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에게는 자연 속 힐링 선사… 농가주에게는 고객 확보 마케팅 ‘일석이조’농장을 의미하는 팜(Farm)과 파티(Party)를 합친 말인 ‘팜파티’. 태안군이 자랑하는 관광자원 토대 위에 지역 농가의 독창적 스토리를 결합한 ‘농촌 어메니티 활용 팜파티’가 태안군의 새로운 농촌체험형 관광 수익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의 수익 창출과 관광모델 개발을 위해 농어촌체험관광연구회(회장 하재준)와 함께 지난 7월부터 군 전역 주요 농가주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팜파티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우리지역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 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닥을 드러낸 소원면 송현저수지에 가뭄으로 폐사한 말조개가 입을 벌린 채 갈라진 저수지 바닥에 파묻혀 있다.특히, 저수지가 바닥을 보이면서 폐사된 물고기와 조개에서 구더기가 득실대고 악취가 진동해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송현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낸 것은 지난 1982년 저수지 준공 이래 처음으로, 군은 저수량을 키우기 위해 준설작업을 진행하는 등 16억5천만원을 긴급 투입해 가을가뭄 피해극복에 나서고 있다.
태안읍 산후리 지종식(58)씨 농가에서 지난 7일 우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첫 벼 수확을 했다. 지씨는 지난해 마늘작물을 심고 올 5월에 이모작으로 조생종인 조벽품종으로 모내기 한 2,972평방미터(약900평)의 논에서 90일 만에 3,000kg의 벼를 수확했다.
이달 초부터 잡히기 시작한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가을 수산물 대하가 대풍을 기록하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선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자연산 대하 위판을 시작한 안면읍 백사장항에서는 최근 하루 평균 40척이 대하 잡이에 나서 2톤에서 3톤 가량의 대하를 매일 잡아올려 어민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인데다 이달 초에 비해 더욱 크기가 커지고 속이 꽉 차 백사장항 인근에는 대하를 구입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특히 내달 중 개최 예정인 안면도 백사장항
우리지역의 농특산물인 6쪽마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민과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댔다.군은 지난달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 관계자와 농업인, 유통법인, 마늘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산업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마늘 생산 농민들의 역량 강화와 6쪽마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중국산 저가 냉동마늘 수입에 따른 농가 수익안정 방안 ▲농기계 보급과 생산자 조직 활성화 방안 ▲마늘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방안 ▲농가 소득 보전 방안 등 마늘산업에 대한 다양한 발전
근흥면 연포 인근 수산물가공단지 내 위치… 처리비 kg당 100원꽃게 금어기가 해제되고 본격 꽃게 조업에 나선 지난달 27일 오후 5시경. 꽃게 폐기물을 가득 실은 냉동탑차 한 대가 근흥면 도황리의 수산물가공단지로 들어온다.공장에 도착한 탑차 안에는 꽃게 패킹과정에서 상품성을 잃어버린 폐꽃게들이 상자가 넘치도록 실려있었다. 이내 폐꽃게들은 공장 안의 믹서기로 밀어 넣어지고 EM용액과 섞여 분쇄된 뒤 교반기에서 다시 잘 섞인 후 요란한 기계음과 함께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발효통 속으로 이송된다.이런 과정을 거친 EM용액
태안군이 해수욕장 및 항·포구 등의 해양쓰레기 수거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현재 해수욕장 개장 전인 지난 6월부터 집중 수거에 들어간 쓰레기가 30개 해수욕장에서 총 800톤이 수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총 3,000톤의 해양쓰레기 수거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군은 동서남북 4면이 바다와 접해있고 559.3km에 이르는 긴 해안선과 119개의 도서, 42개의 항·포구를 보유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많은데다 인력과 장비의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가 산재해 있어 그동안 해양쓰레기
충남도수산관리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도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자율관리어업, 여성어업인 리더십 역량강화, 어촌 6차 산업화를 주제로 한 ‘현장애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도 수산관리소와 국립해양수산인재개발원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에는 도내 어촌계장, 자율관리공동체, 여성어업인 등 1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외부 전문가 특강과 어촌여성 성공 사례발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운영됐다.교육 첫날인 24일에는 안면도수협에서 여성어업인후계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어업인 아카데미’가 진행됐다.이어 25일에는 안면읍 창
우리지역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가 지난 21일 0시부터 금어기가 해제돼 본격 조업에 나선 가운데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군내 대표적 꽃게 산지인 근흥면 신진도와 채석포, 안면읍 백사장항 어민들은 금어기가 해제된 21일 새벽부터 바다로 나가 꽃게를 수확하며 이른 하루를 시작했다.백사장항에서는 21일 0시부터 정오까지 총 9척의 어선들이 출어에 나서 통발과 그물을 이용해 꽃게를 잡아 올리며 가을 꽃게의 대풍을 기원했다.꽃게잡이에 나선 김형봉 선장(해운호)은 “금어기가 끝나 이제 본격적인 꽃게잡이에 나서게 돼 몸은 바빠지겠지만 마
태안군이 인터넷을 활용한 지역 농업인 소득 창출에 앞장선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전산실에서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업 e-비즈니스 소득창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블로그 운영 등 ‘e-비즈니스’를 주제로 다루는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인들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한 직거래 고객 확보와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한 것으로, 블로그로 농장을 홍보하며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농업인 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또한, 교육 첫날 농업인들의 SNS 능력을 분석·진단한 후 목표를 세
8월 1일부터 농어업인에 대한 정책자금 대출금리가 인하 시행된다. 하지만 고정금리 대출 금리인하는 1일부터 적용되나 새로 도입되는 변동금리 대출은 대출취급기관의 전산시스템 개발 또는 변경 등의 이유로 약 3개월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3일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반영하여 농어업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8월1일부터 인하하여 적용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농어업 정책자금 36개(농업부문 27, 어업부문 9)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을 받은 농어업인 등
태안반도 백합이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태안반도백합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강항식, 이하 ‘법인’)은 태안읍 송암리에서 재배 중인 옐로윈(Yelloween) 백합을 일본에 수출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옐로윈 백합은 향이 진하고 은은한 노란빛을 띤 백합 품종으로, 법인은 태안읍 송암리의 하우스 내 1,000㎡의 면적에서 옐로윈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출하를 시작해 1만5,000본의 백합을 일본에 수출하고 나머지 출하분 1만본은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특히, 최근 경기불황으로 대부
태안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는 지난 1일 센터 대강당에서 귀농·귀촌인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생활 적응과 영농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농기센터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것으로, 3년 미만의 귀농인 및 귀농·귀촌 예정자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정착방향 ▲기초농업기술 교육 ▲작목별 재배원리 ▲농기계 교육 및 실습 ▲팜 파티와 농업마케팅 등 농업 초보자가 농업 전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달 1일부터는 수산관계법령을 위반해 어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 과징금으로 어업정지를 대체하더라도 해당 어선에 대한 어업용 면세유 공급이 전면 제한된다.지난 1일 도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어업정지 처분을 받은 어선이 이에 갈음하는 과징금을 납부한 경우 면세유를 공급해 왔으나 앞으로는 과징금 납부와 관계없이 어업정지 처분기간 면세유를 공급받을 수 없게 된다.이번 불법어업 행위자 어업용 면세유 공급중지는 지난 2월 3일 관계 법령이 개정되면서 5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것.도는 이번 조치로 불법어업 행위에
도, 생태계 회복·관광 활성화 위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 팔 걷어어업인들의 조업까지 방해하고 있는 해양쓰레기가 최근 5년간 우리지역에서 수거해 처리한 양이 무려 1만5,768톤으로 충남도내에서 가장 많았으며, 보령시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중국 등에서 조류를 타고 온 해외쓰레기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투기 주체를 파악하기 힘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이에 충남도가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도에 따르면, 도내 해양 쓰레기 발생량은 유입 시 급속하게
서해의 풍부한 황금어장을 보유한 태안군이 수산종묘 매입방류사업을 통해 수산자원 조성에 적극 나선다.군은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어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총 사업비 12억2,200만원(국비 1억2,400만원, 도비 3,600만원, 군비 10억6,200만원)을 투입해 군 해역에 수산종묘를 방류하는 등 풍족한 어업자원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에서 군은 올해 ▲대하 1,390만 마리 ▲꽃게 45만 마리 ▲넙치 108만2천 마리 ▲조피볼락 60만6천 마리 ▲문치가자미 20만 마리 ▲우럭 중간종묘
태안반도의 비옥한 땅에서 생산된 친환경 수경재배 양상추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안면읍에 위치한 ‘다래원’에서는 친환경 수경농법으로 재배한 양상추를 연중 출하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양상추를 선사하고 있다.수경재배 양상추는 흙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수용성 영양분으로 만든 배양액을 사용해 다른 양상추에 비해 맛이 뛰어난데다 조직감과 식감도 좋아 호평을 받고 있다.또한, 쌈과 샐러드 등 식탁 위 활용폭이 넓고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갱년기 여성과 노년층에 특히 인기가 높다.특히,
우리지역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은 ‘바다의 인삼’ 해삼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군이 전국 최초로 해삼 수출양식단지를 조성, 운영에 나선다.군은 지난 2013년부터 안면읍 승언리 인근 해상에서 해삼 양식면허어장을 포함한 총 80ha의 수출전략단지(해삼 섬) 조성 공사에 들어가 올해 2월 완공해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해삼 수출전략단지는 최근 고부가가치 해산물로 중국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태안반도 해삼의 상품성을 높이고, 가공공장과 전문 인력 등 보다 전문적인 해삼 양식 시스템과 체계적인 관리
충남도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마늘구가 비대해지는 5월 들어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짐에 따라 마늘 수확량 증대를 위한 체계적인 마늘밭 관리를 당부했다.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마늘 농사에 있어서 5, 6월은 마늘구가 비대해지는 시기로 지속적인 관수가 필요한 시기이나 자칫 포장 습도가 과도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 각종 병해가 발생하기 쉽다.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마늘 병해는 잎마름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으로, 난지형 마늘은 4월 중순부터, 한지형 마늘은 4월 하순부터 발병이 시작된다.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되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한 태안반도 천일염이 콜린과 비타민 등 영양분을 가득 품은 송홧가루와 만난다.이달 들어 태안반도 곳곳의 천일염전에 송홧가루가 날려 와 쌓이면서 지역 특산품인 명품 송화소금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송화소금은 해송과 염전이 많은 태안반도의 특성과 맞물려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송홧가루가 날리는 일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에만 생산이 가능해 희소성이 높다. 특히, 송홧가루는 칼슘과 비타민 B1, B2, E가 풍부해 인체의 혈관을 확장시켜주고 치매 예방에도 좋으며, 송홧가루에 포함된 콜린은 지방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