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에서 맥 빠지는 소식을 전해왔다.만리포를 서핑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을 공동 추진하는 상황임에도 보령 원산도에 더 큰 규모의 유사시설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충남도는 지난달 24일 보령 원산도 해수욕장 일대에 400억 원(국비 200억 원) 규모의 4계절 이용 가능한 해양레저센터가 건립된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번 해양레저센터건립은 해양수산부 주관 ‘2023
발전사업 허가기준 강화… 풍력발전 허가신청 위한 풍력 자원 계측기 기준 개선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발전사업 세부허가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8월 1일 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골자는 허가된 발전사업의 실제 이행력을 높이고 전력시장 질서를 확립할 목적으로, 발전사업 인허가 요건 및 풍력 자원 계측기 기준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산자부에 따르면 그간 급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신규 허가 건수(3MW 초과 기준)도 2011년 19건(1.4GW)에서 2021년 98건(
충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은 8월의 첫 주말인 지난 5일 집회를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했다.이날 서산시청 앞에서는 충남비상시국회의 추진위가 주최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서산태안시민행동이 주관하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결사저지 충남대회'가 열렸다.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는 충남지역 시민단체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규탄했다.참가자들은 '일본은 해양투기 하지 말고 자국 내 보관하라', '윤
일부 보수단체가 충남 등 충청권에서 성교육과 인권 관련 도서를 폐기할 것을 요구한 것은 헌법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1일 오후 2시 충남 내포혁신플랫폼에서는 '공공도서관을 향한 성평등 책 금서요구,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이 자리에서 안찬수 바람직한 독서문화를 위한시민연대 대표는 "공공도서관에서 도서를 폐기한 것은 헌법 제21조 2항에는 '언론 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 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고 한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 특
지난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온열질환으로 사망자는 4명이다. 지난 5일 서산에서 밭일을 하다 숨진 60대에 대해서는 진단을 의뢰한 상태로 관련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충남도에서는 지난달 부여와 서천에서 밭일을 하던 70대 남성과 90대 여성이 각각 숨졌다. 이들 들어 지난 1일 아산에서 70대 여성이, 서천에서 80대 남성이 각각 숨졌다.지난 5일 오전에는 서산시 지곡면의 밭에서 일하던 B(66)씨가 숨졌다. 소방본부에서는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아직 의사 진단이 나오지 않아 아직 온열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종합시험센터 소음 피해로 고통받던 주민들에대한 정부 보상금이 이달 지급된다.태안군은 소음대책지역(근흥면 및 남면 일부지역)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소음피해 정부 보상금 5억 9183만 670원이 개인별 신청계좌로 지급된다고 밝혔다.이번 보상금 지급은 지난 2019년 제정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보상금은 지난해부터 지급이 시작됐으며 지난해 3569명(2020년분 1736명, 2021년분 1833명)이 총 5억 9930만 2570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올해 보상 대
군 신속민원처리과, 도시교통과, 경제진흥과 등 관련부서 및 공무원 3명도 압수수색관련 공무원 컴퓨터도 수색… 군, “감사원 감사에서 충분히 소명한 것” 확대해석 경계새만금 태양광 사업 특혜 의혹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감사원이 군산시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태양광 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안면도 태양광 비리’와 관련해서도 감사원이 감사를 진행한 데 이어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태안군청을 전격 압수수색하며 특혜의혹을 파헤치고 있다.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윤지윤 검사)은 지난달 28일 산
충남도는 7월 31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천수만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현장대응반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천수만 중간부인 태안군 내포 해역의 수온이 3일 이상 28.0℃를 기록함에 따라 이날 주의에서 경보로 격상했다.도는 앞서 수립된 ‘천수만 양식어장 고수온 대응 추진계획’에 따라 가두리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액화산소 사전 공급 ▲양식 밀도 낮추기 ▲고수온 대응 장비 준비 ▲차광막 설치 등 양식장 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 점검 및 지도를 추진해 왔다.이와 함께 지난달 26일
지난달 22일 오전 6시 48분경 근흥면 흑도 인근 해상에서 24톤급 어선 A호가 좌초됐다.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했으며 A호에 타고있던 승선원 13명을 인근 낚시어선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송민웅 서장을 비롯한 태안해양경찰서 직원 40여 명은 지난달 20일 근흥면 부억도 인근에서 집중호우로 떠밀려온 해안가 쓰레기 및 해상부유물 제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송 서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지역에 피해가 발생한 만큼 피해복구 및 정화활동이 필요한 경우 적극 지원, 수해복구가 하루빨리 종료돼 일상으로 복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를 가짜뉴스이고 괴담이라고 단정하는 기사를 게재해 논란이다.충남도는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먹어도 된다는 어민의 의견을 적극 알리기 위해 국무조정실이 제작한 '후쿠시마 오염수 10가지 괴담' 카드뉴스 자료를 그대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충남 시군의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우려를 무시하는 것으로 비치는 데다, 기사 내용도 일본 정부가 주장할 법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충남도가 발행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태안화력발전소 노동자 모임(이하 정태모)이 지난달 28일 태안신미널 건너편 도로변에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태안화력 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태안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노동자 고용보장 대책을 요구하는 거리 행진에 이어 태안군과 군의회에 건의서를 전달했다.정태모는 태안화력발전소 폐쇄 시 2030년까지 약 2,000여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단 한 명의 노동자도 해고되지 않도록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더욱이 태안화력 폐쇄에 따른 실업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서산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발견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지난달 28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작은빨간집모기는 서산 지역에 설치한 채집망에서 확인했다. 올해 작은빨간집모기 발견은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빠르다.작은빨간집모기는 4.5㎜에 암갈색을 띄며 논이나 물 웅덩이, 축사 등에 서식하고, 주로 야간에 동물과 사람 몸에 붙어 흡혈한다.일본뇌염은 바이러스성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국내에서 최근 5년 간 연평균 18명의 환자가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유치를 향한 태안 군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가 내달 충남도에 전해질 전망이다.충남도는 지난달 30일까지 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후보지 공모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공모에는 태안군을 비롯한 청양군과 금산군, 보령시, 공주시 등 5개 자치단체가 뛰어들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도에서는 이달부터 8월 말까지 두 달간 후보지별 입지 분석을 진행하고 오는 9월부터는 서면 평가 및 현장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에 맞춰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는 내달 중순 군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를 위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던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지난 18일 단식농성을 중단했다. 지난 7일 농성에 돌입한지 12일만이다.이에 앞서 지난 17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조 위원장의 농성장을 방문해 단식농성을 만류했다.이날 박 원내대표는 단식 11일째에 접어든 조 위원장의 손을 잡고 “한일 정상회담에서 대통령께서 우리 국민들 대다수가 표하고 있는 우려의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 대단히 실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한 뒤 “그런 와중에 조 위원장
시설 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태안군 공설 영묘전’에 대한 봉안당 확충 사업이 모든 공정을 마치고 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봉안당 확충사업은 기존 봉안당에 대한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21년 12월부터 총사업비 58억 6100만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2133.25㎡ 규모의 신규 봉안당 건립을 지난달 마무리했다.이로써 기존 4944기 외에 1만 9024기의 봉안함을 추가로 안치할 수 있게 됐다.신축 봉안당에는 지난 11일 기준 2708기가 안치돼 있으며 기존 봉안당에 안치돼 있는 봉안
지난 주말 남면과 안면읍 일대에서 해상 좌대 낚시터 관리선에 낚시인을 초과 승선시켜 운항한 혐의로 관리선 선장 A씨 등 총 3명을 검거됐다.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관리선 선장 A씨 등 3명은 좌대 낚시터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선착장에서 해상 좌대 낚시터로 안내하는 과정에서 각 어선에 정해진 최대 승선 인원을 초과해 운항한 혐의다.해경은 또 여름 행락철을 맞아 해상 낚시터를 이용하는 낚시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최대 승선 인원 초과 운항 ▲영업시간의 제한 ▲그밖에 질서유지 위반 등에 대해 단속
“시민공감대 충분히 얻었다” 단식농성 중단 요청도… 문 전 대통령까지 나서 결국 단식 중단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목소리를 내며 50일이 넘도록 1인 시위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투쟁 수위를 높여 단식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16일로 단식 농성 10일째를 맞고 있다.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TF’ 위원장인 성일종 국회의원 지역사무소 옆인 서산시청 인근에서 지난 7일 단식 농성에 돌입한 조 위원장은 단식에 돌입한 이유에 대해 “한달 보름 동안 거리에서 1인 시위를 하며
공주사대부고서는 모교서 10년째 ‘태안 사설 해병대캠프 참사 희생학생 기억의 날’ 추모행사 이어가“벌써 10주년,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지요.찰흙 같은 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나는 별꽃이 진다고 별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습니다.진실이 거짓을, 빛이 어둠을, 희망이 절망을 이기는 추모의 날!부끄럽지 않게 살겠다는 다짐이 죄스러운 오늘입니다.가슴에 묻었던 동환이, 병학이, 준형이, 태인이, 우석이오성의 이름과 삶을 기억 저편이 아닌 일상에서 기억하겠습니다.무겁게 에는 가슴, 웃음으로, 환한 길로 보듬고 이끄소서.”이 추모글
가세로 군수의 민선8기 핵심 공약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두고 악성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만성 민원인에 대해 칼을 빼 들었다.군은 지난달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태안군 해상풍력 민관협의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회의 시작 전부터 무조건적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반대를 외치고 있는 일부 군민들에 의해 회의는 시작조차 못 한 채 무산되고 말았다.협의회는 박경찬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군 관계 부서장, 에너지 및 풍력발전 전문가, 관내 3개 수협장, 어촌계장 및 어업단체장, 이장단 및 사회단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