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로변에 붙은 서산공항에 대한 현수막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보기 위하여 지면을 통해 저의 뜻을 밟혀봅니다.처음으로 서산공항에 대한 공약을 띄우기 시작한 것은 Y 지사 시절 T당이었으나 이에 뒤질세라 U 당에서도 서서히 따라 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지방선거에 양당이 모두 공약으로 내걸게 되고 그선거에서 T당이 패하고 U 당의 도지사가 당선됐고 한동안 잠잠하던 서산공항은 T당에서 U 당은 *서산공항을 포기 한거냐*는 현수막을 걸기 시작하면서 다시 불붙기 시작하여 U 당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진한다고
태안군의회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제297회 임시회를 열고 ‘2023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보고’ 청취와 ‘군정질문’ 등을 진행한 가운데 태안군의 국가등록문화재인 ‘동문리 근대한옥’과 관련해 방치를 넘어 아예 문화재에 대해 개념조차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들게 하고 있다.지난 여름 정례회의 행정사무 감사에서 여러 의원들에 의해 ‘동문리 근대 한옥’에 대한 방치 수준에 대해 대안 마련과 어렵게 확보한 설계비 1억원에 대한 집행을 촉구받았다.하지만 행정사무감사 처리 결과보고를 접한 김진권 의원은 행정사무 감사 이후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군민(조합원)들께 참담하고도 죄송스러운 마음 가눌 길 없다는 말씀을 드리며 현재 우리조합이 처한 사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2007년 12월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유출 사고 이후 저를 비롯, 우리 피해민들은 삼성중공업을 대상으로 10년이 넘는 기간 처절한 투쟁을 거쳐 힘들게 받아낸 2000억 원의 발전기금을 온전히 피해민들에게 돌려드리고자 2016년 1월 피해민들을 조합원으로 하는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였습니다. 당초 조합설립 당시 조합원의 복리증진과 상부상조, 지역사회 재생 및 환경복원 등 공공복리
올해는 유난히 봄 가뭄과 고온이 지속되다가 갑작스럽게 이른 장마를 맞이했고 8월로 접어들어선 집중호우로 인한 기상이변이 나타났습니다. 아마 이런 현상은 해가 갈수록 계속되리라 보여 집니다. 이후 8월의 극심한 고온과 잦은 태풍의 접근은 몇 년 전에 반복되었던 혹명나방의 중국, 베트남발 비래로 돌발적 밀도가 급승해 많은 피해의 조짐을 보이다가 2차례의 공동방제와 농가 개별적 자가방제 2~3회에도 불구하고 그 밀도와 피해가 그치질 않는 현상을 보여 왔습니다. 그로인해 우리군 농가는 공동방제 시행 몇 년 동안 약줄을 끌고 논에 들어가 보
요즘 양봉농가의 제일 큰 걱정거리는 말벌들의 습격이다. 특히 8월부터 11월 초까지 발생하는 말벌 공격으로 인한 전국 양봉농가의 피해가 제일 심각하다. 토종 말벌인 장수말벌에 의한 피해 못지않게 더 공격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은 외래종 등검은말벌이다.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텔레비전 교양 프로그램에서 인터뷰 도중에도 잠자리채를 들고 뛰어나가 말벌을 잡는 자연인의 모습을 한 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9월경에 양봉농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중 하나가 잠자리채나 배드민턴 채를 들고 말벌을 잡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니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이종일이 젊은 시절 수신사 박영효(朴泳孝, 1861~1939)를 수행하여 일본을 다녀온 것은 그의 세계관을 많이 넓히는 일대 사건이다. 25세이던 1882년 9월 12일 서울을 출발하여 3개월 동안 체류하면서 메이지유신 이후 변화된 일본을 두루 살폈다.수신사는 박영효가 특명전권대사이고 종사관은 서광범, 일행 중에는 민비의 측근 민영익, 개화파의 김옥균을 비롯 다수의 개화당 인사들이 참여했다. 젊은 학생 10여 명도 함께 하였다. 이종일이 수신사 일행에 포함된 자세한 과정은 찾기 어렵다.조선 정부는 강화도조약 이후 종래의 통신사를 수
戊辰 八月 日 題 (무진 8월 일제)明珪善 , 朴泳善 (명규선, 박영선)무인대(戊寅臺)는 백화산 정상 군부대 철조망 안에 있어 아쉽게도 일반인들은 접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나, 그 내용을 살펴보면 (사진참조) 무인생(1878년)인 명규선과 박영선 두 사람이 50세가 되던 해인 무진(戊辰) 8월(1928년 8월)에 동갑내기 친구 간의 우정을 기념키 위해 백화산 바위에 행서체로 ‘戊寅臺(무인대)’라 각자 하였다. 명규선은 「조선환여승람」 음사편(蔭仕編)에서 설명하고 있다. 명규선(明珪善)의 자는 사권(仕權), 호는 오은(梧隱)이며 연안(延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가 지난 9월8일 전라남도 해남 우슬공원에서 개막됐다. 이 대회는 ‘친환경농업의 힘찬 비상! 한국농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1박2일간 진행되었으며,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 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공동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 해남군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각 시,도 친환경농업 관련 기관·단체를 비롯한 회원 및 가족 1만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친환경농업 비전 선포식 및 퍼포먼스, 결의문 낭독, 친환경농업발전 유공자표창, 전국 시도별 친환경농산물 홍보관 운영과 농자재 등
국내 범죄 중 1위가 “사기범”이라고 한다. 2015년도 25만7천여건이던 사기 발생건수는 2021년도 29만2천여건으로 증가했다. 이 건수는 고발해서 사건화된 건수일 것이고 고발하지 않은 건수까지 합치면 훨씬 많을 것이다. 이 사기란 남을 속여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행위로서 사기를 당하면 재산(돈) 등의 피해뿐아니라 건강까지도 큰 피해를 입게 되고 자존감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 그리고 피해를 당한 재산을 되돌려 받을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하게 되므로 사기는 절대 당하지 말아야 한다. 사기는 쉬운말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거짓말이란
현대오일뱅크의 페놀 불법 방출에 대한 논란과 태안군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 12일 개회된 태안군의회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영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현대오일뱅크 페놀 불법 배출 논란에 따른 대책 마련 건의안’을 채택됐다.김영인 의원은 이날 건의문을 통해 심각한 독성과 위험성이 있는 페놀이 불법 배출된 사건으로 지역사회에 충격과 우려가 크다며 사회적 책임과 기업윤리를 저버린 현대오일뱅크에 유감을 표했다.특히, 김 의원은 기업은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공동의 이익 창출을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
안전은 우리 삶을 행복하게 위하여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가치입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점점 많은 사람들이 안전에 대해 무감각함을 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안전 불감증’이라 부릅니다. 안전 불감증의 사전적 의미는 위험을 감지하더라도 ‘나는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대처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이러한 안전 불감증은 결국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우리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안전 불감증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바다는 지구의 면적의 70%를
“국민 여러분, 안심하고 서울을 지키십시오 적은 패주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러분과 함께 서울에 머무를 것 입니다.”“친애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아군은 이미 의정부를 탈환했습니다. 서울 시민은 안심하십시오.”(당시 KBS 대전방송국 방송인이었던 유병은씨의 1990. 6. 1`5 경향신문과의 인터뷰 기사)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의 남침이 시작되어 인민군의 서울 입성이 코앞에 다가오자 신변의 위험을 느낀 이승만은 6월 27일 새벽 4시에 제일 먼저 몰래 서울을 빠져 나와 사실상 서울을 탈출한 공식적인 ‘피난민 제1호’가
태안군이 지난 6일 경제진흥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정부의 ‘탄소중립 2050 계획’과 충남도의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에 발맞춰 충청남도 ‘정의로운 전환기금’ 사업 발굴과 해상풍력단지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정부는 2036년까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9기 중 28기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태양광과 풍력발전 비율을 87:13에서 60:40으로 조정키로 하는 등 풍력발전 확대에 나서고 있다.태안화력 노동자들에 따르면 태안화력 1~6호기 폐쇄 시 직원 900명과 그 가족 등
"금란지교(金蘭之交)"는 우정의 가치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우리 군 백화산에는 금란대(金蘭臺)가 있는데 그 위치는 마애삼존불입상과 동년대의 중간지점으로 백화산 정상으로 가는 태을암 뒷길(車道) 바로 옆 커다란 바위에 행서체로 각자되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금란(金蘭)’은 금란지교(金蘭之交)의 준말로 네이버 한자사전에 의하면 ‘「단단하기가 황금(黃金)과 같고 아름답기가 난초(蘭草) 향기(香氣)와 같은 사귐」이라는 뜻으로, 두 사람 사이에 서로 마음이 맞고 교분(交分)이 두터워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해 나갈 만큼 우정(友情)이
이종일은 15세이던 1872년 서울로 올라왔다. 부모가 총명한 아들의 출세를 위해 상경시켰을 것이다. 국정이 문란한 시대이기는 했으나 정치적 배경이 없는 청년들이 그나마 출세하는 길은 과거에 급제뿐이었다.한 해를 서울에서 과거공부에 매달리고 이듬 해(고종 10년) 문과에 거뜬히 급제하였다. 김구와 이승만도 과거를 보았다가 낙방했었다. 그는 대단히 두뇌가 우수했던 것 같다. 서울 생활은 그의 신상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어떤 인연이었는지 당대의 세도가 운양(雲養) 김윤식(金允植, 1835~1922)과 만나게 되었다.김윤식은 정부의
① 김진권의원은 우리 공직자들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존경하는 군민 여러분먼저, 안면읍 중장리 태양광발전사업과 관련하여 개발행위허가 과정에서 관계 공무원의 업무상 불찰로 인해 검찰의 압수수색 등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군정의 책임자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지난번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 시점에서 군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제반 사항에 대해 소상히 말씀 드리려 하였으나, 관계 공무원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터라 혹여라도 ″수사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방사성 원소 폴로늄과 라듐의 발견으로 2회에 걸쳐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퀴리 부인은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전시된 퀴리 부인의 연구 노트에서는 지금까지도 방사능을 배출하고 있어 방호복 등 안전 장비를 입어야만 열람할 수 있다고 한다. 퀴리 부인은 방사능을 연구한 과학자였지만 방사성 원소로부터 나오는 방사능의 폐해를 알지 못했으므로 각종 방사성 금속을 액세서리처럼 몸에 착용하였고 연구실에서는 늘 방사성 물질에 노출되어 있었다. 그 결과 퀴리 부인은 64세의 나이에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이렇듯 아무리 과학이라 할지라도
2007년 12월 7일, 태안군민을 실의에 빠트린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어느덧 1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간 태안군민들이 흘린 눈물과 땀방울은 감히 헤아릴 수 없으며, 피해민들의 마음고생이야 굳이 말하지 않아도 가슴 속 저마다의 단단한 응어리가 맺혀 있음을 모르는 이가 없을 것입니다.123만 자원봉사자와 태안군민의 노력 덕분에 자연 생태계는 이전의 모습을 완벽하게 되찾았고, 이른바‘태안의 기적’이 전 세계의 귀감이 되어, 최근 태안유류피해극복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만,
아유르베다(Ayurveda)는 기원전 3000년 전, 인도에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에게서 경험으로 축적된 인간 본연의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면과 영적인 면의 균형을 강조한 최초의 발전된 의학 체계이다. 이는 각각의 개인에게 적합한 식이요법, 생활습관과, 신체, 마음, 영혼의 균형을 조절하는 운동을 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거나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회복하여 인간의 생명을 오랫동안 유지시키는 인도의 대체의학이다. 중국 한의학의 사상체질이나 허준 동의보감도 아유르베다(Ayurveda)의 계승, 변형된 의학이라 할 수 있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태안 마도 앞바다 정박 여건은 신진도와 마도가 만들어낸 천혜의 안전한 정박지이다. 지금도 태풍이 불어오면 아래의 장소에 피항하는 경우가 많다. 태안군 근흥면 마도길 158-7 인근에 위치했던 1123년 마도 안흥정은 상대적으로 그 규모가 크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신주의 정박지는 객주와 비교하여 수심이 다소 깊은 곳이면서, 안흥량 방향 물길이 합쳐지는 곳 근처일 것이며, 객주는 신주에 비하여 수심이 다소 낮은 고려 선박들의 전통 정박지 부근으로 추정된다. 어느 객관(客館)의 위치나 공통점은 주 정박지에서 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