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를 지나 황금물결의 계절 가을의 문턱에서 근흥면 신진대교 아래에 활짝 핀 금계화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특히, 신진대교 아래의 금계화 벌판은 인근의 안흥나래교와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그리고 건너편 안흥마을과 가을하늘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다. 마치 한편의 수채화를 연상케한다. 한편, 금계화가 만개한 신진대교 아래 벌판은 봄에는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며 꽃의 도시 태안군의 전도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저는 1상자 주세요!”“여기는 2상자요!”“내장 손질해 주나요?”“물론입니다. 손질비는 따로 받지 않습니다”20마리 1상자에 7만원까지 치솟았던 오징어 가격이 파도가 잔잔해진 지난 18일 오징어배들의 조업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신진도수산물시장이 오징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그동안은 폭우 등 좋지 않은 일기와 특히 오징어 조업기에 바닷물 수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대조기(백중사리)까지 겹치면서 오징어배들이 신진항에 발이 묶이며 어민들도 발발 동동 구르고 있었다.관광객들의 발길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던 지난 13일
지난 21일 금어기가 해제되며 태안의 대표 특산물인 꽃게잡이가 본격 시작됐다.안면읍 백사장항에서는 금어기가 해제된 첫날 오전 9시까지 20척의 배가 출항, 한 척당 200~800kg의 수확을 올리며 가을꽃게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백사장에서 잡힌 꽃게는 10톤가량으로 추산되며 이는 지난해 1.5톤 대비 크게 늘어난 양으로 어민들과 미식가들에게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꽃게는 일 년에 두 번 제철을 맞는데 봄에는 산란을 앞두고 알이 꽉 찬 암꽃게가, 가을에는 먹이활동이 왕성해 지며 살을 찌우기 시작하는 수꽃게가 상품가치가 높고 맛 또한 좋
태안군 지역 남부에서 태안읍을 거쳐 서산순례길로 연길 고리 최근 산림청이 발표한 동서트레일 조성과 관련해 충남지역을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처럼 조성할 수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동서트레일은 안면도와 울진을 연결하는 총연장 849km 규모의 국토를 횡단하는 숲길로, 이 중 충남은 전체 동서트레일 길이의 30.7%인 260.5km로 2026년까지 총사업비 127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충남연구원 이상준 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은 “동서트레일과 충남의 활용 방향” 정책지도에서 “충남 동서트레일은 7개 시군 17개 구간(2개 지선 별도)으로
안면도수목원에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고 있어 교통약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2020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안면도수목원 내에 약 13억 원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지난해부터 무장애 나눔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무장애 나눔길은 산림 내 경사 8% 이하의 산책로로, 이를 통해 휠체어 사용자 등 교통약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림을 관람할 수 있다.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3년간 진행하며, 지원받는 녹색자금에 도 자체 재원을 더해 총 3㎞의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다. 태안
태안군의회 김기두 의원은 안전상의 문제를 안고 있는 만리포출렁다리 대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크길 조성을 주문했다.김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관광진흥과 소관 업무보고에서 “만리포 출렁다리에 문제가 있어 철거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철거 이후 다시 설치하는 것은 지반의 문제로 쉽지 않을 것 가다”고 설명한 뒤 “데크시설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빨리 검토해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조상호 관광진흥과장은 “안전검사 결과 용역업체에 철거 후 재시공방향을 제시해
환경부와 산림청, 충남도청 산림자원과, 그리고 태안군청 관계자들이 우니메이카 태안점(대표 강희권)을 찾았다.숲속야영장 인허가 과정에서 보전관리지역의 규제 완화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니메이카 태안점을 기준이 되는 표준으로 점 찍었기 때문이다.우니메이카 태안점은 소원면 신덕리(산 32-1)에 위치한 태안군의 대표적인 숲속야영장으로, 1500평 남짓(4904㎡) 면적에 15개의 사이트를 갖추고 있다. 야영장 1사이트 당 2명 이하로 제한해 1일 최대 30명의 캠핑족들이 이용하고 있다.우니메이카 태안점은 다른 야영장과는 달리 반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태안 신비의 섬 옹도등대를 비롯해 여름 휴가철 바다를 찾는 여행객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등대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추천 등대는 ▲옹도등대와 ▲무창포항 방파제등대 ▲삼길포항 방파제등대 ▲대천항 방파제등대 ▲남당항 방파제등대 등 총 5곳이다. 태안 신비의 섬, 옹도등대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등대 15곳에 선정된 하나로 ‘아름다운 등대 스템프 투어’ 목적지로 인기 있는 등대이다.등대 진입로에는 약 200년 된 동백나무 군락이 밀집되어 있고, 섬 모양을 닮은
안면도 소나무숲과 울진 금강소나무 숲을 연결하는 849km에 ‘동서트레일’ 시범 사업 추진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지난 6월 29일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안면도 휴양림 소나무 숲이 한국판 ‘산티아고길’인 ‘동서트레일’의 시작이자 종점이 될 전망이다. 산림청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은 “숲길에서 찾는 새로운 일상과 즐거운 삶의 가치”라는 비전을 갖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6대 추진전략으로 숲길 인증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문이 닫혔던 한여름 축제의 향연이 3년 만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문화갈증을 해소시켰다.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개 해수욕장을 보유한 태안군 내 해변에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피서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먼저 지난달 30일 연포 해수욕장과 몽산포 해수욕장에서는 ‘해변가요제’와 ‘한여름밤의 음악회’가 각각 열려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우선, 지난달 30일 오후 6시 30분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는 관광객들과 가수들의 무대가 어우러지는 ‘해변가요제’가 눈길을 끌었다. 결선에 이어
만리포해수욕장의 ‘숨은 힐링 명소’ 뭍닭섬 해안보도교가 경관조명을 입고 힐링 명소로 새롭게 태어났다.군은 소원면 만리포 뭍닭섬 해안보도교에 LED 경관조명 146개를 설치하는 ‘만리포 뭍닭섬-천리포수목원 해안데크 경관조명 설치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군민 및 관광객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뭍닭섬 해안보도교를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보다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총 사업비 9264만 원을 들여 난간 상단에 6W 4000K의 플로어 다운 조명(바닥을 비추는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제4회 무궁화 축제가 시작되었다.천리포수목원은 지난달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여간 평소 비공개지역으로 운영하는 에코힐링센터 무궁화동산과 품종 보전원을 개방하고 ‘우리들은 무궁화다’를 주제로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 위치한 축제장에는 342 품종의 다양한 무궁화 2,500주 가량을 볼 수 있다.특히 이번 축제는 태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으로 지역주민, 학교, 민간 연구소가 무궁화 분화 전시에 참여해 의의를 더해주고 있다.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에는 태안
전통시장 장보기, 지역 농수산물 홍보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본격적인 여름휴가의 정점을 맞은 지난 7월 마지막 주 주말을 맞아 많은 캠퍼들이 서해안 최고의 캠핑 천국인 태안반도로 몰려왔다.지난달 30일 남면 몽산포해수욕장 오션캠핑장에서는 태안형 DMO 실습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이 중심이 된 2022 태안사랑 DMO 캠핑축제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윤현돈, 이하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2022 태안사랑 DMO 캠핑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태안 시티투어’가 3년 만에 재개됐다. ‘태안 시티투어’는 태안군의 주요 관광지를 버스로 돌아보는 관광상품으로,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된 바 있다.군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많은 관광객이 태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부터 ‘태안 시티투어’를 운영키로 하고 지난 16일 첫 운행에 돌입했다.태안 시티투어는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총 131회 운행돼 2367명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이후 2년간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군은 지난 4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시
코로나19로 출입이 제한됐던 신비의 섬 ‘옹도 등대’가 전면 개방됐다.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은 코로나 19로 출입이 제한되었던 ‘옹도 등대 해양문화공간’을 7월 1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옹도 등대’는 근흥면 안흥항에서 약 12km 떨어진 외딴섬으로 유람선을 타고 형제바위, 독립문 바위 등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면 40여분 후 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다. 등대 진입로에는 섬 모양을 닮은 ‘옹기’, 태안의 푸른 하늘·바다를 상징하는 ‘생명의 바다’와 같은 조
태안군내 28개 해수욕장이 지난 2일 일제히 개장한 가운데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군내 해수욕장의 다양한 이벤트가 시작됐다.특히, 소원면 어은돌해수욕장에서는 지난 9일 번영회(번영회장 김학호) 주최의 첫 번째 축제로 개장식과 더불어 한마음예술단과 함께하는 노래자랑이 열렸다.가세로 군수와 신경철 군의장, 정광섭 도의원 등 내빈과 지역주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학호 번영회장은 “어은돌해수욕장을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해양수산부 다가치 일터 사업에 선정되어 독살체험장, 해양낚시터 등을 조성, 더
7월 2일부터 만리포·꽃지 등 28개 해수욕장 개장… 안전관리요원 171명 선발·투입 태안군 28개 해수욕장이 지난 2일 동시 개장한 가운데 태안군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LED안전표지판과 인명구조함 설치를 마무리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태안군에서는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등 28개 해수욕장이 7월 2일 동시 개장해 8월 15일까지 45일간 피서객을 맞이한다.우선, 군은 171명(주간 140명, 야간 31명)의 안전관리요원을 선발해 심폐소생술과
7월 25일부터 내년 7월 24일까지 출입통제 등 시범운영 시행 돌입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무분별한 해루질로 인해 교란된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갯벌 생태계를 보전을 위해‘갯벌 생태휴식제’를 지난달 25일부터 1년여간 시범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갯벌 생태휴식제’란 일부 갯벌 지역에 대해 한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여 자연성 회복을 유도하는 제도이다.이번 갯벌 생태휴식제는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몽산포 갯벌 북쪽 일부(300m×500m) 지역 15ha(전체면적 145ha의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찾는 휴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 보완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사는 오는 9월 중 완료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약 10억 원이 투입된다.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에 오수관로와 기타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전기 시설 등을 살필 예정이며, 숲속의 집 2실을 새로 더 짓고 기존 시설도 새단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나무 덱(deck)과 계단 설치, 공중화장실 정비 등 편의시설도 보완한다.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휴양 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확대해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
국내 최대 해안사구서 이국적 풍경 보며 체험 즐겨… 매회 선착순 사전 신청 천연기념물인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진행되는 모래조각 체험교실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태안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는 약 2,640,000㎡의 규모로 한반도 해안사구의 거의 모든 지형을 관찰할 수 있어 관광지로서는 물론 학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태안군은 지난달 4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 모래조각 체험교실을 운영한 결과 총 38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