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지역 수협과 손을 잡고 해양환경 정화와 어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어장환경 복원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군은 지난 24일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김성진 서산수협 조합장, 문승국 태안남부수협 조합장, 문정식 안면도수협 조합장 등 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해양폐기물 수매 위탁사업 간담회’를 갖고 폐기물 수매 위탁사업 등 지역 해양수산 전반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어민들이 어선을 이용한 조업활동 중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수협이 수매하고 군이 위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해양폐기물 수매 위탁사업’에
수산물 하역시간 40% 단축... 삼길포·남당항 등도 대상어항에조수 간만의 차이로 어항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서·남해안 지역 어업인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국내 어항의 특성에 맞도록 자연조건, 어선규모, 이용목적, 고정방식, 재질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국가어항 해역별 부잔교 표준설계 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한다.부잔교란 부두에 연결되어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위 아래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선박 접안용 구조물로 해수면의 높이에 상관없이 사람이 타고 내리거나 어획물을 하역할 수 있는 시설로 폰툰(po
태안군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천일염이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충남 전체 천일염전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태안군에서는 근흥면과 소원면, 남면 등 총 45개소 527ha의 염전에서 질 좋은 천일염을 연일 생산해내 마치 하얀 바다를 보는듯한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 바람과 햇빛만으로 증발시켜 만드는 소금으로, 태안지역은 밀물과 썰물의 조수 간만의 차가 크고 천연갯벌에 유리한 조건을 갖춰 미네랄과 철분, 칼슘 등이 다량 함유된 천일염이 생산된다.특히, 군은 지난 201
농약을 쓰지 않은 친환경 수경재배 태안 양상추가 전국의 소비자들을 찾아간다.군에 따르면, 안면읍에 위치한 ‘다래원’에서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양상추를 출하해 웰빙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곳에서 출하되는 양상추는 흙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수용성 영양분으로 만든 배양액을 이용하는 수경재배 농법을 적용, 다른 양상추에 비해 맛이 뛰어나고 조직감이 좋아 아삭거리는 식감이 일품이라는 평가다.‘다래원’은 무농약 친환경 수경재배를 위해 환경 제어가 가능한 에너지 절감형 온실을 만들고 태양광을 활용하는 방법으
태안군의 상징이자 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봄 꽃게가 드디어 출하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태안반도에서는 항·포구 당 하루 30~40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에 나서 약 5~6톤 가량의 꽃게를 매일 출하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출하되기 시작한 이번 봄 꽃게는 날씨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적은 편이나 날이 점차 따뜻해짐에 따라 앞으로 예년 수준의 출하량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태안반도의 봄 꽃게는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태안반도 특유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녹색기술 유기농업의 확대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의 보급 확대에 나선다.유용미생물은 토양을 물리적, 화학적으로 개량해줌으로써 장해 경감과 퇴비의 발효촉진 및 악취 제거 등 다양한 효과가 있으며, 물질을 순환시키고 오염물질을 분해해 환경을 정화하는 등 생태계를 보전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 친환경 농·축산업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지난 3월부터 군이 공급 중인 유용미생물은 EM 활성액을 비롯, 바실러스(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황국균 등이며,
베이비붐 세대들의 귀농귀촌이 늘고 있는 가운데 태안농업대학이 귀농, 귀촌자들의 길라잡이로 자리잡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센터장 전병록)가 지난 20일 센터 대강당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해 입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태안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군 농업대학은 FTA 등 농산물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왔으며, 지난해까지 531명의 졸업생을 배출해내는 등 지역 농업 발전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군은 우리지
봄철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 건강작물로 각광받는 ‘논 미나리’가 태안군에서 수확이 한창이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새 소득 작목 개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태안읍 남산리에 미나리 재배시설 1,000㎡를 만들고 재배사 내에 물 10~20㎝를 넣어 돌미나리를 키워내고 있다. 미나리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까지 1차 수확을 완료하고 5월 상순부터 2차 수확에 들어가게 되며, 군은 연간 2,500kg의 미나리를 수확해 전국 가정의 식탁에 봄내음을 선사할 예정이다.봄나물의 왕이라고 불리는 미나리는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에 입 안 가득 쌉
미래 어촌을 책임질 2015년도 수산업경영인으로 어업인후계자 85명, 전업경영인 18명, 선도우수경영인 4명 등 총 107명이 선정됐다.태안군이 39명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고 보령시가 33명, 서천군이 20명으로 뒤를 이었다.충남도수산관리소에 따르면 수산업경영인은 어촌사회 발전에 열정을 지닌 청·장년층을 어촌에 정착시켜 미래의 수산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올해 수산업경영인 시·군별 선정 내역을 보면 보령시 33명, 서산시 2명, 논산시 1명, 당진시 9명, 부여군 1명, 서천군 20명, 홍
국립종자원 충남지원은 올해에 파종할 2014년산 콩 보급종에 대하여 오는 4월 10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추가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품종은 장류 및 두부용 콩인 대원, 우람, 천상, 태광, 대풍, 연풍과 나물콩인 풍산나물콩 등 7개 품종 790톤이다.공급 가격은 5kg 한 포대당 17,400원이며, 5월 1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농가에 공급된다. 콩 보급종은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성 논란으로부터 안전한 종자로서 정밀한 종자검사를 거쳐 합격한 종자만을 공급하므로 발아율이 좋고,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마늘 수확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월동 후 마늘이 왕성하게 생육하는 3월 중순부터 마늘 생육촉진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마늘 생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생산지인 서산·태안 지역의 경우 올해 1〜2월 기온이 평년에 비해 1〜2도 높아 싹 출현은 3〜4일, 생육은 7〜8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스페인산 마늘로 알려진 난지형 마늘은 지난 가을에 잎이 3〜4매 나와 겨울동안 잎 끝이
태안군이 지역 농·축산물의 품질 향상과 지역 농가들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업기술 시범사업으로 8개 분야 47개 사업을 확정하고 총 사업비 20억 274만원을 투입키로 했다.농업기술 시범사업은 새로 연구·개발된 품종, 기술, 농기계 등의 신속한 보급과 지역 특성에 맞는 소득 작목 개발 등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된다.아울러, 농산물 수입개방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안전 농·축산물 생산기술 정착을 위한 기술보급과 더불어 우량품종 생산기반 구축을 통한 국제 경쟁력 향상, 가축 질병
충남도는 도내 농업법인 및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2015년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은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를 수거해 양질의 퇴비나 액비로 만들어 자원화 하는 곳이다.도내에는 현재까지 11개 시설이 준공돼 하루 1,300여 톤의 가축분뇨를 퇴·액비로 자원화 하고 있으며, 5개소는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거나 공사를 추진 중이다.사업 신청은 이달 19일까지 시·군을 통해 도에 신청한 후, 세부 사업계획서를 다음 달 8일까지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도는 제출된 사업계획서의
태안군이 FTA 체결 등 농촌 시장 개방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 농업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장기적 정책 마련에 나선다.군은 지난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와 김정호 부군수, 관련 실·과장, 농협 태안군지부와 한우협회 등 농업관련 단체장, 충남발전 연구원 연구진 등 관련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충남발전 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개방화·첨단화 추세에 대응한 군의 정책 마련 ▲통합적이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정책 추구 ▲
해양수산부는 어업생산성이 낮고 생활여건이 열악한 낙도지역 어업인의 소득보전과 정주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2015년도 조건불리지역 수산직접지불금(이하, 수산직불금) 지원 대상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산직불금 사업대상지역은 육지로부터 8km 이상 떨어진 섬이거나 8km 미만 떨어져 있더라도 하루 정기 여객선 운항 횟수가 3회 이하이고 연륙교가 없는 섬이다. 올해 대상지역을 선정한 결과 전년도 281개보다 42개가 증가한 323개 도서가 선정되었으며, 이는 전체 유인도서수 470개(2009년 통계청 조사)의 68.7%, 도서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제11회 유류오염사고 조정위원회를 열고 지난 2007년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22개 사업에 114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심의 의결했다.해수부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발생 이후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총 75개 사업(1조 4,876억 원)을 선정하고, 지난해까지 52개 사업에 총 8,314억 원을 지원하여 이 중 32개 사업이 완료되었다.올해는 총 1,138억 원을 투입해 36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나, 배·보상의 장기화
태안군이 지난달 2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15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작지만 강한’ 지역 강소농 육성을 위한 역량강화에 나섰다.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강소농 육성사업 신청자 1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농업경영의 토대인 경영역량진단 ▲주 재배 작목에 대한 표준 진단표 작성 ▲강소농의 개념 등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교육에 초빙된 지역아카데미 박상식 강사는 농업교육의 토대가 되는 ‘비·품·고·가·역(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향상, 역량강화)’의 개념 및 활용
올해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태안군이 가뭄종합대책에 들어갔다.군은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팀장인 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담당관을 필두로 건설교통과장, 농정과장, 상하수도센터장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농업·생활용수 부족지역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체계적인 물 관리 방안을 마련해 실행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강우량과 강설량이 적어 추후 가뭄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한상기 군수는 예년에 비해 보다 적극적인 가뭄 예방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군은 지난 2012년
충남도는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과 어업 경쟁력 강화, 연안 수산자원 보호 등을 위해 올해 모두 43억 원을 투입, 연근해어선 감척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나서는 어선 감척 사업은 도내 근해어선(자망 등 7개 업종)과 연안어선(복합 등 5개 업종) 중 허가건수가 허가정수보다 많은 업종을 대상으로, 선령이 오래된 어선 순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근해어선 감척에는 8억 원의 예산을 투입, 모두 3척을 줄일 계획이다.사업은 이달 10일부터 20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해양수산부로부터 대상을 최종 선정
태안군이 가의도 지구에 대한 지적 재조사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가의도 지적 재조사 사업 지구는 근흥면에 위치한 가의도리 본섬 일대 지역으로, 97년 전인 지난 1918년 조사 당시 582필지 274만4천㎡, 소유자 258명이 최초 등록된 바 있다.그러나 도서 지역의 특성상, 등록된 토지의 위치와 경계가 부정확해 지난 2007년 ‘등록사항 정정대상 토지’로 등록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약되는 등 주민 불편이 계속돼왔다.이에 군은 지난해 5월 29일 충남도지사로부터 가의도 지구에 대한 지적 재조사 사업 지구 지정 승인을 받아 2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