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11월경 태안 관내 펜션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태안소방서 대원들.

태안소방서(서장 김상식)는 이달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휴양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도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동안 도내 22건의 펜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건수는 매년 늘고 있고 재산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태안 관내 펜션 등 휴양시설 31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안전대책은 선제적으로 휴양시설 관련 화재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대형화재 등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재안전대책 주요 내용으로는 ▲펜션 등 휴양시설 특별점검 ▲화재예방 컨설팅 ▲소방시설 설치·유지 확인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등 초기 대응요령 교육 ▲조리시설, 캠프파이어 등 화기 취급 안전관리 당부에 나선다.

황인성 대응예방과장은 “여름철 이용객이 많은 펜션, 야영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나올 우려가 높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