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의장단 “세종시 원안대로 건설하라”대전충남·북 의회의장 “세종시 말살 작태에 분노”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 강행과 관련 대전충남·북 시도의회 의장들이 “세종시 수정은 수도권공화국에 파묻혀 국가균형발전을 좌초시키려는 것”이라며 ‘원안추진’을 촉구했다.김학원 대전시의장과 강태봉 충남도의장, 이대원 충북도의장 등 충청권 3개시·도 의회의장단은 18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세종시 원안 건설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에서 “행정도시 건설은 수도 서울에 집중된 수도권 과밀화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역사적 사명으로 국가 백년대계를 가늠할 최대의 국책사업”이라며 “특히, 행정도시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그리고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함께 국토균형발전의 ‘4종 세트’”라고 밝혔다.
변웅전 의원, 세종시 수정추진 결사반대충청인의 자존심을 누더기로 찢어놓은 이명박정부 질타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충남 서산·태안)은 국회 상임위에서 “세종시 수정 추진이 충청인의 자존심을 누더기로 찢어놓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 기업에 투자를 구걸하는 정부 행태로 세종시가 누더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변웅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10시에 열린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과의 약속과 정치적 합의인 세종시 건설을 멋대로 수정해 추진하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을 무시하는 행태이며 충청인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는 만행이며, 약속을 어기고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한 데 대해 철저한 반성과 엄중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변웅전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정부가 체결한 양해각
세종시 건설 원안추진, 태안군의회도 나섰다국회, 청와대 등에 촉구 건의문 전달태안군의회(의장 이용희)는 세종시 건설 원안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청와대와 정운찬 국무총리,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지난 17일 전달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앞으로 국론분열과 갈등으로 국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세종시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서 반드시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군의회는 “세종시 건설사업은 중앙집권적 행정의 비효율성과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폐단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온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최대의 국책사업이자 충청인의 간절한 염원”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국회와 정부, 청와대는 지역갈등과 명분없는 이유로 지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세종시법 통과를 무산시켰다”고 전했다.
전국 사과 일번지 태안명품사과개방화 바람앞에 점점 힘들어지는 태안군 농업의 현실을 이겨내고자태안군의 농업인들이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의 기술지도 아래 작목별 연구회를 만들어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본지는 군내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통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고양하고새로운 농업기술의 확산 보급에 기여하고자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 “일단 한번 맛을 보세요”라며 여유를 찾는 사과 아저씨는 장산리 안용식씨.그는 또 태안사과배연구회 회장이기도 하다. 기자가 태안사과배연구회(이하 연구회)를 취재차 안용식 회장의 장산농원을 찾은 것은 지난 11일 오후 2시경 안회장의 동글동글한 모습은 마치 사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농원 입구 큰 창고 앞에는 사과를
골든베이 골프장 공사중지 명령, 갈등 실마리 풀리나진태구 군수, 12일 근흥면 정죽3리 주민 농성현장 방문주민들, 공사중지 명령 되었지만 시공사 대안이 부족하다“어제(11일) 최종적으로 (한화골프장)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제 여러분들하고 합의보는 일만 남았다”12일 태안군청 앞에서 골프장 공사로 인해 어장이 피해를 입어 보상을 요구하며 천막을 설치해놓고 4일째 농성 중인 근흥면 정죽3리 주민들 앞에 진태구 군수가 방문해 남긴 말이다.진 군수는 이날 농성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골프장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는 말만 주민들에게 남긴 뒤 계획된 일정이 있다며 급히 발걸음을 재촉해 현장을 떠났다.이후 농성현장에는 골프장 사태와 관련한 태안군 관계자가 남아 진군수가 말한 ‘공사중지 명령’
‘변화 된 수협, 발전하는 수협 만들겠다’안면도수협 노용현 신임조합장, “다양한 사업 펼쳐 주민소득 증대 이끌겠다.” 밝혀... 안면도수협의 제 3대 조합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지난달 23일 실시돼 노용현(사진)씨가 신임 조합장으로 선출돼 지난 11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이에 본지는 노용현 신임 조합장을 지난 13일 그의 집무실에서 만나 인터뷰를 갖고 앞으로 안면도수협의 운영방침을 들어봤다. 노 조합장은‘변화된 수협, 발전하는 수협’을 목표로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을 밝혔다. 또한 조합원들에게 출자를 독려해 경영과 재무 구조 모두 안정적인 궤도에 돌입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췄다. 또,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이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이 증대 되
화색이 선명하고 수명은 길다개방화 바람앞에 점점 힘들어지는 태안군 농업의 현실을 이겨내고자태안군의 농업인들이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의 기술지도 아래 작목별 연구회를 만들어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본지는 군내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통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고양하고새로운 농업기술의 확산 보급에 기여하고자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 요즘 태안은 한창 가을꽃으로 물들고 있다. 특히 그윽한 국화향은 태안지역 어느 곳에서나 쉽게 느끼고 접하며 만끽 할 수 있는 것이다.태안 국화는 1960년대 후반 태안읍 동문리 이춘우씨가 처음으로 재배하기 시작하여 80년대 후반부터 급속도로 재배면적이 확대되어 현재 76ha의 면적(전국1위)에서 170여 농가가 4천
제설함 사라지고 모래주머니로 대체된다태안군, 동절기 설해대책 세우고 본격 추진11월부터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 기상청의 보도가 나옴에 따라 각 지자체별로 설해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도 제설자재 비축 및 제설장비 점검 등 동절기 설해대책을 수립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특히, 태안군은 고량과 고개지역 등 관내 17개소 5.1km를 설해위험지역으로 선정해 중점 관리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인력 32명으로 편성된 비상근무조와 제설기 8대, 모래살포기 11대 등 총 31대의 장비도 점검하는 등 적설과 결빙 등이 발생시 교통 소통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제설함 없애고모래주머니 늘린다이 중 설해대책 수립시 인력확보와 장비 점검도 중
축제 난립한 태안, ‘명품축제’ 만들어야최근 4년간 총 42개 축제 개최, 예산 19억 3,900만원 지출...최다 예산지출 ‘마늘요리축제’유사축제 통합하고 객관적 성패 ‘외부전문가’로 해결...행정기관 ‘축제 전담반’ 구성해야...태안군이 지난 2002년부터 수많은 축제를 개최해 왔지만 축제별 파급효과가 미비하고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다양한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각 지역별 나눠주기식 선심성 행정으로 인해 불과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대의 예산이 사용되는 소규모 축제만이 난립하는 등 태안을 대표할만한 축제가 없어 행정당국이 ‘명품축제 만들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태안군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얻은 ‘2002~2009년 태안군 축제 현황’
향이 강하고 매운 태안 생강이 일품개방화 바람앞에 점점 힘들어지는 태안군 농업의 현실을 이겨내고자태안군의 농업인들이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의 기술지도 아래 작목별 연구회를 만들어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본지는 군내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통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고양하고새로운 농업기술의 확산 보급에 기여하고자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 요즘같이 추운날에는 따끈한 생강차로 온몸에 훈훈함을 적셔 주고 싶어진다. 이번에 찾아간 생강연구회는 1998년 농촌지도자 회원들을 중심으로 창립되어 초대 故유영대 회장이 생강 연구회와 함께해오다. 얼마전 작고하심으로 당시 부회장이었던 이택철씨가 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생강연구회의 구심점이 되었다. 임원진으로
| 김동이 객원기자의 태안 되집기공사장인부는 스파이더맨? 태안군내 공사현장 안전불감증 심각안전휀스·안전모 안전장치 무시, 현장관리감독 소홀도 문제지난 19일부터 근흥면 정죽리 일원에서는 어민들이 모여 골프장 건설 중 유입된 토사로 인해 굴양식장 등이 피해를 입어 굴이 집단 폐사했다며 시공사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이날 어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안하무인격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시공사측을 향한 절규를 외쳤고, 인허가 책임이 있는 태안군에도 공사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이는 시공사측에는 공사장 관리 책임을, 태안군에는 공사 관리감독 책임을 동시에 지적한 것으로 공사현장에서는 우발상황에 대비한 안전조치가 선행되어야 하며, 공사
안면도 꽃지 ‘할미·할아비바위’ 명승지정 난항주민 반대 극렬, 방포항 개발계획과 연계해 검토돼야“할미·할아비바위 주변 100m를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하면 방포항 개발에 차질이 생긴다. 방포항이 개발사업이 착수할 때까지 문화재 지정을 미루어야 한다”안면읍 사무소 2층 대회의실. 문화재청 관계자의 ‘할미·할아비바위’ 명승지정 추진경과 보고회가 끝나고 주민들의 질의시간이 되자 고성이 흘러나왔다.23일 안면읍 사무소에서는 문화재청 이인규 문화재위원장을 비롯한 분과위원과 태안군 관계자,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면도 꽃지 할미·할아비바위 명승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열렸다.문화재청,명승은 관광의 대상으로관광객 대폭 증가해브랜드 가치 올라갈 것이 자리에서 문화재
추곡수매가 4만7천원은 ‘농민의 자존심’(사)한농연태안군연합회 농협중앙회 앞에서 벼 야적 시위“농협은 조곡 40kg 4만7천 원 이상을 보장하라”전국적으로 추곡수매가 하락에 반발하는 시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태안군연합회(이하 ‘태안 한농연’) 30여명은 22일 산물벼 전량 수매와 조곡 40kg 4만7천원 이상 보장, 농가소득 안정 기여를 외치며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흙에 살리라’는 가요와 함께 농민들의 절규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날 시위는 농협중앙회 앞에 올해 갓 수확한 산물벼 19.2톤 분량을 야적한 뒤 농협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이어 문규선 한농연 태안군연합회장을 비롯한 3명의
▶▶▶ 이은화 기자의 작목별 연구회를 찾아서 - ⑮태안군콩연구회밭의 쇠고기 ‘콩’사랑 나선다개방화 바람앞에 점점 힘들어지는 태안군 농업의 현실을 이겨내고자태안군의 농업인들이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의 기술지도 아래 작목별 연구회를 만들어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본지는 군내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통해 농업인들의 사기를 고양하고새로운 농업기술의 확산 보급에 기여하고자 작목별 연구회 탐방을 시리즈로 연재한다. …………… 우리나라는 곡물의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국산보다 수입산 곡물을 쉽게 접하게 된다. 밭의 쇠고기로 불려지는 ‘콩’ 도 이런 곡물 중의 하나로 우리 식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
| 김동이 객원기자의 태안 되집기 |태안해안국립공원, 생태 우선에서 인간 우선으로 바뀐다지역주민 건의안 최종 확정, 환경부안과 큰 차이 보여“태안 해안지역을 총망라하면서 주민들의 의견과 현지 실사, 전문가들이 바라본 시각을 모두 포함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13일 태안군청 중회의실에는 원북, 소원, 근흥, 안면, 남면 등 해안을 포함하고 있는 20개 지역의 공원별 이해당사자들로 구성된 지역주민연합회원들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환경부의 국립공원 제도 개선과 해안국립공원 조정 방안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의견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주민건의안-환경부안차이 너무 커이날 회의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최종 확인하는 자리인 만큼 관계공무
정대희 기자의 현장속으로통폐합 위기 감도는 파도초, 끝내 없어지나?오는 2011년 통폐합 대상 지정, 원거리 통폐합시 주민 갈등 예상정부, 근본적인 농어촌 지역 문제해결보다는 경제논리 앞세운 비교육적 정책만 내세워또 다시 고개 든‘파도초’ 통폐합소원면 파도초등학교가 또 다시 폐교 위기에 놓였다. 충남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생 수가 적은 농어촌·도시 소규모 학교 500곳을 2012년까지 통폐합·이전하는 ‘적정규모 학교 육성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도내 통폐합 대상 학교 총 48곳(초등 45곳, 중학교 3곳)을 발표했다.현재까지 관내 초·중등학교 가운데 통폐합 대상에 포함된 학교는 원북면 원이중학교 이원분교, 소원면 파도초, 남면 삼성초 등 모두 3곳이다.태안교육
▣ 지령 900호 특집 | 그때 그 사건 2? 11·8 안면도 반핵항쟁’은 ‘제2의 광주항쟁’학생까지 동원된 안면주민들의 ‘핵폭발’태안신문은 900호 발간 특집을 맞아 태안신문으로 보는 ‘그때 그 사건’을 기획하였습니다. 지역의 대소사와 지역민의 희노애락을 함께 해 온 태안신문은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지역민의 곁에서 태안의 역사를 새로 써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태안신문의 역사 속에 기록된 ‘그때 그 사건’을 2회에 걸쳐 되짚어 보고자 합니다.[편집자 主]“전남도청을 사수하라”1980년 5·18당시 광주시민으로 구성된 시민군에게 내려진 특명이다. 시민군들은 광주시민들의 자존심인 전남도청을 사수하기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내던졌다.비록 계엄군의 총칼 아래 수많은 광주시민
■ 지령 900호 특집 | 태안신문 애독자 90인, 태안신문을 말하다"태안신문을 보면 태안이 보인다, 영원히 가슴에 기억되도록 하겠다"태안신문이 어느덧 지령 900호를 맞게 되었습니다. 애독자 여러분. 지난 19년이란 기나긴 세월동안 태안신문을 사랑하고 아껴주신 여러분이 있었기에 본지는 지역신문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올 수 있었습니다.앞으로도 애독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본지는 지난달 21일부터 약 3주간 애독자 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보다 알토란 지면편성과 편집, 그리고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지령 900호를 정점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애독자 여러분에게 다가설 것을 약속드립니다.더불어 설문조사를 통해 취합된 애독자 여러
DMZ에서 만난 사람 ④분단선을 지키는 초병들DMZ에서 만난 이름없는 초병들의 소망“한눈을 파는 순간 자신의 목숨은 물론 동료들 더 나아가 조국의 운명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명심해라.”어둠이 깔린 강원도 최전방 고지에서 근무를 나가는 이름 모를 병사들에게 장교는 매일 이 말을 반복한다. 남도 북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서 남과 북의 이름 모를 수 만명의 병사들이 한반도를 가르는 차가운 철책선을 사이에 두고 상대방에 대한 분노를 키우고 벽을 만들면서 살아온 지 56년이 지났다.무장을 하지 않은 지대를 의미하는 비무장지대는 이미 1960년대에 사라졌다. 남과 북은 정전협정을 지키지 않은지 이미 오래되었다. 지난 시간동안 이곳에서 남과 북의 이름없는 초병들은 애국이라는 미
신문웅 기자의 DMZ을 가다 ④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 가는 종착역평화·생명지대로의 변신치열했던 한국전쟁을 멈추게 한 휴전협정이 맺어진 지도 벌써 56년이 지났다. 이렇게 탄생한 DMZ은 지난 56년의 세월동안 남쪽과 북쪽 어디에서도 들어갈 수 없는 자연의 보고로 지켜져 왔다.누구도 쉽게 출입할 수 없는 탓에 사람들에겐 들어갈 수 없어 멀리서 바라만 봐야 하는 장소가 되었다. 그 안에 포함된 씻을 수 없는 고통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농경사회, 산업사회, 지식 정보화 시대를 거쳐 최첨단 미래 사회로 오기까지 그곳은 상처를 안은 채 그대로 있었다. 당연히 우리들의 눈에서 사라졌던 것들이 그곳에 몰려 살게 되었고 이제는 그곳은 희귀 동·식물들이 생존하면서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