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어르신체육대회에서 선전한 탁구선수단을 가세로 군수, 전창균 체육회장이 격려하고 있다.
▲ 충남 어르신체육대회에서 선전한 탁구선수단을 가세로 군수, 전창균 체육회장이 격려하고 있다.

그라운드골프도 단체 준우승 선전… 2019년 충청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 개최

충남도 내 노인 생활체육인 간 화합의 제전인 ‘2019년 충청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20일과 21일 예산군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노익장을 과시한 탁구의 김수광 선수가 75세 이상부에서 우승하는 저력을 뽐냈다.

또한, 75세 이상 남자부 단체전에서도 태안군은 천안시와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64세 이하부에 출전한 이영미 선수도 3위를 차지, 시상대에 올랐다.

저력의 그라운드골프는 단체전에서 아쉽게 서산시에 무릎 꿇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태안군체육회 관계자는 “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즐기는 생활체전으로 종합순위가 없고 종목별 시상만 있다”면서 “그라운드골프와 탁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대회에 참가해 준 모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도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예산 대회에는 도내 15개 시·군 선수 및 도민 등 2500여 명이 참가해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체조,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등 8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다.

개회식에 참석한 양승조 지사는 “시·군별, 종목별로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어르신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즐거운 큰 잔치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에서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도민이 평생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주간태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