댁의 자녀 눈은 건강합니까?- “엄마 칠판글씨가 잘 안보여요”, 영·유아기의 시력 평생 간다 -간혹 자녀들의 칠판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불평을 들어도 안경을 안 쓰는 것이 좋다는 주위의 말에 그냥 흘려 넘기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하물며 의사전달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시력관리는커녕 부모들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기 일쑤다. 표현이 서투른 저학년일수록 시력 방치 현상은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 초등학생의 경우 안경을 써야 할 학생수가 안경을 쓰고 있는 학생을 넘어서고 있다. 외국의 경우 미국은 미취학아동에 대해 매년 1회씩 의무적으로 안과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핀란드는 출생 직후~만1세는 연 4회, 1~6세는 연 1회씩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첫 시력검
살아있다면 움직여라 - 남제현내가 나를 모르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라면 나를 바르게 정리해 줄 수 있는 해답은 절대로 없다. 사람은 누구나 이 땅에서 낳고 자라면서 한 세상을 살다가 죽어간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스러운 것은 사람들은 필요 따라 만들어가고 찾아 가면서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자기 소유를 만들어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사람만이 사는 곳이 아니다. 신비한 곤충들과 동물들이 신비스럽게 만들어 저 그들 나름대로 생존(生存)을 유지하고 있다.이 지구에는 모든 생물들이 생명이 유지 되도록 물과 불이 있고, 과학에 의한 질소 탄소 등 무기물이 특정한 배열로 결합하여 아미노산이 일정한 배열로 결합되어 단백질이 되며, 단백질이 일정한 유전자적 구조로 결합되어 생
가을 감상문김원대온 산야가 붉고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가을의 절정에 선 아름답고 황홀한 모습은 계절의 깊이와 맛깔을 한층 더 해주고 있습니다. 신이 주신 조화로움에 감사와 감탄하고 싶은 계절입니다.“자연은 낮에 아름답고 도시는 밤에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사계절 자연의 모습은 모두가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의 정취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으로 사료 됩니다. 그러나 가을은 저절로 아름답게 오지 않습니다. 여름 내내 농부들의 굵은 땀방울이 없었다면 황금 들녘은 존재치 않을 것입니다. 신의 축복과 인간의 인내와 노력이 가을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가을은 많은 것을 가르치고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버리는 의식과 비움의 철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비우지 않
길에서 누군지 모를 열성 독자를 만난 기쁨지 요 하지난 10월 18일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저녁 무렵 걷기 운동을 할 때였다. 송암초등학교 근처 들길로 해서 남산리 농협도정공장 앞까지 갔다가 남산장로교회 앞으로 돌아서 시멘트 포장길 언덕을 내려올 때였다. 달려오던 승합차 한 대가 내 앞에서 멎었다. 조수석 쪽의 차문 유리가 내려지더니 운전자가 내 쪽으로 상체를 틀고 말을 걸었다. 4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여성 운전자였다.“혹시 지요하 선생님 아니세요?” 내게 길을 물으려나 보다 생각했던 나로서는 그 뜻밖의 질문에 더럭 긴장감을 삼켰다. “예, 그렇습니다.”“아유! 여기에서 뵙게 되다니, 참 반갑네요. 매일같이 오후에는 걷기 운동을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서 언젠
시청자를 우습게 아는 난센스 드라마과 에서 본 황당한 장면 지 요 하나는 텔레비전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는다. 아내도 마찬가지다. 우리 집 역시 생활 공간의 중심인 거실 안에 텔레비전이 있는 탓에, 그리고 어머니께서 저녁 드라마들을 즐겨 보시는 관계로 가족과 함께 저녁 시간에 조금씩 드라마에 눈을 주기는 한다. 드라마들을 보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저런 얘기를 그대로 옮겨 책으로 만들면 얼마나 지루하고 따분할까? 그 책을 다 읽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드라마로 보니까 그런 대로 볼 수 있지, 저런 얘기를 글로 읽으라고 하면 재미있게 읽을 사람은 아마 하나도 없을 거야. 거기다가 사리에 맞지 않는 얘기들이 너무 많고…. 그런 내 생각을 아내에게 말했더니 아
안개속에 살고 있는데 남 제 현 목사금년 들어 유난히 아침 안개가 많다. 대개 안개는 수증기량은 변화가 없지만 온도차가 커지는 가을에 새벽에 상대습도가 100%에 도달하게 되면서 형성이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안개 속에는 우리의 생명과 삶을 위협하는 무서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 오염된 새벽안개 속에는 발암물질도 많고 중금속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안개는 대기가 혼탁해저 앞을 볼 수 있는 가시장애(可視障碍)시정장애(視程障碍)가 일어난다.결국 가시파장이 빛을 흡수하여 가시거리가 짧아 운전하는데 지장을 초래하고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을 가져온다. 공항·고속도로·항만 등지에서 시정이 짧아짐에 따라 항공기 운항지연, 자동차 저속운행, 선박 출입지연 등의 안개가 우리
정우영 제3대 태안문화원장의 이임을 보고지 요 하제3대 태안문화원장으로서 만 4년 동안 태안 문화를 훌륭하게 이끌고 북돋고 뒷받침했던 정우영 선생이 지난 14일 오전의 이·취임식을 끝으로 문화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부인과 나란히 행사장에 앉아 함께 임기를 마치고 문화원을 떠나는 임원들에게 ‘재직기념패’를 주는 등 문화원장으로서 마지막 임무를 치르는 그의 모습은 한마디로 아름다웠다. 지난 4년 동안 그가 열심히 가꾸고 피워낸 태안 문화의 꽃밭에서 그는 스스로 함초롬히 피어난 한 송이 꽃과도 같았다. 태안문화원장 이·취임식 행사를 진행하는 사회자(정지수 태안문화원 사무국장)는 정우영 제3대 문화원장의 4년 동안의 활동 사항을 간략하게 소개했다.【2002년 9월 14일 태안문화원장으로
출발점에 선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斷想김 휘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독점적으로 행사해왔던 예산 편성권을 납세자인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를 말한다우리나라는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지방재정법을 개정하고 전국 지자체에 이를 권고하여 지방자치단체별로 조례를 제정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도입할 수 있게됐다. 이에따라 이미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도입한 지방자치단체가 있는가 하면 앞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도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주민참여예산제도는 다양한 모형이 공존하고 있고, 새로 도입하려는 지방자치단체도 각각의 여건과 특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최적모형을 어떻게 개발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될 것이다.그런데 지방자치의 실질적 구현은 주민의사에 기초하여
[교육칼럼]넓고 멀리 내다보는 교육최 기 택우리나라의 교육은 해방 이후, 일제 잔재 청산과 민주화 과정 속에서 나름대로 변화를 시도했으며 산업화의 경제 발전에 따라 교육도 변화 발전해왔습니다.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높은 것이 사실이나, 입시정책의 혼선과 학력 제일주의의 그릇된 사회적 인식은 고질병이라 할 만큼 수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교육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총체적이고도 구조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나라의 교육개혁과 발전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은 7차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나름대로의 돌파구를 찾기 위
일하는 보람일·운동·식사하는 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삼락(3樂)이라고 한다. 눈을 뜨면 오늘 또 뭐 하나 하는 사람들 일거리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사는 게 고역(苦役)이다. 그래서 나라에서는 일거리 없는 사람들에게 적적할 일자리를 만들어 보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지만 만족 을 줄 수 없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지난 4월에 서울 구로2동 동사무소에 철도 선로 변 방음벽 주위 쓰레기와 벽보 제거작업을 마친 70~80대 노인 9명이 리어카에 쓰레기를 담고 동사무소로 돌아왔다. 이들은 서울 구로구 거리환경깔끔이 사업에서 하루에 4시간씩 월·목·토요일 오전에 일한다. 한 달에 일하는 날짜는 불과 12일이며, 보수 역시 월 20만원이 못된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이런 다급한 문제에 걸려 있는 데
지구촌의 슬픔이라는 말이 있다. ‘이 날을 목 놓아 통곡한다’는 뜻이다. 이 지구촌에는 일 년 내내 크고 작은 나라를 막론하고 통곡(痛哭)의 소리가 끝이 보이지 않게 들려온다. 금년 우리나라에 7월 장마가 몰고 온 재산피해는 물론이지만, 인명피해 중 제일 안타깝게 한 것은 “시체라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는 남매를 한 순간 장맛비에 잃어버린 어머니의 통곡(痛哭)소리였다.12일 경기도 양주시 박모 남매 중 누나 박소연(14, 중2학년)양이 냇물에 빠지자 동생 재범(13세, 중1년) 손을 잡으려다가 급류에 함께 휩쓸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중 남매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실종(失踪)되었는데 이틀이 지난 14일 오전 8시 2km 떨어진 다리 밑에서 발견됐다. 금번 장마피해를 17일 중앙재
뿌리깊은 사람들뿌리 깊은 나무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 식물 중에 창조섭리에 오묘한 생존투쟁을 보여주는 식물들이 있다. 예를 들면 ‘좁은 잎 페란초’가 벽을 타고 올라가다 적당한 장소에 씨앗을 심어 주는 식물, 그리고 빗방울의 힘을 이용해 씨앗을 터뜨리는 ‘목도시 흙밤 버섯’이라는 식물, 그리고 사막의 어떤 식물은 완전히 말라 죽은 뒤 수백 개의 씨를 뿌리고 나면 그 씨들은 20년 후에도 살아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한복판에 위치한 충청남도는 예로부터 청풍명월의 고장으로 사람살기에 좋은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후한 인심과 순박한 기질을 갖고 그 정신 또한 맑고 깨끗하여 공명정대한 기상과 놓은 지조를 가지고 살아왔다. 이런 곳에서 선비와 무인(武人)이 많이 배출된 것도 우연한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 왜 반대하는가 김한국경제논리로 황폐화되는 우리의 농어촌경제개발 이후 우리 농어촌은 이농으로 인해 황폐화되고 있다. 경제논리를 앞세운 소규모학교 통폐합이 가장 큰 원인이다. 1982년 이후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5,262개교가 통폐합되었다. 겨우 목숨만 유지하고 있는 농어촌에 교육부가 마지막 숨통을 끊어놓으려 하고 있다. 바로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초등학교 529교, 중학교 123교, 고등학교 24교 등 총 676개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고엽제전우회 태안군지회의 창립을 알리며우리나라의 베트남 전쟁 관련 단체들 중에는 ‘고엽제전우회’도 있다. 이 단체가 생긴 때는 1991년 7월경인 것으로 알고 있다(이 단체의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서 ‘본회소개/본회연혁’난을 살펴보니 창립 연도가 명확하게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정식 명칭이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인 이 단체는 각 시·도에 지부를 두고 있고(서울은 남부와 북부로 나누어 2개), 각 시·군에는 지회를 두고 있다. 충남의 경우는 예산, 청양, 태안 등 세 곳을 제외한 모든 군 단위 동네에 지회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체 홈페이지의 ‘고엽제정보’난에 마련되어 있는 ‘활동 사항’을 살펴보면 수많은 노력들 속에 어려 있는 ‘눈물겨움’ 같은 것을 느끼게 된다. ‘고엽제’에 대한
성숙한 인격자심리학자 (Napoleon Hill)은 사람은 누구나 일곱 가지 고민(苦悶)가지고 산다고 했다. 첫째는 가난해 질까봐 불안해지는 경제(經濟)적 불안이다. 그 다음은 명예를 보존하고자 하는 불안이며, 다음은 질병에 대한 불안이 있고, 그 다음에는 사랑의 손실(損失)을 염려하는 불안이요, 그 다음에는 노쇠(老衰)에 대한 불안이며, 그 다음에 자기가 누리는 자유 상실에 불안이며, 마지막에 죽음에 대한 불안이 있다고 하였다.그가 방이 하나밖에 없는 산골 오두막집에서 태어나 스물세 살 때 지방신문 통신원으로 일을 할 때였다. 하루는 강철 왕를 찾아가 그분의 성공 철학을 취재(取材)하게 되었는데 이 자리에서 가 하는 말이 “패배자로 일생을 끝낼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성공을 연구할 각오는 없
우리 모두 평상심을 되찾아 후유증을 없애야 합니다5.31 지방선거가 치열한 경쟁을 뒤로하고 열전의 끝을 맺었습니다.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의 나날을 보내온 모든 후보들에게 축하와 함께 위로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이번 선거는 4회 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데 따른 우려와 부작용도 적지 않았지만 대체로 무난하게 치러졌다고 보는 것이 대강의 시각인것 같습니다.축제는 끝나고 이제 우리 앞에 놓여진 과제는 선거 후유증에서 시급히 벗어나 지방자치를 얼마만큼 충실하게 출범시키느냐에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선거의 질풍과 노도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일상으로 되돌아 가야합니다.선거기간에 있었던 갈등과 반목, 증오와 질시, 네편 내편의 편가름 등의 후유증을 하루 속히 털어 내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무릎꿇은 선생님우리 인간이 세상을 지배하고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교육의 힘이다.또 어느 사회나 국가가 아무리 부패하거나 위기에 처했더라도 교육자가 교육을 바로 하면 그 사회나 국가는 다시 소생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렇게 교육은 우리 인간사회의 생존과 발전의 필수적 요건이고 그리고 최후의 보루다. 그러한 교육을 일선에서 수행하는 분이 바로 학교 선생님이다.오성 이항복이 재상으로 있을때 높은 관리들이 찾아오면 당연히 앉아서 절을 받았다. 그런데 어느날 신(申) 아무개 훈도(訓導)가 문간에 와있다는 전갈을 받고는 버선발로 뛰어가 맞아드리고 공손히 접대했다. 주위 사람들이 이유를 물으니 어렸을때 글을 배운 훈장이었다는 것이다. 일인지하만인지상(一人之下萬人之上)의 일국의 재상이 하
지도자와 가정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것은 자기 자식(子息)이 잘되는 일이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그놈 애비보다 낫네! 라고 자기 자식(子息)을 칭찬 해주면 부모는 그 이상 행복할 수가 없다. 최근 자녀 교육과 관련한 아이들을 잘 키운 부모들이 쓴 책들이 화제다. 그중에 미국 예일대 로스쿨 학장인 씨의 모친이자 6남매 모두를 미국의 최고 엘리트로 키워 낸 여사가 쓴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사람으로 키운다!’는 책이다. 사람들은 좋은 부모가 되어 자기 자녀들을 영재(英材)되게 하든 평범한 자녀 교육을 하던 제일 힘든 것이 자녀교육이다.부모들에게 큰 교훈을 주는 이야기는 정신분석학자 이가 소개하는 가장 농도(濃度)짙은 부성(父性)을 표출한 사람으로 를 들 수가 있다.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섬 외딴집
새 아파트의 주차장 풍경 속에서지난해 12월 9일치 의 ‘태안칼럼’란에 「진흥기업의 말을 듣고 싶다」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곧 입주하게 될 진흥아파트의 여러 가지 문제점과 의문점들을 지적한 글이었다. 그 글에 대한 사업자측의 직접적인 답변은 듣지 못했지만, 입주와 함께 내 의문과 불만 사항들이 하나씩 해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몇 가지 사항은 사업자측의 기본 계획에 따라 입주와 함께 순차적으로 ‘완료’가 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입주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입주자대표회의’의 활발한 활동에 따른 이런저런 성과들은 큰 만족감을 주었다.무엇보다도 내가 가장 불만스럽게 생각했던 것은 집이 협소한 느낌을 주는 점이었다. 그런데 그것도 막상 입주를 하고 보니 자연적으로 해
5.31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에게 告함 - 김 영 규항간의 풍문에 의하면 이번 지방선거는 공명선거를 혼탁하게 할 우려의 조짐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만큼은 공명한 선거 풍토가 조성되어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되도록 다 함께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 과거 군사독재자들이 정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언론과 야당을 탄압하고 대선과 총선에 금권과 관권을 동원하고 민주주의를 말살하여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이렇게 치욕스럽고 암울했던 역사가 우리 정치문화에 오염되어 이제는 난치병에 걸리고 말았다. 선거 때마다 정당 공천에 금품제공 잡음과 시비로 얼룩지고, 선거가 끝나면 부정선거로 후유증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렇게 민주주의가 후퇴되어서야 되겠는가를 심각하게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