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면 포지1리 마을회관 앞에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이 한자리에 모여 태안의 첫‘치매안심마을’현판식을 가졌다.
▲ 이원면 포지1리 마을회관 앞에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이 한자리에 모여 태안의 첫‘치매안심마을’현판식을 가졌다.

태안군이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치매안심마을’ 조성에 나선 가운데 이원면 포지1리 마을이 태안에서 첫‘치매안심마을’현판을 달게 됐다.

군은 지난 8일 이원면 포지1리 게이트볼장에서 가세로 군수와 송낙문, 김영인, 전재옥 군의원, 정광섭 도의원 및 군 관계자, 충남광역치매센터장, 이원면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등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첫‘치매안심마을’현판식을 가졌다.

‘치매안심마을’은 마을 구성원인 주민들과 주요 기관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져,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치매안심마을’에서는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운영 ▲치매인식도조사 ▲치매예방교육 ▲치매조기검진 ▲실종예방관리 ▲가족교실운영 ▲맞춤형 사례관리 등을 실시한다.

포지1리 치매안심마을 김택만 위원장은“12명의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지난 10월 18일부터 치매예방교육이 진행돼 왔다”면서 “치매가족이 걱정없이 생활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제2, 3의 치매안심마을이 탄생할 수 있도록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치매안심마을 운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더불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사말과 축사를 마친 내빈과 외빈들은 마을회관 입구에 마련된 현판앞에 모여 제막식을 갖고 참석자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행사가 마무리 됐다.

한편 군은 지난달 22일에 태안남부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안면읍 치매안심거점센터’를 개소하는 한편, 올해 치매조기검진(6,067명), 치매예방교실 등(161회)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치매로부터 걱정 없는 태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주간태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