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국정농단의 파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까지 이어진 가운데 지난 5월 9일 조기에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촛불의 민심을 얻은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다. 보수색이 짙게 드리워져 있던 태안의 민심의 변화도 시작됐다. 우리고장에서도 다시금 희망의 싹이 돋아나기 시작한 것이다.그래서일까. 올해 정유년 한 해는 쾌거가 잇따랐다. 지난 5월에는 호주 굴와에서 국내에서는 12번째로 국제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국제슬로시티 태안 출범 선포식’을 갖고 관광 태안의 새로운 이름이 될 ‘슬로시티 태안’의 출범을
“군수는 사인간 주고 받는 자리가 아니다. 군민이 선택하는 자리다.”한상기 군수가 지난 14일 열린 송년기자회견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출마여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뉘앙스로 에둘러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 12일 7년 여 만에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태안군수 출마까지 공식화한 김세호 전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한상기 군수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출마할 때 많은 분들께 딱 한번만 하겠다는 공언을 굳게 믿고 싶다”며 사실상 한 군수의 내년도 지방선거
민선6기의 마지막 6개월을 남겨놓고 있는 한상기 군수가 올 한해 적극적인 군정운영을 통해 기업도시 개발 및 도로망 확충 등 난제로 남아있던 주요 현안들을 대부분 해소하는 한편 군민불편 해소, 군민 건강증진, 정신적 풍요로움, 복지정책 증가, 지역경제활성화 등 5대 분야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한 군수는 지난 1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지역 발전과 군민 생활편익 제고를 위해 전력투구한 결과 총 6,602억 원이 투입되는 69건의 시책을 추진하는 등 ‘군민 삶의 가치와 품격’을 획기적으로 높이
유류유출 피해지 환경 회복 등 13대 과제 35개 사업 추진키로 서해안 유류유출사고 발생 10년째를 맞은 지난 7일 충남도가 국내 해양 환경 관련 5개 기관과 충남 해양 생태 환경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도는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홍기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관리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5개 기관과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 환경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각 기관 간 사업 연계, 신규 사업 발굴 등 협업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유출사고 10년을 맞아 유류피해지역 주민들의 건강영향을 연구해 온 태안환경보건센터가 연구 결과를 정리한 22편의 논문들을 한데 모은 논문집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허종일)는 지난 7일 환경부가 추진하고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에서 사업하고 있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와 건강영향’의 연구 결과로 22편의 논문들을 모아 논문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태안환경보건센터는 지난 2007년 12월 7일 태안 기름유출 사고 이후 10년간 주민들의 건강영향을 연구해 왔으며, 센터
2007년 12월 7일 소원면 만리포 인근 해상에서 대형 유조선이 해상크레인과 부딪혀 원유 12,547㎘가 서해바다로 유출되는 최악의 해상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생태계 회복에 2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어두운 예측과 달리 10년이 지난 지금은 대부분 원상회복이 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윤종주 전임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은 지난 7일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후 10년 동안의 충청남도 해안환경 변화’(충남정책지도 제18호) 보고서를 제작해 발표했다.이 보고서에서 연구진은 “이번 정책지도는 2007년
평창의 불꽃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태안원유유출사고 10년을 꼭 하루 앞둔 지난 6일 기름유출의 중심지인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았다.인천을 시작으로 101일간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평창 성화는 지난 5일 부여를 시작으로 충남에서의 봉송길에 나선 가운데 6일 태안에 도착한 평창 성화는 안면암과 태안읍, 만리포 구간에서 릴레이가 이어졌다.경찰의 교통 통제하에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 태안에서의 성화봉송은 천수만을 따라 길게 이어진 안면도 동쪽 바닷가의 사찰 안면암에서 2개의 무인도까지 놓여 있는 100여m 길이의 부교를
정부에 대형 해양 사고를 막기 위한 전면적인 재검토 요구 태안기름유출사고 발생 10년을 맞아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공동위원장 고철환, 윤준하) 소속 활동가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김신환 의장, 권경숙 사무총장, 정의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조정상 위원장 등 20여 명은 지난 7일 오전 10시, 만리포 해변에서 사고의 가해기업인 삼성의 책임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최예용 바다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깨끗해진 만리포해변 중앙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0년전 온통 시커먼 기름으로 가득했던 곳이 10년만에 원래의 모습
태안 기름유출사고 10년, 바다엔 기적이 일어났으나 땅은 그렇지 않다. 검은 기름이 할퀴고 간 자리에 시커먼 흉터가 남았다. 지금부터 사람들의 기억에서 멀어진 이야기를 시작한다. 태안주민 건강 ‘적신호’‘남자는 전립선암, 여자는 백혈병 급증’태안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추적한 결과다. 태안지역 암 발생률 분석결과를 연구해보니 이상한 증상이 발견됐다. 숫자가 눈에 띄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보니 수치가 높았다. 국가통계 포털과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바탕으로 얻은 결론이다. 기름유출사고 10년을 맞아 태안군 보건의료원이 내놓은 주민 건강
가칭 ‘군민발전기금 1500억원 찾기 범군민회’도 긴급 기자회견 열어“지역발전기금 태안군이 수탁해야” 주장… 정부·삼성에 도의적 책임도 촉구 “범군민회 발기인 대회 공감한다. 지역발전기금은 태안군의 것도,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의 것도 아니다. 피와 눈물로 얻어낸 피해민들의 것이다. 요즘 새벽이면 협박을 받고 있다.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신경안정제를 먹고 있다. 범군민회가 부디 출연금이 군민 모두에게 온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태안원유유출사고가 발생한 지 꼭 10년을 맞는 7일 오전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가칭
지난 2007년 12월 7일 폭풍주의보 발효에도 무리하게 항해하던 삼성중공업 크레인선단이 묘박지를 벗어나 정박하고 있던 허베이스피리트호를 들이받으면서 천혜의 자연 환경과 청정해역을 자랑하던 태안반도는 일순간에 검은 기름으로 뒤덮였다.지금도 10년 전 그날을 생각하면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터질 것 같은 기억에 몸서리를 치는 군민들이 있을 정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안군민들은 10년 만에 예전의 아름다운 태안반도가 도로 되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이 모든 게 정부의 지원도 가해기업의 지원도 아닌 오로
태안원유유출사고가 7일을 맞아 꼭 10년을 맞는 가운데 유류유출사고 10년 이후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충남연구원은 지난 4일 서해안 유류유출사고 10주년을 맞아 향후 대응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세미나를 연구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충남연구원은 그간 해양생태복원, 수산자원의 생산성 회복, 관광 활성화, 피해 배보상 사정재판의 마무리 등 전반적 상황이 안정화되어가고 있음에도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지역주민의 건강, 지역발전기금 운용,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는 판단이다.이
“태안유류유출사고 10년. 지난 10년 동안 하나로 단결된 우리는 철옹성 같은 삼성이란 거대한 재벌의 장벽도 뚫을 수 있었지만 지금 우리는 다시금 분열의 위기에 놓여 있다.”태안군유류피해대책위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유류피해 해결사’를 내세워 태안군의회에 입성했던 김진권 군의원이 다시 상복을 꺼내 입었다.그가 꺼내 입은 상복은 지난 2012년 태안원유유출사고 5주기를 맞아 8박 9일간의 태안에서 삼성서초사옥까지 도보 행진 당시 입었던 것으로 아직까지 상복에는 ‘삼성타도’라는 문구가 선명히 새겨 있다.상복까지 꺼내 입은 김 의원이 왜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제249회 태안군의회 정례회를 맞아 2018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 드리면서,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먼저, 민선6기가 마무리되는 해의 시정연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깊은 감회를 느낍니다.군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는 경쟁력 있고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이 넘치는 태안건설을 위해, 지난 1년간 더 뛰고, 더 변화하는 군정을 펼쳤고, 군민에게는 더 낮추고, 더 뜨겁게 다가갔습니다.새해 예산안 설명에 앞서 올해 우리 군정이 이룩한 주요 성과를 말씀 드
이번 태안군수 선거 관련 적합도 여론조사를 인용 보도시 사전 허락과 조사 의뢰 언론사와 조사기관을 반드시 표기해야 합니다.
이원면 출신 자유한국당 안상수 국회의원이 이원호의 담수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충남도에 주문했다.안 의원은 지난달 23일 열린 충남도청 국정감사에서 해마다 충남은 가뭄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특히 간척지 지역은 가뭄으로 인해 염해 피해가 심각한 만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벼농사를 할 수 있는 적정 염도는 900ppm~1,300ppm 수준인데 가뭄으로 인해 농번기인 지난 5월 중순에 측정한 서산 A·B지구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간월호 부남호의 염도는 3,500ppm~4,600ppm이었고, 이원간척지 담수호의
지난해 태안에서 인천으로 전환배치된 소형공기부양정이 올해 인천에서 12건의 사고가 발생했지만 실제로는 3건만 출동해 재배치 목적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형공기부양정 배치 해경서 갯벌·저수심 사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생한 625건의 사고 중 갯벌·저수심에서 발생한 사고는 79건으로 12.6%인 것으로 파악됐다.소형공기부양정은 갯벌이나 저수심 해역에서 인명사고 발생시 수색과 구조활동에 나서는 특수정이다. 현재 해경은 4척을 보유 중인데
23일 충남도 국감에서는 도지사 관사를 놓고 날선 공방이 오갔다. 이양수 의원(자유한국당, 강원.속초.고성.양양)은 이날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질의를 통해 “관사 신축비로 18억 원을 들였고 인공 연못에 냉장고와 티브이가 각각 4대”라며 “한 해 공과금만 1000만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왜 사치스러운 관사를 운영하냐”고 물었다. 안 지사는 “호화 관사라는데 동의하지 않는다”며 “건평 70평으로 작고 오히려 외부 손님을 위해 식당과 홀을 짓고 싶었는데 정부 규제로 못 지었다”며 “관사는 도지사 업무의 연장공간으로 이해해
보령시는 톤당 708원으로 최고… 천안시는 448원 가장 저렴태안군의 가정용 수도요금이 톤당 651원으로 보령시, 예산군 이에 충남도내에서 세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충남도내에서는 톤당 708원으로 가장 비싼 보령시와 가장 저렴한 448원의 천안시와 260원으로 최고 1.6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공공재인 수돗물값의 요금 격차해소를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도 상반기 시도별 가정용 수도요금 현
낚시어선의 불법행위와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태안 해역이 보령, 전남 여수에 이어 세 번째로 낚시어선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천안을)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낚시어선 불법 행위 단속현황’에 따르면, 낚시어선의 불법행위 적발건수가 2016년 853건으로 2014년의 112건 대비 7.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낚시어선 사고 또한 2016년 208건으로 2014년 86건에 비해 2.4배 증가했다.해수부가 제출한 ‘2016년도 낚시어선업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