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 사진)은 지난 6일 열린 제35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충남 도유지에 대한 매수·매각 절차 간소화와 도민의 요구를 수용하는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자치단체 공유재산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 및 전략적 활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먼저 정 의원은 “충남도민의 생계유지와 생활 안정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공유재산이라는 넘어야 할 큰 산이 남아 있다”며 “충남도에서 도유지가 가장 많은
지난해 국민연금이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국민연금공단 서산태안지사(지사장 임응경)는 2023년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 1,036조원, 수익금 127조원, 수익률 13.59%(잠정)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기금이 설치된 1988년부터 기금 투자를 통해 조성된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578조원으로, 전체 기금 적립금의 절반 이상(55.8%)이 운용 수익으로 채워졌다.지난해 초 세계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국내외 증시와 채권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양호한 연간 수익률을 이끌었다.자산별로 수익률(금액가중수익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하위협력사가 원청에서 거래대금을 직접 받을 수 있는 ‘상생결제’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협력사와 소통했다.서부발전은 지난 7일 태안발전본부에서 중기부, 금호건설 등 8개 협력사와 상생결제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선 원영준 중기부 실장과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 협력사 임원들이 상생결제와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민원 등을 공유했다.상생결제는 최상위 구매기업(서부발전)의 거래대금을 하위협력사까지 직접 지급하는 기능을 갖춘 결제시스템이다. 하위협력사들은 대금
(재)서산장학재단(이사장 조규선)은 “지난 9일 태안문화원에서 ‘재단설립 34주년 2024년도 우리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태안지역 중·고등학생 22명과 대학생 21명 방송통신고학생 6명, 다문화가정 18가정 등 총 67명에게 5천4백3십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중·고등학생 50만원 및 대학생 150만원씩이며, 장학금은 서산장학재단 공동 후원회장인 성우종(도원이엔씨 대표) 및 성석종(럭스피아 대표) 형제가 올해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여 직접 전달했다.(재)서산장학재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국내 유일의 목련 축제인 ‘제7회 목련 축제 - 사르르 목련’을 개최한다.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4월21일까지 24일간 열리며, 이 기간 가드너와 함께 걷는 산정목련원 해설 프로그램을 최초로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천리포수목원은 목련정원 해설 프로그램, 산정목련원 해설 프로그램의 사전 예약 할인 혜택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두 곳 모두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교육·연구 지역으로, 오직 축제 기간에만 가드너의 해설과 함께 탐방할 수 있다. 산정목련원 해설 프로그램
4.10 총선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 지역 여야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9일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11개 전 선거구의 후보를 확정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천안과 아산 일부에서 우위를 점해왔다. 국민의힘은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서 다선 현역 의원들이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이명수·홍문표 현역 의원을 빼고 새 인물을 공천했다. 때문에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가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두고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나머지 지역의 경우 여야 후보들이 재대결 양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2023년 충남도 내 노인교통사고 사망자가 57%에 이르고 있다며, 교통안전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노인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2023년 통계를 기준으로 충남 노인의 경우, 인구 비율은 21%, 교통사고 비율은 22%로 유사한 수치이나, 교통사망자는 무려 57%로, 교통사고를 당하면 사망에 이를 확률이 비노인에 비해 약 5배였다. 또한, 노인 면허소지자는 전체의 15%에 불과하나 교통 사망사고의 가해 운전자 중 노인 비율은 38%로
지난 2월 26일 서산비행장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서산비행장 주변의 군사 보호구역을 해제하고 충남 경제자유구역 복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충남환경운동연합이 지난 11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충남환경운동연합(이하 충남환경련)은 기자회견문에서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발표된 선심성, 성장 중심의 반환경 개발사업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면 “앞서 2008년에 지정된 후 2014년 아무런 소득 없이 해제된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을 복원하겠다는 것은
지난 7일 오후 녹색정의당 지도부가 내년부터 폐쇄 예정인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태안읍 동문리에 위치한 금화PSC 노조 사무실에서 만나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 제22대 권영국 비례대표 후보, 한정애 천안병 예비후보, 신현웅 서산태안 제22대선거대책위원장, 유미경 녹색정의당 충남선대위 상황실장 등 당 지도부와 공공운수노조 대전세종충청지부 송상표 위원장,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조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노동자 위한 정책대안, 법률 제정에 최선 다할 것"김준우 상임대표는 "내년부터
‘꽃과 바다의 도시’ 안면도 꽃지에 260만 송이의 활짝 필 튤립의 대장관이 벌써부터 상춘객들을 ㈜아다람농업회사법인(대표이사 강학식)에 따르면 오는 4월 12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2024 태안 세계 튤립꽃 박람회’가 개막해 5월 7일까지 펼쳐진다고 밝혔다.코리아플라워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기준 매년 4월마다 충남지역 관광객 수 1위를 차지하는 대표 축제이자 민간인들이 직접 기획 운영하는 전국의 대표 꽃 축제의 대명사로 불리우고 있다.특히 세계5대 튤립 축제에 2번이나 선정된 이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안군협의회(회장 이복환, 이하 민주평통)는 지난 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대행기관장과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포용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 ▲민주평통 차원에서 북한 인권문제의 개선과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해 수행해야 할 실천적 역할에 대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기타 토의 시간에는 북한이탈주
태안군민 각계 각층의 대표들로 구성된 태안군정발전위원회가 이달 초 첨단 미래항공 모빌리티 신산업 육성 협약에서 불거진 ‘태안군수·군의장 배제’ 등 ‘태안군 패싱’에 대한 강력한 항의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군정발전위는 지난 12일 태안군청 브리핑실에서 김원대 위원장을 비롯한 군정발전위원과 지역 주민, 청년 등 40여명 군민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5일 충남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에서 사업대상지인 태안군을 배제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관련 사업에 태안군수와 군의회 의장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실제 지난달 26일 서산 해미
산등성이 양지바른 마늘밭 가에서 할머니 한 분이 긴 막대기를 들고 서 있다. 이른 아침부터 새를 쫓는 것도 아니기에 무슨 일인가 의아했는데 동네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듯했다. 들개 몇 마리가 봄을 맞아 이제 막 싹이 자라고 있는 마늘밭을 휘젓고 다니는 바람에 마늘순이 다 부러지고 짓밟히기 때문이었다. 이대로 두었다간 올 마늘 농사 다 망치게 된 셈이다. 사람만 나타나면 도망가는 들개들이라 아침 해가 올라올 때가 되면 밭에 나가 개를 쫓는 게 할머니의 하루 시작이다. 군청 민원의 절반이 유기견 신고인 현실을 알만하다. 반려동물 인구
3월 30일 태안에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이 열립니다. 약자에게 더욱 가혹한 기후위기, 해고와 지방소멸을 막아내고, 모두가 함께 사는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충남의 노동자와 시민이 함께 330 충남행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향한 충남의 노동자, 시민의 목소리를 알려내기 위해 오마이뉴스 연속기고를 진행합니다. 3월 30일, 태안에서 만납시다![편집자 말]‘지옥문’이 열린 지구작년 9월 21일 유엔총회 기후목표 정상회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옥문이 열렸다”고 말했다. 수만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은 다른 도시지역보다 더욱 심각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146명이 태어나는 등 역대 최저출생률을 기록하며 점점 아이들 보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안초등학교에는 4남매가 동시에 등교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6학년 김아윤, 4학년 김소윤, 3학년 김하윤, 1학년 김재윤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아이들의 부친인 김동수 씨는 “태안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되며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라고 들었는데, 4남매를 키우기는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유난히 화창하고 푸른 하늘이 봄의 기움을 느끼게 하고 있는 가운데 근흥면 도황리 원안해수욕장의 독살과 삼형제 바위를 바라보고 있으면 태안반도 아름다움과 봄 기운을 느낄수 있다.
안면읍 주민들이 봄을 맞아 각급 기관·단체와 합동으로 환경정화에 나서며 청정 관광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안면읍은 지난 12일 안면읍 승언리를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안면읍 공직자를 비롯해 안면읍 주민자치위원회, 안면읍 이장단협의회, 새마을남·여협의회, 안면도농협, 안면도수협, 안면도새마을금고, 자율방범대, 생활개선회, 로타리클럽, 반도청년회, 의용소방대, 안면읍 체육회 등 주요 기관·단체에서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맞이 깨끗한 안면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안면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관광지 및 거주지역 일대에
서산·당진·태안 등 충남 내포지역 일원에서는 정월 대보름에 세운 볏가릿대를 음력 2월 초하루 머슴날에 허물어서 볏가릿대에 달아 놓은 곡식의 상태를 살펴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볏가릿대세우기’ 전통이 살아 있다.‘볏가릿대세우기’는 조선시대에 전국적으로 널리 성행했으나 거의 대부분 사라지고 현재는 충남 내포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 하지만 내포지역의 볏가릿대세우기도 코로나19 사태를 전후로 20여 개에서 10여 개 마을로 절반 이상 전통이 끊기면서 전승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충남도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해부터
태안소방서(서장 김기록)는 화재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이달부터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최근 5년간(2019~2023년) 봄철(3~5월) 발생한 화재는 3,174건으로, 전체 화재의 3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4계절 중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화재예방대책은 계절적 특성인 강한 바람과 낮은 습도, 계절적 특성인 야외활동 증가 등을 고려해 추진되며, ▲축제 및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주거시설 안전 확보 ▲노유자시설 화재위험 요인 제거 ▲건설현장 화재안전 강화에 중점을 두고
태안소방서(서장 김기록)는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보건 의료 재난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응급환자의 이송 지연을 방지하고자 비응급환자의 119신고 자제를 당부했다.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비응급환자는 ▲단순 치통 ▲단순 감기[고열(38℃ 이상), 호흡곤란 제외] ▲생체징후가 안정된 타박상 ▲열상·찰과상으로 지속출혈이 없는 외상 등으로 구분된다.비응급환자에 해당하는 경우 응급의료센터의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병·의원에서 먼저 진료를 받으면 좋다.또한 응급의료포털을 활용하면 주변 병·의원 정보 및 자동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