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29. 정읍 동학농민혁기념재단 기념공원에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를 환영하는 기념식에 참석하였다.기념식은 송재영 명창이 여는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다음 문화재청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는 등재 인증서를 전달하였고 전북도와 정읍시에는 등재 인증패를 전달하였다. 김지수 서예가는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으로 꽃피다’ 문구로 기록도 했다.이어 기록물 등재에 함께 노력한 많은 분들을 대표해 정읍시, 전북도, 문화재청, 기념재단, 등재
독립 운동과 새마을 운동은 시기와 목적이 다르지만 국민들의 전폭적인 참여와 협력, 자주 정신을 바탕으로 민족 자결의 기조 하에 이루어진 국민운동이었다. 돌이켜보면 일제강점기 자유와 독립을 위한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총체적인 노력, 1970년대 새마을 가꾸기로 점화된 경제, 사회적 발전을 위한 국민 총화의 결집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창조한 원천이요, 추동력의 역사적 기반이다. 개인적으로는 2000년 초 충청남도 정책실에서 독립정신 계승차원으로 “유관순 상”특수시책을 창안하여 지금까지 매년 시상해 오고 있으며, 미주지역에서 나라 잃은 동포
조선사회는 후기에 이르러 개신유학에서 발원하는 실학사상이 전개되었다. 성호 이익의 중농학파→연암 박지원의 이용후생학파→다산 정약용의 경세치용학파로 이어졌다. 이같은 실학사상의 도도한 맥락이 수구파의 위정척사세력에 번번히 토멸당하면서 개화ㆍ개벽의 기회를 잃고 나라는 점차 나락으로 밀려가고 있었다.이종일은 박은식·정교·이동녕·남궁억·양한묵 등 개혁파 지식인들과 실학을 공부하고 개화사상으로 무장하였다. 그리고 동학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1860년 동학을 창도한 수운 최제우가 1864년 혹세무민의 죄목으로 대구감영에서
丙申同年紀念 (병신동년기념) 金東珍(김동진), 李尙敦(이상돈), 朴東薰(박동훈), 金世鶴(김세학), 金宗模(김종모), 明珪喆(명규철), 孫忠穆(손충목), 金應濟(김응제), 李澤俊(이택준)昭和 四年 七月 (소화 4년 7월, 1929년 7월) 백화산의 구부능선 군부대 철조망 앞에는 평평한 주차장 형태의 태일전 터가 있고, 바로 옆에(북쪽 방향)는 두 개의 바위가 겹쳐 있는데 뒤에 있는 바위에 만천대(萬千臺)가 있으나 지금은 가시덩굴이 우거져 접근하기 어렵고 앞 바위에 가려져 일부만 보인다. 그 바위에 새겨진 내용은 이렇다. 1896년(
세계적 에너지 정책이 탈석탄을 통한 탄소 중립으로 기류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2036년까지 폐쇄되는 석탄화력발전소 28기 중 절반인 14기가 있는 충남에 있고 그중에 태안군에도 6호기가 해당된다.실제로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태안화력 1,2호기를 시작으로 발전소 폐쇄가 현실화 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안화력에서만 노동자 900명과 가족을 포함하면 직접 연관된 군민은 3,0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태안화력의 단계적 폐쇄에 따라 이들 900명의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없어지면 어쩔수 없이 일자리를 찾아 가족들과 대
대중에겐 약자가 강자를 이겨주길 바라는 심리가 있다. 매번 우승하는 팀보다는 만년 꼴찌팀이 승리의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을 때 더 짜릿한 기쁨을 느낀다. 특히 패자 부활로 올라와 우승한 사람을 더 응원하게 된다. 스포츠에선 이길 가능성이 없는 팀이 반전을 일으켜 승리했을 때 ‘언더독(under dog)의 반란’이라고 한다. 투견장에서 유래된 말로 밑에 깔린 개가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의미한다.사람들은 월등한 상대와의 경기에, 달걀로 바위 치기와 같은 상황에서 언더독의 승리를 응원한다는 것이다. 언더독의 승리에 열광하는 심리적 이유
″아! 대단하다. 이건 기적이다.″ 체육관 가득 울려퍼진 찬사는 ‘도전하라! 보령에서, 이루리라 충남의 꿈’을 주제로 지난 9월 7일부터 3일 동안, 보령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 제29회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의 종목별 경기장마다 관람객들이 무수히 쏟아냈던 감동에 찬 탄성을 그대로 옮긴 표현입니다.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장애인 가족 여러분 !올해 여름은 그 여느 해보다도 뜨겁고 무더위도 늦게까지 기승을 부려 군민 여러분께서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이 많았으리라 여겨집니다. 더욱이 장애인 체육대회가 임박한
올해는 유난히 봄 가뭄과 고온이 지속되다가 갑작스럽게 이른 장마를 맞이했고 8월로 접어들어선 집중호우로 인한 기상이변이 나타났습니다. 아마 이런 현상은 해가 갈수록 계속되리라 보여 집니다. 이후 8월의 극심한 고온과 잦은 태풍의 접근은 몇 년 전에 반복되었던 혹명나방의 중국, 베트남발 비래로 돌발적 밀도가 급승해 많은 피해의 조짐을 보이다가 2차례의 공동방제와 농가 개별적 자가방제 2~3회에도 불구하고 그 밀도와 피해가 그치질 않는 현상을 보여 왔습니다. 그로인해 우리군 농가는 공동방제 시행 몇 년 동안 약줄을 끌고 논에 들어가 보
얼마 전 대로변에 붙은 서산공항에 대한 현수막을 보고 어이가 없어서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보기 위하여 지면을 통해 저의 뜻을 밟혀봅니다.처음으로 서산공항에 대한 공약을 띄우기 시작한 것은 Y 지사 시절 T당이었으나 이에 뒤질세라 U 당에서도 서서히 따라 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지방선거에 양당이 모두 공약으로 내걸게 되고 그선거에서 T당이 패하고 U 당의 도지사가 당선됐고 한동안 잠잠하던 서산공항은 T당에서 U 당은 *서산공항을 포기 한거냐*는 현수막을 걸기 시작하면서 다시 불붙기 시작하여 U 당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진한다고
태안군의회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제297회 임시회를 열고 ‘2023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보고’ 청취와 ‘군정질문’ 등을 진행한 가운데 태안군의 국가등록문화재인 ‘동문리 근대한옥’과 관련해 방치를 넘어 아예 문화재에 대해 개념조차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들게 하고 있다.지난 여름 정례회의 행정사무 감사에서 여러 의원들에 의해 ‘동문리 근대 한옥’에 대한 방치 수준에 대해 대안 마련과 어렵게 확보한 설계비 1억원에 대한 집행을 촉구받았다.하지만 행정사무감사 처리 결과보고를 접한 김진권 의원은 행정사무 감사 이후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 군민(조합원)들께 참담하고도 죄송스러운 마음 가눌 길 없다는 말씀을 드리며 현재 우리조합이 처한 사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2007년 12월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유출 사고 이후 저를 비롯, 우리 피해민들은 삼성중공업을 대상으로 10년이 넘는 기간 처절한 투쟁을 거쳐 힘들게 받아낸 2000억 원의 발전기금을 온전히 피해민들에게 돌려드리고자 2016년 1월 피해민들을 조합원으로 하는 허베이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였습니다. 당초 조합설립 당시 조합원의 복리증진과 상부상조, 지역사회 재생 및 환경복원 등 공공복리
요즘 양봉농가의 제일 큰 걱정거리는 말벌들의 습격이다. 특히 8월부터 11월 초까지 발생하는 말벌 공격으로 인한 전국 양봉농가의 피해가 제일 심각하다. 토종 말벌인 장수말벌에 의한 피해 못지않게 더 공격적으로 피해를 주는 것은 외래종 등검은말벌이다.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텔레비전 교양 프로그램에서 인터뷰 도중에도 잠자리채를 들고 뛰어나가 말벌을 잡는 자연인의 모습을 한 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9월경에 양봉농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중 하나가 잠자리채나 배드민턴 채를 들고 말벌을 잡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니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이종일이 젊은 시절 수신사 박영효(朴泳孝, 1861~1939)를 수행하여 일본을 다녀온 것은 그의 세계관을 많이 넓히는 일대 사건이다. 25세이던 1882년 9월 12일 서울을 출발하여 3개월 동안 체류하면서 메이지유신 이후 변화된 일본을 두루 살폈다.수신사는 박영효가 특명전권대사이고 종사관은 서광범, 일행 중에는 민비의 측근 민영익, 개화파의 김옥균을 비롯 다수의 개화당 인사들이 참여했다. 젊은 학생 10여 명도 함께 하였다. 이종일이 수신사 일행에 포함된 자세한 과정은 찾기 어렵다.조선 정부는 강화도조약 이후 종래의 통신사를 수
戊辰 八月 日 題 (무진 8월 일제)明珪善 , 朴泳善 (명규선, 박영선)무인대(戊寅臺)는 백화산 정상 군부대 철조망 안에 있어 아쉽게도 일반인들은 접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나, 그 내용을 살펴보면 (사진참조) 무인생(1878년)인 명규선과 박영선 두 사람이 50세가 되던 해인 무진(戊辰) 8월(1928년 8월)에 동갑내기 친구 간의 우정을 기념키 위해 백화산 바위에 행서체로 ‘戊寅臺(무인대)’라 각자 하였다. 명규선은 「조선환여승람」 음사편(蔭仕編)에서 설명하고 있다. 명규선(明珪善)의 자는 사권(仕權), 호는 오은(梧隱)이며 연안(延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가 지난 9월8일 전라남도 해남 우슬공원에서 개막됐다. 이 대회는 ‘친환경농업의 힘찬 비상! 한국농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1박2일간 진행되었으며,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 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공동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 해남군의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각 시,도 친환경농업 관련 기관·단체를 비롯한 회원 및 가족 1만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친환경농업 비전 선포식 및 퍼포먼스, 결의문 낭독, 친환경농업발전 유공자표창, 전국 시도별 친환경농산물 홍보관 운영과 농자재 등
국내 범죄 중 1위가 “사기범”이라고 한다. 2015년도 25만7천여건이던 사기 발생건수는 2021년도 29만2천여건으로 증가했다. 이 건수는 고발해서 사건화된 건수일 것이고 고발하지 않은 건수까지 합치면 훨씬 많을 것이다. 이 사기란 남을 속여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행위로서 사기를 당하면 재산(돈) 등의 피해뿐아니라 건강까지도 큰 피해를 입게 되고 자존감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 그리고 피해를 당한 재산을 되돌려 받을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하게 되므로 사기는 절대 당하지 말아야 한다. 사기는 쉬운말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거짓말이란
현대오일뱅크의 페놀 불법 방출에 대한 논란과 태안군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 12일 개회된 태안군의회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영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현대오일뱅크 페놀 불법 배출 논란에 따른 대책 마련 건의안’을 채택됐다.김영인 의원은 이날 건의문을 통해 심각한 독성과 위험성이 있는 페놀이 불법 배출된 사건으로 지역사회에 충격과 우려가 크다며 사회적 책임과 기업윤리를 저버린 현대오일뱅크에 유감을 표했다.특히, 김 의원은 기업은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공동의 이익 창출을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
안전은 우리 삶을 행복하게 위하여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가치입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점점 많은 사람들이 안전에 대해 무감각함을 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안전 불감증’이라 부릅니다. 안전 불감증의 사전적 의미는 위험을 감지하더라도 ‘나는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대처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이러한 안전 불감증은 결국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우리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안전 불감증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바다는 지구의 면적의 70%를
“국민 여러분, 안심하고 서울을 지키십시오 적은 패주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러분과 함께 서울에 머무를 것 입니다.”“친애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아군은 이미 의정부를 탈환했습니다. 서울 시민은 안심하십시오.”(당시 KBS 대전방송국 방송인이었던 유병은씨의 1990. 6. 1`5 경향신문과의 인터뷰 기사)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의 남침이 시작되어 인민군의 서울 입성이 코앞에 다가오자 신변의 위험을 느낀 이승만은 6월 27일 새벽 4시에 제일 먼저 몰래 서울을 빠져 나와 사실상 서울을 탈출한 공식적인 ‘피난민 제1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