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유류피해 6개 시·군 ‘총연합회’ 결성되나고 성정대 열사 군민장 이후 급물살, 3월 중 가시화될 듯“기름피해지역 6개 시군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공동 연합대책위원회의 구성이 시급하다. 총연합회가 결성이 되면 국토부와 충남도 등에 존재를 각인시키고 조직적인 투쟁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지난 2일 기름피해의 심적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고 성정대 열사의 ‘군민장’이 열린 태안군청 광장에 내걸린 수많은 현수막 중에 피해민들의 눈길을 끄는 단체명의의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충남 유류피해 총연합회’가 그것. 이미 성 열사의 희생이 있기 전 유류피해 충남 6개 시군단체가 총연합회 결성을 논의한 바 있지만 공식화되지는 않은 상태였다.하지만, 이날 총연합회 명의의
사건현장 빨리 치워준 꼴... 더 이상 희생자 생기지 않았으면안희정 최고위원, 박상돈 의원 등 정치권 조문행렬 이어져지난 2일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발빠른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정치권에서는 처음으로 26일 유류피해로 인한 심적고통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비관 자살한 고 성정대(53) 열사의 분향소를 방문했다.안 최고위원은 비서진을 대동하고 지난달 27일 오후 1시 30분경 성씨의 분향소가 마련되어 있는 태안의료원 상례원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그는 또 조문 후에는 분향소를 찾은 유류피해 주민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피해민들의 고충을 청취했다.한 피해민은 “(유류피해)2년이 지나도록 보상이 되지 않고 있고, 피해주민들이 삼성을 상대로 서울고
밥 훔치고 깡통돌리던 대보름의 추억속으로 ‘GO!GO!’설, 추석, 단오, 한식하면 누구나 민족의 4대 명절로 손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민족의 5대 명절이라 하면 주저하는 이가 많을 것이다.예전에 ‘작은 설’이라 불리며 팥죽을 끓여 먹던 동지를 꼽는 이도 있을 것이고, 부럼을 깨 먹으며 한 해의 건강을 빌고,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을 보며 달집태우기 등을 통해 소원을 비는 정월대보름을 꼽는 이도 있다.이렇듯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단오, 한식보다 대보름달을 보며 쥐불놀이, 연날리기 등 명맥이 이어지고 있는 전통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정월대보름을 민족의 5대 명절로 꼽는 것이 맞을 듯 싶다.특히, 올해에는 짧은 설 연휴 탓인지 3.1절과 연결돼 황금연휴
자해(自害) 부추기는 몹쓸 피해지원 “내 사전에 희망은 없다”전복 양식장 운영하는 박병철씨는 대출금 이자 빚에 허덕이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기름유출사고 발생 2년,피해주민 희망을 잃다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에서 전복 시설 양식장을 운영하는 박병철(40세)씨는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이듬해 전복 종묘를 입식하지 못했다. 입식을 못했다는 것은 벼농사에 비유하면 봄에 모내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과 같다. 즉 일 년 농사를 포기했다는 것이다.농사꾼이 농사를 포기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얘기냐고 물을 수 있으나 시설 양식장을 운영하는 박씨는 ‘기름유출사고’라는 평생 잊혀지지 않을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서야 농사꾼 스스로 밥줄을 끊어야 하는 자해(自害)를 해야만 했다.타의에 의해 아무런
성 명 서피해주민 다 죽이는 정부·삼성·현대는 각오해라!!참으로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묵직한 체구, 우렁찬 목소리, 소신에 찬 행동으로 누구보다 최선두에서 우리들을 위해 투쟁하시던 모습이 어제 같은데 어찌 다시는 당신을 볼 수가 없다는 말입니까?나를 믿어주던 피해주민들과 나에게 맡겨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최후의 방법으로 ‘자결’이라는 극단의 선택을 하시고 지금 이 시간 우리들 앞에 주검으로 누워계신 현실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습니다.세상 사람들은 말합니다. 왜 죽느냐고 차라리 현실이 어려우면 외국으로라도 도망을 가면되는 것 아니냐고.... 그렇습니다. 죽음이 아닌 방법으로 현실의 어려움을 피할 길은 충분히 있었습니다.하지만 당신이기에 끝이 안 보이는
제발! 베르테르 효과 발생하지 않기를...기름피해어민 또 자살, 피대위 임원들 베르테르효과 우려“이런 일이 또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랬는데 너무나 안타깝고, 더욱 우려되는 건 이러한 영향을 받아 또 다시 소중한 목숨을 버리는 피해민이 발생하는 것이다”지난달 26일 오전 9시경 유류피해로 인한 생계를 비관하며 자신의 자택 지하에서 넥타이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성정대(53) 위원장의 죽음을 두고 피해주민의 대표자격인 태안군 관내 피해대책위원회(이하 ‘피대위’) 임원들의 걱정이 날로 높아져가고 있다.특히, 이번 성위원장의 죽음은 지금까지 피해주민이 유류피해로 인한 생계를 비관해 자살한 것과는 달리 피해민들의 피해사정기관인 IOPC FUND나 사고 당사자인 삼성중공업 모두 손해배
희생자를 위한 조례제정 필요성 수면 위로고 성정대 열사, 군 예산지원 불가 통보 ‘가시밭길’지난달 26일 오전 9시 유류피해로 인한 양식장 채무 등 그간의 심적 고통을 유서에 남기고 세상을 등진 전피해민 손해배상대책위 고 성정대(53) 열사의 장례가 5일장인 ‘군민장’으로 2일 거행됐다.하지만, 이번 군민장은 태안군수가 장례위원장이 아닌 전피해민 배상추진위원회 박규웅 고문이 맡아 성 열사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왜 태안군수는 장례위원장을 고사했을까? 바로 90일 앞으로 닥친 6.2전국동시지방선거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태안군 선관위 관계자는 군수가 장례위원장으로의 활동할 수 있지만 위원장을 맡을 시 군수가 군민장의 주체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태안 곳곳 정부·삼성 비판 현수막 나붙어유류피해민의 심경 대변유류유출로 인한 피해주민의 처지를 자신의 희생을 통해 알리고자했던 ‘전피해민대책위원회’ 고 성정대(53) 위원장의 사망 이후 태안읍 곳곳에는 정부와 삼성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나붙었다.태안읍 중심가 사거리 일대와 성위원장의 분향소가 차려진 태안의료원 입구, 태안과 서산을 잇는 32번 국도상에 설치된 육교 등에는 성위원장의 사망 이후 정부와 삼성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걸렸다.선주연합회, 서산수협 피대위 등이 내건 이 현수막에는 지난해 연말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이건희 전 삼성회장과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이건희는 살려주고 태안주민 다 죽이는 이명박 정권 퇴진하라!”“태안주민 다 죽는다! 정부는 기름유출 피해보상
조속한 피해보상 위해 이제 정부가 나서야강기갑 의원, 정부·삼성 완전한 피해배상 및 보상 약속 촉구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지난 1일 「태안 주민 4번째 자살, 아직 끝나지 않은 ‘태안의 검은 눈물’」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 성정대 열사의 죽음을 애도하는 입장을 밝혔다. 강 의원은 “2008년 자살 사건은 기름유출사고 직후 당장의 생계에 막막함을 느낀 충동적 사고에 가깝다면, 이번 사건은 유류오염 사고 이후 지지부진한 피해 배·보상과 이로 인해 장기간에 걸친 심리적·경제적 압박이 원인인 것이기에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며 “보상청구를 완료하지 못한 2년간 태안주민은 말 그대로 보상금 한 푼 받지 못한 채 생계에 압박을 받아 왔던 것”이 성 열사를 죽음의 벼랑으로 내 몰았다고 밝혔다.
***** 무단전재 및 재 배포금지 *****
고 성정대 열사여! 영면 하소서!2일 태안군청 광장서 ‘군민장’, 각계 애도물결지난달 26일 오전 9시경 유류피해로 인한 피해주민의 처지를 목숨을 바쳐 알리고자 했던 고 성정대 열사의 ‘군민장’이 태안군청 광장에서 유족과 피해주민 등 2천여 명의 애도물결 속에 거행되었다.오전 10시30분 고 성정대 열사의 운구는 분향소가 차려졌던 태안의료원을 떠나 군민장이 열리는 태안군청 광장에 들어서자 영결식에 참석한 피해주민들은 오열했고, 이내 영결식장은 기름피해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태안의 울음소리’ 로 변했다.오전 11시. 최한진 유류피해대책위연합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영결식이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고 성 열사의 약력소개에 나선 최배환 전피해민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은 떨리는 목소리
누가 고(故) 성정대 열사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는가?지연되는 보상, 산더미 된 빚, 보이지 않는 희망...“더 이상 비극 일어나지 않기를”태안 앞 바다에서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지 2년을 넘기고 있지만 아직까지 주민들의 피해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전복 시설 양식장을 운영하던 고(故) 성정대(53)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기름유출사고 보상과 관련 그동안 시설양식장은 다른 분야 피해에 비해 이를 입증할 근거자료가 명확해 사고발생 초기에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으로부터 피해보상금 수령하고 보상률도 높을 것이라는 평이었다.하지만 영세업자에 비해 비교적 경제적인 능력도 갖고 있던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인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대정부와 삼성·현대 대규모 항의집회 거행할 것태안군유류피해대책위연합회, 공식입장 표명태안군 유류피해민의 대변자인 태안군유류피해대책위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지난달 26일 오전 9시경 기름유출로 인한 피해주민의 처지를 목숨을 바쳐 알리고자했던 ‘전피해민대책위원회’ 성정대(53)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표명했다.연합회는 27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도 똑같은 압박감과 위기에 처해 있다”고 성토하면서 “물적사고가 인적사고화 되는 이 엄청난 사고를 방치하는 정부와 삼성·현대를 향해 근시일내에 대규모항의집회를 거행하고, 기름피해주민의 유사한 사고방지를 위해 전국에 이를 알려 책임질 자들의 책임촉구를 통해 고인의 깊은 뜻이 헛되이 스러지지 않도록 강력히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척사대회, 이름은 들어봤나요?정월대보름이면 마을마다 열리는 척사대회, 곳곳에서 “윷이야”척사대회를 아시나요?정월대보름이면 시골마을 곳곳에는 척사대회를 개최한다는 현수막이 마을마다 즐비하다. 비록 현수막을 내걸지 않았어도 여기저기에서 척사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기는 어렵지 않다. OO경로당, OO마을회관, OO사무실 등에서 열리는 척사대회는 요즘 세대들에게는 생소한 단어인 ‘척사’라는 용어를 사용해 무엇을 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기 쉽다.그러나 알고 보면 척사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명절날 즈음에 한번쯤 해봤던 기억이 있는 우리 고유 전통 민속놀이중 하나로 반달모양의 막대 4개를 던져 도(돼지), 개(개), 걸(양), 육(소), 모(말)에 따라 말판을 움직이는 윷놀이를 한자로
예비후보자 설명회장 성황, 지방선거 치열 양상 예고등록, 선거운동방법, 선거비용 등 사례 들어... 후보자 큰 도움헌정 사상 최대 1인 8표를 행사하는 6.2전국동시지방선거가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자 등록에 이어 지난 19일 시도 광역의원에 대한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하고 있다.지난 19일 광역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충남 7개시에서 25명의 시장 출마 예비후보들이 등록한 것을 비롯해 태안에서는 처음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염홍섭 후보를 비롯한 38명의 도의원 예비후보들도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돌입했다.오는 3월 21일부터 시작되는 군수와 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 하마평이 무성한 후보들까지 가세할 경우 바야흐로 6.2지방선거의 치열한 선거전
직접 농사지어 만드는 전통한과 “옛 기억 떠오르게 하는 추엇의 맛”전통방식으로 유과와 한과 만드는 ‘이준숙 전통한과’, 일년 중 딱 30일간만 생산설날 앞두고 떠오르는 ‘한과’최근 불어 닥친 막걸리 열풍에 힘입어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란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되는 요즘이다.더욱이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명절인 설날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연스레 우리 고유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일반적으로 설날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차례(茶禮)가 머릿속을 스친다. 때문에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 차리는 법 등이 종종 인터넷 검색어 상위에 랭크된다.이와 더불어 자주 거론되는 검색어가 선물용 제품들이다. 다양한 종류의 선물
부도위기 넘기고 세계 최고의 관광농원 만들 터오키드식물원 송인국 대표지난 2002년 이어 2009년 세계 안면도 꽃박람회를 유치하며 태안은 명실공히 ‘꽃의 도시’로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게다가 연중 백합꽃축제, 연꽃축제 등을 개최하고 있는데다가 천리포수목원 등 태안은 사시사철 다양한 꽃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어 ‘꽃’하면 ‘태안’, ‘태안’하면 ‘꽃’이 연상될 정도로 이제 태안은 꽃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로 거듭나고 있다.특히, 태안의 대표 식물원인 천리포 수목원에 버금가는 사시사철 난과 허브의 매력에 한껏 빠져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난과 허브 실내 관광농원은 태안이 꽃의 도시로서의 명성을 알리는데 한 몫하고 있다. 바로 태안군 남면 진산리에 위치하고 있는 오키
■연중캠페인 / 태안군 물가를 잡자가격표시제 업소를 찾아서 ① 향토꽃게장태안군 물가안정 캠페인의 일환으로 본지에서는 태안군내 가격표시제에 참여하고 있는 업소중 매주 1개 업소를 소개하고자 한다.가격표시제란 사업장 운영자가 가격을 정하여 옥외에 가격표를 부착하여 고객이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음식점은 태안읍 남문리 KT 맞은편에 위치한 한식점으로 꽃게장, 갈치조림, 우럭젓국이 대표 음식이다.가격은 1인분에 꽃게장 2만원, 갈치조림 1만원, 우럭젓국 1만원이고, 이외에도 낙지볶음, 생태찌개, 게국지 등이 마련돼 있다.예약안내는 041-674-5591, 010-3050-5591***** 무단전재 및 재 배포금지 *****
우리동네, 우리이야기 자동차 알고 타면 10년도 거뜬계절별 차량 관리방법과 소모성 부품 및 보충 오일유 제때만 교체하면 “long~iong~”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보급률이 1,000당 180대로 1가구당 1대 꼴이라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가 세계 15번째로 자차 1,000만대 보유 국가에 들어섰다는 얘기다.이 같은 현상은 태안군에 등록된 차량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태안군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등록된 차량은 총 2만 4,534대로 전체 2만 7,478세대와 엇비슷하다.세대당 0.89대의 자동차 보급률을 자랑하는 태안군은 조사된 증가폭으로 예상할 때 향후 3년 안에 1세대당 1대 꼴로 자동차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처럼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을 맺
도로명주소 개명,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라봐야남면 주민자치위, 안면대로→안남대로 변경 추진충청남도가 행안부에서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새주소 사업평가’에서 전국 최고기관으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충남도의 새주소 시설물 설치실적은 전년 12월말 기준 도로명판 1만8천여 곳, 건물번호판 37만3천여 가구에 설치하는 등 전체 94%에 달하는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이 중에서 새주소에 대한 법률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 2006년부터 관내 도로구간과 건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은 물론 2007년도에는 태안군 새주소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태안군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조례’도 공포했다. 또한 새주소 체계에 대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