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원유유출사고의 가해기업인 삼성중공업이 서해안 11개 기름피해 지자체에 내놓은 3600억원 규모의 지역발전기금 중 사회공헌활동으로 기 집행한 500억 원과 대한상사중재원을 통해 11개 지자체에 피해규모 등을 고려해 배분된 2900억 원의 기금을 제외한 나머지 20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비는 어떻게 쓰일까.삼성지역발전기금을 배분사업계약에 따라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과 서해안연합회에 배분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8월 기금 전액 환수 조치에 이어 8월 31일자로 배분사업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환수조치에서 제외된 200억원의 사회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가 내달 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해양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귀성객 및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예방활동을 위해 태안 해경은 유·도선 및 여객선 현장점검을 통한 인명구조 장비 즉시 사용 가능 상태와 승객 승·하선 시설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안전 저해 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 계획 추진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한 선제적 순찰 강화 등 예방 활동 및 해양 안전사고 긴급 대응 태세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0시 12분경 남면 청포대 인근 해상에서 해루질 도중 고립된 3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이날 해루질 도중 물이 들어와 이동할 수가 없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곧바로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접수 이후 약 15분 후인 0시 27분경 A씨를 발견한 태안해경 구조대는 A씨를 구조해 인근 항으로 입항했으며 구조 당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하긴 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 관계자는 “갯벌체험(해루질)을 할 때에는 항상 물 때*와 주변 환경을 확인해야한다”고
근흥 신진도항에서 선저폐수를 불법 유출한 어선 A호(71톤)가 해경에 의해 적발됐다.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물이 석인 폐유를 유출한 어선을 적발했다고 밝혔다.해경은 이날 오후 16시경 신진도항에 기름이 떠다닌다는 신고를 접수, 해양 오염 현장을 확인하고 유흡착재를 이용해 해상에 유출된 기름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주변에 정박된 선박들로부터 원인조사에 나선 해경은 A호 기관장으로부터 기관실에 물이 섞인 폐유 약 30리터를 이동식 펌프를 이용해 해상에 배출한 것을 확인해 적발했다.송민웅 서장은 “어선에서 발생되는 선저폐수를 적법하게
지난달 31일 본지 ‘이거바!(이 거리를 바꾸자)’코너를 통해 보도된 모항항 선양장 선박 방치 기사와 관련해 해당 선박의 선주가 입장을 밝혀 왔다.선양장을 가로막고 있는 선박을 가지런하게 세워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려 했으나 그렇지 못한 사정이 있다는 입장이다.앞서 본지는 모항항 입구에 있는 선양장에 한 어선이 가로로 1년 넘게 방치, 선양장을 가로막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선주는 본지에 “수리를 위해 세워놓은 것”이라며 “당초에는 슬로프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선박이 세로로 놓여있었지만, 항
충남의 석탄발전, 철강, 석유화학 업체 탈 탄소 과제 시급2022년 업체별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보령화력(신보령포함)을 운영하는 한국중부발전이 전국 4위, 태안화력을 운영하는 한국서부발전이 5위, 당진화력을 운영하는 동서발전이 6위, 현대제철이 7위, 충남에 다수의 사업장이 있는 삼성전자도 8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위를 차지한 한국남동발전(삼천포, 여수, 영흥화력 운영)부터 6위 한국동서발전(하동화력 운영)까지가 모두 석탄화력발전소를 주요 사업장으로 하는 업체이다. 1위 포스코, 7위 현대제철도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고 있
지난 9일 오후 성일종 국회의원의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바라는 서산·태안 교사 10여명은 펼침막과 피켓을 들고 교권보호 합의안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이상동기범죄’로 지역주민의 불안감이 증가하는 가운데, 태안경찰서는 지난 7일 지역주민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경찰협력단체와 함께 민·경 야간 합동 순찰을 했다고 밝혔다. 민·경 합동 순찰은 태안경찰서·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대장 박윤범) 대원과 경찰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공용버스터미널 등 유동 인구수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시설물(비상벨·보안등) 점검을 병행하며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했다.이날 합동 순찰에 함께한 주진화 경찰서장은 “이번 합동 순찰에 참여해 주신 지역주민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
충남 서천군 서인로에 위치한 신서천발전본부(한국중부발전, 본사 충남 보령시 보령북로)에서 고압 수증기 누출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서천경찰서와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40분께 신서천발전본부 본관 5층 보일러실 배관을 점검하던 중 고압 수증기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노동자 A씨(50)가 숨졌다. 나머지 3명은 화상을 입었는데 이 중 머리를 다친 한 명은 중상이다.발전본부 측은 통상적인 점검작업 도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
정기예탁도 양도양수 처리 예정… 모금회, “정기예금 해지에 따른 이자손실 없게 양도양수”자금집행규제에 이어 배분금 환수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배분사업계약 해지’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는 지난 8월 31일부로 허베이조합 본부를 비롯한 4개 지부에 ‘삼성중공업 지정기탁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유출사고 관련 피해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공동체 복원사업 배분사업계약 해지 통보’라는 긴 제목의 공문서를 내려 보냈다.한마디로 모금회가 지난 2018년 11월
태안군의회 박선의 의원이 지난달 2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안군정은 거짓행정을 일삼고 있다”며 추진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주장한 가운데 태안군은 “박선의 의원 기자회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 반박했다.이는 개원 이후 “군민을 속이고 있다”며 같은 주제로 끝없이 문제를 제기해 온 박선의 의원에게 의회 군정질의와 행정사무감사처리결과보고를 앞두고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각오로도 풀이된다.기자회견에서 “거짓행정과 독주를 일삼는 태안군정을 공식적으로 비판하고, 현재 군정이 감추고 있는 진실을 여러분께
한국전쟁 당시 부역혐의와 보도연맹사건으로 1200여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태안. 70년 평생 통한의 삶을 살아온 유족들도 어느덧 고령의 노인이 된 지금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겠지만 기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 그날의 기록을 후세에 남기기 위한 구술채록이 시작됐다.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는 구술채록 첫날인 지난 4일 태안유족회 사무실에서 민간인희생자 유족인 지동기 어르신과 정만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한 구술채록을 진행했다.국비가 투입되는 이번 구술채록은 객관적인 피해 증빙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제 2 민사부가 태안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지역 업체와 개인 등 10명의 채권자들이 채무자인 주식회사 셀럽골프앤리조트를 상대로 제기한 골프장 이용 요금 인상 조치 효력 정지 가처분에 대한 인용 결정했다.민사 2부는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채무자가 2023년 2월 24일 채권자들에게 통보한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386-1(정산포로 217) 소재 골든베이 골프장 이용요금을 인상하는 조치의 효력을 정지하고, 채무자는 채권자들이 골프장을 이용함에 있어 채권자들에게 이용 요금을 초과하는 골프장 이용요금을 청구하여서는
“방범대·연합대·연합회 등 체계적 지원 통해 도민 안전·질서 강화 근거 마련” 충남도의회는 지역사회 안전과 질서유지에 기여하는 자율방범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도의회는 지민규 의원(아산6·국민의힘)이 대표 발의 한 ‘충청남도 자율방범연합회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자율방범대는 지역주민이 지역사회의 범죄예방 및 치안유지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한 단체로 도내 총 306개의 방범대를 운영하고 있다.지민규 의원은 “그동안 자율방범대 및 연합대의 지원 근거가 미비해 도
서산·태안시민들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지난 2일 오후 서산호수공원 바닥 분수대 앞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촉구 서산·태안 지역 촛불행동'이 열린 것.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해양투기 반대 서산태안 시민행동(아래 서산태안시민행동)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서산·태안지역 시민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이날 집회에서 신현웅 서산태안시민행동 상임대표는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지난 6월 말부터 매일 아침 서산시청 로터리에서 출근 선전전과 충남도민 저지대회를 개최했다"면서 "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49재인 지난 4일 안면초등학교(교장 홍건표)가 ‘서이초 교사 추모 및 교육공동체 회복의 날’을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지극히도 아이를 사랑했던 한 교사의 죽음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함을 느낀 한 교사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교사회의를 통해 공교육 멈춤의 날의 의미를 새기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추모행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적극적 참여, 후원금 모금하기, 교사-학부모의 의지를 담은 현수막 걸기, 교사-학부모 공동선언 하기 등 실천적인 대안을 고민하였다. 몇 차례의 논의 끝에 교사-학부모
12일 대산읍에서 열리는 시민과의 간담회 참석해 태안지역 요구조건 전달하기로현대오일뱅크가 수년간 페놀을 불법으로 방출해 검찰에 기소된 이후 지역사회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본지 보도이후 김영인 군의원의 긴급 제안으로 이원, 원북, 태안읍 지역 대표자들 긴급 모임이후 ‘태안군 현대오일뱅크 폐놀‧폐수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김원대 이하 태안군 페놀 대책위)가 긴급 결성됐다.지난 1일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의 긴급 제안으로 태안군의회 회의실에서 이원, 원북, 태안지역 이장단, 어촌계 대표 15명은 긴급회의를 열고 현대오일뱅크의 페놀
계류줄이 풀리며 떠내려가 좌주된 선박이 6시간 만에 해경에 의해 무사히 이초 작업을 마쳤다.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전 6시경 A호(36톤, 통영선적)가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내 정박 중 승선원이 없는 상태에서 계류줄이 풀려 마도 해변까지 표류 후 좌주 되었다는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 구조대, 방제정, 연안구조정 등 가용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좌주된 선박(36톤, 통영선적)이 45°가량 기울어져 있는 것을 확인, 리프트백을 설치하고 계류줄을 보강하는 등 사고 선박이 이초할 때까지 약 6시간가량
지난달 30일 안면도 인근 해상에서 사용이 금지된 그물을 이용해 멸치를 조업한 어선이 해경에 의해 적발됐다.이날 불법어구를 사용해 조업 중인 어선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을 급파, 검문검색을 통해 규격위반 그물을 사용해 멸치 약 900kg을 포획한 어선 A호(9.77톤)를 적발했다.확인결과 해당 어선은 규격이 25mm이하인 0.5mm인 그물을 사용했다.한편, 수산업법 시행령 제38조 제3항에 따라 연안개량안강망의 그물코는 25mm 이하로는 사용이 금지돼있다.사용이 금지된 그물 등 불법 어구를 사용한 경우 수산
지난달 29일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실종된 남성이 6일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 해경은 오전 11시 40분경 근흥면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지 지난달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실종된 A씨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이날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어선으로부터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파출소 및 경비함정을 출3동, 시신을 수습해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발견된 사체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해경은 지문검식을 통해 A씨임을 확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해경과 유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