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간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태안군 귀농학교 2기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도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교육에서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태안군 귀농·귀촌 정책 안내 △귀농 선배들과의 문답 △농장 견학 및 사례발표 등을 통해 사전 준비사항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한 참가자는 “마을과 농장을 둘러보며 태안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특히 먼저 귀농해 정착한 선배들과의 만남은 귀농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귀농 학교에 대한 보다 자
태안군이 내구연한이 경과한 군 보유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에 저렴하게 판매,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군은 지난달 31일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감자수확기와 사료배합기 등 노후화된 농기계 총 39대를 매각하는 ‘불용 농기계 매각’ 행사를 진행했다.농업인의 영농부담을 줄이고 농가 경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농업인 총 364명이 참여했다.매각 대상 물품은 군 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농기계 중 내구연한이 경과한 품목으로, 군은 그동안 불용 농기계 처리 시 공매 시스템을 통해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
황도 어촌계의 주요 수입원인 바지락이 집단 폐사하며 주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피해 어민들은 현대서산농장이 최근 내린 많은 비로 부남호 수문을 개방했고 녹조와 함께 많은 담수가 유입되며 바지락이 폐사됐다고 주장하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우근봉 황도어촌계장은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현대농장에서 부남호 수문을 개방했고 13일부터 폐사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그는 “바지락이 폐사하기 전 바다에 녹조가 심했다”며 “녹조는 바다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주로 고인 담수에서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부남호 담수방류가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기술지도와 함께 축산유용미생물 생산 및 공급에 나서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연구실에서는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가축보조사료인 유용미생물을 직접 생산해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면 가축들은 고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과 소화율이 감소하고 발육부진과 질병이 발생한다. ‘유용미생물’은 가축 면역력 증가, 사료효율 향상,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어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가축관리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산태안사무소(사무소장 노범래, 이하 서산·태안 농관원)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되는 행정안전부 「공동이용 대상 행정정보 현황」 고시에 행정정보 공동이용망을 통해 확인 가능한 행정정보로 농업인의 농작물 재배 현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가 추가되었다.”고 밝혔다.앞으로는 농업인이 농식품 분야 융자·보조사업을 지원받기 위해 행정기관에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제출하거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를 방문하여 농업 경영체 등록확인서를 발급받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행정정보공동이용은 국민이
태안군은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생활개선 기술전달 연찬회’를 실시, 큰 호응을 얻었다.8개 읍·면 농촌지역 여성 4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연찬회는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농촌여성들의 합리적 생활방식 실천을 지원하고 이들을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자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 및 행정복지센터와 농업기술센터 창조관 대강당을 돌며 진행됐다.연찬회에서는 양말목을 활용한 발매트 만들기 공예와 인견이불 천연염색 실습교육 등이 진행돼 회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앞으로도 군은 농촌여성의 역할 확대에 따
태안군은 지난 18일 안면읍 행정복지센터 내 강당에서 ‘2022년 고추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고추재배의 환경개선 및 기술보급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고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평가회에서는 농가에서 재배한 20여 품종의 고추가 전시됐으며 고추 역병·청고병·탄저병 등 병해충을 막고 바이러스 및 칼슘 결핍 등 생리장해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환경제어 및 연작장해 개선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시범사업을 추진한 농업인 편영태 씨는 발표를 통해 “이번 시범
태안군이 벼 수확을 앞두고 병해충 발생 및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군은 올해 27억 원을 투입해 병해충 항공방제에 나서는 한편, 쌀 미질 저하와 수량 감소에 영향을 주는 이삭도열병과 이삭누룩병 등이 늦장마로 인해 다량 발생할 것으로 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밀 예찰에 나선다.군에 따르면, 벼 이삭이 나올 때 기온이 평년보다 낮거나 높은 이상 기온이 나타나고 잦은 비로 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 각종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다.우선, 이삭도열병은 여름철 기온이 20~25도로 낮아진 상태에서 최소 3일 이상 비가 내려 습기가 많아질
농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태안군이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70억 원(국비 49억, 군비 21억)을 투입해 로컬푸드 기능 확대와 전문 인력 육성 등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인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촌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각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사업이 추진되며, 군은 지역 농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로컬푸드의 가치를 높여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해당 공모에 참여
지난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태안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귀어인들의 선택을 받으며 귀어 메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 귀어한 가구는 모두 1135가구다. 이 중 충남으로 귀어한 가구는 356가구로 전년보다 75가구 늘었다.인구수로는 399명이며 이는 전남 403명(383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특히, 태안의 경우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많은 인원인 186명이 선택했으며 이는 충남 전체의 절반인 47%에 달한다.수산업 규모가 전남과 비교할 수 없이 작음에도 별반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귀어인들이
서산 창리의 수온이 3일째 28℃를 넘자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3일 오후 2시를 기해 천수만에 고수온 경보를 발령했다.충남도는 고수온 경보에 대응해 가두리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고수온 피해 예방 사업을 지속하고 현장대응반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천수만은 만의 특성상 밀물과 썰물에 의한 해수 교환율이 낮고 외해에 비해 수심이 낮아 일조량에 따른 수온 변화가 큰 편이다.이번 경보 발령은 천수만의 가장 안쪽인 서산시 창리 해역이 3일 이상 28.0℃를 기록함에 따라 발령됐으나 기상청의 중기 예보에 따르면 충청 서해
태안군의회는 지난 8일 제288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이 자리에서 군의회는 ‘농어민 공익수당 국가정책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박용성 의원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과 이상기후 등으로 국내·외 식량여건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식량주권의 확보와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박 의원은 “대한민국은 1955년 세계무역기구 가입, 무분별한 농어업 분야의 강대국과 국가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농수산물의 가격경쟁력을 상실했고 그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업인 온라인마케팅 교육이 호평을 받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4일부터 8월 22일까지 센터 전산실에서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관내 농업인 24명을 대상으로 총 30시간에 걸쳐 ‘e-비즈니스 온라인마케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구매 트렌드 변화와 비대면 문화 정착에 따른 것으로, 군은 농업인의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고 소득향상을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교육은 △블로그 개설 및 초기 세팅 △블로그 활성화하기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마케팅 △인스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이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지난 3월 7일부터 7월 15일까지 4개월 간 ‘2022년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실시한 결과 55개 마을 616 농가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은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직접 관내 마을을 찾아가 실시하는 수리교육으로, 경운기·동력분무기·동력살포기·관리기·예초기 등 소형기종 위주로 진행된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전동공구와 에어컴프레셔
태안군 4개 어촌계가 충남도 주관 우수어촌공동체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내년도 지역 발전 전망을 밝히고 있다.군은 지난달 26일 발표된 ‘2022년도 어촌 진입장벽 완화 사업 우수어촌공동체 지원’ 공모 결과 최우수에 ▲고남면 가경주 어촌계를 비롯해 ▲남면 원청리 어촌계가 우수, ▲근흥면 신진도 어촌계와 안면읍 선바위 어촌계가 장려 등 4개 어촌계가 나란히 선정돼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어촌 진입장벽 완화 사업 우수어촌공동체 지원 공모는 젊고 활력 넘치는 어촌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충남도가 추진하며,
위판가 20마리 1상자 4만 원 선… 타우린 함량 많고 쫄깃한 식감으로 인기 동해안에서 주로 잡히던 오징어가 수온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제는 서해안 대표 어종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에서 여름철 대표 수산물로 자리잡은 오징어가 본격적으로 수확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서해안 인근 해역에서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근흥면 신진도항 일대에 오징어 위판이 시작됐다. 특히 지난달 중순 이후 피서철을 맞아 오징어 활어를 찾는 상인과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4,622 농가의 7545ha 면적 대상 이달 15~21일까지 1차 방제 추진 태안군이 올해 총 27억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병해충 항공방제에 나선다.군 농업기술센터는 7~8월 중 무인헬기 18대와 드론 78대를 투입해 관내 4622개 농가 총 7545ha 면적의 논을 대상으로 2022년도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키로 하고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1차 방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병해충 항공방제는 농촌 인력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군이 도입한 것으로, 무인헬기 1대
임의처분 해놓고 농민에게는 판매 여부도 통보해주지 않아… 유통경로 다양화 등 대책 시급 마늘 중간 위탁판매상들의 횡포가 도를 넘고 있다. 위탁판매상들은 직거래가 어려운 농가들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떼고 농가들을 대신해 도매상들을 상대로 마늘을 판매 해 주고 있다.하지만, 위탁판매상들이 제 가격에 마늘가격을 받아주겠다고 해놓고 생산자인 농민에게는 연락도 없이 임의처분한 것도 모자라 차일피일 시간만 끌더니 결국 허송세월만 지나면서 마늘의 신선도가 떨어져 마늘농가들은 제 값을 받지 못할 처
해삼양식으로 부자마을을 꿈꾸는 마을공동체가 있다. 바로 남면의 곰섬이 그곳.전원 곰섬 어촌계원을 조합원으로 구성하고 있는 곰섬 해삼영어조합법인(대표이사 강학순)은 지난 12일 ‘2022년 상반기 결산총회’를 열고 조합원 1인당 6백만원의 배당금을 실현했다.58명의 곰섬 어촌계원이 조합원인 ‘곰섬 해삼영어조합법인(이하 해삼법인)’은 지난 2010년 12월에 설립됐다. 1인당 평균 1500만원을 출자해 자본금 9억원으로 출발한 해삼법인은 고령화와 어촌소멸에 대비해 ‘해삼’을 특화한 법인을 조직했다.법인은 설립초기부터 해삼연금 1인당 1
15명 대상 3주간 운영 결과 인지능력 상승·기억력 상승·우울도 감소 등 ‘효과’ 고령화로 인한 노인 치매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치매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군은 지난 5월과 6월 두달간 치매노인 15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인지능력 상승과 기억력 상승, 우울도 감소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자연에서 농업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을 갖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