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역주민들의 동의보다는 밀어붙이기식으로 국제관광지로 지정하고 속수무책으로 27년의 시간을 소비하면서 큰 피해를 입어온 안면도 주민들이 당한 피해를 충남도가 아닌 한상기 군수가 발품으로 해결해 주었습니다”지난 12일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의 국제 꽃 박람회 유치확정 기자회견에서 만난 한 안면도 주민은 “이제야 안면도가 제대로 된 개발을 하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한상기 군수의 발품행정은 이미 답보 상태이던 안면도 국제관광지의 개발에 대해 안희정 도지사에서 역제안을 통해 기존의 방식을 포기하고 새로운 제안을 통해 안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는 교통접근성이 취약한 중부권에 횡단형 철도를 놓음으로써 기존 종단형 철도망에서 비롯된 국토의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고, 중부권 신산업지대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동서 횡단철도 건설이 필요하다.”지난 15일 천안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약화를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미래교통전략연구소장의 제안이다. 이 소장은 특히 동서횡단철도가 지방분권 발전과 수도권 일극 경제권을 극복한 대안이라고까지 주장하며 철도가 건설되면 7조57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만1500명의 고용유발
행정의 최일선이면서 마을에서는 최고의 기득권인 마을이장. 지난해 연말부터 해가 바뀌면서 임기를 다한 마을이장 선출을 위한 절차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하지만, 마을이장 선출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심지어 안면도의 한 마을에서는 이장 선출 원천무효를 주장하는 이장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까지 가면서 이장 선출을 두고 법정싸움까지 이어지고 있다.그렇다면 도대체 이장이 뭐길래 이토록 이장 선출과정에서 온갖 부정이 난무하고 법정 다툼까지는 가는 것일까. 태안군 규칙과 조례안을 중심으로 허와 실을 들여다봤다.태안군 조례안에는 이장의 임기는
행사간소화는 권위적이고 불합리한 행사 의전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지역주민과 행사참석자 중심의 편안한 의전과 행사를 통해 화합분위기를 조성하자는 게 골자다. 태안군도 지난 2014년 8월 ‘태안군 각종 의전행사 운영계획’을 수립해 각 부서와 읍면에 시달해 시행할 것을 권고한 바 있고, 태안군의회에서도 군정질문 등을 통해 관에서부터의 의식행사 간소화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군민 위주로 계획된 시간에 시작 ▲내빈 소개 생략, 축사 및 인사말 최소화 ▲초청자 지정좌석제 및 단상·하 구분 폐지 ▲특히 노인, 장애인, 어린이
경북 영주시가 이달부터 내빈 위주의 권위적이고 불합리한 행사 의전 관행에서 탈피해 지역주민과 참석자 중심의 편안한 의전으로 개선하는 ‘행사의전 간소화 계획’ 추진에 나섰다.영주시는 그동안의 각종 행사와 관련해 주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보다는 초청 내빈 중심의 권위적이고 관행적이며, 겉치레 행사로 진행되어 왔다고 분석하면서 내빈 중심의 좌석배치, 다수의 내빈소개 및 축사 등 행사본질보다는 의전에 많은 시간이 집중돼 참석한 주민들과 관람객들이 홀대당하는 느낌을 줘 지역 화합분위기를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이
정부가 하는 말이 모순투성이입니다.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북한은 최근 을 통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 사이에 함경북도 지구를 휩쓴 태풍으로 인한 큰물 피해’에 대해 “해방 이후 최악 수준”, “흑심한 대재앙”이라고 밝혔습니다.유엔 산하 인도지원 기구들이 공동으로 현지조사에 나섰습니다. 유엔 산하 기구들은 지난 16일에 낸 보고서에서 이번 수해를 ‘50~60년 만에 최악수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사망자 138명, 실종자 398명, 이재민 60만 명, 파괴된 가옥만 3만 7000여 채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제7대 후반기 군의회의장에 이용희 의원이 선출되면서 화합과 소통의 군의회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가 점차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특히, 제7대 군의회의장 선거시 밀약(?)했던 상임위원회 조례안 개정과 관련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고, 성일종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토론회 등 행사에는 새누리당 소속 일부 군의원과만 함께 참석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띠면서 태안군의회의 편가르기가 더욱 심화되면서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을 보이고 있다.이는 곧 성일종 국회의원의 최근 민심 행보가 지속 이어지면 질수록 일명 선거공신인 제 측근 챙기기로 인해 태안군
20년 넘게 지역신문 기자를 하면서 수많은 취재현장에 나섰습니다.오늘(20일) 만리포해수욕장에 기름이 유출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장에 도착해 3시간여 동안 취재했습니다. 해수욕장 양빈사업(인위적으로 해변에 모래를 공급해 자연과 비슷하게 해변을 조성하는 작업)을 위해 물때에 맞추어 모래운반선과 예인선이 도착했는데, 기름 공급과정에서 호스가 이탈해 20리터 정도의 벙커A유가 흘러서 기름과 유막이 퍼졌습니다. 여름성수기를 앞둔 만리포해수욕장 주변 상인들과 인근 어민들에게는 2007년 기름유출사고의 악몽이 아직도 생생한데 또 기름이 유출
4.13총선이 새누리당 성일종 당선인의 여의도 입성으로 막을 내렸다. 더불어 선거기간 동안 개점휴업 했던 태안군의회도 선거운동으로 집을 나갔던 군의원들이 돌아옴에 따라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결과를 떠나 선거기간 동안 태안군의원들이 보여 준 열정은 실로 대단했다. 밤낮으로 선거운동을 펼치는가 하면 일부 군의원은 서산 시내 한가운데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피켓을 들고 거리유세까지 펼치기도 했다. 물론 이들의 선거운동이 얼마나 표심을 움직였는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선거운동이 되레 표심을 빼앗기지 않았나 하는 분석도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2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로는 지방 자치와 지방 분권이 실현된 것 인양 보이지만 실제는 갈수록 교묘하게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신 지방집권 강화’가 노골화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매번 선거때 마다 핵심 이슈 중에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강화를 내세우지만 실은 재정권을 틀어쥔 중앙 정부가 지방 정부의 목을 조르면서 따라 오기를 바라고 한쪽으로는 민원의 성격이 강한 곤란한 업무만 위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이는 지역 정치인들의 목숨을 좌우하는 공천권을 국회의원과 중앙정치권이 행사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사태이다.
태안지역 최초 최고의 지역신문을 자부하는 태안신문이 매주 지역의 소식을 담기 위해 기자들이 발품을 팔아 정확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지역민들에 전하기기 위해 25년의 시간을 보내왔다.지역 언론으로 자리를 잡기까지 숱한 우려곡절이 있었지만 오로지 지역을 위한 지역 신문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매주 전 직원들이 언론의 기본 사명인 정론직필의 자세를 견지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우리 나름대로 정한 원칙과 방향성에 따라 매주 제작되는 태안신문이 전부 옳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모두가 최대한 공감하는 내용을 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
정부가 무분별하게 생겨나고 있는 인터넷신문에 대해 발목을 걸었다. 인터넷신문 등록 요건을 강화하겠다는 것인데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인터넷신문은 취재 인력 2명 이상을 포함하여 취재 및 편집 인력 3명 이상을 상시적으로 고용하고, 취재 및 편집 담당자 명부만을 제출하면 등록이 가능해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어 명부만 제출해 놓고 혼자서도 얼마든지 인터넷신문을 운영할 수 있었다.우리지역도 마찬가지. 현재 우리지역에 인터넷신문만으로 등록된 업체는 단 두 곳. 지난해 9월 등록된 B신문과 올해 7월 등록을 마친 T뉴스뿐
최근 우리지역에서는 그동안 메르스로 인해 연기되었던 축제와 각종 행사들이 연이어 열리고 있다. 특히, 매년 가을 초입인 이맘때면 어릴 적 교정에서 함께 뛰어놀던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총동문체육대회가 곳곳에서 열린다.총동문체육대회는 선후배 동문들이 한데 어울려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하던 친구들까지도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어릴 적 교정에서의 추억을 나누고 체육행사를 통해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그야말로 축제의 한마당이다.한편으로는 정치인들에게는 총동문체육대회가 자신의 얼굴을 알리고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하여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태안군의회 상임위원회가 상임위별 위원장 선임까지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상임위별 위원장은 모두 초선의원들이 차지했다. 총무위원장에는 조혁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에는 김영인 의원이, 운영위원장에는 차윤선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상임위원회에 소속될 수 없는 박남규 군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재선의원들은 단 한명도 위원장 직책을 꿰차지 않았다. 겉으로는 재선의원들이 초선의원들의 정치적 활로를 열어준 것처럼 비쳐질 수 있지만 그 속내는 재선의원들의 꼼수가 내포돼 있는 것처럼 보인다.그 이유는 이번에 선임된 3명의 상
태안군의회가 민의에 귀를 막고 상임위원회 조례안을 통과시킨 시점을 정점으로 민의도 등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상임위 시행시기를 두고 그동안 풍문으로만 나돌았던 파벌이 극명하게 나뉘는 사건(?)이 발생했다.상임위 시행시기의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박남규 군의장이 간담회를 빠져나가 병원행을 택했음에도 간담회장에 남아있던 5명의 군의원이 상임위 시행을 결행하고 나선 것.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남규 의장을 비롯해 김기두 의원, 그리고 상임위 조례안을 대표 발의 했던 최영신 의원까지 3명의 의원이 상임위 시행시기를 늦추자며 이
충청도 말투는 느리다. 그렇지만 구수하다. 말을 약간 끌면서 하는 ‘-겨, -여, 유-’가 붙는 끝말은 느릿느릿 유연하다. 서두르지 않고 단정하다. 품위와 절조가 느껴진다. 편안하고 따스하다. 그러면서도 옳다고 여기는 일에 대해 물러서는 않는 강단이 묻어 있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000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는 요즘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이 총리는 ‘2012년 대선 때는 암 투병 중이어서 유세를 하지 못했다’고 국회에서 답변했지만, 천안에서 유세
시민단체, 의정동우회, 농민단체, 이장단 등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사회단체와 언론의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민의의 전당이라는 태안군의회가 민의를 무시한 채 결국 상임위원회 설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태안군의회는 지난달 25일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인)를 열고 상임위 설치 관련 조례안을 심의했다. 하지만, 이미 상임위 설치를 기정사실화한 상황에서 열린 조례심사특위는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했다.조례심사특위가 열린 이날 군의회 건물 밖에서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군민혈세 낭비하는 상임위 설치 반대, 양심이 있다면 군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
최근 우리지역에서 향후 3년간 마을의 살림과 운영을 이끌어가게 될 이장 선거가 한창이다. 단독 출마로 연임으로 승계되는 마을도 있고, 치열한 경선 끝에 이장에 당선되는 마을도 있다.선거 전부터 다소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결국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의 근소한 표 차이로 이장이 당선되면서 자칫 마을주민간 분열과 갈등의 소지도 우려되는 지역도 있을 만큼 요즘 우리지역에서는 이장 선거가 치열하게 치러지고 있다.그런데, 단독 출마로 당선됐건 경선 끝에 당선됐건 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다. 마을총회 또는 리 개발위원회를 거쳐 읍면장이
더불어 이장 모조 문제도 대두... 개발위원 이장 독단선임 논란도최근 근흥면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에게 공고도 없이 개발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이장에 연임된 사실이 주민들에게 뒤늦게 알려지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사실 마을 개발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이장에 선출됐다면 ‘태안군 리장 임명에 관한 규칙’ 제3조 임명절차 ‘이장은 마을총회 또는 리 개발위원회 추천을 받아 읍·면장이 임명한다.’에 따라 절차상 이장 승계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반발하는 주민들의 대부분이 이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심지어 이권에 개입하면서 마을의 현안
최근 기자가 안면읍 백사장항과 남면 드르니항을 잇는 해상인도교인 대하랑꽃게랑교를 방문했다가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제기한 SNS 글을 놓고 여러 지식인들이 공감 댓글을 달아주면서 대하랑꽃게랑교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기자는 SNS 글에서 “200억이 넘는 해상인도교를 만들어놓긴 했지만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한 뒤 “다리 중간 방향타 부근에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스토리가 절실해 보인다”며 “엄청난 혈세가 들어간 만큼 효과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물음표를 던졌다.이에 의식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