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향교(전교 이인묵)는 지난 9월 16일 오전 10시 추기석전을 봉행하는 한편 제13회 유림의날 행사도 병행했다.이날 행사에는 가세로 군수를 대신해 박경찬 부군수 비롯한 전재옥 부의장과 김진권 의원, 윤희신 도의원 및 지역 기관 단체장과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 태안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하는 공기 2574년 공부자 탄강 추기석전을 봉행했다.이날 추기석전에는 초헌관으로 박경찬 부군수가, 아헌관에는 구승회 태안읍장이, 종헌관에는 장순학 전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사장이, 동종향분헌관에 지용순, 서종향분헌관에 명제실 사문이 각각 맡았으며
지난 제297회 태안군의회 임시회에서 국가등록문화재 704호 ‘동문리 근대한옥’에 대한 집행부와 의회가 대립각을 세운 가운데 진위여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진다.앞서 태안군의회는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제297회 임시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 보고 청취와 군정질문 등을 진행했다.먼저 김진권 의원은 문화예술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처리결과보고에서 “처리결과를 보면 가족분들과 몇 차례 대화를 나눴다고 했는데 행정사무감사 이후 몇 번이나 만났는가”라고 질문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강미경 과장이 한번, 담당 팀장이 한번 만났다는 이야기
태안군의 대표적인 생태 관광지인 청산수목원의 설립자인 故 신세철 원장의 흉상 건립이 본격화 되고 있다.지난달 23일 남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남면지역 주요 사회단체장 30여명은 (가칭)남면지역발전유공자기념사업회(회장 이영수)을 구성하고 긴급 회의를 통해 故 청산 신세철님 흉상건립추진 창립총회를 개최했다.20여년 전 청산수목원을 설립하신 故 신세철 원장은 평상시 고무신을 신고 작업복을 입고 다니는 겸손한 생활과 특히,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 헌신하셨던 그야말로 남면지역의 보기 드문 진정한 지역의
태안 유일의 관현악단인 ‘태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이달 13일 10시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울려 퍼진다.‘태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태안 출신이거나 태안에 거주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클래식음악 전공자 20명이 모여 지난 2021년 창단됐다.창단이후 각종 공연을 통해 군민 및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며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태안 주민 29명의 길게는 89년간 이어진 인생 속 스스로 칭찬할 만한 일들을 사진과 글로 엮어 담아낸 뜻깊은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태안문화원에서 열렸다.태안군은 지난달 23일 태안문화원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자서전 저자들과 강사, 마을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셀프-칭찬 사진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들의 자서전 발간을 축하했다.이번 출판기념회는 군이 주민참여예산제 사업으로 추진한 ‘셀프-칭찬 사진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군은 주민들의 자서전 발간이 이웃·가족 간 소통과 자아성찰에 큰 도움이 될 것으
태안군의회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제297회 임시회를 열고 ‘2023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보고’ 청취와 ‘군정질문’ 등을 진행한 가운데 집행부의 문화재 관리에 대한 의원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앞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과 집행부의 처리결과 취지가 서로 상충하기 때문이다.형식적 문화재 관리에 일침 가한 김영인 의원지난 14일 문화예술과 소관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보고를 청취한 김영인 의원은 “남문리5층석탑에 주차장 조성 및 배수로 정비를 위해 추경요청을 했다. 주차장을 조성하려 하는가”라고 질문한 뒤 “본 의원의 생각
‘바닷속 경주’로 일컬어지는 태안 앞바다에서 출수된 소중한 해양문화재를 발굴해 전시하고 있는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전면 개관한 지 5년 여 만에 누적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과 신진도 외곽에 위치해 있는 접근성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룬 쾌거라는 평가다.이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태안해양유물전시관(충남 태안군 소재)의 누적 관람객 2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행사를 개최한다. 8월 24일부터 9월 12일까지 20일간 전시관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하면
여름철 휴가 기간을 맞아 새마을문고 태안군지부(회장 박중호)가 근흥면 신진도리에 위치한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피서지 독서문화시설’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지부는 지난 2일 건전한 피서문화를 정착하고 독서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더불어 지부는 같은 장소에서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도 벌이며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했다.
‘태안문학은 태안의 소리이며 태안의 향기다. 백화산의 정기고 백제의 미소다.소나무의 기상이고 동백꽃의 몸짓이며 갯바람을 타는 갈매기의 비상이다.태안문학은 충청의 푸른 들을 껴안고 한겨레 온 누리의 서녘 하늘 비추는영롱하고 가멸은 태안의 별빛이며 태안의 자존심이다.’태안군을 대표하는 순수문학동인 단체인 태안문학회(회장 조우상)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태안문학’이 50번째 문집을 최근 출간했다.조우상 회장은 ‘챗 GPT 시대의 문학’이라는 권두언을 통해 “만약에 챗 GPT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더 많은 양의 지식과 데이 터를 습득하
“중앙일보 기자 시절 나무 관련하시는 분 기획 기사의 첫 인터뷰 상대로 만난 고 민병갈 원장과 첫 만남이후 20년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민병갈 원장과의 인연으로 (재)천리포수목원의 감사를 맡고 있다.”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 1층 한켠에 자리 잡은 사무실에서 만난 임준수 감사는 “아버님이 근흥면장을 역임하셨고 나도 학창시절까지 태안에서 살았고 지금은 천리포수목원을 집 삼아 살고 있다.”며 “이번 ‘나무를 심는 사람 민병갈’ 출간으로 그동안 3편의 민병갈 관련서적을 출간했지만 아직도 바로 잡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선박의 무덤’으로 불리는 태안 마도 해역의 수중발굴 조사가 재개된다. 이번에는 지난 2018년 백제토기와 백제기와 등이 출수된 곳으로 심국시대 고선박과 유물이 출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말까지 근흥면 마도(馬島) 해역에서 수중발굴조사에 나선다.태안 마도 해역은 예로부터 해난사고가 잦았던 곳으로 물길이 험해 ‘난행량(難行梁)’이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이러한 위험이 따르는 곳이지만,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싣고 개경이나 한양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해양문화재보존센터(근흥면 신진도)에서 2028년 마무리를 목표로 이달부터 태안선과 마도1호선의 마지막 보존처리 단계인 조습건조 처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조습건조란 습도를 단계적으로 일정하게 유지 및 감소시켜 목재를 안전하게 건조시키는 방법이다.태안선과 마도1호선은 각각 2008년 태안 대섬과 2009년 마도 해역에서 출수된 고려시대 선박이다. 특히, 태안선은 수중발굴 당시 목재로 된 선체와 더불어 고려시대 도자기, 선상 생활용품 등 약 25,000여 점의 유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주목을 받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안면도 일원에서 개최된다.태안군은 오는 10월 14일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일원에서 ‘제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충남장애인체육회와 태안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남도, 태안군,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 한국서부발전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하프, 10km, 5km 등 3개 이벤트로 치러지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안면도의 해안도로를 달리게 된다.참가인원은
태안읍 산후리 출신으로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김병섭 시인이 그동안 펴낸 시집 ‘봄눈’과 ‘암마뚜마’에서 보여준 바 있는 태안·서산 말투, 즉 지역 사투리가 넘치는 시어로 세 번째 시집인 ‘그 다 이를 말인가(b판시선 060)’를 펴냈다.오늘날은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평생을 사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런 쉽지 않은 삶을 사는 김병섭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역시 지역 사투리와 또 순우리말, 옛말들이 철철 넘치는 시들로 엮였다. 총 59편의 시가 실려 있다. 사투리는 서울, 즉 중앙과 먼 거리에 있는 지역
태안읍의 얼이 서려있는 태안읍성 복원에 착수한 지 1년 3개월 만에 읍성 동문 문루 동안문(東雁門)이 군민들 개방됐다.'동안문'은 복원된 태안읍성 동문 문루의 새 이름으로 복원 시 문헌 등에 명칭이 남아있지 않아 군민 공모를 통해 지어졌다.동안문은 승전의 낭보를 알려주는 길조인 기러기 '안'자를 사용, 왜구의 침입을 막았던 태안읍성의 역사성을 상징한다.동문 문루를 동안문으로 명명한 태안군은 지난 16일 목애당 일원에서 개문식을 거행하고 군민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다.가세로 군수와 신경철 의장, 지역의 기관
공동저자인 오석민 지역문화연구소장, ‘문화민족주의자’로 공인하려는 입장에 의문 표시최근 민속학계의 태두로 추앙받고 있는 ‘송석하’와 관련된 라는 신간이 민속원에서 출간됐다. 송석하는 울산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태안에 묻혀 있다. 정확히는 근흥면 두야리에 잠들어 있다. 1996년 정부에서는 송석하의 민속예술에 대한 관심을 일제에 대한 저항운동으로 평가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고 이듬해에는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2004년에는 그의 전집이 출간됐고, 2022년에는 ‘조선
등록문화재 지정 이후 '관리 소홀'에 무너지고 있는 동문리 근대한옥… 보존 및 설계비 있지만 집행계획은 ‘오리무중’태안군이 역사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태안읍성 발굴·복원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경이정, 동문리 근대한옥 등 주변문화재와 연계한 역사문화거리 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앞서 군은 충청남도 기념물 태안읍성 복원과 더불어 60억 원을 투입해 중앙로광장에서 경이정에 이르는 거리를 태안읍 역사문화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태안읍성을 비롯한 경이정(충청남도 유형문화재 1
(사)문양목선생기념사업회 이수연 선임이사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외교적 노력 당부올해 하반기 고국을 떠난 지 118년 만의 독립된 조국으로의 귀환, 그리고 태어난 고향으로의 귀향을 앞두고 있는 우리고장의 항일애국지사인 우운 문양목 선생 유해봉환이 예정된 가운데 원활한 유해봉환을 위한 절차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특히, 문양목 선생의 원활한 이장 절차를 위해서는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라 망자의 생존 부모나 배우자, 형제자매만이 묘지 이장 신청 권한이 있는데, 문양목 선생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고 그나마 직계 혈족이던 막내아들 윌리엄문 옹
송나라 서긍의 고려도경 900년을 기념하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지난 7일 전남 신안군에서 출발시킨 ‘조선통신사선’이 9일 오후 2시경 신진항에 입항했다.이번 서남해 항로 탐사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진호식 학예관의 주관으로 서긍의 태안마도 도착 900주년이 되는 8일 입항 예정이였으나 폭퐁주의보 발효로 하루 지난 9일에 입항했다.이날 입항 행사에는 오후 2시경 김한국, 정낙추, 전 태안문화원장과 고종남 태안문화원장, 태안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추진위 신문웅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환영을 했다.한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607년부터 18
정작 관리주체인 군청에서는 무관심… 목조문화재 필수인 소화기도 제기능 발휘 '위문' 민선8기 태안군이 태안읍성과 안흥진성 등 문화재 복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정작 기존 문화재에 대한 보존관리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3호이자 정자로서는 태안지역에서 유일한 문화재인 경이정에 대한 훼손 정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특히, 각인해 새겨놓은 편액은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훼손정도가 심하지만 관계 부서에서는 아무도 모를 정도로 관심도가 떨어졌다.경이정의 가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