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인간 감상갤러리 천수만에서 열린 누드-크로키자연과 인간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누드-크로키 교류전이 안면도 ‘갤러리 천수만’에서 지난 16일 김종대(갤러리 사장) 화가의 주최로 정광섭의원, 명수남 문화원장을 비롯한 안면JCI, 안면라이온스클럽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는 각 미술협회 회원 및 작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누드 전문 모델이 20분 2회, 남성 누드 퍼포먼스 모델이 20분 1회로 누드-크로키가 진행됐다.초대작가와 모델은 김종대 화가의 초대였으며, 이 외에도 안면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참여하여 방문한 모든 사람들에게 대하요리와 저녁 식사를 마련해 주었다.공개 누드-크로키전을 감상한 안면라이온스 김환성 회장은 “전시된 그림은 많이 접할 수 있었지만
가 을초록빛 수놓았던 한여름이어느새 황금빛으로 채화 되여들녘엔 참새 떼거리가 볏 낟알을 찾아가을하늘을 휘 젓는다출렁이는 파도를 노을빛이 삼켜버려눈부시도록 찬연하다새날을 실은 햇살이지평선 너머로 내달리고길섶 코스모스들이산들바람에 휩싸여 하느작거리며오가는 이들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한다안면도에서 정 훈 대***** 무단전재 및 재 배포금지 *****
水龍池에서 보내는 편지‘아침을 여는 소리’글 / 김 난 주(시인)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있다. 대문 빗장을 열고 마당에 나가 하늘을 올려다 보며 누가 듣거나 말거나 마을을 내려다 보며 큰 소리로 외친다. “오늘은 좋은 날! 내 인생 최고의 날! 나는 할 수 있다. 오늘 나에게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벌써 5년째 이렇게 아침마다 외친다. 몹시 우울하고 마음 괴로운 날에는 횟수가 더 많아진다. 전혀 아닌 날도 있지만 그래도 내일은 더 좋은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잠자리에 든다. 이러는 날보고 처음엔 식구들이 저러다 말겠지 하더니 이젠 당연시한다. ‘원래 저래’하는 식이다. 아랫마당으로 내려서며 집 주변을
명수남 태안문화원장 취임‘태안향토문화연구소를 활성화시켜 태안의 우수성 알릴 터’태안군의 향토 문화 창달과 군민들의 정신문화 형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할 태안문화원장 이· 취임식이 지난 14일 오전 11시 태안문화원에서 진태구 군수, 이용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문화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자리에서 정우영 원장은 태안문화원 문화가족 조정남씨, 가재호씨, 유영석씨, 편영범씨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이임하는 정 원장에게는 이완구 도지사, 이수홍 전국문화원 연합회장, 진태구 군수, 이용희 의장의 공로패가 각각 전달되었다.이날 이임한 정원장은 황도붕기풍어제, 설위설경 등을 영상화해 대중화하는데 기여했으며 전통 자염생산 재현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문화를 발굴·육성하데 크
충청남도 설위설경 발표회 열려민중의 애환과 우리의 얼을 담아충남 태안의 설위설경보존회(회장 장세일)는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진태구 군수, 이용희 군의회 의장, 정광섭 군의회 부의장, 명수남 문화원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및 설위설경 보존회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흥면 연포선착장에서 ‘제7회 충청남도 설위설경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세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 보존회는 연례행사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설위설경을 계승 발전하고자 매년 전시회 및 발표회를 갖고 있다”며 “일반인들도 수시 입회를 하여 정회원으로 연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전수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진태구 군수는 축사에서 “우리지역에 이어오는 설위설경은 현대사회에서 잊혀져
문예회관 개관 이후 관객수 최고1,500명이 몰려 공연장으로 입실 못해 아쉬움 남김 오페라 갈라 콘서트 ‘3인3색 세 여인의 사랑이야기’가 지난 7일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개관이래 엄청난 관람객이 몰려드는 대성황을 거뒀다.관람시작 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었지만, 관람객 1,500명이 공연장으로 몰려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입실을 허용하여 10분이 넘은 후 공연은 시작됐다.태안군시설관리사업소(소장 이상일) 관계자에 따르면 “대공연장 좌석은 670석인데, 총 900명이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연을 보러 왔다가 되돌아간 분까지 합하면 1,500여 명이 관람하기 위해 찾아왔었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공연장에는 태안을 관광하기 위해 찾은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으며,
전통소금 ‘자염’ 생산과정 재현태안 자염축제 내달 3일 열린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삶의 향기가 묻어있는 전통소금 생산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제6회 태안자염축제’가 오는 10월 3일 태안문화원(원장 정우영) 주최로 태안군 근흥면 마금리 낭금마을에서 열린다. 자염은 서해안과 일부 남해안 지역에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소금생산 방식으로 햇볕에 말린 갯벌흙을 바닷물로 걸러 염도를 높인 다음 가마에 끓여 만든 소금을 말한다. 특히 태안 자염은 10~13%의 간수를 끓여 만들기 때문에 염도가 낮고 갯벌흙에 함유된 천연 미네랄과 유기물이 함유돼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오전 11시 소금고사를 시작으로 길놀이와 소리짓발전소의 갯벌공연, 소금시식
멋지게 그릴래요원북면 반계리 충령사에서 지난 3일 사생대회가 개최되어 참가한 어린이가 옥파 이종일 선생의 생가를 보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정대희 기자msscm@hanmail.net***** 무단전재 및 재 배포금지 *****
여름해변축제 관리할 문화기획행정가 절실제9회 안면도 국제 공연예술축제 ‘아름다운 진화’가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이 축제는 소리·짓 발전소(대표 박미루·서승희 부부)가 전체적인 기획과 진행을 하며 연극, 노래, 행위예술, 설치미술 등의 공연예술을 무대에 올리는 형태로 주관하여 많은 화제를 모았으나, 계획된 공연이 취소된 사건이 일어났다.축제기간이었던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안면도 백사장 웨스턴 레저타운에서는 세계적인 DJ ‘Infusion’과 DJ Love, DJ Twomey와 DJ Full Moon Mondo가 Headline DJ로 참여하는 해외음악인축제가 있어야 했지만 행사가 진행되지 못했다.소리·짓 발전소는 “해외음악인축제를 기획한 담당자 마이클이 축제 전야제인 24일, 간암
해설 있는 오페라와 모차르트 스페셜오는 9월 7일과 14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려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 지난달 5일부터 무대안전진단에 따른 무대기계 보수공수에 들어간 후 음향반사판을 보강하여 오는 9월 7일과 14일에 ‘해설이 있는 오페라’와 ‘모차르트 스페셜’을 올릴 예정이다.이 공연들은 모두 2006년 전국문예회관연합회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전국 문예회관 순회공연 작품으로서 ‘해설이 있는 오페라’는 김자경오페라단이, ‘모차르트 스페셜’은 (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각각 주관한다.특히 ‘해설이 있는 오페라’는 대중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아온 전통 있는 오페라 3편(아이다,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을 뽑아 오페라 여 주인공(아이다, 카르멘, 비올레타)들의 사랑을 색깔로 해석하
도농간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서초구청휴양소, 지역 주민 위한 각종 문화 사업 활발히 진행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운영하는 남면 서초휴양소에서는 지난 19일 서초구민과 농촌 주민들이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를 열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 300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룬 이번 음악회는 도시와 농촌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모여 화합을 다진 흥겨운 무대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인 중심으로 저녁 7시 30분부터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먼저 1부 행사에서는 멋진 스포츠댄스가 화려한 서막을 알리고 이어 클래식 기타연주와, 태안군문화봉사단의 주부합창, 송국범 서산시 예총회장의 시낭송, 아동작가 황규섭 가족의 피아노연주, 김진화 태안군문화
태안군 블로그‘꽃과 바다 웰빙태안’ 인기사용자간 다양한 정보 교류 가능태안군 농업기술센터가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지역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개설한 블로그(blog.naver.com/hjhjhj75)가 네티즌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블로그는 게시판 형식의 미니홈페이지로 개인의 관심사나 주장 등을 일기에 기록하듯이 자유롭게 올리거나 스크랩할 수 있는 일종의 웹사이트. 농업기술센터는 젊은 층의 소비자들에게 태안 지역을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태안군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지난 4월 인터넷 검색엔진 네이버의 미니홈페이지인 블로그를 개설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블로그의 주세대가 10대, 20대인 점에 주력, 군정에서 사용하는 딱딱한 용어와 내용을 탈피해 신세대에게 보다
국악인 단합대회 열려제2회 태안군민을 위한 풍물강좌 및 국악인 단합대회가 지난 20일 오전 11시부터 연포해수욕장 해변 솔밭에서 열렸다.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태안군지부(지부장 이복희)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이용희 군의회의장, 박인복 군의회의원, 정우영 문화원장, 태안향교 윤길상 전교, 한상기 자문위원을 비롯한 예산민족음악원 이광수 원장, 전숙희 국악인(경기민요), 김수향 국악인(판소리) 등이 참석하여 단합대회 자리를 빛냈다.(사)한국국악협회 태안군지부 이복희 지부장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문화, 그 중에서 국악은 세계화를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중요하다”고 하면서, “국악의 보급을 위해 회원 및 관계자 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대회사를 전했다.이용희 군의회
물고기 잡으며 더위 식혀요!남면 원청리 별주부마을 바닷가에서 지난달 29일 관광객들이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로방식인 독살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정대희 기자msscm@hanmail.net
만리포 해변서 울리는 고구려의 영혼만리포해수욕장에서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해변에서 만나는 박물관’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이번 해변박물관에서는 고구려 투구와 금동관장식 등 대표적인 고구려 복제유 물 및 복원품 61점이 전시된다. 또한 고구려와 관련된 목판인쇄 체험, 탁본체험 및 스탬프 체험 등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자들로 하여금 고구려의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김재환 기자 daeyado@hanmail.net만리포해수욕장에서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해변에서 만나는 박물관’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이번 해변박물
충남도, 벽지어린이 도시문화 체험 행사 가져이원초등학교 어린이 41명, 충남도청·국립중앙과학관 등 도시문화 체험직장새마을운동충청남도협의회(회장 정현영) 충청남도 후원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벽지인 태안군 이원면에 소재한 이원초등학교(관동분교 포함) 4∼6학년 어린이 41명과 한창덕 교장 및 교사 5명 등 총 46명을 초청하여 도시문화 체험기회를 가졌다.이 도시문화 체험행사는 사회·문화적 환경이 열악한 벽지어린이들에게 도시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도·농간 유대를 강화하여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목적으로 지난 2004년도부터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으로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이원초 어린이들
고남패총박물관 방문객 증가고남패총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이 2002년 3월에 개관한 이후, 평일에는 하루 40여 명이 다녀가며 피서객들이 있는 피서기에는 하루 1,000여 명도 방문한다고 전했다.또 군내 초·중·고 학교가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방학기간에 들어감으로써 단체학생 관람을 포함한 박물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박물관 관계자는 말했다. 이렇듯 고남패총박물관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여 박물관 소식 등을 더욱 빠르게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박물관측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중이라고 밝혔다. 박물관 홈페이지는 8월 초쯤 아니면 중순쯤에 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는 보고 생각하는 박물관에서 좀 더 여러 감각을 깨워줄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진 박물관이 되어 학습과 관광의
마애삼존불상 올바르게 지킵시다태안읍 동문리 소재 백화산 정상부근의 바위에 새겨진 태안마애삼존불상은 1966년 2월28일 보물 제432호로 지정·관리되어 오다 2004년8월31일 국보 제307호로 지정되었다.이렇게 보물에서 국보로 바뀐 마애삼존불상이 아직도 군에 의해 보물로 관리되고 있어 시정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또한 마애삼존불을 보기 위해 가야 하는 백화산 등산로 초입(태안교육청 방면)에는 마애삼존불의 ‘존(尊)’에 해당하는 한자를 잘못 적어놓아 표지판을 보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백화산을 자주 오른다는 김모씨(태안읍)는 “마애삼존불을 설명해 놓은 판을 자세히 보면 영어로 되어 있는 부분에 번호가 지워져 있으니 군은 빨리 바꾸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한편 마애삼존불상은
물위의 연꽃전예술작품을 살 수 있는 기회마련남면 신장1리 청산수목원 안에 있는 예연원에서는 ‘2006 태안 연꽃 축제’와 함께 ‘제1회 물위의 연꽃전’이 펼쳐지고 있다.예술태안회와 한국미술협회 회원들이 연꽃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0일까지이며,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감상하는 것 외에도 작품을 살 수 있는 가격을 표시하고 있다.예술작품에 대한 소비시장이 없는 군내 현실에서 작품가격표시는 관심을 끄는 부분으로써 관람객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도 예술을 경험하는 것에서 소유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해준다.전시회에 참가한 회원들은 이번 작품이 “사사로운 삶의 시비와 유혹에서 흔들리거나 상처받지 않고 연꽃처럼 피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면서
태안문화원 지역문화학교 수강생 모집태안문화원(원장 정우영)에서는 지역 예술 발전과 주민 여가 활동 증진을 위해 2006년도 하반기 지역문화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강좌 과목은 요가교실, 풍선아트(3급), 리본아트(2급, 3급), 사물놀이로 요가교실은 주 2회이며, 나머지 강좌는 주 1회 운영된다.모집마감은 이달 말일까지이고 강의는 다음달 7일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접수 및 자세한 문의는 전화 674-2192이고, 홈페이지 http://taean.cult21.or.kr이다.***** 무단전재 및 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