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박선의 의원이 지난달 2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안군정은 거짓행정을 일삼고 있다”며 추진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주장한 가운데 태안군은 “박선의 의원 기자회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 반박했다.이는 개원 이후 “군민을 속이고 있다”며 같은 주제로 끝없이 문제를 제기해 온 박선의 의원에게 의회 군정질의와 행정사무감사처리결과보고를 앞두고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각오로도 풀이된다.기자회견에서 “거짓행정과 독주를 일삼는 태안군정을 공식적으로 비판하고, 현재 군정이 감추고 있는 진실을 여러분께
한국전쟁 당시 부역혐의와 보도연맹사건으로 1200여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태안. 70년 평생 통한의 삶을 살아온 유족들도 어느덧 고령의 노인이 된 지금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겠지만 기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 그날의 기록을 후세에 남기기 위한 구술채록이 시작됐다.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는 구술채록 첫날인 지난 4일 태안유족회 사무실에서 민간인희생자 유족인 지동기 어르신과 정만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한 구술채록을 진행했다.국비가 투입되는 이번 구술채록은 객관적인 피해 증빙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제 2 민사부가 태안새마을금고를 비롯한 지역 업체와 개인 등 10명의 채권자들이 채무자인 주식회사 셀럽골프앤리조트를 상대로 제기한 골프장 이용 요금 인상 조치 효력 정지 가처분에 대한 인용 결정했다.민사 2부는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채무자가 2023년 2월 24일 채권자들에게 통보한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리 386-1(정산포로 217) 소재 골든베이 골프장 이용요금을 인상하는 조치의 효력을 정지하고, 채무자는 채권자들이 골프장을 이용함에 있어 채권자들에게 이용 요금을 초과하는 골프장 이용요금을 청구하여서는
“방범대·연합대·연합회 등 체계적 지원 통해 도민 안전·질서 강화 근거 마련” 충남도의회는 지역사회 안전과 질서유지에 기여하는 자율방범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도의회는 지민규 의원(아산6·국민의힘)이 대표 발의 한 ‘충청남도 자율방범연합회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자율방범대는 지역주민이 지역사회의 범죄예방 및 치안유지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한 단체로 도내 총 306개의 방범대를 운영하고 있다.지민규 의원은 “그동안 자율방범대 및 연합대의 지원 근거가 미비해 도
서산·태안시민들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지난 2일 오후 서산호수공원 바닥 분수대 앞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촉구 서산·태안 지역 촛불행동'이 열린 것.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해양투기 반대 서산태안 시민행동(아래 서산태안시민행동)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서산·태안지역 시민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이날 집회에서 신현웅 서산태안시민행동 상임대표는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지난 6월 말부터 매일 아침 서산시청 로터리에서 출근 선전전과 충남도민 저지대회를 개최했다"면서 "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49재인 지난 4일 안면초등학교(교장 홍건표)가 ‘서이초 교사 추모 및 교육공동체 회복의 날’을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지극히도 아이를 사랑했던 한 교사의 죽음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함을 느낀 한 교사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교사회의를 통해 공교육 멈춤의 날의 의미를 새기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추모행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적극적 참여, 후원금 모금하기, 교사-학부모의 의지를 담은 현수막 걸기, 교사-학부모 공동선언 하기 등 실천적인 대안을 고민하였다. 몇 차례의 논의 끝에 교사-학부모
12일 대산읍에서 열리는 시민과의 간담회 참석해 태안지역 요구조건 전달하기로현대오일뱅크가 수년간 페놀을 불법으로 방출해 검찰에 기소된 이후 지역사회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본지 보도이후 김영인 군의원의 긴급 제안으로 이원, 원북, 태안읍 지역 대표자들 긴급 모임이후 ‘태안군 현대오일뱅크 폐놀‧폐수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김원대 이하 태안군 페놀 대책위)가 긴급 결성됐다.지난 1일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의 긴급 제안으로 태안군의회 회의실에서 이원, 원북, 태안지역 이장단, 어촌계 대표 15명은 긴급회의를 열고 현대오일뱅크의 페놀
계류줄이 풀리며 떠내려가 좌주된 선박이 6시간 만에 해경에 의해 무사히 이초 작업을 마쳤다.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전 6시경 A호(36톤, 통영선적)가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내 정박 중 승선원이 없는 상태에서 계류줄이 풀려 마도 해변까지 표류 후 좌주 되었다는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 구조대, 방제정, 연안구조정 등 가용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좌주된 선박(36톤, 통영선적)이 45°가량 기울어져 있는 것을 확인, 리프트백을 설치하고 계류줄을 보강하는 등 사고 선박이 이초할 때까지 약 6시간가량
지난달 30일 안면도 인근 해상에서 사용이 금지된 그물을 이용해 멸치를 조업한 어선이 해경에 의해 적발됐다.이날 불법어구를 사용해 조업 중인 어선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을 급파, 검문검색을 통해 규격위반 그물을 사용해 멸치 약 900kg을 포획한 어선 A호(9.77톤)를 적발했다.확인결과 해당 어선은 규격이 25mm이하인 0.5mm인 그물을 사용했다.한편, 수산업법 시행령 제38조 제3항에 따라 연안개량안강망의 그물코는 25mm 이하로는 사용이 금지돼있다.사용이 금지된 그물 등 불법 어구를 사용한 경우 수산
지난달 29일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실종된 남성이 6일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 해경은 오전 11시 40분경 근흥면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지 지난달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실종된 A씨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이날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어선으로부터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파출소 및 경비함정을 출3동, 시신을 수습해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발견된 사체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해경은 지문검식을 통해 A씨임을 확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해경과 유관기
태안해양경찰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추석 전·후 5주간 민생침해범죄 특별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중점단속대상은 ▲수산물 불법조업 및 불법유통 ▲마을어장 및 양식장, 선박 등 침입절도 ▲불법어획물 매집·판매행위 ▲선불금 사기 및 기소중지자 검거 ▲농수산물 밀수출입 행위 ▲원산지 허위표기 ▲불법 먹거리 유통행위 등이다.해경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범죄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현장 중심의 형사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올해 가을 꽃게가 풍어를 이루며 태안 최대 규모 어항인 신진도항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이면에서는 상품가치가 없는 폐 꽃게가 불법투기되며 몸살을 앓고 있다.지난달 21일 꽃게 금어기가 해제됨에 따라 태안 전역에서 지역 대표 수산물인 꽃게 조업이 본격 시작됐다.특히, 올해 꽃게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늘어남에 따라 꽃게를 잡는 어민들과 판매하는 상인들의 즐거운 비명이 이어지고 있다.또 꽃게 출하 소식에 수많은 미식가들이 태안을 찾으며 신진도항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아직까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서천지부, 모금회로 배분금 잔액 직접 이체… 나머지 지부도 8월 24일 정기예탁금 및 일부 기금 제외 모금회로 반납이사장 탄핵, 두 차례 대의원선거 무효, 대의원총회 무산 등 파행을 거듭하며 더 이상의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과 서해안연합회에 대해 삼성지역발전기금 배분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배분금 잔액 전액 환수’라는 극약처방을 내렸지만 두 기관 모두 불응하자 모금회가 법적 대응까지 시사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는 허베이 유류 피해지원
가로림만 내측인 원북, 이원, 태안 피해 예상...태안군 차원의 대책 마련도 시급한 실정서산시 대산읍에 있는 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이 유해 물질인 페놀 수백만 톤을 대기 중으로 불법 배출한 혐의로 기소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월 폐수 무단 방류로 환경부로부터 1509억 원의 과태료를 사전 예고 받은 바 있다. 지역 사회는 현대오일뱅크의 비윤리적인 기업 운영 행태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최근 의정부지방검찰청은 현대오일뱅크 전현직 임원 등 8명을 폐수 및 유해물질 무단 배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태안군일원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꾸며 관련 자금을 유용, 한국서부발전(주)에 수십 억 원의 손해를 끼친 한국서부발전 A모 차장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지난달 28일 대전지검 서산지청(지청장 박주현)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한국서부발전 A 차장(58)과 민간기업 임원 B(39)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또 범행에 가담한 민간기업 대표 C(51) 씨 등 4명과 A 씨가 관리하는 태양광 특수목적법인 2개 업체와 참여 사업체 1곳도 전력기술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소원 모항항 선양장에 한 어선이 1년 넘게 방치되며 시설사용을 막고 있어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낚시어선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선박은 지난 5월부터 방치, 선양장 하나를 완전히 가로막고 있어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이다.태안군에 따르면 해당 선박의 선주는 선박을 선양장에 올려놓은 이유가 선박수리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수리는 하지 않고 1년 넘게 방치, 군에서는 원상회복명령을 내렸지만 이에 불응해 해경에 고발한 상태다. 그러나 이런 경우 보통 벌금 60~70만 원 정도에 그쳐 선박의 이동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군
지난달 26일 서격렬비열도 북서방 45해리(약 90km) 해상에서 어선화재가 발생 해경에 의해 진압됐다.태안해경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어선 A호(쌍끌이대형저인망, 승선원 10명)은 부산 선적으로 이날 오후 4시 21분경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해경은 화재발생 직후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하고 인근 조업 중인 어선 및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화재가 발생한 A호의 화재가 발생한 기관실에 진입해 잔재 화재를 진압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름유출 등 해양오염도 발견되지 않았다.A호는 부산
일본 정부가 지난달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충남의 환경단체와 지역 정당들이 일제히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진보당 충남도당·충남시민사회 단체연대회의·충남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달 2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일본 정부에 "원전 오염수 결정은 중대 범죄"라면서 "일본 오염수 해양투기를 방조한다"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충남 시민사회단체들은 "정부는 국제해양법 재판소에 일본 정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첫날인 24일, 김태흠 충남지사와 환경단체 활동가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김태흠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류에 대해 "유감스럽다"면서 "어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남도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를 신뢰할 수밖에 없다. 일본의 결정을 막을 길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 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 중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
"일본은 환경 범죄 강행 말고, 핵 오염수 자국 내 보관하라.""일본 정부와 내통하는 대통령은 필요 없다."일본이 지난달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예고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태평양에 버려질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외 여러 방사성 물질이 잔류한다"며 중단을 촉구했다.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서산태안시민행동(아래 서산태안시민행동)은 서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탱크에 남아있는 방사성 물질의 종류와 총량을 밝힌 적이 한 번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