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전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도 석탄화력 발전소의 폐쇄 일정을 정하고 진행되고 있다. 전국 화력발전소의 50%이상이 운영 중 인 충남도 당진시, 태안군, 보령시, 서천군의 석탄발전소가 단계적으로 이미 폐쇄 일정에 돌입하고 있다.이러한 석탄발전소 폐쇄 흐름과 일정에 따라 지역 사회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지난 대선 과정에서 지난 해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가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충남 당진 등 기존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던 지역에 지으면 된다는 입장을 밝혀 충남을 비롯한 전국 석탄발전 소재 지역
재난은"하늘로부터 비롯된 인간의 통제가 불가능한 해로운 영향“의 말로 과거에는 홍수,지진과 같은 천재인 자연재해를 지칭하였으나,현대사회에서는 대규모의 인위적 사고에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2006년에“일본 침몰”이란 작품이 영화화되어 일본 사상 처음으로 관객650만 명을 돌파하였다.이렇게 재앙은 인간에게 예측할 수 없는 두려움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지금 지구촌은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예전에 듣지도 보지도 못하던 쓰나미가 엄습하고 지진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30
필자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말까지 1년 6개월간 주민복지과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때만 하더라도 복지서비스는 비교적 단순하였지만, 지금은 복지담당 공무원들조차 모르는 부분이 있을 정도로 기초분야의 복지서비스가 다양해졌다. 그만큼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고 집안을 살피다 보면 그분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분들이 저렴한 전세 또는 월세로 살기 때문에 집주인들로부터 지원받는 일이 별로 없다. 그러다보니 어렵게 사시는 분들은 생계비
태안군 기획예산담당관 전강석, 행정지원과장 조재오저희는 태안군청의 공직자이자,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지난 2월 20일 20여 명의 부서장들이 한목소리로 「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의 자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진권 의원의 진심어린 반성과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기대하였습니다.그런데, 지난 2월 23일 김진권 의원은 반박 기자회견을 통해서 저희들의 기대를 산산조각 내고 말았습니다. 온갖 거짓과 궤변으로 부서장들의 바람을 무참히 짓밟고 나아가 또 다시 군정을 폄훼하는 모습을 보면서 처참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태안군의회에 입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이외의 전국의 시·군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지역 농축산물 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도로 2008년에 일본에서 소멸위기에 처한 농산어촌지역을 살리기 위해 처음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정착된 제도이다.전국의 농어촌 전 지역이 지방 소멸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그나마 도시인들이 자신의 고향 등 농어촌지역의 위기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는 실천 가능한 상생협력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향사랑
지난해 한글날이다. 우리말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끼고 올바른 언어 사용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한글사랑 시화전’을 열었다. 순우리말을 찾아 하나하나 시어로 다듬어 시를 창작하고, 그에 어울리는 그림과 함께 한 편의 ‘시 그림’을 완성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아이들의 한글 감수성과 아름다운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표현한 시어 중에는 별과 관련된 아름다운 단어들이 많아 놀라웠다. 그중 가장 눈에 띈 작품 속 문장 하나를 소개한다. ‘~ 추운 겨울 밤하늘. 무수한 별 중에는 닻별도 보이고, 늑대별도 보인다.’
지금 내앞에 내가 가지고싶은것 함께하고싶은그 누군가가 없다면 당신은 어떻겠습니까내 눈앞에 늘 함께 있는 부모님 내가너무 조심스럽지 못했던건 아닌지 아이들에게부모는 당연한 존재이다 그러나 어쩔수 없이라는그 사람들로 인하여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생각지도못 하고 말하고 행동한 그들로 인한 지금그래도 다행히 아이들은 힘든 역경속에서도자신만의 꿈을가진 나를위해 열심히 살아왔다슬플땐 대신 내일을 향한 나의 미래를 생각하고행복만 함께해서 미소와 용기로 하루하루를 지내왔을 아이들 4살부터 대학생까지정말 한마디로기적의 아이들이다가지각색 성격을가지고
충남도가 지난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가칭 ‘2026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국제 박람회 개최 추진을 공식화했다.이는 태안군뿐만 아니라 충남도 민선 8기 김태흠 도정의 핵심 공양 중에 하나인 ‘2026 안면도국제꽃박람회’를 추진하겠다는 후속 조치로, ‘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 동안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일원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으로 도가 주최하고, 내년에 구성하게 될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사업비는 220억 원, 관람
죽음이란 단어는 누구나 다 무섭고 듣기 싫어 할 것이기에 이 글을 써야하나 하는 생각을 몇 번해봤다. 하지만 잘 죽기위해서, 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모두 알아야 하기에 용기를 내서 이글을 썼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장수하고 행복한 삶을 원한다. 그러나 오래 산다고 행복한 미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어디서, 언제, 어떻게 죽는지도 모르게 다 죽는다 그러나 죽음후의 상황은 다 같지않다. 어떤 사람은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외롭지 않게 죽는 죽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문상객도, 영정을 지켜주는 가족도 없이 고독하게
「신문의 한 부는 역사의 기록이며 산 증거라는 것을 실감한다.」는 필자는 53년간을 신문 스크랩해 왔다.1970년 4월 24일 금요일자 D일보에서 ‘봄비 맞으며 첫 모내기’를 공주군 계룡면 소학리에서 했다는 기사를 보고 첫 모내기 소식이 하도 신기해 스크랩을 하기 시작했다.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하루 일과를 신문을 읽고, 중요한 기사에 대해 스크랩을 하는 습관이 몸에 배었다.우리가 살면서 한 가지 일이나 방향에만 전념하는 사람을 일컬어 ‘외골수’라는 표현을 쓴다.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아침에 못 보고 미뤄뒀다가 그 일을 마치고 나면
국가사적 560호 안흥진성은 조선조 선조16년(1583) 왜구의 침략을 방어하고, 해적으로부터 조운선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축성된 진성(성곽)이다. 이 성의 축성 당시 조선은 임진왜란과 정묘·병자호란 등 혼란한 시기를 겪으면서 성곽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됨에 따라 조선조 효종6년 (1655)성곽의 개축한 형태로 축성과정이 기록으로 전해지고 있는 소중한 문화재다. 안흥진성의 특징은 조선시대 수군첨절제사가 근무하던 충청도 수군의 대표적 거진(巨鎭)이자 충청도에서 유일하게 축성된 수군방어영이란 점과 전국의 통제영, 방어영, 수영, 수
안면도 국제관광지 조성사업은, 1989년 안면도를 제2의 하와이로 개발하겠다는 충남도의 관광지개발계획발표로 시작되나, 이듬해 1990년 11월, 이 계획은 결국 핵폐기물 시설을 강행하기 위한 위장된 정책임이 확인되자, 안면도주민뿐만 아니라 태안 서산 보령 홍성 주민 등의 우려가 증폭되었고, 그리하여 폭발한 사건이 1990년 11.8안면도반핵운동의 역사다. 사건이후 정부에 대한 불신과 갈등의 시간이 더욱 고조되던 1991년 2월, 충남도는 안면도 일원을 관광지로 지정하고 이듬해 12월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그리고 5년이 경과한 199
태안군, 2024년 국비 확보에 최선을 사활을 걸어야한다.2024년 국가 예산의 우선 입력 작업들이 각 중앙부처들이 돌입한 가운데 태안군이 가세로 군수를 필두로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발품행정’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태안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가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 내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태안지역 내 방조제 개·보수 대상지 신규 5개 지구 선정을 요청하는 등 대 정부 국비확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히고 있다.가 군수는 이날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태안군은 방조제 118개소가 위치하고 있어 태풍과 해일 등
‘아포리아(Aporia)’는 그리스의 고대 철학자들에 의해서 의미가 확립된 용어로 그리스어의 본디 뜻은 '막다른 곳에 다다름'이다. 즉 난관의 상황에서 해결의 방도를 찾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최근 우리나라의 모습에서 ‘아포리아’가 자주 연상되는 것은 왜일까. 물론 이러한 개념을 우리 사회 전반에 적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배를 타고 이동하다가 좌초되어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태에 이른 것처럼 ‘아포리아’ 상태에 다다른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로 인해 우리 사회 전반에 동력을 상실하게 만든다면 다시
국가보훈처 박민식 처장은 지난 1월 27일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태안군의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과 미주 독립운동사에 큰 획을 그은 우운 문양목 선생 등에 대한 유해 봉환을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겠다고 보고했다고 한다.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태안군을 대표하는 애국지사인 옥파 이종일 선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품이나 관련 자료도 부족하고 특히나 친족들이 미국이라는 거리적 한계로 인해 추모나 선양 사업에 아쉬움이 남았었다.이에 본지는 지난 2016년 지역신문발
필자는 지난 1월 2일 태안읍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고향에서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의미에서 개인적으로는 무한한 영광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오랫동안 본청에서 근무를 하다가 읍으로 내려가게 돼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가세로 군수께서는 사령장을 주면서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돌보라”고 신신 당부를 하셨고, 그 뜻을 받아 취임사에서 “사람냄새 나는 복지행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읍 소재지나 시골 마을 어디에 살든 균등한 삶의 질, 최소한의 복지를 누릴 수 있는 태안읍을 만들겠다는 각오였다. 태안읍은
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뒤흔드는 주요한 매개체로 멜로디와 리듬, 가사가 어우러져 천변만화의 노래와 음악은 때론 눈물을 자아내고, 때론 마음을 안정시켜주기도 한다. 또 어떤 음악은 몸을 들썩이게 하지만, 어떤 음악은 짜증을 유발한다. 음악은 과연 인간의 마음 다양한 감정을 자극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노래가 멜로디와 리듬과 가사가 어우러져 때론 눈물을 자아내고, 때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것이 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어떤 음악은 몸을 들썩이게 하는 언어로 다양한 감정을 자극하기도 한다. 미 유시버클리대 (UC Berkeley)에서 미국
새해 계묘년도 벌써 한달이 지났다. 나이 한 살 더하는 새해를 맞을때마다 많은 사람들은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며 잘못되고 부족한 점을 고치고 채우겠다는 결심을 혼자 마음속으로 또는 여러사람들 앞에서 새해부터는 담배를 끊겠다,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겠다.퇴근하면 바로 집에 가겠다. 한달에 책 한권 읽겠다. 지출을 줄이겠다. 부모님과 친척 어른들께 전화를 자주하겠다. 남에 대한 나쁜 말을 하지 않고 좋은 말만 하겠다. 라는등의 다양한 선언 즉 다짐을 굳게하고 시작하지만 1~2개월정도 지날때쯤되면 마음이 해이해져서 흐지부지되어 언제 그런 다
다른 해 보다 빠른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있다.태안군이 안전하고 쾌적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과 환경 정비 등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설 명절을 맞아 △주민생활 안정 △안전사고 예방 △코로나19 확산 방지 △명절분위기 조성 등을 추진방향으로 정하고 총 9개 분야에 대한 부서별 집중관리에 돌입했다.태안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각종 사건·사고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연휴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군 11개반 89명과 읍·면 2개반 64명 등 총 15
어김없이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 소리와 함께 2022년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2023년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었다고 우리의 삶에 달라지는 것은 없다. 똑같이 아침에 일어나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고 하루의 일상을 변함없이 살아갈 뿐이다. 아침에 만나면 간밤의 안부를 묻듯 지난 한 해의 안부를 묻는다. 2022년, 당신의 한해는 어떠셨나요? 2022년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개인마다 모두 각자의 이유와 사연을 가지고 살아냈을 것이다. 사건일 수도 있고 사고일 수도 있고, 늘 일어나는 어떤 일일 수도 있는 일상의 크고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