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일은 1858년 11월 6일 아버지 이교환(李敎煥)과 어머니 청풍 김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출생지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이다. 본관은 성주이고 시조는 고려 후기의 문신으로 정당문학(政堂文學)과 예문관 대제학을 지낸 문열공(文烈公) 이조년(李兆年)의 20세손 이순유(李純由)이다.아버지 이교환은 향리의 유학자로서 지방에서 고사(高士)로 칭송되었다고 한다.이종일의 호는 옥파(沃坡), 도호(道號)는 묵암(黙菴)이고, 필명은 중고산인(中皐散人) 또는 중헌(中軒) 등이 있다. 또 다른 도호로 천연자(天然子)로 쓰
백화산 정상을 오르다 보면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이 있는 태을암의 바로 뒤편 도로에서 좌측 위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는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경고문’이 설치돼 있다. 그 계단을 오르면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뤄진 커다란 바위에 ‘降仙臺(강선대)’라고 깊게 새겨져 있는 글귀를 볼 수가 있다, 바로 그 앞에는 정자의 주초석으로 보이는 네모난 돌기둥 네 개가 아직도 박혀있음을 보아 옛날 건물터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사실 강선대라는 명칭은 우리나라의 도처에 있으며, 그 유래를 살펴보면 아름다운 경관지에 신선이 내려와 놀던 곳
존경하고 사랑하는 6만 1천여 군민 여러분!본 의원은 오늘 복군 이래 가장 부끄러운 태안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군수나 그 어떤 공직자들도 군민들께 일언반구의 설명이나 사과도 없는 우리 군정에 현 상황에 대해 질책하고, 자신과 측근의 이익 챙기기에만 몰두해 군민 분열을 조장하며 군민과 군정은 내팽개친 군수와 군정에 대하여 자성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군수는 태양광 사업과 관련하여 압수수색 경위와 우리 군 공직자가 피의자로 전환된 사실 등 수사 진행 상황을 군민들께 한점의 숨김없이 밝히고 즉시 대군민 사과를 해야 합니다
태안화력발전소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0년 3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이후, 1991년 1월에 건설공사에 착공하여, 1995년에 1·2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10호기까지 준공 하였습니다. 현재의 태안화력발전소는 소수력과 해상수상 태양광까지 모두 합하여 6,480MW를 생산하는데 이르게 되었습니다.지방도 634호 태안~학암포 구간은 편도 1차로 도로로 20㎞가 넘는 구간을 태안화력발전소가 주 진출입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전시설과 근무직원 등 모든 규모가 확장되었지만, 이용하는 도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폭우와 태풍 그리고 폭서로 힘들었던 여름이 서서히 물러가고 결실의 계절인 가을의 문턱에서 그동안 우리 지역 관련하여 고질적인 민원을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추진해왔던 내용을 보고 드리고자 한다.태안~안흥간 도로 16.5km는 1970년도 초 태안군 내에서는 최초로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개설됐다.국가가 필요로 하는 아주 중요한 시설일 뿐더러 우리나라 자주국방의 중심 시설인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으로 미사일과 각종 대형무기를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서였다.그로 인해 발생하는 우리 근흥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많은 불편
금년에는 비단 우리 태안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많은 시군이 혹명나방 의 피해가 많습니다.최근 중국, 베트남 등에서 비래해 온 혹명나방(희새)이 뜨거운 햇빛과 긴 장마의 악조건과 그리고 일부 특정 품종에 더 많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혹명나방은 중국으로부터 6월 중순에서 7월 상순 사이에 유입되어 마리 당 80~100개의 난(卵)을 낳아 5~7일 지난 후 유충으로 부화하여 7월 초~중순 1마리가 5~7개의 잎에 피해를 줍니다.우리 태안군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와 공동방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태안군 전역에 공
올해 전국적으로 긴 장마가 이어지면서 태안지역 벼의 풍년 농사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최근 중국, 베트남 등에서 발생해 온 흑명나방(희새)이 뜨거운 햇빛과 긴 장마로 인해 활성화 되며 특정 품종에 더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혹명나방은 중국으로부터 6월 중순에서 7월 상순 사이에 유입되어 마리 당 80~100개의 난(卵)을 낳아 5~7일이 지난 후 유충으로 부화하여 7월 초~중순 1마리가 5~7개의 잎에 피해를 주고 있다.지난 2018년부터 태안군 전역에 공동방제를 2회 실시함으로써 큰 피해 없이 농가에서 큰
‘끓는 지구’, 숨 막히는 더위에 세계 각국이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 시리아와 국경 남동부 도시들이 연일 섭씨 39℃ 기록이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태양 빛에 미국에선 사막식물인 선인장이 집단으로 타죽었고 일본에서도 수십 명이 열사병으로 쓰러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온열 질환으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그런데 이런 ‘지구온난화’의 기후 이변이 2~5년 주기로 반복될 수 있다고도 경고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교회는 ‘창조세계 회복’을 기치로 내걸고 뜨거워지는 지구를 식히는 데 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어느덧 8월이 저물고 있다. 8월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남다른 의미를 지닌 시기다. 고조선부터 조선 말기의 역사까지 떠올리며 분명하게 날짜를 지칭할만한 날이 명절 외에 어느 날이 있을까. 하지만 한창 자라나는 아이에서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시기를 물어본다면 아마도 일제강점기 36년보다 더 쉽게 답할 수 있는 날짜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8월 15일만큼 한국 현대사에서 기쁨과 아픔을 동시에 관통하며 오늘날까지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혹은 심리적 측면에서 일치된 공감대를 유지하며 우리의 의식을 지배할 수
이원면 만대항에서 보이는 정유회사인 현대오일뱅크 전 대표이사를 포함한 7명과 법인이 물환경보전법위반죄로 지난 17일 의도적으로 불법적인 맹독성 물질인 페놀을 유출한 물환경보전법위반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각종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다.검찰에 따르면 2016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의 폐수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폐수 합계 276만톤 상당을 정상적인 방지시설로 보내지 않고, 자회사인 현대오씨아이 및 현대케미칼 공장으로 배출한 혐의를 받는다. 자회사인 현대오씨아이 및 현대케미칼 공장은 넘겨받은 폐수를 공장 내 가스
본지는 이번주부터 오마이뉴스에 전 독립기념관 관장을 지내신 김삼웅 박사가 연재하고 있는 옥파 이종일 애국지사의 인물열전을 연재합니다. 오래 전부터 인물사에 관심을 쏟으면서 중국 후한시대 유소(劉)의 에 주목하였다. 이 책은 본격적인 인물 연구의 고전에 속한다.사람의 일부만 알려고 한다면 아침나절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그의 많은 연보를 상세히 탐구하자면 사흘은 지나야 충분하다. 왜 사흘이 지나야 충분한가? '나라의 동량'은 세 가지 자질을 겸하고 있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진호신1123년 서긍이 통과한 서해안 항로상 군산정, 안흥정, 경원정, 벽란정에는 객관(客館)과 함께 정박시설(碇泊施設), 신앙시설(信仰施設), 병수처(兵戍處), 식수처(食水處) 등 부대시설이 함께 있었다. 여기에 조경(造景)과 풍수지리(風水地理) 등이 입지 선정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다음에서는 이러한 객관(客館)에 딸린 시설들의 특징과 상황을 알아보고자 한다.1. 정박시설(碇泊施設) 고려시대의 주요 항로상 기착지에는 반드시 풍파(風波)에 안전한 주 정박지가 있었고
태을암에서 동북쪽 30여 미터 지점에는 태안동문리마애삼존불입상이 있고, 맞은편에 커다란 수직 바위에는 ‘태을동천(太乙洞天)’이라고 세로로 쓴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또한 ‘태을동천(太乙洞天)’이 각자 된 바위 아래는 옹달샘과 ‘일소계(一笑溪)’라 새겨진 돌이 다듬어져 마치 비석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주변 암벽에는 김해 김씨 장보암과 시구(詩句)가 각자 돼 있고 그 바위 위의 ‘망양대’에는 보기 드문 암각 바둑판이 새겨져 있다.태을동천 바위와 태안동문리마애삼존불입상 사이에는 ‘감모대(感慕臺)’라는 3층의 8각형 석조물이 있는데 이를
인류의 역사는 집단속에서 시작이되어 공동체 사회로 발전되었고 공동체 속에는 일반사회와 조직사회가 있고 그속에는 위계가 존재하며 위계에는 작(爵) 치(齒) 덕(德) 등의 위계가 있다.조직사회에는 직급의 순서 일반 사회에서는 나이의 순서 덕이 있어 사회의 지도계층과 따르는 계층 그외에도 강보약뢰(强保弱賴) 빈부(貧富)의 차 등도 위계에 속한다.윗사람을 존중하고 따르고 윗사람은 아래 사람을 배려하고 포용해야하며 사회지도계층에서는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러 가야하며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보호해야하고 가진 자는 없는 자를 구제 해야하는
본격적인 개학철을 맞아 어린이 통학버스 운행 증가에 따라 교통사고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와 운전자에 대한 안전운행을 유도해야 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근래 지자체와 경찰의 합동 점검에도 불구하고 통학버스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추세이며 개학 전 선제적으로 위험 요소 사전 차단의 필요성이 높기 때문에, 어린이 통학버스의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등 비정기적인 운행 시에도 교육청, 지자체, 경찰 등에 사전에 신고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지난해 6개월 동안
태안에는 아름다운 해변만큼이나 멋진 펜션이 많다. 표준국어대사전에 펜션은 “민박의 가정집 분위기와 호텔의 편의성을 갖춘 소규모의 고급 숙박 시설”이라 정의한다. 펜션의 어원은 식사를 제공하는 하숙집이나 작은 호텔을 뜻하는 프랑스어 pension에서 유래되어 사실은 ‘팡시용’이라고 읽어야 한다지만, 우리에게는 이미 부엌이 딸린 우리만의 펜션이 보편적이다. 펜션과 연금이 철자가 같은 이유를 유럽에서 은퇴하고 연금을 받는 귀족이나 성직자가 경치 좋은 곳에서 숙박 시설을 운영하며 숙박비를 받은 것에서 유래를 찾기도 한다. 우리가 꿈꾸는 그
존경하는 김세호 前 군수님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헌신해 오셨으며 특히 태안의 정치적인 격랑을 몸소 겪으면서도 삶의 여유를 잃지 않으시는 김 전군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지난 8월 4일자 태안신문〔공개서한〕으로 현직 군수인 저에게 소통과 포용 속에서 열린 군정을 더욱 펼치라는 가르침을 전해 주셨습니다. 글자 한자도 놓치지 않고 자훈(字訓)까지도 마음에 되새기고 ″오직 군민″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김 전군수님과 저는 가정 환경이 다르고, 성장과정 등 살아온 삶의 궤적에도 극명한 차이가
2007년 12월 7일 태안반도 해상에서 발생한 삼성-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의 가해 기업인 삼성중공업이 태안군과 군민들을 위해 내놓은 삼성발전기금의 배분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배분사업계약서 위반을 사유로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과 서해안연합회에 미집행기금 전액 환수 결정을 내리고 지난 11일까지를 환수 기한으로 통보했다.그동안 일부 임직원들의 사리사욕에 기반 한 방만한 운영과 투명성 논란, 사업의 진행 지연, 구성원들간에 법적 분쟁으로 이미 태안군민들과 피해주민들의 분노가 한계점을 넘은지 오래이다.그동안 태안군민들을 위해 올바르
학문적 연구와 지리적 위치의 고증작업을 위해서는 1차 사료의 정확한 번역과 해석작업이 병행되어야 한다. 최근까지 우리나라에서 한국어로 번역된 『선화봉사고려도경』은 민족문화추진추진위원회 번역본(1977), 박상득 역 『선화봉사고려도경』(1995), 조동원 역주 『선화봉사고려도경』(2005) 등이 있다. 그러나 원전1)1) 『宣和奉使高麗圖經』의 3가지의 원전은 『징강본(徵江本)』, 『사고전서본(四庫全書本)』, 『지부족재본(知不足齋本』이 전해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 원본은 한자 표기상의 차이가 다수 존재하고 있으나 근본적 차이는 없
백화산의 지명 유래는 멀리서 보면 사시사철 부용꽃이 핀 것처럼 혹은 자작나무 숲처럼 하얗게 보인다 해서 ‘백화산(白華山)’이라 부르게 되었다.백화산과 관련,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 중에는 “백화산이 흑화산이 되면 문만무천(文萬武千)의 인재가 나온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산으로 우리 군의 명산(名山)이며, 영산(靈山)으로 통하는 태안 8경 중 제1경에 속하는 산이기도 하다.전통 사찰인 태을암에서 약 500여 미터를 걸어서 봉수대가 있는 백화산(남봉) 정상에 오르면 좌측으로 ‘쌍괴대(雙槐臺)’라 깊게 각자한 커다란 바위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