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도시’로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우리지역의 화훼농가들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경영의 어려움과 노령화.충남도의 동향 등에 따르면 우리지역의 화훼농가는 지난해 300여 농가에서 현재 170여 농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태안군에서는 농가 감소 이유를 사업성 저하와 노령화, 후세대의 무관심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일부 화훼농가에서는 과채류 등으로 작목을 전환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우리지역의 주 화훼품종은 심비디움으로, 2년전까지만 해도 내수보다는 중국 수출이 대부분을 차
충남도 수산관리소(소장 임매순)는 충남대 해양연구소와 함께 ‘수산업 전문가 양성 전문 강좌’를 개설하고, 지난 8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도내 수산업 경영인, 수산(양식)업 및 가공업 종사자, 유통·마케팅 종사자 및 희망자 25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4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매주 1〜2차례, 하루 7시간 씩 진행된다.강좌 내용은 중앙정부와 도 수산정책 방향, 기후변화에 대응한 어장 환경, 서해안에서 경쟁력 있는 바지락, 흰다리새우, 수산가공·유통, 수출·경영, 갯벌과 위해생물 등으로, 각 분야
태안군이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 해소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한 군비 부담금을 늘리기로 했다.농작물 재해보험은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과 농가의 안정을 위해 태풍과 우박 등 빈번한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하는 것으로, 가입 대상은 군에 거주하면서 실제 경작을 하는 농업인이다.군은 농작물 재해 보험료 중 농업인이 납부해야 할 자부담 금액 일부를 군비로 추가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부담을 줄여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한편 영농의지를 고취시키고 군의 농업경쟁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주요 내용은
태안군 어민들의 손으로 채취해 전국의 식탁에 오르는 지역 대표 먹거리 바지락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안면도 천수만 일대에 위치한 창기7리에서는 매일 60~70명의 어촌계원들이 바지락 채취에 나서 하루 평균 총 5~6톤 가량을 채취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특히, 올해는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등 기온이 높아 바지락 수확이 평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졌으며, 인근 황도교 건설로 기존 둑이 제거돼 해수가 원활해져 바지락 먹이가 많이 유입됨에 따라 살이 오르고 맛도 일품이라는 평가다.이곳에서 수확하는 바지락은 4일 현재 1kg당 6
우리지역의 대표 수산물인 봄 꽃게가 제철을 맞아 수확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어민들의 손놀림이 바빠지고 있다. 더불어 굵은 땀방울이 흐르는 만면에는 함박웃음으로 넘쳐 흘렀다.지난 3월 말부터 출하가 시작된 태안반도의 봄 꽃게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항·포구 당 하루 30~40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에 나서 약 15~20톤 가량의 꽃게를 매일 출하하고 있다.특히, 이달 초 연휴기간에 맞춰 바닷물 높이가 상승하는 사리 기간이 도래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봄 꽃게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안반도를 찾는 전국의 미식가들이 크게 늘어
태안군이 지난달 개정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관내 가축분뇨 관련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군은 무허가·미신고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한 벌칙조항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가축분뇨법 개정이 지난달 25일 이뤄졌으며, 오는 2018년 3월 24일까지의 유예기간이 끝나면 무허가·미신고 시설에 대해 사용중지 및 폐쇄명령 등 강화된 벌칙조항이 적용된다고 말했다.가축분뇨법에 따르면,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은 2013년 2월 20일 이전부터 운영 중에 있는 축사시설로서,
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특산물인 황토고구마의 조직배양묘 증식방법 개선을 통해 명품 고구마 공급에 나선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센터 내 조직배양실을 활용, 고구마의 분열조직인 생장점을 채취해 무균 증식시킨 뒤 순화해 양액 재배 방식으로 배양시키는 조직배양묘(무병묘)를 내달 중 관내 고구마 재배 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다.태안반도에서는 이달 현재 호박고구마의 재배면적이 418ha에 달해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나 다년재배로 인한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이 있어 고품질
군이 지역 수협과 손을 잡고 해양환경 정화와 어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어장환경 복원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군은 지난 24일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김성진 서산수협 조합장, 문승국 태안남부수협 조합장, 문정식 안면도수협 조합장 등 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해양폐기물 수매 위탁사업 간담회’를 갖고 폐기물 수매 위탁사업 등 지역 해양수산 전반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어민들이 어선을 이용한 조업활동 중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수협이 수매하고 군이 위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해양폐기물 수매 위탁사업’에
수산물 하역시간 40% 단축... 삼길포·남당항 등도 대상어항에조수 간만의 차이로 어항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서·남해안 지역 어업인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국내 어항의 특성에 맞도록 자연조건, 어선규모, 이용목적, 고정방식, 재질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국가어항 해역별 부잔교 표준설계 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한다.부잔교란 부두에 연결되어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위 아래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선박 접안용 구조물로 해수면의 높이에 상관없이 사람이 타고 내리거나 어획물을 하역할 수 있는 시설로 폰툰(po
태안군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천일염이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충남 전체 천일염전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태안군에서는 근흥면과 소원면, 남면 등 총 45개소 527ha의 염전에서 질 좋은 천일염을 연일 생산해내 마치 하얀 바다를 보는듯한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 바람과 햇빛만으로 증발시켜 만드는 소금으로, 태안지역은 밀물과 썰물의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천연갯벌에 유리한 조건을 갖춰 미네랄과 철분, 칼슘 등이 다량 함유된 천일염이 생산된다.특히, 군은 지난 201
농약을 쓰지 않은 친환경 수경재배 태안 양상추가 전국의 소비자들을 찾아간다.군에 따르면, 안면읍에 위치한 ‘다래원’에서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양상추를 출하해 웰빙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곳에서 출하되는 양상추는 흙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수용성 영양분으로 만든 배양액을 이용하는 수경재배 농법을 적용, 다른 양상추에 비해 맛이 뛰어나고 조직감이 좋아 아삭거리는 식감이 일품이라는 평가다.‘다래원’은 무농약 친환경 수경재배를 위해 환경 제어가 가능한 에너지 절감형 온실을 만들고 태양광을 활용하는 방법으
태안군의 상징이자 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봄 꽃게가 드디어 출하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태안반도에서는 항·포구 당 하루 30~40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에 나서 약 5~6톤 가량의 꽃게를 매일 출하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출하되기 시작한 이번 봄 꽃게는 날씨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적은 편이나 날이 점차 따뜻해짐에 따라 앞으로 예년 수준의 출하량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태안반도의 봄 꽃게는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태안반도 특유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녹색기술 유기농업의 확대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의 보급 확대에 나선다.유용미생물은 토양을 물리적, 화학적으로 개량해줌으로써 장해 경감과 퇴비의 발효촉진 및 악취 제거 등 다양한 효과가 있으며, 물질을 순환시키고 오염물질을 분해해 환경을 정화하는 등 생태계를 보전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 친환경 농·축산업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지난 3월부터 군이 공급 중인 유용미생물은 EM 활성액을 비롯, 바실러스(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황국균 등이며,
베이비붐 세대들의 귀농귀촌이 늘고 있는 가운데 태안농업대학이 귀농, 귀촌자들의 길라잡이로 자리잡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센터장 전병록)가 지난 20일 센터 대강당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해 입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태안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군 농업대학은 FTA 등 농산물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왔으며, 지난해까지 531명의 졸업생을 배출해내는 등 지역 농업 발전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군은 우리지
봄철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 건강작물로 각광받는 ‘논 미나리’가 태안군에서 수확이 한창이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새 소득 작목 개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태안읍 남산리에 미나리 재배시설 1,000㎡를 만들고 재배사 내에 물 10~20㎝를 넣어 돌미나리를 키워내고 있다. 미나리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까지 1차 수확을 완료하고 5월 상순부터 2차 수확에 들어가게 되며, 군은 연간 2,500kg의 미나리를 수확해 전국 가정의 식탁에 봄내음을 선사할 예정이다.봄나물의 왕이라고 불리는 미나리는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에 입 안 가득 쌉
미래 어촌을 책임질 2015년도 수산업경영인으로 어업인후계자 85명, 전업경영인 18명, 선도우수경영인 4명 등 총 107명이 선정됐다.태안군이 39명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고 보령시가 33명, 서천군이 20명으로 뒤를 이었다.충남도수산관리소에 따르면 수산업경영인은 어촌사회 발전에 열정을 지닌 청·장년층을 어촌에 정착시켜 미래의 수산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올해 수산업경영인 시·군별 선정 내역을 보면 보령시 33명, 서산시 2명, 논산시 1명, 당진시 9명, 부여군 1명, 서천군 20명, 홍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은 올해에 파종할 2014년산 콩 보급종에 대하여 오는 4월 10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추가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품종은 장류 및 두부용 콩인 대원, 우람, 천상, 태광, 대풍, 연풍과 나물콩인 풍산나물콩 등 7개 품종 790톤이다.공급 가격은 5kg 한 포대당 17,400원이며, 5월 1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농가에 공급된다. 콩 보급종은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성 논란으로부터 안전한 종자로서 정밀한 종자검사를 거쳐 합격한 종자만을 공급하므로 발아율이 좋고,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마늘 수확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월동 후 마늘이 왕성하게 생육하는 3월 중순부터 마늘 생육촉진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마늘 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생산지인 서산·태안 지역의 경우 올해 1〜2월 기온이 평년에 비해 1〜2도 높아 싹 출현은 3〜4일, 생육은 7〜8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스페인산 마늘로 알려진 난지형 마늘은 지난 가을에 잎이 3〜4매 나와 겨울동안 잎 끝이
태안군이 지역 농·축산물의 품질 향상과 지역 농가들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업기술 시범사업으로 8개 분야 47개 사업을 확정하고 총 사업비 20억 274만원을 투입키로 했다.농업기술 시범사업은 새로 연구·개발된 품종, 기술, 농기계 등의 신속한 보급과 지역 특성에 맞는 소득 작목 개발 등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된다.아울러, 농산물 수입개방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안전 농·축산물 생산기술 정착을 위한 기술보급과 더불어 우량품종 생산기반 구축을 통한 국제 경쟁력 향상, 가축 질병
충남도는 도내 농업법인 및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2015년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은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를 수거해 양질의 퇴비나 액비로 만들어 자원화 하는 곳이다.도내에는 현재까지 11개 시설이 준공돼 하루 1,300여 톤의 가축분뇨를 퇴·액비로 자원화 하고 있으며, 5개소는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거나 공사를 추진 중이다.사업 신청은 이달 19일까지 시·군을 통해 도에 신청한 후, 세부 사업계획서를 다음 달 8일까지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도는 제출된 사업계획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