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장 모형, 오방색 이불 등 혐오 조형물까지 등장… 군청사 찾는 민원인들도 고충지난해도 군청주차장 점거시위로 공무원 고통 심각 호소 …‘열린청사’ 취지도 훼손 태안군청사 바로 앞 광장에서 매일 같이 확성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장송곡과 음악소리로 군청사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는 물론 민원 차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광역해양자원 순환센터’ 반대 목소리를 내며 장기간 차량과 확성기를 이용한 소음집회로 정신적 고충을 호소해 온 공직자들은 최근
태안군에 위치한 곤충 가공식품 회사 HMO건강드림영농조합법인(대표 손진성)은 지난달 22일 독일에 소재한 곤충 회사 REINARTZ GmbH & Co.KG(라이나르츠)와 함께 ‘유럽 곤충시장 현황과 비전’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사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독일 식품 및 곤충 착유기 전문업체인 라이나르츠 Artur Kuhl 기술이사가 진행했다. 라이나르츠는 1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곤충 착유기 전문 회사로 저온압축 기술로 식물성 기름과 곤충 단백질을 생산 하는 등 오일 착유기 및 곤충 가공 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국제보호종으로 토종 고래인 삼괭이 사체가 최근 몽산포와 달산포 해변, 몽대 포구에서 잇달아 떠밀려 해변에서 발견되고 있어 원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는 가운데 사체가 부패되면서 악취가 진동하고 있어 관계 기관의 조치도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다.(사진제공 문인식님)
“이번 주에 기사 내보낸다는데 저희 형님도 기사를 원치 않고 저도 원치 않는다. 여기에서 사건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너무 지저분하고 구설도 많이 나와서...” (이아무개 씨)“검찰에도 사건이 고소가 됐는데, 그 사건은 어떻게 하려고 하나?” (기자)“검찰도 찾아가서 사건을 덮어버리고 한다. (사건을) 취하하려고 하다. 없던 일로 하려 한다. 7개월 정도 오다보니... (공영주기장) 준공식 날 보고나서 느낀건데 하지 말아야 할 걸 한 것 같다. 서산지검 검사 만나서 취하시킬 것이다. 보도를 나가는 걸 원치 않으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난 2년간 체육대회를 열지 못했던 남산·송암·반곡 청년회원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만끽했다.남산·송암·반곡 청년회원들은 지난 18일 송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반곡1리 청년회(회장 한상수, 대회장 한상길) 주관으로 열린 ‘제4회 남산·송암·반곡 청년연합회 화합 체육대회’에서 한자리에 모였다.이날 행사에는 성일종 국회의원과 최군노 부군수, 한상근 태안농협조합장과 각 마을 이장을 비롯한 내빈, 청년회원, 가족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개회식에서는 2017년 1회 체육대회부터 3회 대회까지 성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약칭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정근식)가 미군 관련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한 첫 조사개시를 결정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7일 오후 제34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미군 관련 민간인 희생사건’, ‘태안지역 적대세력 사건’ 등 128건에 대해 조사개시를 결정했다. 이번 조사개시 결정은 2기 진실화해위원회 출범 이후 스물여섯 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미군 관련 민간인 희생사건은 진실규명대상자가 한국전쟁 당시 전국 각지에서 미군 폭격 및 총격으로 사망하거나 피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명예회복 및 위령사업 등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다. 장기적인 가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내기 적기를 넘어 이앙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이지만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으로 모내기도 하지 못하고 농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3일 현재 태안군의 모내기율은 80%에 달한다. 하지만 대규모 농지인 이원간척지가 위치한 충남 태안군 원북면과 이원면 지역의 경우에는 상당수 농가가 제때 모를 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모내기 전 로터리 작업으로 모를 심을 수 있도록 논을 고르는 써래질도 못한 논도 부지기수다. 저수율도 평균 39.5%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충남 곳곳에서 농작물 생육 부진을 호소하며 비 소식을 기다리는 농민들이 늘어가고 있다. 농사에 필요한 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도내 평균 강수량은 5.4㎜다. 평년(94㎜) 대비 5.7%에 그쳤다. 예당 48%(평년 56%), 탑정 45%(57%), 대호 41%(60%) 등 도내 주요 평균 저수율도 60.3%로 뚝 떨어졌다.농업용수뿐만이 아니다. '국가가뭄정보포털'이 분석한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 지도를 보면, 전국 4개 시군이 극심한 가뭄으로 '심각'이고, 충남 8개 시군이
2022.05.17. 전남 여수시, 조사에게 폭행당한 지적장애인 사망.2022.05.23. 서울 성동구, 발달장애가 있는 6살 아들을 안고 어머니 투신.2022.05.23. 인천 연수구, 어머니가 중증장애 자녀 살해.2022.05.30. 경남 밀양시, 발달장애인 부모 투신.(사)충남장애인부모회 태안지회(지회장 원정은)에서는 최근 장애인 가족의 잇따른 참사 소식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태안지역의 분향소를 설치했다.분향소는 (사)충남장애인부모회 태안지회 로비에 설치되어 있으며 태안군민 누구나 찾아가서 애도의 마음을 표할 수 있다.원정은
해삼과 소라를 불법 잠수기로 포획한 일당이 태안해경의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서산과 태안 근해상에서 무허가 잠수기 조업으로 해삼, 소라를 불법 포획한 A호 선장 이아무개(55) 씨와 잠수부 정아무개(44) 씨 등 일당 2명과 다른 레저보트 B호 선장 박아무개(60) 씨와 잠수부 김아무개(56) 씨 등 일당 2명을 잇따라 수산관계법령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서산과 태안에서 자신들이 운영하는 A호(서산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5월 24일 오전 08시 55분경 소원면 의항리 가르미 끝산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2명을 긴급 구조 했다고 밝혔다.낚시객이 갯바위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모항파출소는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 30여 분 만에 고립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등에서 레저 활동 전에 고립되지 않도록 날씨와 물 때 등 각종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고립됐을 경우 무리한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즉시 긴급구조번호 119로 신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줄이 풀린 반려견에 9세(만7세) 아이와 아이의 보호자가 물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태안읍에서 발생했다.“개가 (줄이 풀린 채) 돌아다닌다”고 태안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된 건 5월 19일 오후 4시 20분경.신고를 접수받은 태안소방서 119구급대는 곧바로 태안읍 평천리에 소재한 아파트로 긴급 출동했다. 하지만 이미 사고가 터진 뒤였다.태안소방서에 따르면 현장 출동 당시 9세 아이의 얼굴에는 이미 맹견에 물려 열상(裂傷, 피부가 찢어져서 생긴 상처)이 나 있었다.119구급대는 곧바로 충남119 헬기를 소환했고, 크게 다친 아이는 헬기로
석탄발전소 폐쇄로 사라지는 일자리··· 인구 소멸 지역 가속화 우려6.1 태안군수 선거 출마자들 내놓을 해법에도 군민들 관심 집중 2021년부터 시작된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 등 탄소중립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사라지는 당장 현실적 문제인 일자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전 세계적인 흐름인 탄소중립으로 이행하는 과정은 물론 결과까지 과연 공정하고 정의롭게 진행되기 위한 ‘정의로운 전환’의 원칙을 반영된 정책이 절실하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정의로운 전
이원면 담수호인 이원호 주변 7개 마을 주민들이 태안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원호 수상태양광 에너지 사업’의 반대 목소리를 냈다.이들 주민들은 지난 9일 버스 9대에 300여명의 주민이 나눠 타고 태안군청 앞에서 집결해 머리띠와 상여까지 동원한 가운데 태안군의 행정을 정면 겨냥했다.이날 집회에서 주민들은 “그동안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진행한 바 인근 지역 주민들의 대부분이 반대를 표하고 있음에도 어떻게 주민들의 의견이 긍정적이가 보고가 되어 군에서 허가를 해 주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청회를 통해 주민의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태안지부의 대의원 정족수가 모두 채워졌다.허베이조합 태안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위원회를 열고 대의원 보궐선거로 당선된 5명의 대의원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허베이조합 태안지부는 지난달 26일 결원된 5명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대의원 보궐선거를 실시하기에 앞서 13일과 14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결과 모두 11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고, 태안지부 선관위는 15일 후보자 11명의 명단을 누리집에 공고했다.하지만,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전격 합의했고, 보궐선거 대의원수인 5명을 제외한 나머
기후위기충남행동은 지난달 22일 전국 석탄발전 소재 지역 및 탈핵 단체들과 함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석탄발전 소재 지역 핵발전소(SMR)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후위기 충남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 3월 18일 경향신문 주한규 교수의 '기존 석탄화력발전 부지에 SMR' 망언 이후 이를 규탄하는 충남지역 석탄발전 소재 지역 릴레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어 경남 등 석탄화력발전 소재 지역에서도 규탄하는 행동과 기후 운동단체들의 성명 발표가 이어졌다. 반발이 계속되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인수위 차
지난해 열린 제4차 대의원총회 자리에서 회의진행을 방해한 혐의로 사법처리 직전까지 갔던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대의원들이 자진사퇴한 가운데 이들의 결원을 메우기 위한 대의원선거가 이달 26일 치러진다.이에 허베이조합 태안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태안지부 사무실에서 대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을 접수했다.허베이조합 대의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허베이조합의 조합원이어야 하며, 정관과 대의원선거관리규정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후보 등록 접수 결과 이번 대의원 보궐선거에는 모두 11명의 후보자가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오존경보제’ 시행에 따른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이 발생했을 때 경보를 발령해 도민 건강 보호 및 행동요령을 전달하는 제도로, 연구원은 15개 시군에 38개 대기환경측정소를 운영 중이다.오존은 지상 주변의 공기에 섞인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햇빛과 만날 때 생성되며, 주로 햇빛이 강하고 바람이 불지 않는 오후에 고농도로 나타난다.고농도의 오존은 자극성이 높고 산화력이 강해 호흡기나 점막을 자극해
태안군의 고혈압 치료율이 97.2%로 충남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로, 충남도민들의 흡연율은 감소하고, 고혈압 및 당뇨 치료율은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일부 건강행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는 지난 14일 질병관리청에서 지난해 8월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19세 이상 도민 1만 35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13개 지표 중 ▲흡연율 ▲남자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고혈압 치료율 ▲당뇨병 치료율 ▲스트레스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한 지 2년 1개월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다. 이로써 사적모임과 행사에 적용됐던 방역지침이 해제됐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는 별도 안내시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충남도,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부로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특별방역 강화조치 행정명령 변경(해제 등)’에 따라 방역수칙이 변경됐다.변경된 방역수칙에 따르면 사적모임 등 모임과 행사에 적용된 방역지침이 해제되고 환기, 소독, 사람간거리두기(1m) 등 권고사항은 ‘생활방역 세부수칙안내서’에 따라 계속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