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현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충남정신발양 태안군위원http://cafe.daum.net/sangokli왜 사람들은 분노를 하는가? 약속을 파기하거나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과, 사과를 해야 사람이 오히려 적반하장일 때 분노한다. 현재 좌절상태에 있는 우리 군민의 분노는 당연하다. 생계가 막연하기 때문이다. 약속을 파기하는 사람은 기피인물이란 부른다. 은 1888년 캐나다에서 한국에온 선교사이다. 그는 우리 국민들의 정직한 생활을 강조한 분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빚과 같아 “부채의 이자는 늘어나게 되고 끝내는 법정에 서는 죄인이 되는 데 이런 사람은 ‘신용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인격에 큰 흠집을 입게 된다고 강조하였다.약속은 사회공동체안서 생활의 법이다. 그리고 성공하는 리더십은 인격의 힘
지요하소설가/태안예총 회장천주교 태안성당 총회장jiyoha@naver.comhttp://jiyoha.ivyro.net천주교 대전교구 태안성당은 1956년부터 연륜이 시작되었다. 8년의 ‘공소(公所)’ 시절을 포함하여 현재 반세기가 넘는 52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64년 ‘본당(本堂)’으로 설정되어 지난 2004년 ‘40주년’ 행사들을 성대하게 가진 바 있다. 구세군 태안영문, 제일감리교회, 태안장로교회와 더불어 태안 지역에서는 가장 오랜 그리스도교 신앙공동체다.태안성당은 현재 2,500여 명의 신도가 공동체를 이루고 있고, 그동안 11명의 주임 사제가 거쳐갔으며, 현재는 12대 주임 구본국 베난시오 신부님께서 사목을 맡고 있다. 천주교의 성직자와 수도자들은 ‘정결과 청빈과
한 상 기태안중학교 총동창회장전 충청남도 자치행정국장지난해 12월 7일 새벽 불행스럽게도 우리 인근해안에서 사상 최대의 원유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무려1만3천여㎘의 원유가 바다에 그대로 쏟아진 것이다. 생계를 이어온 어장 5천여ha와 수많은 해수욕장을 비롯해서 연안해안선 167km가 기름범벅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피해우려 지역까지 포함한다면 그 피해상황은 계량화 하기가 어려울 정도다.지역의 모든 경제활동도 마비되고 말았다. 평생 바다에 의지해 살아온 주민들은 당장 살길이 막막해진 것이다. 다행이도 이렇게 실의에 빠진 우리를 위로하고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하여 전국에서 54만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만사를 뒤로하고 이곳을 찾았다.그야말로 전국 방방 곡곡에서 달려와서 수일씩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충남정신발양태안군위원http://cafe.daum.net/sangokli사상 최대의 기름유출 사고로 기름 바다가 눈물바다로 변한 것이 가상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생계를 이어온 어장이 기름 범벅이 되어 눈물마저 말라버리고 말았다. 울 겨를이 없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전국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해변에 들러붙은 기름 덩어리는 걷어지고 바위틈에 고여 있던 기름덩어리가 제거되고 있다. 그런데 생태계 재생이나 새로운 어장의 조성이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피해보상도 기대한 만큼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지만 바라는 만큼 되리라는 보장도 없다.12년 전 씨프린스 사고 때에도 피해 어민들은 보험사에 735억원을 청구했지만 실제 보상액은 청구액의 20% 정도인 154억원
지 요 하소설가/태안예총 회장jiyoha@naver.comhttp://jiyoha.ivyro.net인간은 아득한 옛날부터 자연에 대한 외경심을 늘 안고 살아왔다. 더불어 ‘천재지변’이니, ‘자연재해’니 하는 말도 인류와 함께 존재해 왔다. 그러다가 작금에 이르러 우리는 ‘문명재해’니, ‘환경재앙’이니 하는 용어를 사용하며 살기 시작했다. 이제는 그 용어들의 실체를 심심찮게 접하는(접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상식적인 얘기지만, 자연재해와 문명재해는 성격이 너무도 판이하다. 자연재해는 규모와 상관없이 그 어떤 것이라도 단기간의 복구가 가능하다. 외과치료만으로도 완전 치유가 가능한 환자의 경우와 같다. 더러는 정신과 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에 비
참된 일꾼 한상기전 충청남도 자치행정국장태안중학교 총동창회장사람은 누구나 일을 하면서 산다. 아주 어린 아이를 제외하고는 이세상에서 일을 하지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물론 일시적으로 쉬는 사람도 있고 자기가 희망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일을 위한 휴식이나 취업준비도 일은 일인 것이다.일이란 실로 그 효과를 제공한 사람으로부터 대가를 받거나 아니면 자기가 계획하고 바라는 것을 이루어나가는 수단으로 우리 인간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참으로 중요한 활동인 것이다. 그런데 이일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일의 원칙을 잘지키고 그리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이를테면 농사를 짓는 농부에게는 가을에 추수하여 얻은 수확물이 열
눈물나게 하는 편지남제현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충남정신발양태안군위원(http://cafe.daum.net/sangokli)지난 11월10일 전북 무주군에 사는 초등학생 주모(10) 양이 학교 앞 우체통에 한 통의 편지를 넣었다. 주소 없는 편지였다. ‘부남 면사무소 가다 주세요. 아저씨!!’ 겉봉에 쓰인 글씨뿐이다. 지체장애인인 부모를 대신해 면사무소에 의료급여 연장 승인신청서를 보내면서 수신 소재지를 몰라 이렇게 적었다. 그런데 이 편지는 정확하게 면사무소에 배달됐다. 부남우체국 집배원 씨는 맞춤법도 틀리고 비뚤비뚤한 필체라 장난 편지라고 생각했으나, 글을 잘 알지 못하는 어린이나 노인의 딱한 사정이 담긴 편지라고 생각하고 면사무소에 전달한다.그리고 부남면사무소 복지 도우미
태안의 파수꾼들이시여, 장수지역의 긍지를!이 원 국나는 평소 시골인 우리 태안 고향땅을 평생동안 꾸준히 지켜온 고령의 어른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시지향적인 이 시대에 고향을 지키며 생업에 종사하는 중·장년층의 모든 분들과 공직자, 그리고 문학을 비롯한 각 분야의 예술활동에 열의를 다하는 분들 모두를 존경한다. 그들이 진정한 태안의 파수꾼들이시기에.특히 이 고장에 태어나서 온갖 파란곡절과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평생을 고향땅에서 살아오신 고령의 어른들을 더 존경한다. 대개는 장남으로 태어나 많은 동생들을 시집 장가 보내고 또 분가까지 시켜가며 한 살림 차려주는 고충속에 6~7남매의 자식을 낳아 바르고 옳게 기르고 가르쳐 사회의 한 일꾼으로서 거의 대도시로 진출시키
우리 고장에 ‘예총’의 깃발을 올린다지요하소설가한국예총 태안지부 회장jiyoha@naver.comhttp://jiyoha.ivyro.net우리 고장 태안에 ‘예총’이 생겼다. 이름을 정확히 소개하면 다. 우리 고장에 예총이 생긴 것은 그대로 고장의 명예와 연결되고 고장의 풍모를 한결 가멸게 할 것으로 믿어진다. 바로 그것을 위해 예총이 설립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태안예총은 , , , 이렇게 3개 예술단체가 모여 결성했다. 우리 고장에 전국 조직의 3개 예술단체 지부가 존재하는 덕임은 물론이다. 전국 조직의 예술단체 3개 이상의 지부가 있어야 예총을 설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우리 고장은 예총을 설립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 조건’을 갖추고 있었던 셈이다.
도전(挑戰)과 순응(順應) 한상기전 충청남도자치행정국장태안중학교 총동창회장인간은 누구나 안정된 환경속에서 보다 편안한 생활을 원한다. 그것은 비단 개인뿐만 아니라 가정, 사회, 국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순응론자들은 만사 욕심을 버리고 그때그때의 여건과 대세의 흐름에 맞추어 살아가야 편안하다고 말한다. 옛말에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는 말도 있다. 우리의 삶은 매사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면 큰 문제없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고 모든 일이 잘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어렸을때 어른들의 말씀중에서 자주 들은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편안한 생활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과욕을 버리고 현실에 만족할줄 아는 여유를 강조한 뜻으로 이해할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소비문화 남제현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충남정신발양태안군위원http://cafe.daum.net/sangokli새로운 것을 보면 사들이고 싶은 충동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구 중 하나이다. 제품의 기능적 속성보다 상징적 속성의 평가를 가지고 광고나 대중매체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논리 때문에 구매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것이다. 이것은 본인의 자율성이 상실되고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무조건 사들이게 되는 것이다. 얼마나 좋은 가요..어디를 가든 대형 마트에 들어서면 없는 물건이 없다..한 바퀴를 돌기만 하면 원하는 물건을 얼마든지 구매할 수 있다.이런 구매를 충동하는 환경적 요인이 심리적인 긴장감을 해소해주고 구매충동을 억제할 수 있는 의지력이 약하게 되면서 물건을 사들이게
태안문화원을 옮길 바에야! 이원국수필가전 태안여고 교장‘문화’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식 풀이로 말하면 ‘자연을 이용하여 인류의 이상을 실현시켜 나아가는 정신 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 아울러 ‘문화원’은 ‘문화의 각 부문에 관한 총체적인 일을 맡아보는 기관’이라 할 수 있다. 즉, 문화원은 그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 사업과 발굴 및 지역문화 창달과 활동을 돕는 핵심 기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문화원’은 그 지역 모든 문화활동의 요람이라 단언하고 싶다.나는 꽤 오래전에 문화원과 깊은 유대를 맺은 적이 있다. 우선 학창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본다. 고교생이 되어 ‘문학도’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발전적인 길을 모색하던 중에 2학년 즉 1959년도 신학기가 되자 교내에서 특히 시
11월은 신(神)을 생각하는 계절지요하작가한국문인협회 태안지부장jiyoha@naver.com http://jiyoha.ivyro.net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한국인 납치 사건으로 한창 시끄럽던 지난 여름에 번역 출간된 종교 관련 서적이 하나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리처드 도킨스 교수의 이라는 책이다(The God Delusion·이한음 옮김·김영사). ‘신은 과연 인간을 창조했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부제로 달고 있는 이 책은 ‘신의 존재는 단지 가설일 뿐’이라는 주장을 수많은 역사적 실례들을 들며 매우 논리적으로 펼쳐 보인다. 나 같은 신앙인에게도 흥미롭게 읽혀지는 책이며, 보는 눈에 따라서는 상당한 설득력을 지닌 책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신앙인의 관점에서 논박
지방행정의 전문성과 민주성한상기태안중학교 총동창회장태안문화원 부원장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빠른 속도로 다양화·다원화 그리고 분업화 되어가고 있다. 행정의 대상이자 기반이 되고 있는 사회가 이처럼 각 부분에서 변화되면 될수록 행정기능 그 자체도 함께 변화되지 않을 수 없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이는 주민의 삶의 질이나 복리를 최소의 경비로 최대의 증진을 바라는 주민의 욕구상승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그러하다. 이렇게 지방행정은 사회변화에 따라 능동적인 변화가 필요하고 그 변화의 핵심이 바로 전문성과 민주성인 것이다. 그러면 왜지방행정의 전문화가 필요한지에 대하여 좀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기로 하자. 첫째 고도산업사회로의 빠른 진행은 지역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초래하고 행정의 대상을
인간관계와 스트레스 남제현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충남정신발양태안군위원http://cafe.daum.net/sangokli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에는 공통적으로 고독이라는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산업문명의 중독과 사회구조에 노예가 되어 있는 사람들은 인간상실과 자아상실이라는 무서운 함정의 이중적 고독과 공허감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다. 왜 사람들이 고독해지는가? 이 거대한 조직사회 속에서 나의 역할이 왜소해지면서 나의 존재가치와 의미가 미약해지기 때문이다.이런 사람들은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애정과 정성을 기울일 시간적 여유가 없다. 몰리고 쫓기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경쟁상대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육과 문화 수준에 따라 개인의 개성은 발달하
우리 말과 글을 사랑하자!이원국수필가전 태안여고 교장10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특허 코리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스위스 제네바발 낭보가 9월 28일 전파를 타고 날아왔다.즉, 우리 말과 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산하 국제기구인 ‘세계지식재산권기구’ 제43차 총회에서 183개국이 만장일치로 ‘국제특허협력조약’의 국제 공개어로 채택된 것이다. 기존의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ㅍ인어, 중국어, 아랍어 등 8개국이었는데, 여기에 우리 한국어와 포르투갈어가 추가로 선정 채택되었다. 특히 우리 말 우리 글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것이 자랑스럽다. 언어가 국가 경쟁력인 세계화·정보화 시대라 더욱 값진 성취이다.지적 재산을 많이 축적한 선진국들은 다양한
‘예수천국/불신지옥’이라는 구호의 산물지요하작가한국문인협회 태안지부장몇 해 전 도올 김용옥이 MBC TV에서 ‘논어’ 강의를 할 때의 일이다. 한번은 김수환 추기경이 그 프로에 초청된 적이 있었다. 도올의 질문에 김 추기경이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잠시 대담이 진행되었는데, 도올은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을 했다. “그럼,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습니까?”이 질문에 김수환 추기경은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다”고 명확하게 대답했다. 천주교 밖에도, 즉 기독교(그리스도교)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구원의 길이 있다는 말이었다. 그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 그 방송사의 거의 모든 전화기들은 불이 났다고 한다. 전국의 수많은 개신교 신자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친 탓이었다. “어떻게 기독교 밖에도 구
풍성한 추석명절을 기다리며한상기태안문화원 부원장태안중학교 총동창회장어느덧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모내기에 바빴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들판에는 벼가 무르익어 황금 물결이 넘실거린다. 참으로 세월이 빠르게 흐름을 다시 실감하게 된다. 우리의 전통명절인 추석도 몇일 남지 않았다. 필자도 그동안 공직생활 관계로 추석명절을 객지에서 보내다가 올해부터는 고향에서 차례를 모시기로 하고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도 내려오기로 하였다. 어렸을때 그렇게도 기다렸던 추석명절과 같이 오랜만에 고향에서 맞게되는 올추석도 은근히 기다려진다. 어렸을때의 추석은 참으로 풍성하고 즐거웠던 명절로 머릿속에 떠오른다. 추석이 다가오면 매흙을 파다가 벽을 깨끗하게 칠하고 문풍지도 다시바르고 집주변에 풀을
존경받는 사람명수남태안문화원장초등학교 다닐 때 아버님 생신이나 할아버님 제사 다음날 아침이면 반 내 어른을 모셔다가 아침을 대접했는데, 우리 반도 아닌 구장, 마름 아저씨, 혹부리 아저씨도 같이 모셔다 대접했다. 그 당시에 나로서는 좀 먼데 사시는 구장(區長-현재이장), 건넛마을에 사시는 혹부리아저씨(귀 뒤에 큰 혹이 달려있어 그렇게 불렀다)와, 뒷동산 넘어 사시는 마름 아저씨(벼를 베고, 타작할 때면 그 아저씨가 틀림없이 왔다)를 모시러 가기위해 일찍 일어났다. 왜 이웃도 아닌 먼 곳에 계신 분을 특별히 모셔야하는 알지 못했다.나는 좀 자란 뒤에 그 이유를 어렴풋이 짐작하게 되었다. 그 세분은 동리 분들이 존경하며 크고 작은 잔치는 물론, 돌이나 백일, 조그마한 집안 경사만 있어도
양심 안내남제현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충남정신발양태안군위원(http://cafe.daum.net/sangokli)서산에서 태안으로 들어서는 초엽에 부석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는 데 옛날 태안 쪽으로 들어서면 세면 포장 길을 따라가면 우리 동내 상옥리가 나온다. 그런데 왼쪽 숲에 언제부터 인가 어느 사람들이 분별없이 버린 생활쓰레기가 쌓여 마음이 항상 좋지 않던 곳이다. 그런데 이곳에 ‘양심안내’라는 작은 간판이 태안군수 명의로 세워졌다. 이상하게도 이후부터 깨끗하게 치워지고 그 후 이곳에는 쓰레기가 쌓이지 아니했다. 이곳을 바라보는 마음에 그래도 우리 민족은 양심만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한번은 ‘예수’님 앞에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자를 끌고 온 사람들이 “선생이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