽃인 자생화로 식재키로 해 국토공원화의 본 취지를 되새겨 주고 있다계절별 개화
태안지역 춘란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해송난우회(회장 이찬묵)가 제 5회 해송난우회 회원전을 개최하고 지역 춘란의 자생지 보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태안군이 관광객이 2천만명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그동안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단순한 해수욕장 중심에서 지역의 문화재 및 전통문화 등을 가미시키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군에 따르면 동물을 의인화한 우화소설인 별주부전(鼈主簿傳)의 무대라는 주장이 주민들 사이에서 제기된 남면 원청리 해변에 지난해 말 '별주부전 유래비'를 세운 데 이어 별주부전에 등장하는 지명이 전해지는 6곳에 지명 풀이가 담긴 안내석을 설치하고 관광객유치에 나선 결과 지난해부터 청포대 해변에 각종 펜션 신축과 토지거래가 활발해졌으며, 최근 들어 가장 활발한 개발 행위가 이루어지는 등 그동안 취약한 기반 시설들이 갖추어지고 있다.특히 군은 별주부전에 관련된 55종의 이본(異本)을 간
태안군(군수 진태구)은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에 서기 위해 4계절 체류형 테마관광지 조성과 민간자본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5일 군은 관광객들에게는 다시 찾는 휴양지를 만들면서 주민에게는 소득원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세 권역으로 나뉘는 테마 관광지로 거듭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북부권인 소원·원북·이원면은 △신두리 모래언덕(사구·砂丘) 생태체험 △가족단위 갯벌체험 △볏가리마을 어촌체험 등을 조성해 ‘해양생태 및 휴양관광’ 지역으로 육성, 지역주민의 소득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또 중부권인 태안읍과 남면·근흥면은 △별주부전 마을 수중공원 △전통 어로(일명 석방염·石防簾) 체험학습장 △캠프장 조성 등을 추진해 ‘해양레저 및 문화관광’ 지역으로 지정, 머무는 관광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태안지역이 해넘이와 해맞이 겨울 나들이 코스로 각광을 받으면서 관광객 특수를 단단히 보고 있다. 2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 지역에 지난해 31일부터 다음 날까지 5만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되는 등 해수욕장이나 항·포구 주면 횟집 등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크게 북적거렸다. 이 가운데 80% 이상은 서울이나 경기도 등 수도권 관광객인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특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가장자리에 서 있는 천년사랑의 두 바위,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앞에서 사랑을 고백하며 겨울바다의 정취를 만끽하는 연인들이 자주 눈에 들어오기도 했다. 이로 인해 안면읍 승언리 오션캐슬리조트나 창기리 웨스턴레저타운 등 대형 숙박시설의 경우 객실이 모두 찼으며, 인근 펜션이나 민박집을 예약하려는 전화가 쇄도하기도 했
옛 선인들이 서해안의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로방식인 '독살(일명 석방염.石防簾)'이 태안반도 해안가에 무려 84개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8월 태안군으로부터 '전통독살 복원 및 체험학습장 조성 계획'을 의뢰 받은 우리민속문화연구소(소장 주강현)는 구랍 30일 태안군청에서 열린 중간 보고회에서 "최근 4개월간 태안반도 전 해역을 샅샅이 뒤진 결과, 모두 84개의 독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한 지역에서 이처럼 많은 독살이 발견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지금도 어업에 이용되고 있다고 주 소장은 설명했다.지역별 독살수는 소원면이 36개로 가장 많고 ▲남면 14개 ▲근흥면 10개 ▲원북면 8개 ▲안면읍
오는 31일 저녁 서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꼽히는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에서 해넘이 행사와 함께 한바탕 축제가 열린다.㈔태안반도 안면청년회(회장 김영팔)는 지난해 봄 1억송이 꽃의 향연 ‘2002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가 열린 자리에서 ‘2003 안면도 저녁놀 축제’를 연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올해로 네 번째 맞는 이 축제는 오후 3시 강종일 청년회원의 「또 한해를 보내면서」라는 시 낭송을 시작으로 소망 풍선 날리기, 태안8경 카드 보내기, 민속 연날리기, ○×퀴즈 등 10여가지의 다채로운 행사로 오후 7시까지 공식행사가 진행된다.특히 할미·할아비바위 사이로 계미년(癸未年)의 마지막 해가 서해로 떨어질 무렵 펼쳐지는 대형 모닥불과 불꽃놀이는 축제의 백미(白眉)로
연말연시와 성탄절을 앞두고 세계적 식물자원의 보고인 천리포 수목원이 붉은 색으로 곱게 물들고 있다.겨울철을 맞아 천리포 수목원에서 자생하는 400여종의 호랑가시나무(홀리.Holly)에 연말 연시 이웃사랑 실천의 징표인 '사랑의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렸기 때문이다.호랑이가 등이 가려울 때 나뭇잎 가장자리에 돋아난 가시로 등을 비벼 긁는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 나무는 서양에서 주로 크리스마스 트리로 이용된다.이 나무는 초여름인 5-6월 열매를 맺으며 이 열매는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붉은 색으로 변한다.기독교에서는 이 나무를 이용해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려 있을 때의 '가시관'으로, 붉은 열매는 예수의 '핏방울'로 각각 받아들이
태안군(군수 진태구)은 내년도에도 바다와 꽃이 있는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이어가지 위해 벌써부터 테마가 있는 가로공원 조성에 나서고 있다.태안군은 2002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와 2003 안면도 꽃축제 준비 과정에서 만든 152개소 9만3000평의 화단을 가꾸기 위해 공원관리팀을 가동,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갔다고 지난 8일 밝혔다.군은 이 팀을 통해 국도77호(태안-고남)는 배롱나무길, 국도32호(태안-소원)는 은행나무길, 지방도603호(태안-근흥)는 벚나무길 등으로 코스별 주제를 살리기로 했다.군은 내년부터 신규 조성하는 공원은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볼 수 있는 벌개미취, 쑥부쟁이 등을 대규모로 심어 4계절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군은 이에 따라 1년생 초화류 등 1회성 투자에 그치던 화
태안반도 한적한 어촌마을의 들녘과 간척지를 가든 메운 채 넘실대는 갈대 숲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태안해안국립공원의 바닷가 마을마다 장관을 이루고 있는 갈대 숲은 해수욕장, 모래언덕(사구·砂丘), 낙조 사이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특히 소원면(국도 32호) 모항리 어은돌마을은 제방과 간척지 수로를 따라 갈대숲이 끝없이 펼쳐져 가을의 운치를 맘껏 뽐내고 있다.요즘 이 곳을 찾는 연인들은 인근 파도리·어은돌 해수욕장으로 떨어지는 낙조의 황홀함까지 감상할 수 있다.의항리 제방으로 들어가 원북면 신두마을과 황촌리 목말마을을 지나 다시 소원면 영전리 식미마을로 나오는 3시간코스는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 그만이다.게다가 이 곳을 찾은 강태공은 바닷가 억새밭과 갈대숲을 헤치고 물오른 망둥이
농촌전통테마마을인 볏가리마을(태안군 이원면 관1리)이 도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볏가리마을은 지난 2월 『볏가리마을의 정월대보름 이야기』행사를 시작으로 6월에는 『육쪽마늘 수확과 염전체험』행사로 지역의 특산물인 육쪽마늘을 홍보하고 판매하는데 한몫을 하였으며 9월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일농부 1일어부생활 맛보기』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지금까지 볏가리마을 체험행사는 47회에 걸쳐 1,900명의 가족 및 단체가 참가하여 4,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고 10월 일정도 틈이 없을 정도로 체험 일정이 짜여져 있다. 볏가리마을에서는 염전체험, 갯벌체험, 볏가릿대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농사체험 등 다양한 농촌의 삶의 현장을 체험 할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