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삼성지역발전기금의 자금집행규제 속 현행체제 지속은 사실상 어려워… 선택지도 ‘제한’기금집행규제 조치까지 내려지며 사실상 ‘식물조합’으로 전락한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의 정상화를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허베이조합의 유일한 관리 감독기관인 해양수산부와 허베이조합에 삼성지역발전기금을 집행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 주관하는 이 토론회에는 두 기관의 실무책임자는 물론 허베이조합과 산하 4개 지부, 그동안 허베이조합의 정상화를 바라며 지속적인 사업정상화 방안을 제시해왔던 허베이 사업 관련 주민단체가 참석해 끝장
법원판결에 따라 지난 1년간 운구차량의 모습을 한 채 군청 주차장 내에서 펼쳐진 1인 시위가 지난1일 일단락 됐다.태안군공무원노조위원장 및 343명의 직원이 낸 방해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원고의 손을 들어준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6월 9일 시작해 358일 만이다.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제2민사부(판사 김용찬)는 지난달 31일 군 청사 내에서 1인 시위 중인 이 아무개씨를 상대로 노조위원장이 군 직원 대표로 신청한 방해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원고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판결문에는 시위자가 군청 건물 및 대지경계선으로부터 30
태안기업 도시지역에서 운영 중인 R골프장의 일부 코스에서 타구 사고 논란이 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장치 마련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더욱이 체육시설의 안전 관리를 책임질 충남도와 태안기업도시 사업을 주관하는 태안군이 이러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나몰라라 하고 있어 봐주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실제로 지난해 재개장한 근흥면에 위치한 S 골프장은 골프공에 의한 타구 사고의 가능성이 제기되자 조경수와 3미터 정도의 수로 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5미터 높이의 안전 그물망을 설치하도록 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R골프장의
73년 전 서산·태안 집단학살 생생히 드러나…희생자 대부분 부역혐의로 희생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김광동, 진실화해위원회)의 두 번째 유해발굴지인 ‘충남 서산 부역혐의 희생사건’ 유해 발굴 현장에서 73년 전 집단학살 정황을 생생히 보여주는 완전한 형태의 유해(유골) 60구 이상과 유품 등이 발굴됐다.진실화해위원회는 이달 10일부터 20여 일간 서산시 갈산동 176-4번지 봉화산 교통호 인근 현장에서 유해발굴을 해왔다. 부역혐의 사건 관련 유해발굴은 아산 유해발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진실화해
지난달 24일 태안경찰서 태안지구대 경찰관들은 광범위한 위치 값(신고장소는 주택단지)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위치로 240초 만에 현장에 도착해 담을 뛰어 넘어 극단적 선택을 한 주민을 구조하여 한 사람의 귀중한 생명을 살린 구조 활동을 펼쳤다.당시 현장 상황은,‘지금 목을 매려고 한다’는 112신고 접수 받고 위치 값으로 출동하면서 이전 신고기록 및 통신가입자 사전 조회 의뢰하면서 정확한 위치 장소로 도착했다.대문이 닫혀 있는 상태로 출동한 경찰관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건물 외벽을 뛰어 넘어가 대문을 강제 개방, 주택 내부로 들어
"세계적으로 인쇄 신문의 발행 부수와 광고가 급격히 감소했다."김선영 경남대 교수와 허찬행 건국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해외 지역신문의 동향'(주제 발표)을 이렇게 요약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에만 미국에서 100개 이상의 지역신문이 폐간했다. 또 3만7000명의 언론인이 해고됐다. 지역뉴스와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지역뉴스 사막화도 심화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지역신문도 구독률과 이용률이 모두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주요 외국 정부의 대응은 한국과는
충남도는 천수만 연안에 고수온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양식장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충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폭염 대책기간(5월 20일~9월 30일)이 시작된 지난 5월 20일자로 천수만을 비롯한 전국 연안을 대상으로 고수온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우리나라 주변 해역 수온은 12~20℃ 내외로 평년 대비 1~3℃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다.이에 충남도는 ‘천수만 양식어장 고수온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양식장 예찰 강화 및 현장대응팀 구성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
오는 2025년까지 태안화력 1-2호기 폐쇄예정 대책 마련 시급녹색전환연구소는 지난 17일 ‘탈석탄 지역의 녹색전환 일자리 발전 방향 모색’ 토론회를개최했다.지난 4월 확정된 제1차 국가 탄소 중립 녹색 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전환(전력) 부문의 감축량은 2억 6,960만 톤에서 1억 4,590만 톤으로 45.9%를 줄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2030년까지 20기의 석탄발전소가 폐쇄될 예정이지만 이에 따른 노동자 일자리와 지역경제 대책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우리 앞에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빠른 탈석탄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해양수산부는 지난 15일 오전 3시경 우리의 배타적경제수역인 태안군 격렬비열도 북서방 약 50㎞ 해상에서 어구 사용량을 초과해 실은 149톤급 중국 자망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 어선은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어선규모 40톤 이상 중국 자망어선의 어구 사용 허용량은 16,000m이고, 5,000m 이내의 어구를 추가로 실을 수 있어 총 21,000m의 어구를 어
지난 4일 태안경찰서 남면파출소 경찰관은 경제적 문제로 신변을 비관하며 안면대교에서 자살을 시도한 대상자를 발견하여 안전하게 구조, 보호자에게 인계했다.당시 현장 상황은, ‘안면대교 상행 중간지점 난간 바깥쪽에서 남자가 술을 마시고 있다. 투신이 우려 된다’는 112 신고 접수를 받고 즉시 현장 도착하여 신고된 지점으로 다가가보니 대상자는 20M 바다 위 안면대교 난간에 위험하게 걸터앉아 출동 경찰관에서 가까이 오면 뛰어내리겠다는 등 소리를 지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출동 경찰관은 포기하지 않고 대화를 유도하며 안정을 시키고 구조에
지난 22일 오후 3시 20분쯤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A병원 인근에서 80대가 몰던승용차가 주차된 SUV를 들이받고 1층에 있는 약국으로 돌진했다.당시 약국에는 손님과 약사 등 4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이 2명이 찰과상을 입은 정도이나, 외관 유리 등이 깨지면서 약국 일부가 파손됐다.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주차 중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수상레저 성수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수상레저 안전위해사범 집중단속을 진행한다.태안 해안전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단속은 내달 1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48일간 진행된다.단속에서는 안전과 직결된 위반행위인 ▲무면허 운항 ▲음주 운항 ▲안전장비 미착용 등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일상회복으로 야외활동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럴 때일수록 활동자와 수상레저사업자 스스로 위
서산·당진·서천지부 제2기 대의원선거도 사실상 중단되며 조합기능 마비… 4개 지부 분할도 제동 해양수산부,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 대의원선거” 지도… 공동모금회, “자금집행 규제”로 손발 묶어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이 법원으로부터 절차상 하자와 위법성을 이유로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수개월째 조합 운영의 열쇠를 쥐고 있는 대의원도 선출하지 못하며 안건 하나 처리 못하는 식물조합으로 전락됐다. 사실상의 ‘개점휴업’ 상태인 것이다.이사회 또한 당진지부장과 현직 수협장을 맡으면서 겸직하고 있는 이사가
‘삼성지역발전기금’을 둘러싼 본지의 7년간의 기록이 한국환경연구원(원장 이창훈)의 연구보고서에 담겼다.앞서 본지는 지난 2007년 12월 7일 삼성중공업 예인선이 해상크레인을 끌고 가던 도중 바다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와 충돌하며 발생한 국내 최대 해양오염사고로 절망에 빠진 지역민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와 15년간의 치유기를 지속적으로 보도해 왔다.특히, 유조선 원유 유출의 원인을 제공한 가해 기업 삼성중공업이 피해지역에 대한 보상으로 내놓은 지역발전기금 운용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된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태안해양경찰서가 관내 바지락 공동양식장에 출어하는 소형 어선을 대상으로 과승 및 무면허 운항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진행한 결과 14명이 해사안전법 및 어선법 위반 혐의로 검거됐다.적발된 유형을 살펴보면 ▲음주운항 2건 ▲과승 8건 ▲무면허 운항 4건 등 총 14건이다.태안해경 형사2계장은 “이번 단속은 다수가 밀집한 공동 양식장 출어로 인한 해난사고 예방을 위함”이라며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김광동, 진실화해위원회)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열린 제54차 위원회에서 ‘태안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 등을 포함한 398건에 대해 조사개시를 결정했다.이번 조사는 ‘삼청교육 피해사건’, ‘대학생 강제징집 및 프락치 강요 공작 사건’ 등도 포함되어 있다.특히 진실화해위원회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사건과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에 대해서도 1기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조사한 사건과 유사하게 희생됐을 개연성이 있어 조사개시를 결정했다.‘충남 태안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
재판장, 피고 겨냥한 “엄벌탄원서 제출됐다”고 언급하자 피고 변호인 “사건과 관련 없다”지난해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에 도전하는 가세로 군수를 상대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의 허위사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 불구속 기소된 A씨의 5차 공판이 열렸지만 또 다시 증거서류 채택 여부만을 확인한 채 10여 분만에 마무리됐다.하지만, 지난 4차 공판에서부터 재판장을 맡아 오고 있는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제1형사부의 조영은 재판장이 “다음 기일에는 종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다음 기일인 오는 6월 21일 공판은 검찰의 구형이 내려지
최근 일명 ‘태안 여중생 학폭영상’으로 불리는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논란이 된 가운데 태안경찰서가 가해자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해당 영상에는 한 여학생이 쓰러져있는 또 다른 여학생을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하는 영상이 담겨 있으며 그 뒤에는 또 다른 여학생이 이를 지켜보며 웃고 있다.영상 속 폭행에 가담한 학생은 평소 어울려 다니던 홍성과 서산, 태안지역 학교 학생 등 3명으로 알려졌으며 태안교육지원청은 경찰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충남교육청과 주 가해자가 속해 있는 홍성지원청과의 합동 학폭위를 연다는 방침이다.피해 학생은 안
지난달 26일 신진도 내 육군 해안경비대 초소 공사 중 다량의 정화조 오폐수가 신진한 내 바다로 그대로 유입되며 관광태안의 명성에 똥칠을 했다.오폐수 유출로 한동안 주변 바다는 검은색을 띄었고 다량의 분뇨로 악취도 발생 관광객들로 하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오폐수 유출은 신진항 내 육군 경비정 신진도 기지가 정비 공사를 하며 정화조를 교체했고 이 과정에서 정화조와 배수관로에 남아있는 오폐수가 그대로 바다에 유입된 것.가장 먼저 출동한 해경은 태안군 해양환경팀으로 이관했고 다시 해양환경팀은 상하수도센터로 이관하는 등 떠넘기기 행정을
망신살 제대로 뻗친 도지사 태안 방문… 전피해민대책위, 자중해 달라는 여성 협박도김태흠 충남지사가 2023년 시·군순방의 일환으로 태안을 방문한 가운데 도지사와 군민 소통의 자리인 김태흠 지사의 군민과의 대화가 고성과 막말로 얼룩졌다.김태흠 지사는 지난 2일 민선8기 2년 차 시·군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태안군을 방문했다. 태안을 찾은 김 지사는 오전 9시 기자간담회에 이어 10시 군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군민과의 대화는 김태흠 지사의 주재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듯했으나 태안군 전피해민 대책위라는 이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