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 기슭에 자리한 이 집은 18세기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부농의 집이다. 1900년대 초 최씨 가문의 소유였던 가옥을 1930년대 가씨 가문에서 구매하였다. 2001년 문화재로 지정될 당시 소유자인 가영현의 이름을 따라 문화재명이 지어졌다.일반적으로 초가는 일반 서민의 주거 양식이고 기와집은 상류층의 주거 양식이었기 때문에, 이 집의 규모나 장식 기법의 수준은 일반 초가로서는 보기 드문 사례이다. 안채와 사랑채는 18세기 무렵, 문간채는 1940년에 지어졌고, 1989년에 가옥 전체를 보수했다.
3월 해빙기를 맞아 윤여준 교육장을 비롯한 태안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외벽수선 및 내진보강 공사를 진행 중인 고남초등학교 현장을 살폈다.이번 안전점검은 '해빙기 학교현장 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지원청 직원들은 ▲공사장과 수업공간 분리 및 통학로 안전 확보 ▲소음 및 분진 발생 정도 ▲안전시설물 설치 ▲비상연락체계 구축 ▲개인보호장구 착용 상태 등을 살폈다.이번 점검을 통해 태안교육지원청은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토록 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조치계획을 수립해 관리할 예정이다.윤여준 교육장은
태안유치원 ‘이야기 할머니 동화구연’이 원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태안유치원(원장 원문자)은 지난 13일 원생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할머니’동화구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는 매주 수요일마다 유치원을 방문해 유아의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는 우리 옛이야기와 선현들의 미담과 귀감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유치원 관계자는 “‘이야기할머니’의 동화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할머니의 따스한 사랑과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고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들으며 전통문화를 가까이 접함으로서 인성 함양 및 민족문화의 정체성 제고에 도움이
반려동물 관광친화도시 태안군에 반려견을 위한 셀프 목욕시설이 들어섰다.태안군은 지난 14일 태안읍 동문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태안군의회 전재옥·김기두·김진권 의원, 태안시니어클럽 한선규 관장, 충남도 노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김정호 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려견 셀프목욕 전문 매장인 ‘만족하개’ 개소식을 가졌다.‘만족하개’는 태안읍 동문5길 11-8에 위치해 있으며 목욕·건조 시설을 갖추고 반려견을 위한 간식과 브러시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며 운영은 태안시니어클럽 시장형사업단이 맡는다.‘만족하개’는 최적화된 셀프목욕 장비
태안군이 판매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팔을 걷었다.군은 올해 총 사업비 2억 4천만 원(도비 25%, 군비 25%, 자담 50%)을 투입해 관내 어업인 및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수산물 판매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밝히고 오는 2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이번 사업은 경기불황으로 고통 받고 있는 관내 어업인을 보호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수산물에 대한 소비를 촉진하고자 추진된다.국내유통 및 해외수출 한 건당 유통비의 50%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어
(사)한국여성농업인 태안군연합회(회장 서경희, 이하 연합회)가 쌀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 극복을 위한 쌀 소비 촉진행사를 개최했다.지난 14일 태안읍 중앙로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서경희 회장과 여성농업인 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음식 무료시식 및 판매 행사를 갖고 떡과 식혜, 팥죽, 부침개, 한과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이날 행사에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군의원, 지역 주민과 관광객, 상인 등이 찾아 큰 호응을 얻었으며, 연합회는 연말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통해 판매 수익금을 군민과 나눌
태안군의회는 지난 11일 제30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김기두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태안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개정된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난 2011년 3월 의무화 이후, 「지방재정법」 주민참여 예산 범위를 현재의 ‘예산의 편성 과정’에 국한하지 않고, ‘편성, 집행, 결산’ 등 전 범위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 대상을 청년층, 사회적 약자(장애인·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분야(18세 미만)로 확대해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군수
어민들의 무사고와 풍어를 기원하는 ‘제2회 근흥선주회 풍어제’가 지난 18일 연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사)근흥면선주회(회장 지월중)가 주최·주관한 이날 풍어제에는 지월중 회장을 비롯한 어민들과 박경찬 부군수, 태안군의회 김진권 의원, 정광섭 도의원, 장문수 서산수협 조합장, 조한민 근흥농협 조합장, 관내 각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공연과 함께 진행된 풍어제에서는 어민들의 안전과 만선을 기원하는 제사가 진행됐으며 근흥면선주회에서는 풍어제를 찾은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관내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리 기위한 2024년 태안가득 홍보단이 첫 발을 내디뎠다.태안군은 지난 18일 태안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군 관계자와 교육생 15명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태안가득 홍보단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태안 로컬푸드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마케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생들은 지난 18일부터 3주간 총 7회에 걸쳐 ▲‘효과적인 SNS 마케팅 활용’ ▲‘사진 촬영 이론 및 실습’ ▲‘효과적인 상품 브랜딩 및 스토리텔링’ 등 전문 과정 교육을 받을 예정
태안군은 지난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부서장, 읍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8기 읍면방문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회’를 가졌다.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군이 읍면방문 및 각종창구를 통해 접수한 건의사항은 2702건이며 이중 81.6%인 2206(완료 1696건, 진행중 510건)건이 완료 또는 추진 중에 있다.가장 최근인 올해 1월 방문에서는 총 1350명의 군민이 ‘군민과의 대화’에 참여해 총 346건을 건의하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인구유입과 귀농귀촌 지원을 비롯해 원예치유박람회와
최근 인구감소가 지역의 가장 큰 위기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가세로 군수가 ‘인구감소지역 정부-지자체 간담회’에 참석, 수도권에 대한 규제 강화를 건의하며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것으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국토부·문체부·교육부·법무부 국장 등 관계자와 89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가 군수는 “태안군과 같은 소규모 지자체에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문제는 더욱 체감이 큰 사회적 문제”라며 “인구소멸지역에는 수도권의 일
최근 폐지안이 통과됐다가 교육청의 재의요구가 받아들여 지며 부활했던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다시 충남도의회에서 통과된 가운데 태안군의회 박용성 의원이 유감을 표하며 폐지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박용성 의원은 지난 18일 충남교육청과의 간담회를 통해 관내 학교의 특목고 전환을 건의하고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의 연이은 재발의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대책을 논의했다.이날 도교육청과의 간담회에는 태안군의회 박용성 의원, 도교육청 미래인재과 나학규 장학관, 송문영 장학사, 민주시민교육과 김지훈 학생인권옹호관, 김동길 장학사, 태안교육지원청
만리포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가 기공식을 갖고 마침내 첫 삽을 떴다.태안군은 지난 19일 소원면 의항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신경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성일종 국회의원, 충남도의회 윤희신·정광섭 의원,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서핑 성지’ 만리포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는 서해안 유일의 서핑 포인트로 알려진 만리포를 서핑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시설로
“충남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이 태안군수와 소속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태안군을 계속 패싱하는 것에 대해 태안군민들을 대표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항의하며 납득할 만한 조치를 신속히 촉구한다”태안군민 각계 각층의 대표들로 구성된 태안군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원대, 이하 군정발전위)가 이달 초 첨단 미래항공 모빌리티 신산업 육성 협약에서 불거진 ‘태안군수·군의장 배제’ 등 ‘태안군 패싱’에 대한 강력한 항의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군정발전위는 지난 12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김원대 위원장을 비롯한 군정발전위원와 지역 주민,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조한기(57)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과 성일종(61) 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하면서 사실상 대진표가 완성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월 5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우리공화당 서용원(70) 예비후보까지 후보자로 등록할 경우 3자 구도로 금배지의 향방이 가려지게 된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후보자 등록은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본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 6일 후인 3월 28일부터 선거일 전인 4월 9일
"우리가 안중근이다! 우리가 독립군이다!"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역위원회가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을 빚은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안중근 묘소 앞에서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충남지역위는 지난 10일 오후 성일종 의원 서산사무실 앞에서 '친일 망언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토 히로부미가 '인재'라면 안중근 의사는 인재 살해범인가"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날 규탄 기자회견은 민족문제연구소 충남지역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민족문제연구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발언은 제국주의·식민주의·인종주의 등 강자에 의한 약자 지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지난 6일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산시·태안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예비후보 등록 및 출마를 선언했다.출마 선언문에서 성 의원은 “저는 이제 여러분께 4년의 시간을 더 허락받고자 한다. 힘있는 3 선 국회의원이 되어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지역이 서산·태안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며, “초선의원으로 활동했던 4년이 서산·태안의 100년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다면, 재선의원으로 활동했던 4년은 서산·태안의 오랜 꿈들을 이룩해 낸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4년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
태안군의회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15억5천여만 원을 삭감하고 이를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태안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영인 위원장(사진)은 지난 11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본회의 심사결과에서 “총 7,232억1835만3천원이 승인 요구돼 이중 일반회계에서 15억5,288만4천원을 감액해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했다”고 ‘수정가결’ 됐음을 보고했다.이날 심사결과 보고에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운영기간 동안 예산편성 배경 및 향후 계획 등을 꼼꼼히 살폈으며, 편성 부서 전체를 대상으로 질의 및
태안군의회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열린 제301회 임시회에서 집행부의 2024년 첫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한 가운데 해상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주민수용성을 강조하고 나섰다.그러면서도 태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 조례에 대해서는 의원들 간 상반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태안군의회 박용성 의원과 김진권 의원은 지난달 27일 진행된 미래에너지과 소관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이같이 주문했다.태안군이 오는 5월 ‘태안군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 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성일종 국회의원이 지난 의정보고회에서 언급한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 ‘서울대병원 의사 7명 진료’ 발언과 관련된 허위사실 공표 고발장이 접수됐다.성일종 의원을 고발한 유 아무개 씨는 “성일종 의원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지역구를 순회하며 개최한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에 파견돼 진료 중인 서울대병원 의사의 수를 허위로 부풀려 수차례 공표했다”며 “이는 총선에서 당선에 유리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공직선거법 제 250조 제1항에 따른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주장, 성 의원을 지난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