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모항항 선양장에 한 어선이 1년 넘게 방치되며 시설사용을 막고 있어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낚시어선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선박은 지난 5월부터 방치, 선양장 하나를 완전히 가로막고 있어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이다.태안군에 따르면 해당 선박의 선주는 선박을 선양장에 올려놓은 이유가 선박수리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수리는 하지 않고 1년 넘게 방치, 군에서는 원상회복명령을 내렸지만 이에 불응해 해경에 고발한 상태다. 그러나 이런 경우 보통 벌금 60~70만 원 정도에 그쳐 선박의 이동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군
지난달 26일 서격렬비열도 북서방 45해리(약 90km) 해상에서 어선화재가 발생 해경에 의해 진압됐다.태안해경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어선 A호(쌍끌이대형저인망, 승선원 10명)은 부산 선적으로 이날 오후 4시 21분경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해경은 화재발생 직후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하고 인근 조업 중인 어선 및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화재가 발생한 A호의 화재가 발생한 기관실에 진입해 잔재 화재를 진압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름유출 등 해양오염도 발견되지 않았다.A호는 부산
일본 정부가 지난달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충남의 환경단체와 지역 정당들이 일제히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진보당 충남도당·충남시민사회 단체연대회의·충남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달 2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일본 정부에 "원전 오염수 결정은 중대 범죄"라면서 "일본 오염수 해양투기를 방조한다"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충남 시민사회단체들은 "정부는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일본 정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첫날인 24일, 김태흠 충남지사와 환경단체 활동가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김태흠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류에 대해 "유감스럽다"면서 "어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남도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를 신뢰할 수밖에 없다. 일본의 결정을 막을 길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 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 중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
"일본은 환경 범죄 강행 말고, 핵 오염수 자국 내 보관하라.""일본 정부와 내통하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일본이 지난달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예고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태평양에 버려질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외 여러 방사성 물질이 잔류한다"며 중단을 촉구했다.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서산태안시민행동(아래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서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탱크에 남아있는 방사성 물질의 종류와 총량을 밝힌 적이 한 번도 없다
신고접수 즉시 현장 투입, 집중 수사를 통해 조기 검거태안경찰서(서장 주진화)는 을지훈련 기간 중, 금은방 침입 절도를 시도한 60대 남성을 5시간 만에 신속 검거했다.피의자는 지난달 23일 새벽 3시 46분, 태안읍 소재 금은방에서 미리 준비한 망치로 유리문을 깨부순 뒤 침입하였으나, 비상벨 소리에 놀라 귀금속이 보관된 보관함을 찾지 못한 채 도주했다. 태안경찰서장은 112신고를 접한 뒤 즉각적인 지휘체계를 가동하여 형사, 여청, 지역 경찰을 현장 조사에 투입하고 집중 수사에 돌입했다. 형사팀 전원은 신속한 현장 출동이후 도주 동
진화위 “적법절차 원칙 위반한 것”… 국가 사과 및 피해 회복 조치 등 권고태안군에는 추모사업 지원 및 역사 기록 반영, 평화인권교육 실시 등 권고“이원면 당산리 부역혐의 희생자 중 구00 등 13명의 희생사실을 확인. 형 이00과 친척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옹동벗과 사직고개에 갔는데 매번 30명의 시신을 목격함. 시신의 총상은 가슴 앞에서 뒤로 나 있었고, 2명씩 묶어 있었으며, 가지런히 쓰러져 있었음.”(이부완 증언)“부역혐의자에 대한 살해는 총 3차례 있었음. 한0, 손00 등 수십명이 1950년 10월 23일
지방도 634호선 원북~학암포 구간(10.25km) 4차로 확포장 공사 조기착공에 대한 원북면민들의 숙원에 김태흠 지사가 화답한 가운데 면민들의 고마움을 담은 현수막을 불법광고물이라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철거해 논란이 되고 있다.주말 사이 담당 부서가 아닌 면장이 불법 현수막이라는 이유로 직접 철거하자 이를 두고 지역발전을 위해 감사의 뜻을 담은 면민의 목소리를 군수가 정치적 이유로 묵살시켰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원북면 이장단이 중심이되어 구성된 지방도 634호 4차로 확포장 원북면 추진위원회(위원장 문필수, 양산2리 이장)
“태안남부수협조합장으로 허위라는 것의 인식이 없는 상태에서 어업인들의 복지 향상과 사업을 위한 민원 해결을 위해 직·간접적 노력한 결과 완료된 사실을 자신의 업적으로 공보지에 표시하였다는 내용만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하였다고 보기 어렵다.”지난 3월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이후 유일하게 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 법률(이하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사정기관에 고발된 태안남부수협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경찰과 검찰이 모두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하지만, 이들 사정기관이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지으면서 그 이유로 “허위라
꽃게 금어기 해제를 5일 앞둔 지난 15일 불법조업 이후 신진도항에 입항한 선박이 해경에 의해 적발된 가운데 해당 선박이 부산선적 선박으로 알려지며 지역 어민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태안해경은 지난 15일 오후 6시경 격렬비열도 인근에서 꽃게 불법조업을 한 선박(82톤급 근해통발)이 신진항으로 입항했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에서 적발했다.해경에 따르면 해당 선박에는 창고 내 또 다른 창고를 은닉하기 위해 고등어 50박스와 미끼 20포대가 창고 입구에 쌓여 있었으며 해경은 수색을 통해 314박스, 약
태안지역 택시요금이 26일부터 기본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된다.택시업계 경영악화와 물가 상승 등 여건 변화에 따른 것으로, 군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유류비가 37.1% 오르고 최저임금이 15.2% 상승해 택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최근 충남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택시 요금 인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태안지역에서도 택시 운임 현실화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군은 불가피하게 충남도 택시 운임 인상률(24%)에 준해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요금 인상안에 따르면, 기본요금 이후 거리요금은
광복절 금어기 꽃게 불법 조업 및 포획 잇따라 적발지난 15일 금어기인 꽃게(6월21~8월20일) 불법 조업 선박이 해경에 의해 적발됐다.태안해경은 이날 오후 6시경 격렬비열도 인근에서 꽃게 불법조업을 한 선박이 신진항으로 입항했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에서 적발했다.해경에 따르면 불법조업을 마친 뒤 신징항으로 입항한 선박 A호(82톤, 근해통발)는 창고 내 별도의 창고 입구를 은폐하기 위해 입구 앞에 고등어 50박스와 미끼 20포대를 쌓아놓았으며 수색 끝에 내부의 별도 창고를 확인한 결과 꽃게 314박스(약 3톤)이 확인돼 수산자원
원북면민의 숙원사업인 ‘지방도 634호 원북-학암포 구간(10.25km) 4차로 확포장’공사 조기착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면민들의 목소리에 응답했기 때문이다.문필수 위원장(원북면 이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한 지방도 634호 4차로 확포장 원북면 추진위원회와 충남도의회 윤희신 의원,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은 지난 8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에게 원북-학암포 구간 확포장 공사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원북면 이장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이날 김 지사와의 접견을 통해 “원북~ 학암포 구간은 발전소 폐기물 등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11일 기한 미집행기금 환수 불응에 “정기예탁금 이자 때문” 해명‘아픔의 기금’삼성지역발전기금의 배분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자금집행 규제에 이어 미집행 기금 전액 환수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면서 유명무실해 진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해 관리감독기관인 해양수산부와 공동모금회가 그동안 부당 집행한 배분금에 대해 환수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지난 6월 14일 태안문화원에서 열린 ‘허베이사업 정상화 모색을 위한 토론회’ 이후 해양수산부와 공동모금회가 특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배분금 회수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허베이조합 직원들에 대한 정리 문제도 이유… “공동모금회에 양해 구해” 입장 밝혀태안·서천지부는 이사장 명의 정기예탁금 이외 지부장 명의 통장 잔액 본부로 반납 ‘거부’삼성지역발전기금의 배분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배분사업계약서 위반을 사유로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과 서해안연합회에 미집행기금 전액 환수 결정을 내리고 8월 11일까지를 환수 기한으로 통보한 가운데 배분금을 받은 두 기관 모두 배분금을 환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는 지난 1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허베이조합과 서해안연합회에
국 이사장측 주장한 절차상 하자, 해임의결도 “효력 없다”… “음모자들, 향후 조치” 예고태안원유유출사고 이후 삼성중공업이 피해지역의 지역사회 재생과 환경복원, 피해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출연한 삼성지역발전기금을 수탁해 운영해 온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허베이조합은 지난 2018년 배분사업계획서에 의거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024억원의 기금을 수탁 받아 공동모금회에 제출한 10년 사업계획서에 따라 피해지역인 충남 태안군과 서산시, 당진시, 서천군의 환경복원과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공공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
부실 운영 논란 속에 마무리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독일 청소년들이 태안반도를 찾았다.이들 독일 청소년들 110명은 지난 13일 어은돌 오토캠핑장에서 2박 3일의 일정으로 야영을 하고 인근 만리포 해변수욕장에서 수영을 즐겼다.이들의 방문에 지난 13일 가세로 군수는 어은돌을 방문, 독일 스카우트 관계자와 청소년들을 격려와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한국의 정을 담아 물과 콜라 그리고 가벼운 간식을 전달했다. 또 14일에 만리포 해변으로 수영을 즐기러 온 50여명의 독일
대피시설 점검·비닐하우스 등 안전조치, 위험지역 통제 등 공직자 예찰도 강화대형 제6호 태풍 ‘카눈’이 다행히 태안반도를 빗겨간 가운데 태풍 북상에 대비한 긴급 현장점검 등 철저한 사전 대비가 빛났다는 평가다.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은 태풍 ‘카눈’이 태안반도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카눈’이 북상하던 지난 9일 취약시설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먼저 가 군수는 지난 9일 오전 7시부터 고남면 구매항과 영목항, 가경주항, 안면읍 백사장항을 방문해 점검한 뒤 소원면 송현방조제와 모항항, 근흥
미집행기금 전액 환수 법적근거는 배분사업계약서 위반… “불응 시 민·형사상 조치 취할 것”삼성지역발전기금 배분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의 미집행 기금을 전액 환수하기로 결정했다.배분금 미집행금 전액 환수 법적근거는 배분사업계약서 위반… 토론회서 제기된 피해민의견 결정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사고 피해지원 및 복원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기존 배분금에 대한 환수를 결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이는 지난 4일 열린 사랑의 열매 임시이사회에서 허베이스피리트호
인구 6만1082명(2023년 6월 30일 기준)의 농어촌복합 지방자치단체인 태안군은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4.6%, 2만1163명에 달한다.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를 넘어선 지는 지난 2010년부터이니 벌써 10년을 넘었다.출생아보다 사망자수가 많아지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은 지난 2002년 처음 겪은 이래 올해까지도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를 압도하고 있다. 태안군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는 738명인데 비해 출생아수는 182명에 불과했다. 4배 가까이 틈이 벌어졌다.2020년과 2021년 2년간 태안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