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중학교총동창회장전 충남도청 자치행정국장인도의 인디라 간디는 오늘날 우리사회를 파괴시키는 7가지 증상을 지적하며 이러한 현상들이 지속되는 한 우리의 미래는 희망이 없다고 염려한 바 있다.간디가 지적한 그 7가지 증상은 일하지 않고 얻는 재산, 양심이 결여된 쾌락, 성품이 결여된 지식, 도덕이 결여된 사업, 인간성이 결여된 과학, 원칙이 없는 정치, 희생이 없는 종교등이다. 모두 공감되는 현상들이다.특히 우리의 사회현실에 비추어 볼때 부정할 수 없는 참으로 올바른 지적으로 우리가 선진국으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사항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중에서도 필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사항은 기업의 도덕성이다.우리나라가 짧은 기간내에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부작
태안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지도 벌써 5개월을 맞이하고 있다. 힘든 나날 속에도 희망의 끈을 놓치 않은 것은 인간이 얼마나 위대한지에 대해 우리들 스스로가 놀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연도 우리 인간들의 능력에 놀랐는지 대단한 치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이쯤해서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 법정에서 논란이 되고 있지만 다시는 이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적 대안을 마련하기위한 지자체 차원의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이러한 의미에서 조금은 늦은 감이 있지만 태안군의회가 지난 15일 국토해양부 장관에 전달한 ‘단일선체 유조선 입항금지 제도 개선 건의서’는 시기적절한 건의로 보인다.사실 이번 사고는 정박지를 벗어난 임시 묘박지에 있던 단일 선체 유조선을 삼성 크레인 선단이 들이받아 일어난 사고이다. 당연
서산경찰서 경비계장 경감최근 경찰과 검찰을 포함한 전 행정기관에서 법질서 확립 원년의 해를 선포하고 공권력과 사회 기본질서 확립을 위해 캠페인, 협의회 발촉, 법률개정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분주하게 추진하고 있다.물론 전시성 행정이다, 치안을 먼저 챙겨야 한다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독자는 신자는 아니지만 예전 한 목사님의 설교에서 들은 질서의 필요성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고자 한다.미국 아마즈나 사막을 가로질러 가노라면 햇빛 뜨거운 사막 중간쯤에 좁은 길이 있는데, 그 길 옆에가면 시골에서 봄직한 물 펌프를 발견하게 된다. 행인들은 목이 타서 반가움에 물을 푸려고 펌프의 손잡이를 잡게 된다. 그때 그 펌프의 손잡이에는 깡통이 하나 매달려 있는데 그속에는 다음과 같은 편지가 담겨져 있다.
서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경위요즘 잠을 자다가도 전화벨이 울리면 깜짝 놀라 가슴이 철렁한다지난해 성탄절 날 놀이터에서 놀다 귀가하던 길에 사라져 전 국민의 애를 태우던 두 어린이가 결국 3개월여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나타났다. 자식을 둔 부모라면 어린 딸을 처참하게 보내야만 한 부모의 마음을 가히 짐작할 수가 있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관으로 그 이전에 같은 자식을 둔 부모로써 마음 졸이며 살아야 하는 사회현실이 너무나 답답하다.그러나 이제라도 아동?부녀자 유괴 실종사건에 대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중대범죄로 인식을 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최근 수년간 어린이 대상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나름대로의 예방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아직도 어린이의 납치 유괴로
태안군 직능 사회단체 협의회 부회장2007년도에 우리나라 바다에 오간 유조선 437척중 단일선체 유조선이 229척이었다.현대오일뱅크에는 95척(5,000톤이상)의 유조선이 출입하였고, 이중에 단일선체는 54척이었다. 지난해 현대오일뱅크에 출입한 유조선의 경우 선박규모가 커서 정박지에 정박할 수 없으므로 물때(접안수위)나 하역작업 지체시 바로 입항을 못하고 항계 밖에서(근처) 정박하였다고 한다. 현대오일뱅크도 사고의 원인 제공자지만 피해지역에 대한 배상내지 생태계 복구 계획 등 지원 계획에 대해서 현재 법정계류 진행중이라면서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필자가 2월 14일자 태안신문에 특별기고한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 10가지』에서 말했지만 현대오일뱅크는 가해자로서 잘못했다고 사과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충남정신발양태안군위원http://cafe.daum.net/sangokli유명한 헐리우드 배우 이 지난 5일 사망했다. 그의 사망원인은 알츠하이머병이라는 치매가 원인이었다. 그는 84세로 5년 전부터 알츠하이머 증상을 보이다가 결국은 이 병으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택에서 숨졌다. 내가 이 분을 좋아 한 이유는 벤허, 모세, 혹성탈출 등 성서적 인물로 그리고 성서를 중심한 주연을 실제와 같은 거침없는 연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뛰어난 역할로 아카데미상을 수차 수상했으며 미국 총기협회 회장 등으로 강인한 육체, 불굴의 의지, 근엄한 아버지 이미지 등으로 가부장제와 전통적 이데올로기를 옹호하는 주인공으로 되었다. 그러다가 2002년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은퇴했다. 알츠하이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주민의 지원 및 해양환경복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마련을 위한 서해안권 3개 권역 순회 공청회가 지난 15일과 16일에 열렸다.사고발생 4개월이 지나도록 피해지역주민들이 느끼는 절망감은 이미 도를 넘은지 오래되었다. 그동안 정부는 최선을 다해왔다고 하지만 그 말을 믿는 피해주민들은 아마도 한명도 없을 정도로 피해주민들의 반응은 불신 그 자체이다.사고발생이후 정치권은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하지만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그들의 본색이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정부가 그렇다면 이를 견제해야할 국회는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더욱이 우여곡절 끝에 구성된 국회 서해안특위 위원장이 지역 출신인 문석호 의원으로 선출이 되었을 때 지역에
지난해 12월 7일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가 발생한지 4개월 만인 지난 7일에 태안군 피해민들을 대표하는 기구인 ‘태안군 유류피해민 대책연합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고발생이후 전 군민들이 정신없이 피해복구에만 전념했다.지난 7일 태안군 문예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는 이용희 연합회장, 진태구 군수, 대책연합회원, 피해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어 신태안빌딩에는 사무실도 개소했다. 우선 아쉬운 감이 있지만 군은 이날 대책연합회 사무실이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태안군 전체의 피해배상 업무가 보다 체계화·조직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눈치이다.이를 반영하듯 논란 끝에 위원장에 추임한 이용희 대책위원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 “사고
지 요 하소설가/태안예총 회장천주교 태안성당 총회장jiyoha@naver.comhttp://jiyoha.ivyro.net올해 환갑을 먹(었)습니다. 무안하고도 부끄러워지는 심정입니다. 이룬 것도 쌓은 것도 없이 나이만 먹었습니다. 비록 현실적으로는 이룬 것도 가진 것도 없지만, 하느님 신앙을 잘 유지하고 가꾸어 하늘에는 뭔가를 많이 쌓게 되기를 늘 소망하고 있으니, 그것 자체가 하느님의 크신 은총이요 축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찍이 내 문학은 내 신앙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려 15년의 낙방 끝에 중앙일간지 신춘문예를 잡아 등단의 꿈을 이루었을 때 어느 지면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불후의 명작을 탐하지 않는다. 인간 세상에 ‘불후(不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태안반도의 기적’을 기대하며허 옥 석 (태안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작년 12월, 원유유출사고로 태안 앞바다가 검은 지옥의 바다로 변해 버렸다. 청천벽력이었다. 주민들은 통곡했다. 바다가 젖줄인 이들에겐 바다의 오염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천혜의 청정해역이 ‘사람’으로 인하여 이렇게 무참이 짓밟혀져 버린 것이다. 이런 죽음의 바다는 혼자가 아니었다. 천리길 마다않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달려온 자원봉사들은 인간띠를 이루어 피해주민들의 쓰라린 아픔을 한알 한알 씻어줬다. 한편의 잔잔한 감동의 드라마였다. 사고발생 77일 만에 그 수가 100만 명을 넘었다하니 일본 ‘미쿠니 기적’의 경우 석 달 동안 30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다녀갔음을 상기하면 우리 국민의 저력은 단연 돋보
[릴레이기고 ⑨] 김한국 / 태안군 경제살리기 직능사회단체협의회 부회장삼성,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이라도 져야온 국민을 비탄에 젖게했던 태안 원유유출 사고. 하지만 이 사고와 연관된 해상크레인의 소유주 삼성중공업은 말이 없습니다. 곳곳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지만, 이를 실천할 의지조차 없어 보입니다. 이에 와 는 삼성중공업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촉구하는 각계각층과 지역 주민들의 릴레이 글을 싣습니다. 국립 미술관을 제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관이 있다. 바로 삼성이 서울 한남동에 2004년 10월에 개관한 리움(Leeum)미술관이다. 고전과 현대, 한국과 전 세계의 미술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다리, 관람객이 한층 발전된 정보와 지식을
태안반도와 물이 원 국 (수필가, 전 태안여고 교장)지난 3월 22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이는 물을 소중히 여기는 생각을 갖자는 뜻일 것이다. 물은 지구상 모든 생명의 근원이다. 물이 없으면 생명이 존재할 수 없다. 물은 산소와 함께 모든 생물의 생존에 꼭 필요한 절대적 요소이다. 우리 몸에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60~85%에 이른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은 걸어 다니는 물통’이란 말이 있을 정도이다.몸속의 수분 중 밖으로 배출되는 양은 하루 평균 2.5ℓ다. 호흡을 통해 0.6ℓ, 피부를 통해 0.5ℓ, 대소변을 통해 1.4ℓ 정도라고 한다.반면, 음식물 섭취와 몸속의 대사과정 등을 통해 보충되는 물의 양은 1ℓ 남짓에 불과하다 한다. 따라서 성인은 하루 평균
특별법 시행령 졸속처리 안된다지난해 12월 7일 발생한 기름유출사고는 태안군민들의 모든 것을 앗아가 버렸다. 그렇지만 다시 힘을 내서 재기를 준비 중 인 태안군민들은 사고이후 정치권과 정부가 보여준 태도에 크게 분노하고 있다. 특히나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보여준 작태는 그야말로 정치에 대한 혐오감까지 주고 있다.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을 보여주듯이 오는 4월 9일 실시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4명의 후보들은 당선이 되면 저마다 특별법을 개정하거나 시행령에 주민들의 요구를 반드시 포함을 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참으로 웃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거대 정당인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보여준 모습을 상기해 보면 어찌 특별법을 공약에 넣어 표를 호소하는지
삼성재벌 단죄 못하는 대한민국은 부패공화국“형님, 튀세요!”이건희의 심복인 이학수의 도피를 권하며 한 검사가 한 말이다. 또 다른 검사는 “학수형한테 가면 알아서 줄거다”면서 검은 돈을 공공연히 요구했다. 그 두 사람은 노무현 정권 검찰 수뇌부를 거쳐 이명박정권 사정라인의 요직에 있다. 지난 3월 15일 총 161개 단체로 구성된 삼성 이건희 일가 불법규명 국민운동과 삼성중공업 기름유출 사고 시민대책위원회는 삼성본관 앞에서 문화제를 열고 ‘삼성의 반성과 책임, 대개혁을 촉구한다’는 성명서에서 조폭들의 검은 세계에서 거래되는 내용을 소개한 바 있다. 삼성 특검은 60일간의 수사를 마치면서 “구조본이 개입하고 공모는 했지만 죄는 없다”면서 e삼성사건과 관련하여 삼성의 황태자는 면죄부를 받았다. 삼
‘기름유출 삼성, 국민들에게도 보상하라’온 국민을 비탄에 젖게했던 태안 원유유출 사고. 하지만 이 사고와 연관된 해상크레인의 소유주 삼성중공업은 말이 없습니다. 곳곳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지만, 이를 실천할 의지조차 없어 보입니다. 이에 와 는 삼성중공업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촉구하는 각계각층과 지역 주민들의 릴레이 글을 싣습니다. ‘삼성 원유유출사고’가 발생한 지도 이제 100일이 넘어서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의 노력으로 물리적 사고수습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이다. 물론 재해의 여파는 앞으로 몇년 아니 몇십년이 더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이제 세인들의 관심은 사고를 낸 당사자, 특히 삼성중공업이 물어야 할 법적 책
태안군경제살리기 직능사회단체협의회 부회장기름유출사고이후 지역주민들의 마음과 생활은 말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그동안에 관행적으로 용서가 되던 일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어려움에 처한 피해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지역에서 소위 유지나 지도자들이 보여주는 행태에 대해서 더욱 민감하고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는 측면이 많아지고 있다.이러한 측면은 해당 지역의 대표로 의회에 보낸 군의원들에게는 더욱 엄격한 기준과 잣대를 적용해 윤리적이고 헌신적인 모습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그래서인지 이번 기름유출사고를 전후해 보여준 태안군의회 의원들과 관련된 일련의 소문과 행태는 피해주민들에게 실망을 넘어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군민들은 태안군의회 의원들이 스스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충남정신발양태안군위원http://cafe.daum.net/sangokli프랑스의 실존철학자 는 절망하는 인간에게 ‘No Exit!’ ‘탈출구가 없다!’라는 말을 했다. 인간 실존을 경험한 사람들의 절망은 한 마디로 사면초가 즉 길을 잃어버린 것이다. 지난 4일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 의료 단체연합, 녹색연합, 생명인권운동본부는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기름 유출과 부실방제로 인한 태안주민 신체건강 및 정신적 피해 조사결과’에 대한 보도를 보았다.그러면서 “태안 주민들이 유기용제 급성 중독, 정신적 충격, 생활고에 이어 자살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태안 주민들이 겪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는 전쟁 수준이며 기름 유출 사고 후 태안 주민
국민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사법부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은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닌듯 하다. 특히 삼성중공업 크레인선단과 유조선의 충돌사고로 삶의 근거를 완전히 상실한 태안군민들의 마지막 소원이던 무한 배상과 완전 복구의 근거가 될 가해자 삼성중공업을 중과실로 기소할 것으로 기대했던 여망을 끝내 저버리고 말았다.이후 진행되고 있는 재판 과정을 살펴볼 것 같으면 검찰은 관전을 하고 유조선측이 마치 검찰이 된 듯 삼성중공업측의 중대 과실을 입증을 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형국이다.검찰이 수사 발표에서 밝혔듯이 업무상 과실로만 해도 중과실을 입증할 수 있다던 논리는 참으로 맞지 않는 구석이 하나둘이 아닌 것이 드러나고 있다.이처럼 검찰의 올바른 법 집행에 기대를 걸었던 순진한 태안군민들은 법이 만인
삼성, ‘나이지리아의 셸’ 전철 밟을 텐가온 국민을 비탄에 젖게했던 태안 원유유출 사고. 하지만 이 사고와 연관된 해상크레인의 소유주 삼성중공업은 말이 없습니다. 곳곳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지만, 이를 실천할 의지조차 없어 보입니다. 이에 와 는 삼성중공업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촉구하는 각계각층과 지역 주민들의 릴레이 글을 싣습니다. 1995년은 세계적 석유기업인 로열 더치 셸(Royal Dutch Shell)의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해로 기억되고 있다. 북해산 원유 생산 거점인 영국과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 환경운동가 및 원주민들과 맞붙어 지옥 문턱까지 다녀온 경험이 지금도 생생하기 때문이다. 먼저 영국의 경우다. 셸은 이
- 태안성당에 감사패를 전달한 육군 제32보병사단(백룡부대)에 감사하며 -지난해 12월 7일 발생한 유조선 사고에 의한 ‘기름재난’은 우리에게 엄청난 피해를 계속적으로 안겨주고 있지만, 그에 맞서 싸우는 우리 민족의 저력으로부터 참으로 많은, 또 값진 정신의 실체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음을 본다.우선 가장 쉽게 확인되는 것이 자원봉사로 나타나는 우리 민족의 응집력이다. 지난달 21일 100만 명을 넘어선 자원봉사자 수는 세계에 유례 없는 일이다.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국난 상황 앞에서는 자발적으로 또 즉각적으로 거대한 응집력을 나타내는 고유의 습성을 지녔음을 잘 보여주는 값진 증거다.오늘의 이런 응집력은 지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때 나타난 거대한 응원 결집과 성격이 비슷하면서도 확연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