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도로변에 쓸모없이 방치된 습지나 늪지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관광객의 휴식처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군은 이에 국도 32호선인 소원면 송현리 산 270번지 습지 1천620㎡의 터에 7천만원을 투자해 ‘창포공원’을 조성한다.오는 4월 말이면 모습을 드러낼 이 공원에는 꽃창포, 노랑꽃창포 등 5천여본의 창포류와 노랑어리연꽃, 수연, 붓꽃, 부채붓꽃, 부들 등 8천500여본의 수생식물이 자라게 된다.특히 이 공원은 시멘트 등의 인공적인 조성을 탈피, 주변의 자생식물을 최대한 살리는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환경적으로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군 관계자는 “잡초가 무성해 미관을 해치던 물웅덩이 등이 수생식물이 자라는 생태공원으로 바뀌면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
최근 태안읍을 비롯한 군내 전역에 불법 광고물이 범람이 최고조에 다다른 가운데 태안군이 전국 최초로 불법 광고물도 방지하고 도시 미관도 아름답게 할 수 있는 ‘전봇대 미화(美化)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군은 이번 달 초부터 각종 불법 광고스티커 등의 부착으로 거리미관을 해쳐 온 전신주에 향토색 짙은 농촌풍경, 새·꽃 그림 등을 그리는‘전봇대 미화(美化)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봇대마다 덕지덕지 붙은 광고물로 고민해 온 군은 전봇대에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제(SYS300)를 바르고 그 위에 다시 그림을 그리는 아이디어를 내 이달 초 14만원을 들여 군청 앞 전봇대 4곳에 시범사업을 추진, 주민들로부터 의외의 호응을 얻었다.특히 이 사업은 전봇대 1개당 3만5000원에
봄기운이 완연해진 요즈음 태안지역에서는 황토에서 자란 달래 수확이 한창이다.원북면과 이원면을 중심으로 재배되는 태안달래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나 경동시장 등을 통해 도시민에게 공급돼 초봄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12일 현재 이 지역에서 생산된 달래는 4㎏당 1만8천원으로 지난해 이맘 때 8천원에 비해 배 이상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원북면 청산2리 김종분씨(47·여)는 “태안달래는 비옥한 황토에서 서해안의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독특할 뿐 아니라 마늘 성분이 있어 도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고추장에 버무려 삼겹살과 함께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면 일품”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겨울 이 지역에서는 650농가가 28㏊에 달래를 재배했다.
태안관내 농협에서는 태안군지부 박치봉 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전원이 가금 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닭고기류의 소비부족으로 축산농가들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어 닭고기·오리고기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군지부는 지난 14일 구내식당에서 지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삼계탕을 메뉴로 점심식사를 하였고 관내 관공서나 단체 등에 목우촌 제품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공급 닭고기의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은 닭고기·오리고기 먹는 날로 금요일은 계란데이로 지정하여 닭고기 소비촉진운동에 지속참여 하기로 했다. 또한 가금 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닭고기류에 대한 부정적인 국민인식 전환 및 대대적 소비 붐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 지속 전개하기로 했다.
만성 적자에 허덕이던 서산수협(조합장 김성진)이 지난해 대비 130%이상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어 지역 어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특히 올 상반기 안에 본점의 이전이 확정된 가운데 김성진 조합장 취임이후 그동안의 누적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구조 조정과 공정 자산 매각, 경영개선 자금 도입 등 각고의 노력과 판매 사업에 앞장 보여 2002년도 4억 4천여만원의 당기 순이익에 이어 2003년에는 11억 5천 9백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해 4-5년안에 흑자 조합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이러한 결과는 지난 13일 수협 복지회관에서 열린 제 42기 결산 총회에서 44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되었다.이 자리에서 김성진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어려움
태안화력 특별 지원금의 집행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지난주 원북면 대책위가 밝힌 +α(60억원)의 전액 집행요구에 대해 이원면 대책위가(위원장 김원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김원대 위원장은 지난 17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원북면 대책위의 +α(60억원)의 전액 집행 요구는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며 “있을 수도 없는 일로 60억 마저도 법에 따라 원북 이원면이 나누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원북, 이원이 공동 대응해야하는 문제임에도 태안군수가 용단을 내리지 못해 주민들간의 불화만 깊어 가고 있으니 대책위와 약속한 대로 조속히 집행을 해야 한다”며 “만약에 원북면 대책위가 같은 주장을 되풀이한다면 이원면도 별도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남면의 유일한 중등 교육 기관인 학교법인 안남중학교(이사장 최용한)가 오는 3월 2일부터 안면중학교로 통폐합이 확정된 가운데 면민 400여명이 공립중학교 유치를 위한 궐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공립중학교 유치를 강력 요구하고 나섰다. 그동안 고남면에 공립중학교 유치를 위한 각종 활동을 펼쳐온 고남면공립중학교 유치위원회(위원장 박종민)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안면농협 고남지소 앞 광장에서 면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남면에 공립중학교 유치를 위한 궐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단체 행동에 들어갔다. 박종민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남면의 정신적 정서적 기둥 이였던 안남중학교가 국가 사립학교 폐교 한시법에 따라 재단 측에서 폐교 신청하게 되어 군내에서 유일하게 면소재지에 중등 교육 기관이
‘서해 갯벌형 바다목장화 사업’이 이르면 2007년께 관광객 체험학습장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17일 태안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바다 목장화사업 마스터플랜’을 전날 확정하고 환경친화적 어장 조성과 함께 관광객의 체험코스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계획은 △올해 시범사업 투자 계획 수립과 해역선정 자율관리 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2005년 해조장 조성, 음향 급이기 설치, 가두리 양식장·낚시터·다이빙장 등의 조성에 이어 △2006년 보호수면 지정·관리 △2007년 바지락, 백합 등 체험학습장 개발 △2009년 바다목장 운영·이양 준비 수립 △2010년 바다목장 관리권 인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또 2006년까지 ‘태안군 수산자원조성기금 설치 조례’를 만들어 군비 50억
태안군 재향군인회(회장 김동철)의 제 14차 정기총회가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 재?군인회 회의실에서 대전 충남도회 임창묵 사무처장, 문석호 국회의원, 김기배 부군수 등 내빈과 역대 회장단,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지원교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총회는 김종수 감사의 2003년도 감사 보고에 이어 회장 선출에 들어가 단독 입후보한 문철호(52세 안면읍 승언리)부회장을 제7대 신임 회장에 만장 일치로 선출했다.신임 문철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대 회장님들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태안재향군인회를 보다 한 차원 높게 발전할 수 있도록 신명을 다 바칠 것을 다짐한다”며 “임기동안 태안군 재향군인회가 지역주민의 신뢰와 사랑 속에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태안군
10일 발표된 2004 총선연대 2차 낙천리스트 42명의 원외출마자를 대상으로 한 명단에 대전충남지역에서 2명이 포함됐다. 대상자는 한나라당 이상만 (충남 아산시) 전 의원과 민주당 박희부 (충남 공주시·연기군) 전 의원이다. 자민련측 인사는 이번 명단에서 배제됐다.이로써 총선연대에 의해 낙천대상자로 선정된 인원은 1차 낙천리스트 9명을 포함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6명(유한열, 함석재, 이완구, 전용학, 이양희, 이상만), 자민련 3명(김종필, 김학원, 이인제), 새천년민주당 1명(박희부), 무소속 1명(오장섭) 등이다. 이번 발표는 원외 인사들에 대한 자료조사 및 선정작업과 1차 추가 대상자에 대한 추가자료조사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2차 공천반대자 명단 역시 1차
【원북면】 지난 연말부터 원북면을 비롯한 서산 ·태안 일대 농가를 대상으로 극성을 부리던 농산물 절도범을 서산경찰서 원북특수파출소(소장 경위 조귀현)와 원북자율방범대(대장 조한용)가 공조로 한 달간 추적 잠복 근무 끝에 검거하는 쾌거를 이룩했다.원북 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경 태안읍 장산리 삼거리에서 파출소 직원들과 방범대원들에게 검거된 노모씨(44세, 충남 공주 거주)를 조사한 결과 서산·태안 농가 일원에서 애경사 및 바다 해산물 채취 등으로 비워둔 농가에 침입, 쌀·콩·깨 등의 농산물을 고급 중형 승용차를 이용 약 50여회에 걸쳐 시가 4,700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나 상습 절도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는 것.검거 당시 노씨의 소유의 차량에서는 장물을 처분하여 얻은 수익
2004 총선시민연대의 17대 총선 공천반대인사 명단이 발표됐다. 공천반대 인사로 지목된 의원은 한나라당이 32명, 새천년민주당이 20명, 열린우리당이 7명, 자민련 3명, 무소속 2명 등 모두 66명이다. 이중 충남지역 의원들이 김종필 자민련 총재를 포함, 모두 8명에 이르러 총선연대의 융단폭격을 맞았다. 충남에서 살아남은 의원은 자민련 정진석 의원(공주 연기), 한나라당 김용환 의원(보령 서천), 열린우리당 문석호의원(서산 태안) 3명 뿐이다. 열린우리당 송영진 의원(당진)은 총선불출마 선언으로 이번 대상에서 제외됐다. 총선연대로부터 공천반대 인사로 지목된 의원은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포함, 한나라당 비례대표인 유한열 의원, 자민련 김학원, 이인제 한나라당 이완구, 전용학, 함석재 무소속 오
자치단체가 신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민간단체를 관변단체식으로 대했다며 관련 민간단체가 집단으로 ‘신행정수도 건설발전협의회’에 불참했다.지난 4일 오후 충남도청에서는 충남도 주관으로 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을 위한 ‘충청권 행정 및 발전협의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었다. 당초 계획은 행정협의회에서는 대전, 충남·북 등 3개 시·도지사와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해 신 행정수도 충청권 건설 관련한 대책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이어 발전협의회원과 관련 민간단체 등이 참석하는 발전협의회에서는 공조 방안 및 공조 재다짐에 대한 협의와 ‘공동합의문’등이 발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발전협의회에는 행범련 등 일부 단체만 참여하는 반쪽행사에 그쳤다. 충남·북과 대전지역 지방분권국민운동본부 관계자들은 이날 회의
지역주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안면도 전 지역에서 방범 순찰에 임하고 있는 안면자율방범대(대장 윤석희)가 지난 8일 대원과 가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보름 맞이 척사대회를 개최하며 화합을 다졌다.
【남 면】 지역 체육계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 우레탄 육상 경기장이 상반기 안에 남면 초·중학교에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 육상 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태안교육청에 따르면 “남면초·중학교 운동장이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우레탄 육상 경기장 설치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태안 교육청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2억9천960만원을 지원 받아 오는 5월까지 남면초·중학교 운동장에 ▲200m 4레인 우레탄 육상 트랙 ▲70m 2레인 우레탄 직선 트랙 등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태안 교육청은 이 경기장을 인근 테마중심종합학습장(구 서남중학교)과 연계해 지역 육상 꿈나무들의 전지 훈련장 등 한 학생들의 산 교육 체험장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정헌극 교육장은
【안면읍】 안면도 농협(조합장 주병철)의 제32기 대의원총회가 지난 4일 오전 10시30분부터 농협 회의실에서 박치봉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장, 조창현 안면읍장, 정지근 군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윤현돈씨(창기4구)외1명이 우수조합원 표창을, 김영근씨(중장리4구)외1명이 우수 영농회장상을 ,홍설자씨(고남면고남4구)외1명은 우수 여성회장상 표창을 받았으며, 최은영 주임에게 농협중앙회장상이, 조한민 과장에게는 농협중앙회충남지역 본부장 상 표창이 수여되는 등 우수직원들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또한 안면도 농협은 지역환원사업의 일환으로 10명의 학생에게 각각 70만원씩 총 7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으며, 안면,고남지역 경노당 난방비로
【태안읍】 최근 어른들을 위하고 존경하는 경로효친 정신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연례행사로 년2회씩 마을 노인들을 내 부모를 공경하듯 정성을 다하며 효행을 펼치는 마을 부녀회가 있어 주민들의 칭송이 높아가고 있다.귀감의 부녀회는 태안읍 남문리2구 부녀회(회장 장은자, 43세·사진·남문리487번지)남문2리 부녀회는 지난 5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마을 어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바램을 갖고 장은자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20여명은 잔치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마을 노인45명을 초청 효행이 가득 담긴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경노잔치를 베풀어 어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한편 남문2리 부녀회에서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찾아 불우 이웃돕기로 백미, 라면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며
【태안읍】 지역에서 묵묵히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10여년 넘게 자비를 베푸는 스님이 있어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주인공은 태안읍 동문리 743번지에 위치한 공덕사 주지 혜연 스님(64세).혜연 스님은 지난 5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태안읍 소재지인 동문리 여섯 마을과 남문리 네 마을 등 열 마을에 각각 두 가정씩 총 20가정에 40kg 상당의 백미 2포대씩 40포대를 전달하는가 하면 태안군 장애인 심부름 센타에도 2 포대를 전달하는 등 군내 사회복지시설기관에도 자비를 베풀었다.이러한 혜연 스님의 자비는 공덕사가 건축되던 지난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해부터 혜연 스님은 태안읍 내에서 거주하는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들을 위해 매년 정월이 되면 쌀과 생활 필수품을 마련해 전달해 오
【원북면】 원북면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이 지난 10일 오전 11시 원북새마을금고 3층 복지회관에서 진태구 태안군수, 문석호 국회의원, 명귀진 도의원, 조한무 군의회 의장, 김홍필 서산소방서장, 각 읍ㆍ면 의용소방대장과 대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자리에서 제9대 원북면 의용소방대장으로 취임한 전인목(54세)신임대장은 82년부터 의용 소방대원으로 활동을 해오면서 소방대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전 부대장을 거쳐 이날 의용 소방대장으로 취임했다.전인목 신임대장은 취임사를 통해“지역 재난예방활동과 각종 봉사활동 등 전임대장이 이룩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대원들과 혼연 일체 된 모습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찬호(55세)이임대장은 지
태안군이 민원인들에 대한 고객만족을 위해 종합민원실 한 쪽에 건강측정코너를 설치해 건강증진을 돕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종합민원실에 건강측정코너를 만들고, 600만원을 들여 최고·최저·평균혈압과 맥박수를 체크하는 혈압측정기와 비만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비만도측정기 각 1대씩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민원인들에게 고객만족을 주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이같은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