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이 가주하는 안면읍의 외딴 섬 외도에 정기 항로가 마련된다.태안군은 소외도서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 사업비 9천만 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들여 안면읍 외도와 방포항(편도 6.2km)을 선박으로 왕복하는 무료 노선을 개설, 내달 1일 첫 출항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주관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 공모’에 태안군 외도가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군은 여객선과 도선 등이 다니지 않아 교통수단이 없는 외도 주민들의 보편적 해상교통권 확보를 위해 공모 신청에 나서 최종 선정되
태안유치원(원장 원문자)은 지난 18일부터 22일을 2024학년도 안전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를 위해 태안유치원에서는 교통안전과 안전포스터 그리기, 지진대피훈련, 화재대피훈련, 통학버스 갇힘 사고 안전교육 등을 진행했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태안군연합회 이재학 회장이 이임하고 제18대 최은배 회장이 취임했다.지난 21일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열린 한국수산업경영인 태안군연합회장 이·취임식은 이재학 이임회장과 최은배 취임회장, 가세로 군수, 태안군의회 신경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성일종 국회의원, 관내 수산업경영인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표창패전달, 이임사 및 축사, 회기이양, 격려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최은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결혼이주여성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결혼이주여성 간담회’가 지난 23일 태안군가족센터 내 다채움실에서 열렸다.결혼이주여성 11명과 군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는 결혼이주여성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이주여성들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이주여성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이주여성 제안 및 건의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센터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이주여성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결
2007년 유류피해 사고 당시 태안의 아픔과 123만 자원봉사자의 숭고한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사진전이 만리포일원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펼쳐진다.지난 26일부터 오는 6월 23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사진전은 지난 2022년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 등재를 기념해 진행되는 것으로, 군은 ‘서해의 기적, 자원봉사자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사고 당시 현장 및 방제활동 사진과 ▲신문 스크랩 ▲자원봉사자 인터뷰 영상 등 약 70여 점의 전시물을 선보인다.또한, 기념관 설립 의도에 맞춰 모든
전국 장애인 선수들의 값진 땀과 열정을 만나볼 수 있는 ‘제6회 충남도지사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가 30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서 막을 올린다.군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보치아선수권대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이번 대회는 중증장애인 전문 스포츠인 보치아의 보급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과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충청남도장애인보치아연맹, 태안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국내 보치아 여자선수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보치아 세부종
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2024학년도 태안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코칭단과 라온배움교실 학습지원단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태안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코칭단은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 종합적인 학습상담과 학습코칭을 진행하며 라온배움교실은 지역아동센터와 교육지원청의 협업으로 운영, 학습지원단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기초학습 보충을 지원한다. 지원청은 학습코칭단과 라온학습지원단 위촉식이 끝난 후 협의회를 통해 1학기 운영 방향 및 학생지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지속적인 역량강화 연수와 함께 소통하는
태안군은 지난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부대 등 13개 기관·단체 소속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1분기 태안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통합방위협의회는 통합방위 태세 확립과 지역주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국가방위 육성 및 지원 대책을 심의하는 기구로 가 군수가 의장을 맡고 있으며 분기마다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방위 대피시설 정비와 주요 훈련 일정, 민방위 교육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가세로 군수는 “태안군민들이 마음 놓고 경제·사회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대비태세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태안군이 지난 2월부터 ‘태안 로컬푸드를 활용한 시니어 바리스타 2급 자격과정’을 운영한 가운데 지난 21일 2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이번 교육은 먹거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태안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중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관내 64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고구마 라떼 만들기’와 ‘꽃잎 활용 커피 추출’ 등 태안 로컬푸드를 활용한 독창적인 교육이 진행됐다.교육생 이 아무개(70) 씨는 “나이가 있어 복잡한 커피 추출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세심한
태안군이 올해 1월 1일기준 개별주택가격(안)에 대한 의견을 내달 8일까지 접수한다.군은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조사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안)에 대해 재무과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사이트에서 열람 및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며 관계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검증된 주택가격(건물 및 토지)으로, 표준주택 및 인근 주택의 가격과 균형을 이루고 있지 않은 경우 주택 소재 읍·면사무소 또는 재무과 과표팀을 방문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팩
태안군은 부정유통(상품권 깡)에 취약한 지역사랑상품권 지류상품권의 발행을 축소·폐지하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내달부터 운영 정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류형 태안사랑상품권 할인 한도가 4월부터 월 30만 원으로 축소되며 모바일 및 카드 상품권은 기존대로 월 50만 원 할인 한도가 유지된다.할인율은 연중 10%로, 할인 한도 월 50만 원은 지류·카드·모바일 합산 금액이다. 이번 정책 변경에 따라 지류형 상품권 구입 시 월 최대 30만 원까지만 1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으며, 합산 할인 한도를 채우려면 남은 한도액만큼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을 실시했다.지역방제대책본부는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지속성기름 10㎘ 이상 비지속성 기름 및 위험·유해물질 100㎘ 이상이 유출 또는 유출 우려 시) 설치되며 사고발생부터 긴급 해상방제, 해안방제까지 상황판단 및 보고에서부터 사고 전파, 응급조치, 방제세력 동원, 방제전략 수립, 언론 브리핑, 오염상황 평가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대응을 위해 운영된다.훈련은 태안해경과 대산해양수산청, 태안소방서, 태안군, 서산시, 해양환경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관
태안해양경찰서는 높은 파도로 조업 및 항해 중이던 어선들이 전복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어선·상황실·파출소가 함께하는 조난신고 직접 발신 훈련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대다수 해양사고에서 어선위치발신장치를 이용한 구조요청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어선·파출소·상황실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훈련에 참여하는 어선은 보유한 어선위치발신장치의 구조요청 방법을 확인하고 SOS 버튼을 직접 누르고 파출소와 상황실에서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해경 관계자는 “어선위치발신장치를 이용한 구조요청은 버튼을
만리포고등학교는 지난 20일 아침 등교 시간을 활용, ‘학생회 주관 아침밥 먹기 운동과 배려와 존중의 학교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교직원 및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준비한 꼬마김밥과 음료를 전달하며 학생 한 명 한 명과 따뜻한 인사말을 나눴다.배려와 존중의 학교문화 만들기 캠페인은 바람직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 구성원인 학생과 보호자, 교직원이 함께 학교폭력 및 생활지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문화 책임규약’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태안해양경찰서가 본격적인 조업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오늘 5월 말까지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안전저해 유형에 대한 특별단속을 진행한다.이번 특별단속은 본격적인 조업 시기와 해상에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농무기로 인해 인명피해 수반 선박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른 조치다.이를 위해 태안해경은, 수사·형사 및 형사기동정(형사2계)으로 꾸려진 단속 전담반을 편성하고, 최일선 경비함정 및 파출소와 함께 해·육상에서 집중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중점 단속대상은 ▲선박 불법 증·개축 ▲안전검사 미실시 ▲과적·과승 ▲무면허
태안해양경찰서가 행락객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태안해경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5월 말까지 다중이용선박 안전사고 예방활동 및 특별단속을 병행한다고 밝혔다.특히, ▲과승 ▲음주운항 ▲구명조끼 미착용 ▲영해외측 불법낚시 ▲허위 출·입항 신고 ▲낚시금지구역 위반 등 안전과 직결되는 기본 준수사항을 집중단속 한다는 방침이다. 해경은 관계자는 “다중이용선박의 해양사고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이종일이 발행, 독립협회 참여, 민력회 조직 등 1886~1898년은 생애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기였다. 40대 초의 혈기 넘치는 시기였다. 그만큼 하는 일도 많았지만 시련도 적지 않았다.은 발행 부수가 크게 늘지 않았다. 광고도 붙지 않았다. 구조적인 한계였다. 신문을 읽을 여성·서민의 독자가 많지 않았고, 상업광고를 의뢰할 기업체도 별로 없었다.먼저 독립협회의 사정부터 살펴본다.의 정부 대신들과 탐관오리들에 대한 비판은 관료와 수구세력에게 성가신 존재처럼 인식되고, 독립협회가 유명무실한 자문기관인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태안읍 선돌바위는 일제강정기 주민을 지켜낸 아름다운 사연으로 더욱 아름다운 일출이다.
선거의 계절이다. 총선이 이제 열흘 남짓 남았다. 거리 곳곳에 내걸린 현수막의 구호가 어지럽다. 수많은 구호와 말이 연일 유튜브와 공중파 뉴스를 통해 쏟아진다. 선택을 강요하는 검증되지 않은 말들, 가짜뉴스와 왜곡된 여론조사, 보수와 진보로 갈려 서로를 헐뜯는 평론가들의 말 잔치, 유권자에게 축제가 되어야 할 선거는 언제부턴가 혐오와 무관심의 선거로 변질되었다. 정치인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면서도 선거가 끝나고 나면 자신을 위한 정치만을 한다. 국민을 위하고 주민을 위한 것은 선거기간 며칠뿐이다. 그 기간이 지나면 그들에게 국민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본선거 운동이 28일부터 본격적으로 돌입했다.13일간의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이번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기호 2번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사활을 건 세 번째 대결의 승자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더욱이 우리 선거구는 어느새 전국의 관심 선거구가 되고 있다. 그런데 그 관심이 정책이나 공약이 아닌 그동안 후보들이 보여온 언행이 논란을 자초한 측면이 강하다.양 후보가 세 번째 대결이다 보니 말 그대로 사활을 건 사실상 마지막 대결이라는 자세로 유권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