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2024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을 추진, 19억 6741만 원을 투입한다. 소나무재선충은 보통 매개충인 북방(솔)수염하늘소 등의 몸에 기생하다가 매개충이 어린 나무 가지를 섭식하면서 생기는 상처를 통해 줄기로 침입해 발생한다.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 죽는 등 회복이 불가능해 지속적인 예찰과 예방적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군은 올해 7억 7천만 원을 투입해 상반기 태안지구에 대해 나무 주사 사업을 펼치고 근흥·소원지구(3억 5800만 원) 및 고남·안면지구(7억 200만 원)에서도 상반기 방제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태안군은 올해 독거노인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의 대상자 기준을 노인 2인가구 및 조손가구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총 4억 5924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4년 독거노인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해당 서비스는 노인 가정 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 각종 장비를 설치해 실시간·비대면으로 응급상황을 119 및 응급관리요원에 알려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대상자 가구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119에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되며, 장비가 대상자의 활동
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부터 2일간 대기초등학교에서 관내 유·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공개의 날을 운영했다.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공개의 날은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주간(2월19일~23일)에 앞서 혁신학교 10년차인 대기초등학교의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우수사례를 참관하고, 태안 각급학교와 함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자 운영됐다.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목초등학교 한은주 교사는 “이번에 참관한 대기초등학교의 교육과정 공개의 날은 매우 의미 있고 생산적이었다”면서 “교육과정을
태안군이 ‘청정 태안’ 조성과 주민 간 갈등 최소화를 위해 올해 대대적인 쓰레기 불법 투기 지도·단속에 나선다. 군은 지난 13일 올해 4개조 8명의 단속반을 편성, 쓰레기 불법 투기 및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 지도·단속은 지난 1995년 도입된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 30년을 앞두고 있음에도 최근 종량제 미이행 사례가 접수돼 주민 간 갈등이 초래되고, 주택가와 관광지 등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가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각 읍·면 소재지 위주로 종량제 봉투 사용에 대한
설 명절을 앞두고 태안에서 나고 자란 1988년생 또래들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1988년 용띠들은 지난 8일 태안교육지원청을 찾아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위생용품(생리대) 8888개를 전달했다.윤여준 교육장은 “태안 지역인이 모여 선한 행동으로 학생들을 지원해주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주위를 돌아보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따뜻함이 전달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후원받은 위생용품은 대상을 선정해 기관 및 가정에 비대면으로 전달 할 예정이다.
원북면의 토속적인 마을신앙을 비롯해 농업, 어업 경제생활이 총 망라된 민속지가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태안문화원(원장 고종남)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태안군 8개 읍면에 대한 민속지를 연차적으로 발간해오고 있는 가운데 한남대학교 이필영 명예교수와 원북면 출신으로 역사교육학과 민속학을 전공한 이재은 연구원이 직접 발품을 팔아 현지조사해 집필한 「태안군 원북면 지역의 마을신앙과 경제생활」이 255쪽 분량으로 발간됐다.이번 간행물은 근흥면, 고남면, 안면읍, 남면, 태안읍, 소원면에 이어서 나온 7번째 연구성과로, 한국민속학의 학술조
태안소방서(서장 김기록)가 지난 16일 2층 대회의실에서 재난상황을 가정해 긴급구조통제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펼쳤다.‘긴급구조통제단’이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인명구조, 응급처치, 그밖에 필요한 긴급한 조치를 지휘하는 임시조직이다.이날 도상훈련에서는 ▲도상훈련을 통한 대상물별 대응방안 확립을 비롯해 ▲대응단계 발령에 따른 통제단 운영 사항 및 위기 상황처리 능력 확인, ▲상황 관리 및 기록능력 강화, ▲훈련 결과에 따른 강평 순으로 실전처럼 펼쳐졌다.김기록 서장은 “최근 태안농공단지 공장화재로 긴급구조통제단이 운
태안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적극적 민원행정 추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함께 평가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태안군이 ‘가’ 등급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민원서비스 평가는 행정기관의 대민 접점 서비스 수준을 체계적·종합적으로 평가해 국민이 원하는 선제적 민원서비스 제공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국조실·행안부·권익위 등에서 분산 수행하던 것을 통합해 2016년부터 시작됐다. 평가는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광역·기초 지자체,
이해와 소통 기반 프로그램으로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간 소통의 장 마련 갑진년 새해 8개 읍면 연두방문에 나선 가세로 군수가 귀농·귀촌·귀어인의 유턴율을 5%로 줄이자는 ‘5% 운동’을 설파하고 나선 가운데 태안군이 새해를 맞아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간 화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군은 올해 지역민과 귀농·귀촌인 간 융·화합 교육이 필요한 10개 마을을 찾아 6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을 진행키로 하고 이달 20일 태안읍 삭선8리 마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꽃지해넘이·빛축제 관람 뒤 태안 향토음식도 즐겨… 이달 24일부터 총 10회 200팀 참여 이색 관광상품으로 지난해 태안군에서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반려동물 동반 투어’가 올해 재개된다.군은 올해 2월과 3월 두 달간 총 200팀을 대상으로 꽃지해수욕장 해넘이 및 네이처월드 태안빛축제 관람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댕댕이랑 태안 썬셋+야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운영사인 ㈜펫츠고트래블 홈페이지에서 지난 15일부터 신청 접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댕댕버스
태안군의회 박용성 의원이 3월 중 운영 예정인 안면상상도서관 공사 현장을 찾아 “철저한 시공”을 주문하고 나섰다.박 의원은 지난 1월 말 안면읍 일원에 건설 중인 안면상상도서관 건립 현장을 점검하며 공사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해줄 것과 3월 초 시범운영에 대비한 철저한 시공으로 안면읍·고남면 주민의 생활 숙원 시설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현장 점검에는 박 의원과 함께 태안군의회 정책지원관과 군 임종훈 도서관팀장 및 담당 주무관, 현장소장, 감리단장 등이 참여했으며,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의 공정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가을에 파종한 밀과 보리 등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를 맞아 알맞은 비료 주기와 습해 방지 등 철저한 포장 관리를 당부했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월동작물, 특히 맥류의 경우 겨울에서 봄에 이르는 맥류 생육 재생기 기상 여건에 따라 수확량이 좌우되므로 과습 피해 방지를 위한 물빠짐 길 정비와 웃거름 정량 사용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습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뿌리 발달이 잘 되도록 일정 간격으로 낸 배수로를 배수구에 연결해 물빠짐 길을 만들어 줘야 한다. 또한, 2월 중·하순에 질소질(요소) 비료를 10a당 10k
조한민 조합장, 농업인 실익 증대시킨 공로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근흥농협(조합장 조한민)이 군내 농협 중 처음으로 올해 정기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결산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을 보고했다.근흥농협은 지난 1일 농협회의실에서 제52기 정기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근흥농협은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7억2천3백만원의 당기 순이익으로 건전 결산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종합 업적평가도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둬 10월, 11월 평가에서 그룹 내 1위를
태안농협의 제52기 정기총회가 400여 명의 조합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태안농협 김만규 조합장이 판매사업 및 경제사업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도 말 농협발전우수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한편 상호금융예수금 3천억원을 달성해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예수금 3천억원 달성탑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태안농협의 성장발전과 농업·농촌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 도움을 준 가세로 군수와 성일종 국회의
새해 만선과 풍어를 기원하는 태안군의 대표 풍어제이자 무형문화재인 ‘황도 붕기풍어제’가 설 연휴인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안면읍 황도리 당집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황도 붕기풍어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에 걸쳐 행해지는 마을 의식으로,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의 각종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제를 올리고 있으며 지난 1991년 충남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오랜 옛날, 바다에 나간 주민들이 안개로 항로를 잃고 표류하다 지금의 당집이 있는 당산에서 발한 불빛을 따라가 무사히 황도에 도착한 이후 주민들이
본회의 통과 시 올 1월부터 소급적용… 인상된 의정활동비 적용 시 연 4067만3천원 지급 태안군의정비심의위원회가 4차에 걸친 회의 끝에 군민 여론조사를 통해 과반수가 넘는 51%의 찬성으로 올해부터 앞으로 3년간 태안군의원들의 의정활동비를 월 150만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확정한 가운데 태안군의회가 신경철 의장 대표발의로 「태안군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지난 19일까지 의견을 수렴했다.태안군의회는 해당 조례안을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함박눈이 내린 태안읍 도내리 도내나루터 부채바위에서 멀리 건너편 구도항까지 아름다운 가로림만의 설경이 가는 겨울의 진면목을 느끼게 하고 있다.
49% “높다” 답변… “적정” 답변 중 읍면별로는 고남면 71.9% 가장 높고, 태안읍 40%로 가장 낮아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적용될 의정활동비 인상 한도를 태안군이 최대치인 월 150만원으로 정해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월 150만원’으로의 인상과 관련해 태안군민들은 설문조사 대상 중 과반수가 넘는 51%가 “적정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높다”고 답한 군민들은 49%로, 단 2% 차이로 태안군의원들의
지난해 12월 폐지안이 통과…되며 위기에 놓였던 충남학생인권조례가 재의 끝에 극적으로 부활했다.이미 통과됐던 폐지안이 재의 끝에 다시 살아나며 그동안 당론으로 추진했던 국민의힘 입장에선 후폭풍이, 민주당 진영에는 미소가 그려질 전망이다.앞서 충남학생인권조례는 지난 2020년 김지철 교육감과 당시 다수당이었던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의 주도로 제정됐으며 조례에는 학생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권리인 자유·평등·참여·교육복지 등을 보호받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이를 위해 교육감은 학생 인권을 보장하는 심의기구
최근 대전MBC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국회의원 공약이행현황을 보도한 가운데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과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국회의원 예비후보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조한기 예비후보가 ‘성일종 의원 공약완료율 0%’라는 대전MBC의 보도를 인용해 ‘공약이행율 0%’라는 문구가 들어간 카드뉴스를 만들어 자신의 SNS에 게시했고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허위사실 유포이며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며 경찰에 고발한 것.이에 조 예비후보 측도 “전형적인 물타기”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앞서 조 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