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 공동대표 지 요 하 어언 70고개를 넘기고 보니 자연 발걸음도 느려지고 머리 회전도 둔해지는 것 같다. 최근에는 어느 마트에 갔다가 가벼운 물건을 들고 이동하던 중에 다리 근육 마비 현상으로 그만 넘어지는 사고도 있었다. 원인은 참외 등 과일 과다 섭취로 인한 혈중 칼륨 수치 증가였다.내가 이미 노년임을 자각하다 보면 가장 두려워지는 것이 생각하는 힘의 퇴화 현상이다. 몸은 비록 늙어가지만 정신만큼은 늘 청년이기를 소망하는데, 그래서 오늘은 이런 글도 쓰지만 그것마저도 내일은 어찌 될지 알 수 없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태안자살방지생명지킴이협회장남 제 현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하고 계절마다 산과 들의 색깔이 변한다. 봄에는 노란 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지는 예쁜 꽃동산, 여름에는 짙푸른 녹색의 숲,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산을 배경으로 하는 황금빛 들판, 겨울에는 흰 눈 덮인 산야로 인간이 인위적으로 절대로 할 수 없는 변화이다. 그중에 인간은 아름답고 정교하게 창조되어 아름다운 창조세계 안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아갈 특권이 있다.그런데 태초의 그 아름다운 세계에 더 이상 마음을 놓고 살수 없게 되였다. 창조질서가 깨진
변호사 하 승 수 지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기 지역구는 챙기지만, 국민 여론은 뒷전이다. 어차피 2020년 총선에서 자기들에게 필요한 표는 지역구 유권자들의 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이것이 대한민국 국회가 바뀌지 않는 이유다. 아무리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국회의원이라고 해도, 여론이 잠잠해지고 자기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다시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20대 국회의 경험을 보더라도 그렇다. 최근에 있었던 사례만 꼽아보자. ‘5.18 망언’을 한 김진태·김순례·이종명 한국당 의원은 물론이고, 지자체 돈
언론인 최 광 환 세상은 쉬지 않고 전광석과 같이 변화 발전 한다. 그에 따라 동반 발전성장하지 않고 지체하면 국가도 개인도 쇄락 나락으로 떨어진다. 우리는 100년 전에 뼈아픈 경험을 했다. 근래 4차산업의 진화는 상상키 어려울 정도의 경쟁력의 생존의 전쟁터와 같다. 위기위기 하지만 정말 위기는 세계 발전 추세에 얼마나 재빠르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 할 것이다. 여기서 현재의 위치, 자세는 어떠한가? 위기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한 사람들은 변화를 할 시점에 변화를 선택하고 위기의 상황을 긍정적인 생각의 전환으로 정면으로
전 충청남도 공무원교육원장 조 한 중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 “봄”이 불청객 미세먼지와 함께 어느덧 우리 곁에 성큼 와있다. 인생에서 봄은 ‘청춘’이요, 봄이 오는 것은 ‘희망’이 오는 신호라고 한다. 앞으로 4년 동안 농ㆍ산ㆍ어촌의 희망이 될 농업협동조합(축산업협동조합 포함)과 수산업협동조합ㆍ산림조합장을 뽑는 제2회 조합장 선거가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위탁선거법)에 의거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3월13일 태안군을 비롯한 전국에서 아침 7시부터 저녁 5시까지 투표가 동시에 실시된다.태안군은 모두 10개 조합(농협 6곳
소설가, ‘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 공동대표 지 요 하 충남 태안지역에는 태안문화예술 ‘곳간’라는 공연 단체가 있다. 2016년 6월에 창단되어 이듬해 3월 예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충남연극제 무대에 연극 를 올린 것을 필두로 해마다 태안문화원이나 태안문화예술회관 무대에서 뮤지컬 작품을 공연하고 있다.2017년 9월에는 극단 안에 태안청소년뮤지컬 단체 을 창단하고, 그해 11월 창단기념작으로 뮤지컬 을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공연한 바 있다. 그 후 자연스럽게 태안청소
전 충청남도 공무원교육원장 조 한 중 바다 수온이 올라가는 7월쯤이면 우리 서해안에서도 멸치잡이(전쟁?)가 시작된다. ’백성의 물고기, 천연조미료, 칼슘의 왕’이라 불리는 “멸치”는 오랜 세월 멸치국수ㆍ볶음ㆍ육수ㆍ무침ㆍ조림ㆍ다시다ㆍ젓갈ㆍ액젓ㆍ회ㆍ쌈밥ㆍ김치찌개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우리와 함께해 온 정겨운 생선이자, 가정 마다 꼭 필요한 대한민국 대표수산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런 귀중한 멸치가 평생소원이 있는데 생전(生前)에 사람들로 부터「멸치 한 마리 주세요」라는 말을 들어보고 죽는 것이라고 한다.바닷물고기(魚類)는 바닷물고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태안자살방지생명지킴이협회장남 제 현 많은 미래학자들은 미래사회의 불안을 부인 하지 않는다. ‘불안한 현대 사회’ 저자 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현재 캐나다 몬트리얼 맥길 대학의 철학 및 정치학 교수이다.그는 현대 도덕 철학 및 정치 철학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상가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허무주의의 딜레마를 극복하면서 이것들을 조화할 수 있는 철학을 발전시키는 그의 강연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근대의 병폐에서 기인하는 현대 사회의 불안의 원인과 그것을
언론인 최 광 환 국가 기간산업인 태안화력이 태안에 유치된 이후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각종 죽음의 분진공해와 사투를 벌이며 죽지 못해 20여년간 살아왔으나 설상가상 9호, 10호기가 증설되면서, 목숨을 담보한 200억원의 특별지원사업금이 2014년도에 이원면 피해 주민에게 배정 되었다.태안군의 200억 원에 대한 특별지원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라는 행정 지시에 따라, 이원면 이장단 협의회는 주민의 중지를 모아 200억 원 중 113억 원이 소요되는 각 가호 당 5kw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태안군에 보고 하였고, 태안군
소설가, ‘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 공동대표 지 요 하 우리에게 일본은 언제나 경계의 대상이다. 우리는 일본으로부터 침략을 당하고 또 지배를 당한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 임진왜란과 수많은 왜구들의 침탈, 36년 동안의 식민지 지배는 우리에게 씻을 수 없는 치욕으로 남아 있다. 그러므로 일본은 언제나 역사적으로나 현 실적으로나 우리와는 적대적인 거리에 있을 수밖에 없다.임진왜란 당시의 참상들과 36년 동안의 노예살이 경험은 우리에게 운명적으로 일본에 대한 혐오감마저 갖게 한다. 과거 역사에 대해 참회하지 않는 일본그것은 과거 역사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태안자살방지생명지킴이협회장남 제 현 탤런트 (金惠子)는 아프리카에서 에이즈에 걸린 아이들을 돌보며 말년을 아름답게 보낸 세기의 배우 을 버금가는 인물이다. ‘유니세프 친선대사’와 ‘월드비전 친선대사’ ‘아름다운 봉사자의 삶’이 중첩되어 영원히 아줌마가 되었다. 한국적 어머니상을 동시에 갖고 있는 그녀의 신비한 힘은 아마도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 같다. 우연히 여행 중 에티오피아에서 지옥보다 더 비참한 삶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된다..이후 그녀는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르완다,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장 호 순 영국은 유럽 선진국 중에서 한국과 가장 비슷한 지역불균형 양상을 보이는 나라이다. 수도인 런던에 정치권력과 경제자본이 집중되어 있고, 언어나 문화 측면에서도 런던은 일류, 지방은 이류라는 차별의식이 강하다. 자연 런던으로 사람과 돈이 몰리고, 그로 인해 런던은 심각한 주택난과 교통난을 겪고 있고, 지방도시와 농어촌 지역은 인구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다.언론 분야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 영국의 유력 언론사들은 모두 수도 런던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다. 1,100여개의 지역신문이 전국 각지에서 발행
언론인 최 광 환 己亥년 새해를 맞아 태안신문 애독자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새로운 시간은 언제나 흘러간 시간의 축적에서 새롭게 시작되고 시간은 항상 모든 변화를 동반한다. 변화가 없는 곳에는 새로운 시간은 의미가 없다 할 것이며, 세월 따라 모든 것이 변하듯, 어제 보다는 내일이, 지난 해 보다는 새해를 맞아 뭔가는 자신도 변화된 모습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자기가 바뀌지 않고 변화되기를 바라는 것은 바보일 것이다.새해를 맞는 일년의 단위는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찰하고 새해의 각오를 다짐하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장 호 순 지난 달 별세한 영화배우 신성일의 소식은 세월의 무상함을 새삼 깨닫게 해주었다. 자신이 젊은 시절 사모하고 동경했던 대중 스타들이 늙어가고 세상을 떠나면서, 현대인들은 삶의 유한함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신성일은 완벽한 외모를 갖추었지만 삶은 그만큼 완벽하지 못했기에 더욱 공감과 연민을 갖게 한 스타였다. 영화배우 생활을 청산하고 정계에 진출했지만 뇌물사건으로 수감생활을 하는 굴곡진 삶을 살았다. 그러나 노년에도 청춘배우처럼 당당하게 살았고, 암 선고를 받고서도 의연한 투병생활로 유종의 미가 무
소설가, ‘정의평화민주 가톨릭행동’ 공동대표 지 요 하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에 들었던 조석현 담임선생님의 말 한마디가 60년 가까이 흐른 오늘에도 내 뇌리에 명료하다. 일제의 마지막 조선 총독이었던 아베 노부유키가 1945년 8월 패망 직후 미군 앞에서 항복문서에 서명을 한 다음 마지막으로 남겼다고 전해지는 말이다.“우리는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하건대, 조선인이 제 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도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인들에게 총과 대포보다 더 무서운 식민교육을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장 호 순 올해는 풀뿌리 지역신문, 즉 지역주간신문의 역사가 30년째 되는 해이다. 1987년 6월 항쟁 민주화의 물결이 지역신문 발행으로 이어져, 1988년 충남 홍성의 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지역주간신문이 창간되기 시작했다. 지난 30년 동안 그 숫자는 크게 늘어 지역신문이 없는 지역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언론으로서의 영향력이나, 언론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은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6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주간신문 연평균 매출액은 1억 3800만원, 평균 고용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태안자살방지생명지킴이협회장남 제 현 거짓말(솨케르)은 비교적 성경에 많이 나온 단어이다. 그리고 거짓말은 가장 우리 생활에 지켜지기가 힘든 말로 누구나 서슴치 않고 사용하는 말이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같이 꾸며서 하는 가언(假言), 망어(妄語), 허언(虛言) 등이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말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뜻하는 용어들이다.그리고 ‘리플리 병’ 또는 ‘리플리 효과’ ‘리플리 증후군’등은 20세기 후반부터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장 호 순 지난 11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를 다녀왔다. 필자의 수업 을 수강하는 학생들도 동행했다. 올해가 11년째인 는 지역신문발전위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의 지역신문 종사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발위의 지원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축소되고 있고, 올해 컨퍼런스도 예년에 비해 규모나 참가인원이 줄어든 느낌이었다. 단체로 컨퍼런스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필자의 학생들이 전부였다. 지방분권이 대선 공
언론인 최 광 환 민선 7기 태안군정을 이끌고 있는 가세로 군수가 취임 100일을 지내는 동안 급변하는 대외적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개혁과 혁신을 위해 항상 열린 마음과 낮은 자세로 주민과 격의 없는 소통과 경청을 하고, 열린 행정을 위해 권한은 일선직원에, 권익은 군민에게, 책임은 군수가 지는 행정을 구축하며, 무엇보다도 행정구조의 혁신을 통해 잘못된 정책, 낡은 습관과 관행을 바로잡아 사회적 불공정을 배척하고 지역자원의 공정한 배분, 투명한 집행을 통해 어떤 형태의 특권과 반칙도 용납하지 않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장 호 순 요리사 백종원은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잘 나가는 사람일 것이다.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백종원을 따라가지 못한다. 그 사람만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하고 친근한 사람이 드물다. TV를 켜고 채널을 돌리다 보면 어디선가 그의 화면이 나타난다.지난 10월 12일에는 국회 산업통상위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외식산업의 문제점에 대해 소신을 피력하기도 했다.한 언론은 그를 “국정감사 스타가 된 프랜차이즈 대부”라고 추켜세웠다. 그가 운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