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지난 18일 안면읍 행정복지센터 내 강당에서 ‘2022년 고추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고추재배의 환경개선 및 기술보급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고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평가회에서는 농가에서 재배한 20여 품종의 고추가 전시됐으며 고추 역병·청고병·탄저병 등 병해충을 막고 바이러스 및 칼슘 결핍 등 생리장해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환경제어 및 연작장해 개선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시범사업을 추진한 농업인 편영태 씨는 발표를 통해 “이번 시범
태안군이 벼 수확을 앞두고 병해충 발생 및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군은 올해 27억 원을 투입해 병해충 항공방제에 나서는 한편, 쌀 미질 저하와 수량 감소에 영향을 주는 이삭도열병과 이삭누룩병 등이 늦장마로 인해 다량 발생할 것으로 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밀 예찰에 나선다.군에 따르면, 벼 이삭이 나올 때 기온이 평년보다 낮거나 높은 이상 기온이 나타나고 잦은 비로 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각종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다.우선, 이삭도열병은 여름철 기온이 20~25도로 낮아진 상태에서 최소 3일 이상 비가 내려 습기가 많아질
농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태안군이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70억 원(국비 49억, 군비 21억)을 투입해 로컬푸드 기능 확대와 전문 인력 육성 등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인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촌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각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사업이 추진되며, 군은 지역 농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로컬푸드의 가치를 높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해당 공모에 참여
지난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태안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어인들의 선택을 받으며 귀어 메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 귀어한 가구는 모두 1135가구다. 이 중 충남으로 귀어한 가구는 356가구로 전년보다 75가구 늘었다.인구수로는 399명이며 이는 전남 403명(383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특히, 태안의 경우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많은 인원인 186명이 선택했으며 이는 충남 전체의 절반인 47%에 달한다.수산업 규모가 전남과 비교할 수 없이 작음에도 별반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귀어인들이
서산 창리의 수온이 3일째 28℃를 넘자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3일 오후 2시를 기해 천수만에 고수온 경보를 발령했다.충남도는 고수온 경보에 대응해 가두리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고수온 피해 예방 사업을 지속하고 현장대응반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천수만은 만의 특성상 밀물과 썰물에 의한 해수 교환율이 낮고 외해에 비해 수심이 낮아 일조량에 따른 수온 변화가 큰 편이다.이번 경보 발령은 천수만의 가장 안쪽인 서산시 창리 해역이 3일 이상 28.0℃를 기록함에 따라 발령됐으나 기상청의 중기 예보에 따르면 충청 서해
태안군의회는 지난 8일 제288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이 자리에서 군의회는 ‘농어민 공익수당 국가정책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용성 의원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과 이상기후 등으로 국내·외 식량여건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식량주권의 확보와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박 의원은 “대한민국은 1955년 세계무역기구 가입, 무분별한 농어업 분야의 강대국과 국가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농수산물의 가격경쟁력을 상실했고 그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업인 온라인마케팅 교육이 호평을 받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4일부터 8월 22일까지 센터 전산실에서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관내 농업인 24명을 대상으로 총 30시간에 걸쳐 ‘e-비즈니스 온라인마케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구매 트렌드 변화와 비대면 문화 정착에 따른 것으로, 군은 농업인의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고 소득향상을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교육은 △블로그 개설 및 초기 세팅 △블로그 활성화하기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마케팅 △인스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이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지난 3월 7일부터 7월 15일까지 4개월 간 ‘2022년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실시한 결과 55개 마을 616 농가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은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직접 관내 마을을 찾아가 실시하는 수리교육으로, 경운기·동력분무기·동력살포기·관리기·예초기 등 소형기종 위주로 진행된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전동공구와 에어컴프레셔
태안군 4개 어촌계가 충남도 주관 우수어촌공동체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내년도 지역 발전 전망을 밝히고 있다.군은 지난달 26일 발표된 ‘2022년도 어촌 진입장벽 완화 사업 우수어촌공동체 지원’ 공모 결과 최우수에 ▲고남면 가경주 어촌계를 비롯해 ▲남면 원청리 어촌계가 우수, ▲근흥면 신진도 어촌계와 안면읍 선바위 어촌계가 장려 등 4개 어촌계가 나란히 선정돼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어촌 진입장벽 완화 사업 우수어촌공동체 지원 공모는 젊고 활력 넘치는 어촌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충남도가 추진하며,
위판가 20마리 1상자 4만 원 선… 타우린 함량 많고 쫄깃한 식감으로 인기 동해안에서 주로 잡히던 오징어가 수온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제는 서해안 대표 어종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에서 여름철 대표 수산물로 자리잡은 오징어가 본격적으로 수확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서해안 인근 해역에서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근흥면 신진도항 일대에 오징어 위판이 시작됐다. 특히 지난달 중순 이후 피서철을 맞아 오징어 활어를 찾는 상인과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4,622 농가의 7545ha 면적 대상 이달 15~21일까지 1차 방제 추진 태안군이 올해 총 27억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병해충 항공방제에 나선다.군 농업기술센터는 7~8월 중 무인헬기 18대와 드론 78대를 투입해 관내 4622개 농가 총 7545ha 면적의 논을 대상으로 2022년도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키로 하고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1차 방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병해충 항공방제는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군이 도입한 것으로, 무인헬기 1대
임의처분 해놓고 농민에게는 판매 여부도 통보해주지 않아… 유통경로 다양화 등 대책 시급 마늘 중간 위탁판매상들의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 위탁판매상들은 직거래가 어려운 농가들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떼고 농가들을 대신해 도매상들을 상대로 마늘을 판매 해 주고 있다.하지만, 위탁판매상들이 제 가격에 마늘가격을 받아주겠다고 해놓고 생산자인 농민에게는 연락도 없이 임의처분한 것도 모자라 차일피일 시간만 끌더니 결국 허송세월만 지나면서 마늘의 신선도가 떨어져 마늘농가들은 제 값을 받지 못할 처
해삼양식으로 부자마을을 꿈꾸는 마을공동체가 있다. 바로 남면의 곰섬이 그곳.전원 곰섬 어촌계원을 조합원으로 구성하고 있는 곰섬 해삼영어조합법인(대표이사 강학순)은 지난 12일 ‘2022년 상반기 결산총회’를 열고 조합원 1인당 6백만원의 배당금을 실현했다.58명의 곰섬 어촌계원이 조합원인 ‘곰섬 해삼영어조합법인(이하 해삼법인)’은 지난 2010년 12월에 설립됐다. 1인당 평균 1500만원을 출자해 자본금 9억원으로 출발한 해삼법인은 고령화와 어촌소멸에 대비해 ‘해삼’을 특화한 법인을 조직했다.법인은 설립초기부터 해삼연금 1인당 1
15명 대상 3주간 운영 결과 인지능력 상승·기억력 상승·우울도 감소 등 ‘효과’ 고령화로 인한 노인 치매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치매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군은 지난 5월과 6월 두달간 치매노인 15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인지능력 상승과 기억력 상승, 우울도 감소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자연에서 농업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을 갖도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 및 농기계 운반 서비스료를 50% 감면한다.이번 감면은 코로나19로 국내에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하기 어려워 영농철 농촌 인력이 크게 부족해진 데 따른 것이다.감면 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올해 상반기(1~6월) 농기계 임대료 및 농기계 운반 서비스료를 50% 감면한 바 있으며, 이번 조치로 요금 감면 정책이 연장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감면 대상은 태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군 소재지의 농지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도내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어린 주꾸미에 이어 어린 꽃게 50만여 마리를 6개 시군에 방류했다고 밝혔다.어린 꽃게는 연구소 내에서 어미꽃게 관리를 통해 부화한 유생을 전갑폭 1.0㎝ 내외로 성장시킨 것으로, 내년 봄이면 상품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한다.연구소는 지난달 3일 서천·홍성 18만여 마리를 시작으로, 지난 8일에는 보령·서산·당진·태안에 32만여 마리를 방류했다.꽃게는 불법조업 및 남획뿐만 아니라 해양환경 변화에 따라 어획량 변동이 크고, 지속 감소하는 추세이다.이에 연구소는
소원면 의항리에 이식한 잘피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서해안에 대규모 잘피숲 조성 가능성을 확인, 올해도 잘피숲 조성사업 확대에 나선다.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이사장 이춘우) 서해본부는 올해부터 육상 잘피 종자생산과 함께 서해 연안의 대규모 잘피숲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잘피 씨앗 14kg을 확보하여 관리하고 있다.이에 FIRA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국가사업으로 관리 중인 잘피숲 조성 관리지에 직접 파종해 씨앗을 활용한 잘피숲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FIRA 서해본부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소장 강종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신규 어업인후계자 17명을 대상으로 한 집합·현장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교육은 정책자금 집행 및 관리 등에 대한 집합 교육과 수산 관련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현장 교육으로 진행했다.어업인후계자들은 경북 수산자원연구원, 민물고기연구센터, 환동해 산업연구원 등을 방문해 종자생산 전문기술 청취 및 고부가가치 어종의 양식 개발 기술 정보를 습득했다. 이와 함께 해양 바이오 에너지 연구 참관 등도 진행하며, 다양하고 폭넓은 어업활동
태안군이 농업분야 종사를 통해 군 복무를 대체할 수 있는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을 모집한다.군은 영농 현장에 젊고 유능한 인력 유입을 유도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 및 농업의 미래 전문인력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2023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은 현역 입영대상자 또는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 보충역 중 영농정착 의욕이 높은 자가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산업기능요원 제도와 연계한 제도다.본인 영농기반에서의 영농활동으로 군 복무를 대체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와 미래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는 도내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6개 시군에 어린 주꾸미 60만여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어린 주꾸미는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보령 연안에서 포획한 어미의 산란유도 과정을 거쳐 생산했으며, 전장 0.05g 전후 크기다.연구소는 현재까지 서산(6월 20일), 서천·홍성(6월 22일), 태안(6월 24일), 보령·당진(7월 1일)에 각각 10만여 마리씩 방류했으며, 다음 주까지 생산 잔여량을 추가 방류한다는 계획이다.연구소는 어린 주꾸미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선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