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공무원들이 50여일 앞으로 다가 온‘2003 안면도 꽃축제(4·26∼5·11)’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군 공무원들은 지난 3일 오전 8시30분 군청 대강당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하는‘2003 안면도 꽃 축제 성공 다짐대회’를 갖고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날 군 공무원들은 친절한 손님맞이, 관광태안 이미지 제고, 군민 의식함양에 앞장서 지난해‘2002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의 명성을 이어 가기로 했다.군 공무원들은 이날 다짐대회를 계기로 충남도와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교통·환경·도로정비 등 13개분야 20여건의 단위업무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또 군의 모든 행정력을 꽃박람회 지원체제로 전환하고 충남도와 민간단체와의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현장운영체제로 전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방 자치시대의 동반자로 지역 발전의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는 태안신문 가족 화합 윷놀이 대회가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수협 복지회관에서 (주) 태안신문사(대표이사 최상린)·태안신문후원회(회장 박인권)의 주관으로 성대히 열렸다.진태구 태안군수, 조한무 군의회 의장, 윤혁수 태안해경 서장, 유병렬 농협 군지부장, 성완종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윤형상 전 군수, 이기형 한나라당 서·태안지구장 위원장을 비롯한 각 급 기관 단체장과 언론인, 후원회원, 애독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이 자리에서 최상린 대표이사와 박인권 후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 자치시대의 동반자로 지역민의 사랑으로 성장하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전통을 재현해 관심을 모았던 태안자염(煮鹽)이 설 특집 방송이후?? 전국 각지로 날개 돋친 듯 팔리는 등 태안의 새로운 대표 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살아있는 갯벌인 근흥면 낭금마을에서 해변에 위치한 소금굽는 사람들(대표 신세철)은 50여년전 천일염에 밀려 우리 생활에서 사라진 이 전통 소금을 태안자염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6월 상표출원 8월 특허출원을 마치고 9월부터 시판에 들어갔다.첫해는 자염의 옛 맛을 아는 60-70대와 고급음식점의 주문만 간간이 있었을 뿐 매월 80kg정도만 판매될 정도로 부진했다.그러나 올해 초부터 태안자염의 뛰어난 성분과 효능이 여러 방면으로 알려지면서 올 1월 400kg에 이어 2월 800kg이 판매돼 지난해보다 10배나 늘었다.
군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중앙대제가 군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오후 7시 태안문화원에서 봉행됐다.진태구군수(초헌관)를 비롯한 조한무의장(아헌관), 정우영문화원장(종헌관) 등 참석자들은 천존지하 중앙대장군 신위 앞에 엎드려 군민의 화합발전과 풍년농사, 근심과 재난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것을 기원했다
태안반도 북쪽 맨 끝자락에 위치한 이원면 관리마을에서 정월 대보름 아주 이색적인 축제가 도시 어른들을 유혹한다.이 마을은 옛날부터 정월 대보름(양력 2·15-2·16)이면 볏가릿대를 세우는 전통행사를 고집스럽게 지켜 오고 있는 마을로도 유명하다.그래서 ‘볏가릿대마을의 대보름 이야기’라고 붙여진 축제 이름부터 재미있다. 유년을 농촌에서 보낸 도시 어른들이라면 대보름 때 불깡통을 돌리며 논두렁에 쥐불을 놓던 즐거움을 안다.이런 이유로 이 축제는 아련한 옛 향수를 느끼는 도시 어른들을 겨냥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는 형식으로 기획돼 있다.아이들과 함께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도시 어른들을 겨냥해 아주 색다른 전통 체험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오는 대보름에는 아이들과 함께 추억 속으
태안문화원(원장 정우영)이 그 어느 해 보다 왕성한 문화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문화원은 문화관광부가 공모한〈우리문화 역사사업〉에 ‘반도의 역사 소금마을’을 제출하여 전남 해남, 경남 합천과 함께 전국단위 3개사업에 선정, 지난 7일 1억원의 사업비를 받았다.또 한국마사회가 실시한 공모에도‘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가 선정돼 지난 9일 1천만원의 사업비를 따냈다.이에 문화원은 이르면 6월쯤 근흥면 마금리‘낭금마을’에 소금전시관, 갯벌체험관을 갖추고 자염축제를 열어 이 마을을 문화관광부가 지정하는‘우리문화 역사마을’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또‘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는 매월 8개 읍·면을 돌며 모두 64회에 걸쳐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강좌와 체험프로그램을 연다.정우영 문화원장은“
태안지역의 척박한 서예문화를 대중적으로 이끌어 온 서예가 동포 림성만씨가 에서 주최하는신인작품상 모집 수필부문에 「다시 신두리에서」와「자유 아닌 아름다운 구속」 두 작품이 당선되어 본격적으로 수필가로서 활동하게 됐다.림씨의 당선작 중 「자유 아닌 아름다운 구속」은 2003년 2월 발행된 에 실려 있는데, 림씨의 작품을 심사한 김태호·김시원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철학적 혹은 인생적인 명제를 명쾌하게 파헤치고 있는 솜씨가 돋보인다”고 평했다.림씨는 당선 소감을 통해“쉰살 청년에게 살아 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 드리며,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숭실대 조규익 교수님과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해 준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한다”고 말했다.
태안군이 지역에서 철따라 나오는 특색음식을 하나로 엮은 책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제철에 제맛 태안 식도락』이라는 이 책에는 월별로 두세 가지의 먹을거리 소개를 비롯해 숙박시설·모범음식점 전화번호 등이 43쪽 분량에 18절(크라운판) 원색으로 수록돼 있다.이 책은 △1월 간자미 무침(회), 숭어회, 생굴·생굴 무침회 △2월 넙치(광어)회, 우럭젓국 △3월 대합, 바지락 △4월 실치회, 주꾸미 △5월 갑오징어, 꽃게, 아귀탕 △6월 노래미, 우럭회 △7월 밀국낙지, 해삼물회 △8월 오징어, 붕장어 통구이 △9월 전복, 대하 △10월 농어, 가을전어 △11월 홍합, 개불 △12월 새조개 샤브샤브, 물텀뱅이탕 등 모두 30여가지 특색음식을 소개하고 있다.또 이 책은 쪽마다 특색음식점 주변
언론관련 분야 현직 공무원으로 부터 시·군 단위에서 발행되는 풀뿌리 주간 지역신문이 지역 여론 형성과 지역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반면 대다수 풀뿌리 신문이 영세한 자본과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어 언론지원법률개정을 통한 경제적 지원과 빅딜 등의 방법으로 수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충남도 공보관실에 재직중인 권오인 사무관은 최근 한남대학교 지역개발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지역신문이 지역사회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통해 충남지역 지역신문 기자(42개사, 69명)와 지역주민(238명)을 대상으로 지역신문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권 사무관은 “연구결과 지역주민들이 지역신문의 가치를 인정하고 지역사회에 큰 역할을 하는 언론매체
다큐멘터리 전문 사진작가로 유명한 최장희(崔璋熙·39·태안군 태안읍)씨가 20년간의 찍은 국·내외 작품을 인터넷 홈페이지(http://choiphoto.com)에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다섯 개의 테마로 나뉘어진 이 홈페이지에서는 태안반도의 갯벌·꽃·섬과 해안·일몰·조류·항공촬영을 비롯해 국내 사계절, 해외 이미지(남태평양·북해도·아프리카·중국·티벳·네팔), 사람 등 모두 1천개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이 사진들 중에는 지난해 4월 안면도 롯데오션캐슬에서 열었던‘태안해안반도 사진전’에 출품작도 들어있다.최씨는 고교 졸업 무렵인 지난 1983년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해 지난 2000년 제4회 국립공원 사진공모 특별전에서 우수상(작품명 히말라야 고원)을 받을 때까지 각종 사진전 등
태안군이 동학혁명 때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안흥성(安興城·충청남도 기념물 제11호)에 자리한 수홍루(垂虹樓)의 현판을 복원했다.조선시대(1655년·효종 6년) 서해안 방어를 위해 축성된 안흥성 내에는 동문인 수성루(守城樓)와 남문인 복파루(伏波樓), 북문인 감성루(坎城樓) 등 4개문 모두 동학혁명(1894년·고종 31년) 때 전소됐으나 1994년 군은 수홍루만 복원했었다.군은 지난 21일 11시 수홍루 앞에서 진태구 군수와 정우영 문화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안흥성 서문 수홍루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한편 태안8경중 하나인 안흥성은 태안 지역 10여개 성중 규모가 가장 크고 원형보존이 잘된 석성(石城)이다.
지역 문화와 청소년의 건전한 의식 함양을 위한 행사를 꾸준히 펼쳐온 태안문화원(원장:정우영)이 지난 22일 오후2시 문화원 강당에서 올해의 마지막 행사인 '2002 태안 청소년 가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태안고, 만리포고, 안면고, 태안중, 태안여중 등 총 16팀의 학생들이 출연하여 국내 대중가요와 팝송 등을 부르며 열띤 경쟁을 펼친 이번 가요제는 200여명의 관람객은 대부분 태안군 청소년들로 기말고사, 수능 등 각종 시험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즐겼으며 참가자가 간혹 실수를 하더라도 관람하는 학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등 높은 관람 태도를 보였다. 이번 가요제의 대상은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를 잘소화 부른 안면고 손자경 학생이 차지했으며 금상은 김민종
태안지역 ‘평생학습관’으로서 지역민들의 자기개발 및 정서함양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태안도서관(관장 한상수)에서는 오는 12월 23일 오전 11시에 도서관 2층 강당에서 「제3회 평생교육 작품 종합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늘 24일까지 2일간 전시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1년동안 태안도서관에서 운영해 온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신의 잠재력을 재확인하고 자아성취의 기회를 갖게된 평생학습인 여러분이 틈틈히 익혀 온 서예, 퀼트공예, 한지공예, 리본아트 등 100여점의 우수작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정보화사회 지식전달 기능의 다변화에 대응하여 고품질의 디지털 정보 제공시스템(컴퓨터-25대, 콤보-5대, E-1급 초고속인터넷 등)을 갖춘 디지털자료실 개관을 축하하는 행사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교 시절 미술부에서 활동을 하던 동문들이 매년 정기전을 열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로 여덟 번째 전시회를 갖는 예술태안회(회장 신현주)는 지역의 명문고인 태안고 출신 미술부 동문 선·후배들이 지난 1986년 10월 결성하여 1992년 10월 태안 문화원에서 창립전을 갖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술적 감상의 기회를 넓히는데 기여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4일 오후 4시 태안군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정우영 문화원장, 김한국 교육위원 을 비롯한 지역 문화계 인사와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되어 1주일간의 전시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신현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좋
창립 9년째를 맞는 충남소설가협회(회장 지요하)가 12일 10호 「무심사 잣나무 기침소리」를 발간했다.제3의문학에서 출판한 10호에는 작가 6인의 신작소설이 담겨져 있는데, 김제영 작가의 연작중편「조 작씨의 안경」최종회를 비롯 지요하 작가의 육성소설 「지역감정, 그 무지와 미망의 늪」, 조동길 작가의 단편소설「무심사 잣나무의 기침소리」, 심규식 작가의 단편소설「신강정오수도, 김우영 작가의 단편소설「하멜과 히딩크가 만나다」, 이길환 작가의 장편소설「꿈의 시나리오」제1회분이 실려있다.또 특별기획으로 김제영 작가의「법과 원칙과 법살」이, 권말부록으로 지요하 작가와 김우영 작가의 에세이가 실려있다.
맨발로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유명한 「이은미」가 ‘라이브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게 태안문예회관 객석을 뜨겁게 달구었다.「이은미 맨발의 열정 콘서트」가 열린 13일 오후 7시 문예회관(690석)은 무대를 주도하는 출연진을 비롯한 통로까지 가득 메운 청소년, 50-60대 노년층이 모두 일어나 손을 흔들며 환호하는 열광의 도가니였다.이런 관객의 호응에 이은미는 40여분간의 앵콜공연과 내년 문예회관 무대에 다시 설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이날 이은미만의 음악색깔과 카리스마는 50m로 늘어선 팬사인회로 이어져 출연진은 당초 계획된 시간보다 2시간이 늦은 11시쯤 태안을 떠났다.다음날 태안군청 홈페이지(www.taean-gun.chungnam.kr)에는 “열정적인 무대 매너에 지역민의
올바른 자녀지도를 위한 부모교육」이 지난 9일 오후 2시 태안군청 강당에서 자녀를 둔 모든 부모를 대상으로 열렸다.한국걸스카우트 태안군지구위원회(회장 한상예)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KBS 생방송 여성’등에서 진행자로 활약했던 오한숙희(사진)씨가 강사로 초빙돼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어머니’와 ‘이제 딸에게 배운다’라는 두 가지 주제 강연을 펼쳤다.이화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오씨는 「딸 이렇게 키워라」, 「딸들에게 희망을」, 「너무 아까운 여자」' 등을 출판한 여성운동가로 유명하다.
‘문학의 향기로 사회를 아름답게’라는 모토 아래 태안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는 태안문학회(회장 지요하)가 태안문학 제9집(2002년 하반기호)을 발간했다.310여쪽 분량으로 제작 발간된 태안문학 9집에는 의 시 부문 신인상에 당선되어 시인의 관을 쓰게 된 박성훈 회원의 당선시 4편과 신작시 4편이 등단기념특집으로 꾸며져 있고, 회원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내놓은 수필 17편과 시 38편이 실려 있다.이외에도 논고, 향토문화 탐방, 현장 르뽀, 기행 논고, 장막희곡 등 다양한 작품이 실려 있다.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최주연씨가 세 번째 시집 을 선보였다.첫 번째 시집인 (범신사. 2001년11월 발간)와 두 번째 시집인 (도서출판 문예사조. 2002년 2월)에 이어 10개월만에 펴낸 세 번째 시집 은 도서출판 문예사조에서 발행했으며, 한국현대시인협의회장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성열씨가 서문을 썼다.이번 발간된 은 총3부로 나뉘어 편집되었는데, 제 1부 「자연의 조응」에서는 대자연의 순수와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석류’를 비롯한 28편의 시가, 2부 「추억」에서는‘눈사람’을 비롯한 21편의 시가, 그리고 3부「띄우지 못한 편지」에서는‘서두르는 명상’을 비롯한 20편의 시 등 총 69편의 주옥같은 시가 담겨져 있다.한편 최주연 작가는 으로 동화작가에 등단했고 으로 시인으로 등단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