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군내 각 이장님께 드립니다이 원 국수필가전 태안여고 교장고령의 선배 노인께서 ‘태안신문 칼럼’으로 써달라는 푸념처럼 내뱉은 말씀이 늘 귓전을 맴돌고 있다.그 분은 한 공직에서 정년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고장을 잘 지켜왔고 모든 면에서 귀감이 되는 생활태도와 인품을 가지셨기에 많은 분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뿐만 아니라, 식견이 넓고 깊으며 탁월한 수완과 슬기로, 또 인생의 경륜에서 풍기는 지역의 어른 말씀이라서가 아니라 주변의 장년 이상의 많은 인사들로부터 자주 듣는 말인즉 “우리나라는 축제 천국이야. 경향 각지별로 경쟁이라도 하는 듯이 축제가 왜 그리 많은지!? 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지원금은 누구의 주머니에서 나오느냐 말이야. 모두가 국민들의 혈세로 거둔
조희팔 밀항 사건 전모 밝혀져야다단계 피해는 당해본 사람만이 안다는 얘기가 있다. 그만큼 그 물질적인 피해와 정신적 충격이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지난해 태안과 서산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의료기기 다단계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지역 주민 상당수도 드러내놓고 피해 사실을 말도 못하고 속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것으로 우리는 잘 안다.그런데 이 다단계 사기 사건의 주범이 태안의 한 포구를 통해 유유히 사기피해자들의 돈을 가지고 중국으로 밀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것도 태안해경이 뻔히 지켜보는 가운데 피해자들에게는 금 같은 돈을 양손에 가득 담아서 중국으로 사라졌다.이 소식을 접한 피해자들과 지역 주민들은 크게 분노할 수밖에 없는 지경이다.당초 조희
김수환 추기경의 덕업을 기리려면…지 요 하소설가태안예총 회장천주교 태안성당 총회장jiyoha@naver.comhttp://jiyoha.ivyro.net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은 우리 사회에 천주교 용어인 ‘선종(善終)’의 의미를 확산시키거나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선생복종(善生福終)- ‘선하게 살다가 복되게 마친다’라는 말의 준말인 선종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거의 정감에 가까운 확실한 질감을 안겨준 것 같다. 높은 지위에 있던 사람이 눈을 감았을 때는 일반적으로 ‘서거(逝去)’라는 말을 쓰고, 더러는 ‘영면(永眠)’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그대로 높은 지위를 반영하는 용어들이다. 일반 대중들과는 유리되어 있는, 말하자면 계급적인 용어인 셈이다. 불교의
사회적 자본 확충이 더욱 시급한 과제다한 상 기태안문화원 부원장전 충청남도 자치행정국장18세기는 물적자본이 주도한 시대, 19세기는 인적자본이 주도한 시대 였다고 한다면 21세기는 제3세대 자본인 사회적자본(social capital)이 사회발전을 주도하는 시대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풍부한 인적자원을 통해서 성공을 이룬 모델이지만 신뢰성, 정직성, 단결성, 개방성 등 사회적자본의 축적이 미약하기 때문에 국가경쟁력이 낮게 평가되고 있다고 지적 한다.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회적자본 실태종합보고서 에서도 우리나라를 ‘저신뢰사회’로 규정하면서 사회적자본 확충 없이는 선진국 도약이 어렵다고 진단한 바 있다.우리가 잘 아는 공자의 가르침을 생각하여도 사회적자본의
생명을 존중히 여기는 사람남 제 현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충남정신발양태안군위원 한국 기아대책 태안지회장 http://cafe.daum.net/sangokli사람은 바다 속 깊이를 알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소금 인형처럼 어느 때는 흔적도 없이 녹아버려지는 것이 인간이다. 아무리 유명세를 가진 사람이라도 비판적인 시각에서는 등급 이하로 취급 받을 수도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세상을 빛낸 자랑스러운 의인 12명을 선정 발표를 했는데 이들 모두는 자기의 생명을 버려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연령과 신분은 물론, 자신이 처한 환경에 구애됨 없이 몸을 던져 살신성인의 도를 다한 사람들이다.1892년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란 은행 강도가 도망쳐 나오다가 은행 문지기를
건강한 심신을 위하여이 원 국수필가전 태안여고 교장세계 전체가 아우성이다. 침체되는 경기 불황에 나아갈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의기소침해서는 안 될 것이다.그래서 정신적으로 불경기도 이겨내고 나 자신의 몸을 지키는 신바람 나는 건강법 2가지를 소개하려 한다.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효과가 있기에 꼭 실천해볼 것을 권장하는 심정이 앞서기 때문이다.박장대소(拍掌大笑)!손바닥을 치며 크게 웃을 일이 얼마나 있을까?아무리 생각해 봐도 서민의 생애에 박장대소할 만한 일이 과연 몇 번이나 있을까? 벼락부자가 되거나 수십억의 로또복권이 당첨되는 대박의 횡재에나 박장대소할까?그러나 박장대소의 의미를 다르게 생각해보자.장년이상 고령
사랑과 믿음으로 새로운 도약의 한해가 되기를한 상 기태안문화원 부원장전 충청남도 자치행정국장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다시 맞이하면서 참으로 세월의 빠름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아마도 우리의 지난 한해는 더욱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한해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머리속에 잘 떠오르지도 않고 마치 순식간에 스쳐간 것만 같습니다. 그렇게 세월은 빠르게 흘러 또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였습니다.희망찬 기축년 새해 아침에 여러분 모두에게 새해의 광명과 축복이 가득 하신 가운데 소망 하시는 일 모두 크게 성취하시고 가정에도 늘 화평과 건강이 함께 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지난해 우리의 고통과 분노와 슬픔을 어찌 쉽게 잊을 수야 있겠습니까만 그러나 그 질곡의 시간속에서 계
태안은 새 출발, 새 희망의 상징이다!지 요 하작가·태안예총 회장태안은 이름 그대로 국태민안(國泰民安)의 표징태안 땅이 평안해야 온 나라가 태평하고 온 백성이 평안하다천혜의 환경과 풍요 속에서 태안이라는 이름이 생겨났건만그것을 시기하는 왜구들의 침탈로 쓰라린 시련을 겪어야 했던 역사는 일제 시대에도 일본인들을 발붙이지 못하게 한 강한 배타 정신의 근원이 되었다백화산 정기로 민족의 정기를 일깨우며 동학혁명의 기치를 휘날렸던 죄로 일제의 특별관리대상 지역이 되어 1914년 이후 74년 동안 병합과 격하와 복속 등의 이름을 안고 살다가 1989년 마침내 복군의 염원을 이룬 땅!이 나라의 수많은 고장들 가운데복군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전투정치와 동정심의 정치지 요 하소설가태안예총 회장천주교 태안성당 총회장jiyoha@naver.comhttp://jiyoha.ivyro.net조지 부시가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 자리에 앉아서 ‘패권주의 정치’를 실행하는 지난 8년 동안 나는 간간이 미국의 제32대 대통령 루스벨트와 35대 대통령 케네디를 떠올리곤 했다.루스벨트는 현 대통령 오바마를 포함한 44명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훌륭한 대통령이다. 대 공황이 세계를 휩쓸던 1933년 대통령으로 취임한 그는 미국 역사상 유일한 4선 대통령으로 12년 동안 집권하면서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나라로 발전할 수 있는 기초를 닦았다. 제2차 세계대전을 자유민주주의 연합국의
우리 모두 용기와 희망을 갖자한 상 기태안문화원 부원장전 충청남도 자치행정국장지난해 이명박 정부의 탄생과 함께 국민들은 많은 기대와 희망을 가졌었다. 어려운 경제도 나아지고 사회질서도 바로서고 취업도 쉬워지고 그리고 국민화합 등 여러가지가 좋아지리라 기대 했었다.그러나 지난 일년간 그러한 기대는 어느 것 하나 실현되었다고 생각 되는 것이 없다.세계적 경제 불황 여파로 오히려 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 기업은 구조조정과 폐업이 속출하고 실업자의 증가와 사회적 갈등, 정치인들의 행태 도무지 무엇하나 나아진 것이라곤 보이지 않는다.그래서인지 올 설 명절에 고향을 찾은 사람들의 표정도 전과같이 밝고 즐거운 모습은 아닌 것 같았다. 금년에는 폭설까지 내려 귀향길도 몹시 어려워 고통
교육계에서부터 표본적으로 드러난 역주행 현상지 요 하소설가태안예총 회장천주교 태안성당 총회장jiyoha@naver.comhttp://jiyoha.ivyro.net지난해 11월 13일 대학 수능시험을 마치고 나왔을 때 아들 녀석은 긴장감과 중압감 때문에 가슴이 터지는 것 같았다고 했다. 지난 3년 동안의 모든 고생의 결과가 하루 한 순간에 결정된다는 것이 부당하고 억울하게 느껴지더라고 했다. 자신은 먼 외지로 유학을 온 처지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고생까지 결부되니, 곱으로 긴장이 되더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녀석은 흥미로운 얘기를 했다. 시험 감독관들 중에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도 있고 너무 냉정한 사람도 있다는 얘기였다. ‘마침 종’이 울렸을 때 그것이 드러난다고 했다
◇편집자문위원칼럼설날의 추억최 충 의태안신문편집자문위원장설날이 다가오니 옛날 어렸을 때 추억이 되살아 난다.설날이란 원갑(元且)이라 하기도 하며 세수(歲首)라 하기도 하며 또는 연수(年首)라 하는데 이 말을 일반적으로 ‘설’ 또는 ‘설날’이라고도 한다.세수와 연수는 일년의 첫날이라는 뜻이고 ‘설’이란 한자로는 ‘진일’이라고 하는데 근신하며 경거망동을 삼가라는 뜻이다.옛날 사람들은 묵은 1년이 지나가고 새해의 첫날인 설날이 1년의 시점이 되어 새로운 일년이 시작되는 중요한 날이어서 설날이 바로 1년의 운수가 달려 있다고 생각되어 새로운 정신과 새로운 몸가짐으로 행운과 복을 기대하였으니 연초인 설날에 몸과 마음의 근신을 꾀하고자 했던 뜻으로 짐작이 가게 된다.설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일남 제 현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충남정신발양태안군위원 한국 기아대책 태안지회장http://cafe.daum.net/sangokli사람의 구조는 참으로 신비스럽고 경이로운 존재이다. 머리에서 발까지 자랑스럽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러면서 생물학자나 의학자가 아니라도 내 속의 세포가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한 사람에게는 1000억 개로 추정되는 뇌의 세포와, 오장육부와 다른 기관들의 수백만조의 세포와 연결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그런데 이렇게 어마하면서 자랑스러운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나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소홀히 다루는데 문제가 있다.1906년도 노벨상 수상자이며 현대 뇌 과학의 선구자인 은
노인의 염원과 고정관념이 원 국수필가전 태안여고 교장해야 솟아라깨끗하고 밝은 해야 솟아라지난 해의 괴롭고 슬프고 아팠던 모든 고통을 다 살라먹고새해의 밝은 해야 솟아라새해 첫 날 동녘 하늘에 새 해가 솟아오르기 직전에 위의 글을 암송했다.필자는 근래 동이 트기 훨씬 전에 태안 구 터미널 근처 반도신용협동조합 3층에 마련된 꽤 많은 운동기구가 갖추어져 있고, 언제든지 자신의 편리한 시간대에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헬스장에 다닌다.집에서 출발하면 꼭 15분, 걸음은 약 1천5백보로 왕복 30분에 3천보 걸음의 걷기에다 현장에의 너댓가지 운동 50분, 그리고 옥상에는 샤워장까지 설치되어 있으니 운동을 즐기기에는 아주 안성맞춤이다.송구영신!한 해를 보내고
아물지 않은 상처남 제 현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충남정신발양태안군위원 한국 기아대책 태안지회장 http://cafe.daum.net/sangokli남편은 배울 만큼 배운 사람에다가 상당히 성공한 분이다. 그리고 그 부인역시 아주 매력이 있는 여인이다. 객관적인 조건으로 보면, 불행할 이유가 조금도 없다. 그런데 이들 부부 사이에는 많은 문제가 있었다. 결혼초기에는 너무 많이 싸웠다. 지금은 이제 서로에게 대하여 애써 무관심한 채 겉으로만 멀쩡한 부부 연기를 하며 살 뿐이다. 그러다보니 남편은 남편대로 삶을 사는 의미가 없고, 부인은 부인대로 절망적인 미움과 의심, 그리고 허영과 과시, 죄책감 이런 것들이 뒤범벅이 된 삶을 살고 있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 두 사람
소통(疏通)을 위한 대화이 원 국수필가전 태안여고 교장일찍이 L.A세네카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했다. 그렇다. 역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사람속에서 사람과 함께 어울리고 부대껴가며 살아야 한다.사람과 사람이 서로 얽혀 사는데는 반드시 대화가 따르기 마련이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지식, 지혜 등 온갖 정보를 교환하고, 달콤한 사랑의 밀어를 속삭일 때도 대화만이 가능하다. 일심동체라고 하는 부부 사이에서부터 부자, 형제는 물론 학우, 친구, 이웃간에도 각자의 의사를 소통(疏通)키 위해서는 대화가 꼭 있어야 한다.너와 나의 격의없는 소통!지난 날 한 때는 ‘경청’이란 말이 꽤 유행하는 듯 싶더니 근래에 와서는 ‘소통’이란 어휘가 자주 오르내리고
‘태안예총’의 무거우면서도 희망찬 출범지 요 하소설가태안예총 회장천주교 태안성당 총회장jiyoha@naver.comhttp://jiyoha.ivyro.net는 ‘한국예술문화인들의 친목과 권익옹호’를 목적으로 1947년에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의 이름은 이었다. 당시 문총 산하에는 중앙문화협회·전국문필가협회·극예술연구회 등의 단체가 있었으나, 5·16군사정변 이후 정부가 각 단체의 분야별 통합을 종용하자 문총 해체를 결의하고, 한국음악협회·한국국악협회·한국문인협회·한국사진작가협회·한국연예협회·한국미술협회·한국연극협회·한국건축가협회·한국무용협회·한국영화인협회를 구성한 뒤 초대 회장으로 유치진(柳致眞)을 선출했다.산하 각 협회의 대표는 당시 국회의사당(현 세종문화회관 별
원유유출1년,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한 상 기태안문화원 부원장전 충청남도 자치행정국장지난해 12월 7일 새벽 원유유출사고가 발생한지 벌써 1년이 다되었다.그동안 힘들었던 우리의 고통, 슬픔, 분노 그리고 경제적 피해 무엇하나 속시원이 해결되지 않은채 아직도 마음속 한가운데 지친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토록 춥고 무더웠던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리는 거리에서 외쳤고 바다에 나가 땀을 흘렸고 170만 국민이 이곳을 찾아 따듯한 마음과 땀으로 봉사하여 오늘 이만큼 회복 되었건만 막상 당사자이고 책임자인 삼성과 정부는 과연 그동안 무엇을 하였는지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부와 정치권은국민에 대한 책무를다해야 한다그동안 우리는 정부와 정치권에 피해
행복을 만드는 지도자남 제 현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충남정신발양태안군위원한국 기아대책 태안지회장http://cafe.daum.net/sangokli행복한 사람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는 말이다. 이것은 지극히 평범한 듯 보이지만 차원이 다른 리더가 되는 것이다. 성공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남에게 행복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승자양보의 법칙을 배워가야 한다. 나눠서 행복하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성공방식을 푸는 일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그 결단을 내리고 나면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을 만들어 가는 사람의 기쁨이다.요즘은 취업에 자기 목숨을 건다. 편하고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이다.
농업인의 허와 실이 원 국수필가전 태안여고 교장송림으로 둘러 싸인 이 조용한 마을엔해마다 두루미떼 무리져 날아와 새끼를 쳤다.눈이 오면 눈에 둘러 싸이고꽃이 피면 꽃에 둘러 싸이고자욱하던 안개가 사라지면새소리로 잔잔히 둘러 싸이는이 마을 사람들은 푸른 전설에서 자라났다.황토와 송아지와 구렁이와도깨비와 미륵당과 회나무와무지개와 선녀와 더불어 마을을 지키는 듯뒤에서 솟은 푸른 산이며앞에 펼쳐진 논 밭 벌판들이며항아리와 뽕나무와 칠성이네와무당과 칡범과 함박꽃과이 마을 사람들은 전설 속에 살아왔다.지금도 푸른 전설의 넝쿨이서글피 설엉켜 있는 이 마을을나도 가 살고 싶은 마을이다.시인 양명문씨의 ‘검유동’이란 시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