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가 지난 21일 0시부터 금어기가 해제돼 본격 조업에 나선 가운데 전국의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군내 대표적 꽃게 산지인 근흥면 신진도와 채석포, 안면읍 백사장항 어민들은 금어기가 해제된 21일 새벽부터 바다로 나가 꽃게를 수확하며 이른 하루를 시작했다.백사장항에서는 21일 0시부터 정오까지 총 9척의 어선들이 출어에 나서 통발과 그물을 이용해 꽃게를 잡아 올리며 가을 꽃게의 대풍을 기원했다.꽃게잡이에 나선 김형봉 선장(해운호)은 “금어기가 끝나 이제 본격적인 꽃게잡이에 나서게 돼 몸은 바빠지겠지만 마
태안군이 인터넷을 활용한 지역 농업인 소득 창출에 앞장선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전산실에서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업 e-비즈니스 소득창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블로그 운영 등 ‘e-비즈니스’를 주제로 다루는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인들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한 직거래 고객 확보와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한 것으로, 블로그로 농장을 홍보하며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농업인 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또한, 교육 첫날 농업인들의 SNS 능력을 분석·진단한 후 목표를 세
8월 1일부터 농어업인에 대한 정책자금 대출금리가 인하 시행된다. 하지만 고정금리 대출 금리인하는 1일부터 적용되나 새로 도입되는 변동금리 대출은 대출취급기관의 전산시스템 개발 또는 변경 등의 이유로 약 3개월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3일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반영하여 농어업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8월1일부터 인하하여 적용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농어업 정책자금 36개(농업부문 27, 어업부문 9)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을 받은 농어업인 등
태안반도 백합이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태안반도백합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강항식, 이하 ‘법인’)은 태안읍 송암리에서 재배 중인 옐로윈(Yelloween) 백합을 일본에 수출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옐로윈 백합은 향이 진하고 은은한 노란빛을 띤 백합 품종으로, 법인은 태안읍 송암리의 하우스 내 1,000㎡의 면적에서 옐로윈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출하를 시작해 1만5,000본의 백합을 일본에 수출하고 나머지 출하분 1만본은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특히, 최근 경기불황으로 대부
태안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는 지난 1일 센터 대강당에서 귀농·귀촌인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생활 적응과 영농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농기센터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것으로, 3년 미만의 귀농인 및 귀농·귀촌 예정자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정착방향 ▲기초농업기술 교육 ▲작목별 재배원리 ▲농기계 교육 및 실습 ▲팜 파티와 농업마케팅 등 농업 초보자가 농업 전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달 1일부터는 수산관계법령을 위반해 어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 과징금으로 어업정지를 대체하더라도 해당 어선에 대한 어업용 면세유 공급이 전면 제한된다.지난 1일 도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어업정지 처분을 받은 어선이 이에 갈음하는 과징금을 납부한 경우 면세유를 공급해 왔으나 앞으로는 과징금 납부와 관계없이 어업정지 처분기간 면세유를 공급받을 수 없게 된다.이번 불법어업 행위자 어업용 면세유 공급중지는 지난 2월 3일 관계 법령이 개정되면서 5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것.도는 이번 조치로 불법어업 행위에
도, 생태계 회복·관광 활성화 위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 팔 걷어어업인들의 조업까지 방해하고 있는 해양쓰레기가 최근 5년간 우리지역에서 수거해 처리한 양이 무려 1만5,768톤으로 충남도내에서 가장 많았으며, 보령시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중국 등에서 조류를 타고 온 해외쓰레기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투기 주체를 파악하기 힘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이에 충남도가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도에 따르면, 도내 해양 쓰레기 발생량은 유입 시 급속하게
서해의 풍부한 황금어장을 보유한 태안군이 수산종묘 매입방류사업을 통해 수산자원 조성에 적극 나선다.군은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어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총 사업비 12억2,200만원(국비 1억2,400만원, 도비 3,600만원, 군비 10억6,200만원)을 투입해 군 해역에 수산종묘를 방류하는 등 풍족한 어업자원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에서 군은 올해 ▲대하 1,390만 마리 ▲꽃게 45만 마리 ▲넙치 108만2천 마리 ▲조피볼락 60만6천 마리 ▲문치가자미 20만 마리 ▲우럭 중간종묘
태안반도의 비옥한 땅에서 생산된 친환경 수경재배 양상추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안면읍에 위치한 ‘다래원’에서는 친환경 수경농법으로 재배한 양상추를 연중 출하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양상추를 선사하고 있다.수경재배 양상추는 흙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수용성 영양분으로 만든 배양액을 사용해 다른 양상추에 비해 맛이 뛰어난데다 조직감과 식감도 좋아 호평을 받고 있다.또한, 쌈과 샐러드 등 식탁 위 활용폭이 넓고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해 갱년기 여성과 노년층에 특히 인기가 높다.특히,
우리지역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은 ‘바다의 인삼’ 해삼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군이 전국 최초로 해삼 수출양식단지를 조성, 운영에 나선다.군은 지난 2013년부터 안면읍 승언리 인근 해상에서 해삼 양식면허어장을 포함한 총 80ha의 수출전략단지(해삼 섬) 조성 공사에 들어가 올해 2월 완공해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해삼 수출전략단지는 최근 고부가가치 해산물로 중국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태안반도 해삼의 상품성을 높이고, 가공공장과 전문 인력 등 보다 전문적인 해삼 양식 시스템과 체계적인 관리
충남도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마늘구가 비대해지는 5월 들어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짐에 따라 마늘 수확량 증대를 위한 체계적인 마늘밭 관리를 당부했다.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마늘 농사에 있어서 5, 6월은 마늘구가 비대해지는 시기로 지속적인 관수가 필요한 시기이나 자칫 포장 습도가 과도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 각종 병해가 발생하기 쉽다.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마늘 병해는 잎마름병과 흑색썩음균핵병 등으로, 난지형 마늘은 4월 중순부터, 한지형 마늘은 4월 하순부터 발병이 시작된다.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이상고온현상이 지속되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한 태안반도 천일염이 콜린과 비타민 등 영양분을 가득 품은 송홧가루와 만난다.이달 들어 태안반도 곳곳의 천일염전에 송홧가루가 날려 와 쌓이면서 지역 특산품인 명품 송화소금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송화소금은 해송과 염전이 많은 태안반도의 특성과 맞물려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송홧가루가 날리는 일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에만 생산이 가능해 희소성이 높다. 특히, 송홧가루는 칼슘과 비타민 B1, B2, E가 풍부해 인체의 혈관을 확장시켜주고 치매 예방에도 좋으며, 송홧가루에 포함된 콜린은 지방간을
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성낙천)는 지난 15일과 18일, 19일에 걸쳐 해삼 종묘 15만 마리와 대하 종묘 2,300만 마리를 도내 서해 연안에 방류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방류한 어린 해삼은 지난해 5월 말 자연산 어미로부터 채란해 수정시킨 뒤 11개월 동안 사육·관리한 것으로, 중량은 1〜7g 안팎이다.도 수산연구소는 특히 이 어린 해삼을 해조류가 풍부하고 암반이 많은 섬 지역에 방류했으며, 해녀들이 바다 속에 직접 들어가 안착시키는 방식으로 방류해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태안과 서산 등 5개 시·군 연안에 방류하게
최근 충남 서해 연안에서 새꼬막 양식 성공 가능성이 확인된 가운데, 도 수산관리소(소장 임매순)가 새꼬막에 대한 추가 시험양식에 나선다.도 수산관리소는 3농혁신과 연계한 ‘태안해역 새꼬막 양식 가능성 시험’에 따라 지난 10일 태안해역 천수만 라향어촌계와 가로림만 사창어촌계, 서천해역 띄섬목어촌계 등에 새꼬막 종패를 살포, 2년차 시험양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험양식은 라향어촌계와 사창어촌계 2㏊의 양식장에 1㎝ 안팎의 종패 4톤을 절반씩 나눠 살포하고, 서식 밀도와 생존률, 성장도 등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서천해
‘꽃의 도시’로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우리지역의 화훼농가들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경영의 어려움과 노령화.충남도의 동향 등에 따르면 우리지역의 화훼농가는 지난해 300여 농가에서 현재 170여 농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태안군에서는 농가 감소 이유를 사업성 저하와 노령화, 후세대의 무관심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일부 화훼농가에서는 과채류 등으로 작목을 전환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우리지역의 주 화훼품종은 심비디움으로, 2년전까지만 해도 내수보다는 중국 수출이 대부분을 차
충남도 수산관리소(소장 임매순)는 충남대 해양연구소와 함께 ‘수산업 전문가 양성 전문 강좌’를 개설하고, 지난 8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도내 수산업 경영인, 수산(양식)업 및 가공업 종사자, 유통·마케팅 종사자 및 희망자 25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4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매주 1〜2차례, 하루 7시간 씩 진행된다.강좌 내용은 중앙정부와 도 수산정책 방향, 기후변화에 대응한 어장 환경, 서해안에서 경쟁력 있는 바지락, 흰다리새우, 수산가공·유통, 수출·경영, 갯벌과 위해생물 등으로, 각 분야
태안군이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 해소를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한 군비 부담금을 늘리기로 했다.농작물 재해보험은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과 농가의 안정을 위해 태풍과 우박 등 빈번한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하는 것으로, 가입 대상은 군에 거주하면서 실제 경작을 하는 농업인이다.군은 농작물 재해 보험료 중 농업인이 납부해야 할 자부담 금액 일부를 군비로 추가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부담을 줄여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한편 영농의지를 고취시키고 군의 농업경쟁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주요 내용은
태안군 어민들의 손으로 채취해 전국의 식탁에 오르는 지역 대표 먹거리 바지락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안면도 천수만 일대에 위치한 창기7리에서는 매일 60~70명의 어촌계원들이 바지락 채취에 나서 하루 평균 총 5~6톤 가량을 채취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특히, 올해는 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등 기온이 높아 바지락 수확이 평년보다 열흘 정도 빨라졌으며, 인근 황도교 건설로 기존 둑이 제거돼 해수가 원활해져 바지락 먹이가 많이 유입됨에 따라 살이 오르고 맛도 일품이라는 평가다.이곳에서 수확하는 바지락은 4일 현재 1kg당 6
우리지역의 대표 수산물인 봄 꽃게가 제철을 맞아 수확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어민들의 손놀림이 바빠지고 있다. 더불어 굵은 땀방울이 흐르는 만면에는 함박웃음으로 넘쳐 흘렀다.지난 3월 말부터 출하가 시작된 태안반도의 봄 꽃게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항·포구 당 하루 30~40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에 나서 약 15~20톤 가량의 꽃게를 매일 출하하고 있다.특히, 이달 초 연휴기간에 맞춰 바닷물 높이가 상승하는 사리 기간이 도래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봄 꽃게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안반도를 찾는 전국의 미식가들이 크게 늘어
태안군이 지난달 개정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관내 가축분뇨 관련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군은 무허가·미신고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한 벌칙조항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가축분뇨법 개정이 지난달 25일 이뤄졌으며, 오는 2018년 3월 24일까지의 유예기간이 끝나면 무허가·미신고 시설에 대해 사용중지 및 폐쇄명령 등 강화된 벌칙조항이 적용된다고 말했다.가축분뇨법에 따르면,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은 2013년 2월 20일 이전부터 운영 중에 있는 축사시설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