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군 20주년 기획특집] - 성년된 태안군 10대 뉴스핵폐기물 위협 넘겼지만 기름피해 발생 “이슈의 중심에 선 태안”2009년은 태안군이 복군 2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사람으로 치면 성년의 길목으로 접어드는 시기이기도한 스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게 느껴지는 이 기간 동안 태안군은 자주 매스컴의 이목을 끌며 국민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파란만장했던 태안군의 지난 20년사에는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되돌아봤다.1.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사업 “20년만에 실현되나?”1989년 복군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큰 기대 모으며 시작된 안면도 국제관광지개발은 20년간 표류상태로 지연되다 지난해 12월에야 비로소 법정공방을 끝마치고 마침내 우선 사업자를 선정, 오는 2016년
[복군 20주년] 옥파 이종일 선생은 태안의 정신이다①이종일 선생 국립묘지 묘비에 포천 출생으로 되어 있기도역사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옥파 이종일 선생 성역화 절실태안의 대표적인 인물로 애국지사 옥파 이종일 선생에 대한 국가적인 추모 사업과 성역화가 사업이 절실한 가운데 복군 20년을 맞아 태안의 정신적 지주로 재평가가 되어야할 옥파 이종일 선생의 현주소를 살펴보았다. 옥파 이종일 선생의 삶은 오늘을 살아가는 태안사람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로 옥파 이종일 선생의 재조명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금 살고 있는 것은사는 것이 아니다아! 우리 민중들은 차마 망해가는 성스러운 나라를 그대로 내버려 두려는가 좌절해서는 안된다. 진실로 우리나라 우리 집을
[기획특집] 삼성공화국은 태안에도 있었다“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40년 동안 방치했습니다”충남 태안군 일대 삼성가(家) 소유 토지 62만평 존재, 지역주민 “개발은 언제?...” 태안, 삼성가(家) 소유방치된 토지 62만평 존재기름유출사고의 피해지역인 충남 태안군에 삼성가(家) 소유의 대규모 토지가 수십 년째 무단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삼성가(家) 소유의 대규모 토지에 대해서는 기름유출사고 이후 끊임없이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제기된 논란으로 그 동안 실제 보유 면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어 추측성 여론이 무성했다.일부 주민들은 “근흥면에 삼성 소유의 땅이 수백만평 있는데, 삼성측이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수십 년째 방치만 하고 개발은 않고 있다”며
■신년특집■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분산 개최해야 한다원유유출 직격탄 받은 태안 서북부지역에서 분산개최 시너지 효과 봐야충남도·태안군 긴급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반드시 분산개최 여론 높아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KOREA FLORITOPIA 2009)는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27일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수목원일원에서 충청남도·충청남도 개발공사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종구)주관으로 열린다.꽃, 바다 그리고 꿈(Flower, Ocean & Dream)이라는 주제와 꽃으로 풍요로워지는 생활, 100萬 자원봉사자의 감동과 태안의 미래라는 두 가지 부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주행사장(꽃지) 452,894㎡, 부행사장(수목원) 3
복군 20년 이제 세대교체가 필요하다지역을 위해 일할 젊은 일꾼이 설 자리가 없다지역 일꾼 양성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야태안군이 복군 20년을 맞이했다.이제 성년으로 다시 출발하는 태안군의 각 분야에서 지도자로 일컫는 사람들의 고령화에 따른 문제점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다.이에 본지는 올해 복군 20주년을 “왜 매번 그 사람이 그 사람이냐”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각 분야에 걸쳐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진단해보기로 했다.첫 보도로 각 분야에서 올해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만나보았고 그 가능성과 왜 안 되는지에 대해 조명해 보았다.…… 복군 20년 무엇을 했는가‘지역을 위해 일할 젊은 일꾼이 없다.’ 이 말은 태안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
삼성중공업·허베이스피리트호 충돌사고항소심 재판 판결문지난 10일 대전지법에서 열린 태안기름유출사고 항소심의 판결문 가운데 중요한 내용을 정리해 독자들과 군민들이 이번 사고의 잘잘못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대 전 지 방 법 원제1형사부판 결사 건 2008노1644 가. 해양오염방지법위반 나. 업무상과실선박파괴 다. 선원법위반피 고 인 1. 가.나.다. 조00 (56년생), 선원
200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2009년 태안군 살림살이를 좌우하고 군정설계와 방침을 담아 2009년 예산안 제출에 앞서 진태구 군수가 태안군의회에서 밝힌 시정연설 전문을 싣어 군민들에게 내년도 태안군의 주요구상을 소개한다. 존경하는 7만 군민 여러분!그리고 이용희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오늘, ‘제160회 태안군의회 정례회’를 맞이하여2009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상정하면서 내년도 군정의 운영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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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최 ‘태안사랑 콘서트’ 대 성황기름유출 1주년, 태안서 김종서, 마야 듀엣 콘서트 열려 기름유출사고 1주년을 맞아 가수 김종서와 마야가 출연한 듀엣 콘서트 ‘태안사랑 콘서트’가 지난 11일 태안주민 등이 태안군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태안군과 (주)태안신문사의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공연은 지역 소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두 유명가수가 출연해 지역의 새로운 공연문화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실로 오랜만에 기름유출사고로 침체됐던 지역주민들의 정서에 활력소 역할을 했다.이날 공연은 만사마로 유명한 개그맨 정만호와 마로니에 걸즈의 멤버 파라의 사회로 1,2부로 나눠져 진행되었는데 공연 중간 주최측이 마련한 장학금을 소년가장 씨름 선수 형제인 김보성
통큰 단결·투쟁만이 살길이다태안의 아픔, 끝나지 않았다태안 앞 바다 해역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가 지난 7일로 1년을 맞은 가운데 피해 주민들이 책임있는 사고대책과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지역의 현안 가운데 최대 관심사임을 증명하듯 약 2,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이날 집회는 사고 발생 1년이 지나고 있지만 정부와 삼성, 현대 등이 수수방관해 왔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범군민규탄준비위원회(위원장 김한국)와 태안군유류피해대책연합회(회장 이원재)가 공동 주최한 이날 규탄대회는 ‘가해자 무한책임, 완전복구, 완전배상’ 등을 요구하는 주민들은 목청껏 구호를 외치며 조속한 시일내에 피해주민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한, 사고 발생
[르포- 기름유출 1년 맞은 태안] ‘가장 힘든 겨울’ 보내는 사람들“내 생전에 다시 굴까기는 어렵겠어”태안반도를 일순간에 망쳐 놓은 태안기름유출사고가 벌써 일 년을 맞이하고 있다.삶의 터전인 바다를 잃어 버리고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태안군민들의 삶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이번 사고의 최대 피해 지역인 태안군의 어항, 포구와 해수욕장을 지난 4일 돌아봤다. [근흥면 신진항]강영식 선장 “출어가 곧 적자입니다”태안군의 1종 어항으로 서해안에서 가장 큰 위판장과 어획량을 자랑하는 근흥면 신진항을 찾은 오후 1시, 사람들의 발길은 끊어지고 선원들과 상인들만이 간간이 보이는 가운데 스산한 바람만 불고 있었다. 서산 수협 위판장 한 구석에서 수산물을 정리하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유출사고] - 검은 재앙 1년을 맞다태안 기름사고는 지금 ‘네 탓’ 법정 공방중태안 앞 바다에서 발생한 원유유출사고가 지난 7일부로 1년을 맞은 가운데 아직까지도 책임소재를 가리는 법정 공방은 삼성중공업과 유조선 양측이 서로 ‘네 탓’을 주장하고 있어 결론을 맺지 못한 채 지루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현재 기름유출사고와 관련된 민형사상 소송은 모두 3건. 이 가운데 형사소송은 대전지방법원에서 검찰과 삼성중공업, 유조선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심이 벌어지고 있으며, 민사소송으로는 태안주민 5천392명이 정부와 삼성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역시 태안주민 6천862명이 삼성중공업을 상대로 1인당 300만원씩 총 205억9천만원을 지급하라며 제기한 생계비
기름띠를 인간띠가 이겼다자원봉사자는 태안기적의 원동력봉사자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힘이태안 갯벌 살렸다태안의 검은 대재앙이 오는 7일로 1주년을 맞게 되었다. 지난해 12월 7일 오전 7시 6분 태안 만리포 북서방 10km 해상에서 삼성중공업 소속 해상 크레인과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 충돌 사고로 원유 1만 2천 547kℓ가 태안 앞바다로 유출 되었다.이는 1998년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한 씨프린스호 원유유출 사고 때 5천 35kℓ 유출량과 비교하면 2.5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이다.사고해역과 가까운 만리포, 천리포, 의항리 등의 해안에는 사고 발생 13시간 만에 거대한 기름띠가 밀려들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했던 서해안 바닷가는 시커먼 기름밭으로 변하였다.이 사고로 서
■ 화보 - 사진으로 보는 지난 1년***** 무단전재 및 재 배포금지 *****
▣ 현장중계 - 서해안 유류사고 1년후 현황과 대안 국제 심포지엄생태계·지역 공동체 회복 시급하다외국 유류오염 전문가 참여로‘생태계·지역공동체 복원과제’에 대한 집중 논의(사)생태지평연구소(공동이사장 고철환 김인경), 삼성기름유출사고 법률대책회의, 삼성·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태안반도 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007년 12월 7일 태안반도 해안에서 일어난 최악의 기름유출사고 발생 1년을 맞아 지난달 2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삼성중공업 해상크레인-허베이 스피리트호 충돌 서해안 유류오염사고 1년 후 현황과 대안: 생태계·지역공동체 복원과제’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유류오염사고 발생 후 1년이 되었지만 형사재판 1심에서 사고책임자로 판결난 삼성중공업은 여전히 무책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특집] 검은 재앙 1년을 맞다갈길 먼 보상, 피해 지역 주민은 울상흡착포 움켜진 주름진 손‘생계유지 위해 돈이 필요했다’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지 어느 덧 1년이 지났다. 유조선의 선박 앞부분 왼쪽 오일탱크에서 유출된 원유는 피해지역 주민들과 123만 자원봉사자 등에 의해 이제는 아련한 기억처럼 말끔히 치워졌지만 시커멓게 멍든 피해지역주민들의 가슴은 아직도 아물지 않았다.사고 직후부터 피해지역 주민들은 살을 파고드는 추운 겨울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방재작업에 여념이 없었으며, 검은 기름으로 범벅된 생계 터전을 바라보면서 하루라도 빨리 검은 띠를 눈 앞 에서 사라지게 하고 싶은 맘으로 기름제거에 총력을 기울였다.하지만 시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특집] 검은 재앙 1년을 맞다방제작업 끝난 태안 바다는 안전한가?검은 띠 벗은 태안, 푸른 빛 찾다충남 태안 앞 바다 해상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가 오는 12월 7일 1년을 맞는 가운데 유출된 원유로 인해 검은바다로 변했던 태안 해안이 다시 예전과 같이 푸른빛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태안 앞 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는 삼성중공업 소속 해상크레인과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가 충돌해 유조선에 저장됐던 원유 약 1만 2,500여 킬로리터가 유출된 환경 피해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사고이다.이 사고로 충남 및 전라도 등 11개 시·군이 유출된 원유로 인한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리아스식 해안을 자랑하던 태안군의 경우 해안선
태안 농업인, 하나로 뭉쳤다5,000여명 참석 농업인 대축제 열려태안군 농민을 하나로 묶는 ‘농업인 대축제’가 지난 11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고추, 6쪽마늘, 생강, 마늘한우 등 군의 농·축산물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농업발전과 농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된 이날 축제에는 진태구 군수를 비롯한 각급 사회 단체장등 지역농업인 5000여명이 참여해 한마당 축제로 펼쳐졌다. 행사를 주최한 태안군 농업인 대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범)는 이날 행사를 지난해 유류사고와 FTA 등 갖은 악재로 급격히 어려워진 태안 농업의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 행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산물 품평회, 농기자재전시, 민속놀이 체험, 농민장사 선발대회, 농식품 시식 및 시음회
먼 거리, 가까운 마음원북면 어울림 한마당 축제, 주민 화합의 새로운 장을 열다형형색색 물든 단풍이 물든 주말, 화창한 날씨 속에 원북면 주민들이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자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지난 8일 오전 8시 원북면초등학교에서 열린 ‘원북면민 어울림 한마당 축제’는 군내 사회단체장 및 주민, 출향인사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원북면에 위치한 24개 마을의 어울림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기존 인접마을 소재 3개마을의 통합팀과는 달리 거리상 가장 먼 거리의 마을끼리 팀을 이뤄 체육경기에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해 왕래가 적었던 주민들 사이의 친목을 돈독하게 했다.또한, 식전행사에서는 주민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사물놀이와 특공무술, 챠밍댄스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