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가득한 해변, 시원한 파도에 몸을 맡기는 순간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여름 피서 중에는 뜻밖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피서객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안전 조치는 여행 중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수영을 잘한다고 생각하거나 바다의 위험성을 얕보며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나는 괜찮을거야’라는 안전의식의 부재가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구명조끼는 물에 빠졌을 때 피서객의
중년의 아주머니 한 분이 근사한 유모차를 밀고 동물병원 문 안으로 들어오신다. “어떻게 오셨나요?” “우리 애기가 아파서요.” ‘우리 애기?’ 일순간 병원 직원들의 분위기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하지만 아주머니가 이내 유모차 안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꺼내 들어 올린다. 병원 안의 궁금증이 사라지는 분위기다.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어서 어떻게 대해 주어야 하는지 잘 알고는 있지만, 대동물 수의사로 오랫동안 일해온 필자도 선뜻 강아지가 안아지지 않는다. 하지만 동물 주인에게는 자식 같은 존재인데 그분의 감정대로 실제 아기를 다루듯
양력 2023년 7월 25일(음력 6월 8일)은 서긍의 선화봉사 고려사신단이 마도 안흥정에 도착한지 900주년이 되는 날이다. 90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마도와 신진도 안흥량의 풍경과 바닷물결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흐르고 있었다. 서긍(徐兢, 1091~1153)의 자(字)는 명숙(明叔)이다. 송나라 휘종(徽宗)때 국신사(國信使)의 일원으로 1123년 정사 노윤적(路允迪)과 부사 부묵경(傅墨卿)이 동승하는 관선 신주(神舟) 2척과 민간 소유의 객주(客舟) 6척 등 인원 약 700여명을 대동하고 1123년 5월 26일 강남의 무
기념대(記念臺)태안문화원 고종남 원장의 백화산에 숨겨진 조상들의 이야기⑤태안문화원 원장 고종남가파른 백화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 보면 전통 사찰인 태을암이 나오고, 거기서 길을 따라 약 200~300미터 더 올라가면 왼쪽으로 평평한 태일전 터가 나오면서 군부대 울타리가 시작된다. 군부대 정문 안으로 100여 미터를 들어가 보면 바로 도로 옆으로 남향한 큰 바위에 가로로 직사각형의 모형으로 파낸 후에 ‘記念臺(기념대)’라 행서체의 글씨를 음각하여 놓았으며, 그 아래에는 보다 큰 직사각형 모양의 돌을 파낸 후 주민들이 기념코자 하는 조
기후 위기의 시대에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이 상상이상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상황이다.우리나라도 올 여름만 봐도 폭우와 폭염으로 전국 곳곳에서 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이번주말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괌 해상에서 새로운 열대저압부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제 6호 태풍 '카눈'은 10일 아침 9시쯤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5m, 강도 '강'의 세력을 유지하며 부산 남서쪽
태생적으로 12쌍의 유선 라인에서 모두 퇴화하고 가슴선에서만 남아서 발육하는 게 유방이다. (임신시 간혹 비정상적으로 퇴화했던 유선이 발달하는 것이 부유방이다. 출산을 경험한 여성의 4할은 가지고 있다).유두만 존재하다가 청소년기에 2차 성징이 일어나면서 여성의 유방은 발달하기 시작한다. 유방은 해부학적으로 유선 조직, 지방(유선을 앞뒤로 싸고 있는 형태), 섬유 조직(유선과 주변 조직을 잡아주는 형태)이며, 유선 조직에는 12-20개의 엽(lobes)들이 있고 각 엽(lobes)안에 모유를 생산하는 소엽(lobules)이 가장 중
당뇨병은 인슐린 호르몬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인슐린 호르몬의 조절이 되지 않아 혈액 내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해서 2차 질환이 발생되고, 인슐린 호르몬의 부족으로 소화 흡수되지 못한 포도당은 소변으로 다량 배출되게 된다.크게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선천적 당뇨인 제 1형 당뇨병은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린다. 소아 당뇨병은 원인을 알 수 없이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발생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제 2형 당뇨
금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침수와 산사태로 인하여 인명 피해가 있었으며 충남지역에서도 청양, 공주, 논산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이번에 발생한 산사태는 일반적인 산사태와는 다른 유형이라 볼 수 있는데 산사태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방지하기 위해서는 물길을 분산 시키는 사방댐과 같은 구조물 설치가 절대적으로 효과적이라 생각한다.흙 속으로 침투하지 못한 빗물이 표면을 따라서 강하게 흘러내리면 작은 하천이 발생하며 그런 계곡들이 흙과 토석류를 밀어내게 된다. 이런 폭우 속에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당하게 되는 것인데 특히 영남
존경하는 가세로 군수님.불철주야(不撤晝夜)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심초사(勞心焦思) 하시는 노고에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지방자치가 재개(再開)된 지 성년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온 나라 전체가 폭우(暴雨)로 인한 인명피해와 엄청난 재산의 유실(流失)로 재난(災難)을 겪고있는 상황(狀況)이구요.정치적으로는 총선(總選)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정쟁(政爭)이 점입가경(漸入佳境)으로 치닫고 있음에 모든 국민이 걱정하다 못해 불안에 떨고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1년간 군수께서는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이라는 꿈을 이루고자
백화산은 우리 군의 자랑인 태안 팔경의 제1경으로 기암괴석과 푸른 소나무로 뒤덮인 아름다운 산이다. 산의 8부 능선 즈음에 있는 태을암 뒤편 도로 위에는 ‘동년대(同年臺)’라는 커다란 바위가 있다. 그 곳을 출입할 수 있는 길은 나 있지 않으나 잡목을 헤치고 올라가 보면 의외로 쉽게 오를 수 있는 가까운 위치에 있다.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등 잡목 속의 동년대 바위가 가려져 있지만 그 앞에 서면 파노라마 같은 거대한 바위 앞의 경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눈앞에 펼쳐지는 은빛 물결의 서해바다와 올망졸망한 섬들, 갯벌, 안갯속에 감춰
지난 2013년 7월 18일 방학을 앞둔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들은 안면읍 창기리 백사장에 위치한 한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여해 체험활동 중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후 5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큰 충격을 준 이 사고의 10주기를 맞아 지난 18일 공주사대부고 강당에서 애도 속에서 거행됐다 . 그동안 공주사대부고와 유족들은 사고 후 매년 5명의 학생을 추모하는 ‘희생학생 기억의 날’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이날 유족, 교직원 및 재학생, 동문과 함께 4·16세월호 참사·가습기살균제 참사·이태원 참사·씨랜드 참사·삼풍백화점 참사
황사와 꽃가루의 방해를 이겨내고 봄 별자리 여행을 마칠 즈음, 직녀성이 중천에 나타날 때가 되면 여름철 장마가 우리를 따라온다. 이뿐만이 아니다. 모기도 우리의 관측을 훼방하기 위해 저공비행이다. 여름철의 하늘은 이러한 악조건을 무릅쓰고도 별자리 여행을 떠나야만 할 정도로 멋진 광경을 자랑한다. 하늘의 남북을 휘감아 도는 은하수와 애처로운 전설을 간직한 견우・직녀. 은하수 한가운데로 비행하는 백조와 남쪽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전갈. 우리은하의 중심으로 불리는 궁수자리 등 여러 유명한 별자리가 우리를 유혹한다.여름철 별
태을암에서 백화산 정상을 향하여 300여 미터의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면 군부대 철조망 안으로 보이는 커다란 바위에 ‘永思臺(영사대)’라고 각자 된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커다란 바위에 가로로 직사각형을 만들고 거기에 ‘永思臺(영사대)’라 가로쓰기 암각을 하였으며, 그 오른쪽에는 바위를 세로로 파고 ‘관찰사 김광묵(金光默)과 현감 박 형(朴 泂)’이라는 두 사람의 이름이 세로쓰기로 깊게 새겨진 것을 볼 수가 있다. 백화산은 전체가 하얀 바위산으로 어풍대, 만천대, 무인대, 동년대, 쌍괴대 등 곳곳에 암각문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
사람은 누구나 다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밤잠 들 때까지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다. 잠자리에서 눈을 뜨면 지금 일어나야 한나 더 자야하나 하는 아주미미한 선택도 있고 하루를 무사히 그리고 즐겁고 보람되게 하거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선택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인생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아주 중대한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들도 있어야 하기에 선택은 우리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삶의 한 과정이다. 하루에도 수없이 겪는 사소한 선택은 오늘 어떤 옷을 입고 나가느냐 점심은 누구와 어느 식당에서 무엇을 먹을 것인가
2010년 이전에는 자연공원 법에 의한 행위 허가로 해수욕장 한시 허가를 운영하였습니다.그러나 2010년 제2차 국립공원 조정에 의한 집단시설지구 폐지 그리고 공원 조정으로 몇 개소 해수욕장이 국립공원으로부터 해제됨으로 태안군 해수욕장 한시 허가에 문제점 발생하기 시작하였습니다.2011년~2012년 연속적인 문제 발생으로 인한 개선책으로 해수부로부터 해수욕장에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해수욕장 법을 마련 2014년 12월 30일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습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 군은 여기에 야영장 법이 없고 2
비만이란 섭취한 열량 중 소모되고 남은 부분이 신체의 피하 및 복부에 과잉으로 축적되는 현상이다. 선진국의 경우 남자는 20%, 여자는 30%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성인의 비만 유병률이 1998년 25%에서 2007년 31.7%로 증가하였으나 2008년 30.7%, 2009년 31.3%로 2007년 이후 30%가 넘는 비만 유병률을 유지하고 있다. 2009년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WHO의 비만 기준인 체질량 지수 30kg/m²이상으로 강화했다. 적정 체질량 지수라도 근육량이 적고 체지방량이 많을 경우 당뇨와
지구상에는 약 200여 국가가존재하지만 의회민주주의를 시행하는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는 인구대비 또는 국토대비 국회의원수가 제일 많다고 알려져 있다.대다수의 국민들은 국회의원수가 너무 많다고 하지만 국회가 입법권을 가지고 있으니 어찌할 도리가 없다.거기에 더하여 수많은 특권을 가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회기 중 불체포 특권과 업무에 관한 말이나 행동에 대해서도 면책특권을 가지고 있다. 국회의원들에게 이러한 특권을 주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라고 법으로 보장한 것이다.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수 십 년 전의 일이라 정
충남도가 지난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원예 산업’과 ‘치유’를 주제로 담아 가칭 ‘2026 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밑그림을 제시했다.이날 최종 보고된 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2026년 4월 25일부터 30일 동안 태안 안면도 꽃지해안공원과 안면도 수목원 일원에서 개최한다는 일정이다.이 자리에서 연구용역사는 박람회 미션으로 ‘원예 산업의 확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신산업 제시’를, 비전으로는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담은 원예·치유’를 제시했다.목표는 ▲원예
가세로 군수가 지난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남은 3년의 전략 및 지역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가 군수는 지난 1년의 성과로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태안 만들기에 앞장서는 한편 발품 행정을 통해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240억 원)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249억 원) △저온 친환경 위판장 현대화(60억 원) △일반농산어촌개발(112억 원) △어촌신활력증진(250억 원) 등 26개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779억 원을 확보, 지역 발전의 근간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특
귀농을 생각하고 10년 전 태안에 내려와서 처음 도전한 농사가 육쪽마늘, 고추, 콩 작물이었다. 주변에서 제일 많이 심는 것을 따라한 것이다. 그러나 ‘자연농법’에 관한 책 몇 권 읽고는 농사짓기를 흉내낸 것이니 오죽하겠는가. 풀과 공생하리라 마음먹었으나 거의 풀에 덮여진 밭에는 마늘이나 콩을 찾기도 어려웠고, 나중에 수확은 고사하고 잡풀 제거에 시간만 보내고 말았다. 또한 풀에 치여 몇 안 남은 콩 줄기는 늘 같은 키로 자라지 않았는데 이유는 울타리도 없던 우리 집 콩밭이 고라니 식탁이었던 것이다. 이렇듯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