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파 이종일 선생과 함께 태안군을 대표하는 미주 항일독립운동사의 한 획을 그은 항일 애국지사인 우운 문양목 선생의 유해봉환과 관련해 유족들과 협의를 이끌어 낸 가운데 지난 17일 열린 열여덟번째 추모제에서 유족협의를 이끌어 낸 이수연 전 부군수의 우운 선생의 유해봉환 추진을 위한 경과보고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그동안 본지의 보도로 우운 선생 유해봉환을 위한 유족들과의 협의가 타결됐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지만, 보도 이후 10여 개월 동안 유해 봉환을 위한 추진경과를 궁금해 하던 도중 나온 경과보고여서 더욱 시선이 쏠렸다.(사)우운문
최근 가세로 군수가 국방과학연구소 측에 안흥진성 동문 개방을 재차 건의한 것으로 전해지며 안흥진성이 군민과 관광객들의 품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가 군수는 이달 초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센터 예성혁 센터장과 두 차례에 걸쳐 면담을 갖고 “최소한 안흥진성 동문 좌우 각 300m는 프리존(free zone)으로 설정해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군은 동문 좌우 각 300m 등 안흥진성 내 보호가 필요한 구간(개방구간)을 정확히 현황측량해 지난 18일 국방과학연구소에 도면을
지난15일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태안지회(회장 류운환, 이하 ‘태안예총’)가 주최한 ‘제15회 태안예술제’가 태안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가세로 군수, 신경철 의장, 오태근 충남예총회장과 충남 시·군 예총 회장, 문연식 직전 회장을 비롯하여 많은 내·외 귀빈과 관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이날 열린 예술제는 1부와 2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 의전행사 중에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하는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이 자리에서 가세로 군수는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태안지역
민간인 학살을 ‘전쟁범죄’로 최초 규정한 신기철 금정굴인권평화재단 연구소장도 참석영화 ‘태안’의 구자환 감독에 감사패 및 후원금 200만원 전달… ‘국가지정추념일’ 제안본지의 2년에 걸친 영화 ‘태안’ 공동체 상영 마무리… 감상문 모은 ‘태안 그후Ⅱ’ 발간한국전쟁 발발 72주기를 맞아 열네번째로 열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태안군합동추모제에서는 몇 가지 유의미한 장면을 연출하며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이제 태안군합동추모제에서는 태안경찰서장 추모화환이 추모식장에 기관단체장 중 가장 먼저 도착할 정도로 참회
태안의 아픔 진실, 관련기사, 청소년들의 영화 감상문 등을 담아 사료적 가치도 ↑ 본지가 지난해에 이어 2022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역 제안사업으로 수행한 다큐멘터리 영화 ‘태안’의 공동체 상영과 전국 청소년 감상문쓰기 대회 출품작 등을 모아 단행본으로 ‘태안 그후Ⅱ’를 출간했다.태안지역의 민간인 학살 백서와 본지에 보도된 영화 ‘태안’관련 기사와 전국 청소년들의 감상문을 하나로 엮은 단행본 ‘태안 그 후Ⅱ’는 지난 12일 열린 제14회 한국전쟁민간인 희생자 태안군추모제에서 공개되었다.본지는 ‘태안청소년들의 균형적 시각의
(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충남지회 태안지부가 심혈을 들여 준비한 ‘제1회 태안민족예술제’가 굴곡진 현대를 걸어온 태안과 우리들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여 신선한 감동을 주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2일 오후 3시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전시장, 야외에서 진행된 태안민족예술제는 1회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완성도와 다양성을 담은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공연돼 이곳을 찾은 태안군민들에게 또다른 예술의 맛을 선사했다는 평가이다. 대형 걸게 그림과 축하
카타르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고남패총박물관이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남패총박물관은 내달 31일까지 제1전시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기념 뿔소라 모양 응원나팔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하고 11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월드컵 경기 시 응원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나팔을 만드는 것으로 패총에서 출토된 바 있는 뿔소라의 모양에 착안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만 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모든 출품작 ‘태안 그후Ⅱ’ 단행본에 담아 교육용으로 배포 예정 본지가 지난해에 이어 지역신문발전위의 지역신문제안사업으로 2차 년도 선정되어 진행해 온 다큐멘터리 영화 ‘태안’의 학교로 찾아가는 공동체 상영과 전국 청소년 감상문 쓰기 대회가 태안지역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아픔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다큐멘터리 영화 ‘태안’의 학교로 찾아가는 공동체 상영과 전국 청소년 감상문 쓰기 대회는 지난 5월부터 안면중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10월말까지 지역내 10개 중고교 학교 학생 1000여명이 관람하는 큰 호응 속에 한국전
지난달 30일 충남장애인체육회와 태안군장애인체육회(회장 강은환)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충청남도, 태안군이 재정 후원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가 안면도 꽃지와 해변도로 일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달리는 화합의 장으로 연출했다.이번 대회에서는 하프, 10㎞, 5㎞ 등 3개 부문에 유형별 장애인·비장애인,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총 3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쳤다.가세로 군수,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회식은
남부지역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안면읍행정복지센터의 무료영화관이 이달부터 상영 횟수를 늘린다.안면읍(읍장 김장호)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더욱 늘리기 위해 이달월부터 연말까지 영화 상영 횟수를 월 2편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안면읍행정복지센터 내에 위치한 무료영화관은 2020년 들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지난 6월 운영을 재개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후 매회 관람률이 70%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상영된 영화 ‘한산:용의 출현’의 경우 무료영화 상영
태안군의회 의원들, 현장 방문 통해 집행부에 대책 마련 강력 촉구해“태안을 살린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고귀한 흔적이 담긴 손도장이 희미해지는 것을 보며 더 이상 희망 벽화라고 부르기도 창피하다.”지난달 28일 주요 사업장 점검에 나선 태안군의회의 김영인 의원은 퇴색해 훼손돼버린 이원방조제 ‘희망벽화’를 바라보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성지인 태안희망벽화를 이렇게 방치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며 태안군의 대책을 촉구했다.김기두 의원도 “몇해전부터 태안군에 희망벽화의 관리 대책을 촉구해왔는데 신경을 쓰지 않더니 이토록 처참한 모습으로 변하
이름 없이 스러져간 태안동학농민혁명군의 넋을 달래는 서른두번째 추모제가 백화산 추모탑에서 거행됐다.동학농민혁명 128주년을 맞아 갑오동학농민혁명 북접의 기포지이며 최후의 항전지였던 백화산에 위치한 동학농민혁명 추모탑에서는 유족,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제32회 동학농민혁명군 추모문화제가 엄수됐다.동학농민혁명태안군기념사업회(회장 정용주)가 주관한 가운데 김종섭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제에서는 1부 추모마당과 2부 공연마당으로 구성돼 다채롭게 펼쳐졌다.먼저 1부 추모마당에서는 문영식 유족회장의 청수봉정을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색다른 생태예술 축제가 10일간 이원면 만대마을에서 펼쳐진다.‘아티스트그룹 나오리’는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이원면 만대마을 나오리 생태공원에서 제16회 나오리 생태예술축제를 열고있다.도예·무용·야외설치미술이 융합된 나오리 생태예술축제는 나오리생태예술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개막일인 21일에는 오후 4시부터 나오리소극장 야외무대에서 ‘가로림만의 숨결’을 주제로 개막 축하
요건 갖춘 태안지역 야영장 4개월 한시 영업 가능해져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국립공원 등 자연공원 내 흡연 및 음주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과태료를 강화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한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11월 초에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령안은 ‘자연공원법’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법령 미비사항 등 생활밀착형 규제개선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민안전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자연공원내 불법행위시 과
10월 20일~24일까지 태안문화원 전시실에서 전시 후 영구 기증키로 본지와 태안문화원이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향토사료 기증캠페인에 자칫 외부로 유출될 위기에 처했던 목애당 기와 23점이 기증돼 눈길을 끌고 있다.60여 년 동안 서예를 익히며 활발한 작품활동과 태안지역의 전시문화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한 (사)한국서예협회 태안지부 림성만 지부장이 암키와와 수키와, 암막새, 망와 등 기와 23점을 지난 11일 태안문화원에 기증했다. 림성만 서예가는 이번에 기증된 기와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박성자 이사장, 이하 재단)과 바른지역언론연대(최종길 회장, 이하 바지연)가 지난 12일 농어촌 청소년의 인재양성과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오전 11시 재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재단 전진숙 사무총장(상임이사)과 바지연 최종길 회장이 참석했다.재단과 바지연은 업무협약에 따라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관계 유지와 활발한 정보교류를 바탕으로 ▲농어촌청소년의 정보접근성 강화 ▲미디어리터러시 향상 ▲농어촌청소년의 성장과 복지증진에 나서기로 했다. 또 ▲상생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및 홍보에도
군민 화합의 장인 태안군민체육대회가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에 화려한 막을 올린다.격년제로 개최되던 군민체육대회는 지난 2018년 도민체전과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연이어 취소됐다가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오는 15일 6년 만에 개최된다.군민체육대회는 태안군체육회 및 각 종목단체가 주최·주관하고 태안군·태안군의회·태안교육지원청·한국서부발전(주)이 후원하는 대회로 육상·축구·배구·씨름·배드민턴·볼링·탁구 등 총 16개 종목(정식 11, 시범 1, 화합 4)에서 초등부·중등부·일반부 총 1432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
지난 11일 태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엽) 로즈홀에서는 아픔의 역사 바로알기 일환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공동체 상영이 태안여고 1학년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사)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태안군유족회 강희권 상임이사는 “지역의 아픔 역사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계기에 동참해 준 태안여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영화도 감상하고 이어서 감상문 쓰기대회에도 참여해 진실에 접근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태안여고 박영순 창의인성복지부 부장은 “우리 지역에서 벌어진 현대사의 아픈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이규훈)는 지난 6일 근흥면 신진도리에 위치한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강당에서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 충남해양문화포럼(대표 이귀영)과 공동으로 「충남 태안 앞바다의 해양문화유산」 학술세미나를 열었다.충남지역의 해양문화 연구와 지역사회 협력 활성화의 일환으로 민관 연구기관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국가지정문화재(보물)가 된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 등 한국 수중발굴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태안의 해양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학술세미나에서는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
간재 전우 선생의 100주기를 추모하고 노백 최명희 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추기제향이 근흥면 안양사에서 열렸다.안양사봉향회(도유사 국영선)는 지난 4일 구한말 유학자인 간재 전우(田愚) 선생의 일백주기 추모 제향과 함께 노백(老栢 ) 최명희 선생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한 추기제향을 봉행했다.제관으로는 초헌관에 신경철 태안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에 전강석 근흥면장, 종헌관에는 조한민 근흥농협조합장이 이인묵 집례의 우리말 창홀에 맞춰 엄숙하게 봉행됐다. 이 자리에는 태안향교 유림 및 주민 기관단체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기제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