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서 분양 문의 쇄도… “토종 대하 우수성 널리 알릴 것”태안군의 한 민간업체가 국내 최초로 토종 대하 육종에 성공하며 대하 주산지 태안의 자존심을 지켜냈다.주인공은 남면 당암리 ‘해양플러스 양식장’ 대표 박병지(62)씨로, 박씨는 폐사율이 100%에 육박해 양식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토종 대하의 실내 육종을 시도, 5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생존율을 70~80%까지 끌어올려 토종 대하 양식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토종 대하는 씹을수록 달콤한 맛이 감돌고 비린내가 없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어민들이
태안군이 내년도 가뭄대비를 위해 논물 가두기 운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태안읍 삭선1리(이장 조기호) 주민들이 논물 가두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태안읍에 따르면, 삭선1리 주민들은 휴경지 및 관외 경작자의 농지에 대해서도 마을 주민 소유의 농기계를 동원, 논물 가두기 운동을 자율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주민들은 지난달부터 논물가두기 운동을 추진, 지난 17일 현재 33ha의 농경지 중 55%인 18ha의 논물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머지않아 100%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태안읍에서
충남도 수산관리소는 최근 열린 ‘2015 수산과학 연구·기술 보급 성과 발표회’에서 ‘태안해역 새꼬막 양식 가능성 시범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이번 발표회는 전국 수산 관련 연구기관과 수산 기술 보급기관에서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기술 연구 사업 중 우수 성과물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이 주관했다.올해는 전국 수산 연구 및 기술 보급기관, 수산 관련 단체 등이 70편의 성과물을 제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최우수상을 수상한 ‘태안해역 새꼬막 양식 가능성 시범사업’은 3농혁신과 연계하고 기후변화
태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6일 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강소농과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강소농 육성사업 성과보고 및 수료식’을 갖고 강소농 육성사업의 올해 성과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혼자 하면 꿈이지만 함께 하면 현실이 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된 태안군 강소농 육성사업은 올해 103회 459시간에 이르는 강소농 경영개선실천 교육 시간과 1,937명의 참여인원을 기록하며 ‘작지만(小) 강한(强) 농업경영체’ 육성의 한 축을 담당했다.또한, 정밀경영컨설팅 10개 농가와 자율실천학습모
농식품부 주관 ‘2016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도 선정지난 2010년 5가구에서 지난해 225가구로 5년간 무려 45배에 이르는 귀농·귀촌인이 증가하면서 귀농인들의 ‘제2의 고향’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태안군이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채로운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태안읍 반곡1리의 한 농가에서는 ‘귀농·귀촌인 집들이 화합 행사’가 열려 귀농인과 마을 주민 68명이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마련됐으며, 한상기 군수가 행사에 직접 참여해 귀농인에게 환영의 뜻을 전달했다.이날 ‘귀농·귀
작지만 강한 강소농 육성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경영개선 및 소득증대에 태안군이 팔을 걷어붙였다.군 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자율·자립 경영을 실천하는 강소농(强小農) 육성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2016 강소농 육성 참여 농업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선착순 40명을 선발하는 이번 강소농 육성사업은 미래성장가능성을 갖추고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업농 미만 중·소규모 가족농이 신청 대상이다. 강소농 경영체로 선정된 농가는 기본·심화·후속의 3단계 경영개선 실천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의 기회가 주어지며,
‘꽃의 도시’ 태안군이 백합 신품종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최고의 화훼도시로 발돋움할 채비를 갖췄다.네이처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강항식, 이하 ‘네이처’)은 지난달 30일 ▲스타화이트 ▲스타퀸 ▲스타핑크 ▲리틀핑크 ▲블랙썬 ▲오렌지퀸 등 6개 신품종을 처음으로 대량 수확하는 쾌거를 거뒀다.이번 신품종 개발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백합 구근을 국내 개발 체제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해외 수출 등 국내 화훼시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또한, 대량생산이 어려워 그동안 연구용 및 실험용
가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태안군이 내년도 적기영농 추진을 위해 대대적인 논물가두기 운동 추진에 나섰다.군은 내년 봄 가뭄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가을걷이를 마친 논에 미리 물을 가둬두는 ‘논물가두기’ 운동을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주민 홍보 및 기술지도에 돌입했다.논물가두기 작업을 실시하면 비가 적게 와도 모내기 작업을 할 수 있고 저수지 물도 아낄 수 있으며, 특히 물을 가둔 논은 물이 말라도 물기가 남아 있어 일반 논 대비 24%에 불과한 물의 양(3cm 깊이 물가두기 기준)으로도 모내기가
영양이 풍부해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태안산 굴이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다.군에 따르면, 안면도 천수만에 위치한 창기7리 어촌계(계장 손장현)에서는 60여 명의 계원들이 지난달 중순부터 굴 채취에 나서고 있다.이 지역에서는 계원 한 명이 하루 10~15kg씩 총 600kg 이상의 굴을 채취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난 양으로 어민들은 굴 풍년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이는 올해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어 폐사량이 거의 없었던 데다, 인근 황도교 건설로 기존 둑이 제거돼 해수가 원활해져 먹이가 많이 유입된 데 따른
원북면과 이원면 등 북부지역 농업인들의 부담을 경감시켜 줄 농기계 임대사업 북부지소가 공사 중 암반 등의 이유로 장소를 옮기는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농민들의 품에 안기게 됐다.군은 지난 1일 원북면 마산리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지역 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임대사업 북부지소(이하 ’북부지소‘)’ 개소식을 가졌다.신설된 북부지소는 원거리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 편의성을 높이고 고가의 특수 작업기 등 가격이 비싸 구입이 어려운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의 부담을 경감하는 데
태안읍사무소가 폭설로 인한 농업재해 0%를 다짐하며 사전 재해예방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태안읍사무소(읍장 조항욱)에서는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지구 온난화(엘리뇨)로 국지적인 기상이변이 잦아 폭설에 의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가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관내 인삼배재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재해예방 활동에 본격 돌입하는 등 한발 빠른 행정 추진에 나서고 있다.태안읍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6일까지 40cm의 기록적인 폭설로 34농가, 66개소, 43.3ha 인삼재배시설이 전파 또는 반파의 피해를 입어 약 12억원의 재산피해의
태안군 명품 부사 사과가 이달 들어 본격 수확돼 전국의 소비자들을 찾아간다.태안읍 장산리에 위치한 사과농장 ‘장산농원’에서는 약 3만㎡의 면적에서 만생종(부사)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달 10일경부터 만생종 수확을 시작해 매일 500~700kg의 사과를 출하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태안군 만생종 사과는 인체에 좋은 토양인 황토에서 자라는데다 바다가 가깝고 일교차가 적어 미네랄이 풍부하고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아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특히, 이곳의 사과는 특이한 향이 감돌아 전국 사과 품평회에서도 꾸준히
태안군이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총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태안반도 3개 권역 전 연안에 대한 바다목장 조성사업 추진에 나선다.군은 중북부권 바다목장 및 태안군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이 지난해 종료되면서 새로운 바다목장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내년부터 5년간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수산자원의 안정적 양식·공급을 위해 추진되는 바다목장 사업은 연안의 바위에 석회조류가 다량 번식해 해조류가 사라지는 ‘갯녹음 현상(바다사막화 현상)’ 발생에 따른 것으로, 군은 해조류가 사라질 경우 어류도 함께 줄어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킨 ‘황금향’ 귤이 태안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태안읍 상옥리의 황금향 재배농장 ‘아람농원(대표 임대근, 60)’에서는 약 3,000㎡ 면적의 비닐하우스에서 이달부터 황금향을 출하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의 장점을 접목, 당도가 16브릭스(Brix)에 달해 만감류(한라봉, 레드향, 황금향 등) 중 가장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비타민C도 풍부해 제주도의 특산 감귤 중에서도 최고급 과일로 손꼽히고 있다.특히, 껍질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먹기에도 쉬우며
태안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수산자원 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국비 35억원과 도비 5억원 등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에 나선다.수산자원 플랫폼 공모사업은 갈수록 심화되는 어족자원 고갈을 해결하고 지속적인 수산자원 공급 거점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추진하는 사업이다.태안군에는 대표 어족자원인 주꾸미가 연안에 서식하고 있으나 최근 어업활동 및 관광레저 낚시가 성행하면서 이에 따른 무분별한 남획과 봄에 집중되는 어업인들의 어로행위로 인해 주꾸미 자원량이 점차 고갈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김장철을 맞아 태안반도의 깨끗한 바닷물로 절인 절임배추가 입소문을 타고 전국의 주부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소원면 파도리에 위치한 절임배추 업체인 ‘만리포 바닷물 절임배추(대표 정연희, 52)’에서는 최근 김장철을 맞아 직원들이 하루 평균 140박스, 많게는 200박스의 절임배추를 판매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태안산 바닷물 절임배추는 태안군의 청정 바닷물을 이용, 전통 방식대로 배추 숨을 죽여 하루 동안 절이는 과정을 통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아삭한 식감이 오래 유지된다.또한, 일반 소금으로 배추를 절일 경우
지난달 28일 태안읍 평천리 태안농협수매장에서 2015년산 건고추 정부 수매가 29일까지 열렸다. 군내 농협에서는 총 575톤 중 50%에 해당하는 287톤을 태안농협, 안면도농협, 남면농협, 근흥농협, 소원농협, 원북농협에서 정부비축사업인 건고추 수매를 가졌다.
태안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한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군은 지난 15일 ㈜한국서부발전 사택 내 분수광장에서 12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사택 주민 1800여 명을 대상으로 ‘태안군-서부발전 상생 목요장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태안군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입주한 ㈜한국서부발전 직원 및 가족들에게 고품질의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소득 증대의 기회를 주기 위해 전격 실시됐다. 직거래장터에 참여한 12개 농가 및 업체들은
도시민에게는 자연 속 힐링 선사… 농가주에게는 고객 확보 마케팅 ‘일석이조’농장을 의미하는 팜(Farm)과 파티(Party)를 합친 말인 ‘팜파티’. 태안군이 자랑하는 관광자원 토대 위에 지역 농가의 독창적 스토리를 결합한 ‘농촌 어메니티 활용 팜파티’가 태안군의 새로운 농촌체험형 관광 수익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의 수익 창출과 관광모델 개발을 위해 농어촌체험관광연구회(회장 하재준)와 함께 지난 7월부터 군 전역 주요 농가주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팜파티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총
우리지역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 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닥을 드러낸 소원면 송현저수지에 가뭄으로 폐사한 말조개가 입을 벌린 채 갈라진 저수지 바닥에 파묻혀 있다.특히, 저수지가 바닥을 보이면서 폐사된 물고기와 조개에서 구더기가 득실대고 악취가 진동해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송현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낸 것은 지난 1982년 저수지 준공 이래 처음으로, 군은 저수량을 키우기 위해 준설작업을 진행하는 등 16억5천만원을 긴급 투입해 가을가뭄 피해극복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