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각 부서장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매년 4월이면 다음해 국비, 도비 확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들은 흔히 ‘예산투쟁’으로 표현될 만큼 지역의 모든 역량을 모아 최대의 국비 예산을 위한 보이지 않는 경쟁을 펼치기 시작한다.
이번 보고회에서 태안군은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목표액을 2094억 원으로 정했다. 재원별로는 국비 1601억 원(76.4%) 및 도비 493억 원(23.6%)을 확보해 △국도 77호선(안면-고남) 4차로 확장 △가로림만 해양 정원 조성 사업 △모항항 국가어항 개발 사업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해양치유센터 조성 사업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만리포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등 105건으로 이중 신규 사업은 37건이다.
우리는 군이 그동안의 점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논리 개발을 통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기대한다. 특히 정치적 논리와 이해 상관으로 놓치는 부분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정치적 모든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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