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FTA 체결 등 농촌 시장 개방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 농업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장기적 정책 마련에 나선다.군은 지난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김정호 부군수, 관련 실·과장, 농협 태안군지부와 한우협회 등 농업관련 단체장, 충남발전 연구원 연구진 등 관련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충남발전 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개방화·첨단화 추세에 대응한 군의 정책 마련 ▲통합적이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정책 추구 ▲
해양수산부는 어업생산성이 낮고 생활여건이 열악한 낙도지역 어업인의 소득보전과 정주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2015년도 조건불리지역 수산직접지불금(이하, 수산직불금) 지원 대상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산직불금 사업대상지역은 육지로부터 8km 이상 떨어진 섬이거나 8km 미만 떨어져 있더라도 하루 정기 여객선 운항 횟수가 3회 이하이고 연륙교가 없는 섬이다. 올해 대상지역을 선정한 결과 전년도 281개보다 42개가 증가한 323개 도서가 선정되었으며, 이는 전체 유인도서수 470개(2009년 통계청 조사)의 68.7%, 도서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제11회 유류오염사고 조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2007년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22개 사업에 114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심의 의결했다.해수부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발생 이후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총 75개 사업(1조 4,876억 원)을 선정하고, 지난해까지 52개 사업에 총 8,314억 원을 지원하여 이 중 32개 사업이 완료되었다.올해는 총 1,138억 원을 투입해 36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나, 배·보상의 장기화
태안군이 지난달 2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15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작지만 강한’ 지역 강소농 육성을 위한 역량강화에 나섰다.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강소농 육성사업 신청자 1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농업경영의 토대인 경영역량진단 ▲주 재배 작목에 대한 표준 진단표 작성 ▲강소농의 개념 등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교육에 초빙된 지역아카데미 박상식 강사는 농업교육의 토대가 되는 ‘비·품·고·가·역(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향상, 역량강화)’의 개념 및 활용
올해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태안군이 가뭄종합대책에 들어갔다.군은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팀장인 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담당관을 필두로 건설교통과장, 농정과장, 상하수도센터장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농업·생활용수 부족지역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체계적인 물 관리 방안을 마련해 실행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강우량과 강설량이 적어 추후 가뭄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한상기 군수는 예년에 비해 보다 적극적인 가뭄 예방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군은 지난 2012년
충남도는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과 어업 경쟁력 강화, 연안 수산자원 보호 등을 위해 올해 모두 43억 원을 투입, 연근해어선 감척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나서는 어선 감척 사업은 도내 근해어선(자망 등 7개 업종)과 연안어선(복합 등 5개 업종) 중 허가건수가 허가정수보다 많은 업종을 대상으로, 선령이 오래된 어선 순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근해어선 감척에는 8억 원의 예산을 투입, 모두 3척을 줄일 계획이다.사업은 이달 10일부터 20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해양수산부로부터 대상을 최종 선정
태안군이 가의도 지구에 대한 지적 재조사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가의도 지적 재조사 사업 지구는 근흥면에 위치한 가의도리 본섬 일대 지역으로, 97년 전인 지난 1918년 조사 당시 582필지 274만4천㎡, 소유자 258명이 최초 등록된 바 있다.그러나 도서 지역의 특성상, 등록된 토지의 위치와 경계가 부정확해 지난 2007년 ‘등록사항 정정대상 토지’로 등록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약되는 등 주민 불편이 계속돼왔다.이에 군은 지난해 5월 29일 충남도지사로부터 가의도 지구에 대한 지적 재조사 사업 지구 지정 승인을 받아 2차례
2014년도 연안 6개 시·군 낚시어선 운영상황을 집계한 결과 낚시어선 1척당 4,900만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연안 6개 시군에서 총 1,054척의 낚시어선이 운영 중으로, 지난 한 해 낚시어선 이용객은 55만4,000여 명이며 총 517억 원의 수입이 발생했다.전년대비 낚시어선 수는 0.7%, 이용객은 2.4%가 각각 줄어들었으나 전체 수입액은 9.0%, 척당 6.5%가 각각 증가했고, 시·군별로는 서천군이 최고인 1억1,500만 원을 기록했다.이처럼 어선수와 이용객이 줄어든 것은 세월호
태안군은 올해부터 보험사 1회 방문만으로 가축재해보험의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는 ‘가축재해보험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가축재해보험은 소·돼지 등 16개 축종을 대상으로 자연재해(풍수해, 설해 등)와 화재, 각종 사고 및 질병 등의 사고를 보상하는 보험이다.기존에는 축산농가가 먼저 군에 가축재해보험 대상자 사전 신청을 한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험사에 가입을 신청해 보험료를 납부한 후 지방비 지원금을 돌려받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하지만 올해부터는 축산농가가 대리점에 가입을 신청하면서 보험료 자부담
태안군이 2014년도 쌀 변동직불금 및 경영안정 직불금을 설 연휴 이전인 16일까지 전액 지급을 완료했다.군은 지난 16일까지 관내 벼 재배 농가에 총 22억6,500만원의 쌀 변동직불금과 16억3,567만여원의 경영안정 직불금 등 총 39억여원의 직불금을 지급했다.4년 만에 지급되는 이번 변동직불금은 단가에 따라 1ha당 26만6,230원이 지급됐으며, 지난 3년간은 수확기 쌀값이 변동직불금 발동 기준 가격보다 높아 변동직불금이 지급되지 않았다.한편, 경영안정 직불금은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쌀 농사의 경영안정 유지와 영
농촌 노인들의 활기찬 노년 생활과 평생학습 및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건강 장수마을’ 프로그램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선정된 원북면 반계1리에서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사물놀이 교육과 한지공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물놀이 교육은 오는 7월 28일까지 총 50회(주 2회), 한지공예 교육은 6월 26일까지 총 20회(주 1회) 실시할 계획이며, 여기에 식물을 가꾸고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는 원예치료 교육과 건강관리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
군이 농촌마을의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군은 지난 2일 영농철 여성농업인의 취사 부담을 덜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마을 주민들 간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영농철 취사 도우미의 인건비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관내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최대 30일간 각 120만원이 지원된다.지원 대상 마을은 마을 공동급식 시설이 갖춰져 있고 여성 농업인 조직이 활성화된 마을로, 지
태안군이 민선 6기 군정 5대 방침 중 하나인 ‘경쟁력 있는 농·어업 강화’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선다.군은 2015년도 ‘일반 농산어촌 개발 사업’과 ‘농촌 생활환경 정비’ 및 ‘재해예방 사업’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총 1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초 자체 예산으로 사전 실시설계를 추진했으며, 2월 초에 사업을 조기 발주해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군에 따르면, 농업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을 위해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에 14억원(5개 지구) ▲소규모 수리시설 개
수협 감사 2명 중 1명은 외부전문가로 선출하고 외부회계감사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하는 수협법 개정안이 공포되는 등 투명경영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수협의 비리가 근절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해양수산부는 2013년 말 발생한 경남지역의 모 수협 공금 횡령사건 이후, 정부차원의 ‘수협 비리사고 종합대책’을 마련했고,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수협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달 12일 수협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2월 3일 공포됨에 따라 일선수협 등에 대한 투명경영의 제도적 기반이 구축되었
군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동절기 농수산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군은 조개류와 농작물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어촌 지역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9일간 총 24명으로 구성된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에 들어갔다.특히, 지난해 파종기(4~6월)와 수확기(9~11월)에만 운영하던 피해방지단을 올해 동절기(1~2월)까지 확대 운영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피해 예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모범 수렵인의 조건에 부합하는 자 중 수렵단체 세 곳의 협의를 통해 선정된 24명으로 구성됐으
남면 당미어촌계의 변신이 놀랍다. 유류오염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 연간 5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명품 바지락 어장으로 탈바꿈한 것.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사고로 바지락 양식에 큰 피해를 입었던 남면 당미어촌계(계장 박병대)가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군의 유류피해지역 마을어장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매년 바지락 생산량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군은 유류유출 사고해역의 어장환경 및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430억원의 국비를 들여 마을어장, 조업어장, 종묘발생
우리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호박고구마가 숙성 과정을 거쳐 겨울 호박고구마로 재탄생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군에 따르면, 태안읍 상옥리에 위치한 호박고구마 저온저장창고에서는 10kg들이 한 박스에 2만원 선에 거래되는 겨울 호박고구마가 지난 1월 내내 하루 약 450박스 가량 팔려나가는 등 겨울 호박고구마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태안반도의 호박고구마는 양질의 토양과 서늘한 기후 속에서 대부분이 무농약으로 재배돼 맛이 뛰어나고 몸에도 좋아 웰빙 식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겨울철 호박고구마는 가을에 수확된 호박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사계절 수산물인 우럭이 최근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가운데 태안반도가 우럭의 주요 생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평소 1kg당 8천원에 거래되던 안면읍 대야도의 가두리양식 우럭 가격은 최근 1만4천원으로 약 75% 가량 껑충 뛰었다는 것.이는 지난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진 남해안의 적조현상에 따른 것으로, 우럭이 대거 폐사하는 적조현상이 매년 반복됨에 따라 남해안 어민들의 치어 방류가 줄어드는 등 최근 전국적으로 우럭 양식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적조 피해를 입지 않은 태안반도 일
해삼 방류사업으로 생산 한계 노출…적극적인 양식기술 개발 필요강학순 태안남부수협조합장이 해삼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해삼산업을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고, 해삼종묘를 생산, 양식, 가공 할 수 있는 전문 교육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중 FTA가 체결되면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수산물의 대량유입으로 국내 수산물 생산기반이 초토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해삼을 수출전략 상품으로 육성해 중국 수출을 늘려가자는 논의가 진행 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1
꽃의 도시 태안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는 아다람 농법인의 생화보존 기술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각광을 받으면서 세계 꽃시장 점령에 나서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주)아다람 농업회사법인(대표 강항식, 이하 ‘아다람’)은 태안의 주산물인 수국과 장미 등 화훼를 가공, 보존하는 생화보존 기술로 세계 꽃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아다람은 지역화훼산업이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운 기술로 꽃 시장을 개척해보자는 목적에서 설립됐다.아다람은 향토산업육성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간 30만 송이를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한 국내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