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은 둘이하나가 된다는 뜻의 "부부의 날"이다. 부부관계가 인생에 얼마나 중요하기에 "부부의 날"로 정했으며 부부의 날이 있는지 5월 21일이 부부의 날 인지를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 글을 쓴다. 우선 부부의 날을 정한 동기와 시기는, 가정의 핵심인 부부가 화목해야만 청소년문제, 고령화 문제등 각종 사회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기독교 중심으로 1955년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정한 것이 2007년 정식법정 기념일로 제정한 것이다. 그러나 공휴일은 아니다. 인생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하는데
세심한 준비 없이 시작한 선택이 뜻밖의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태안에 귀농해서 양봉을 시작하며 경험한 일이다. 어중간한 밭농사에 곁들여 양봉을 시작한 지 햇수로 팔 년이 넘어간다. 양봉업을 처음 시작할 때는 벌통만 갖다 놓으면 저절로 꿀을 얻을 것이란 단순한 생각으로 벌인 일이다. 이 분야에 아직 공부가 부족한 상태에서 분봉 나는 것을 보고도 마냥 신기해하며 좋아하기만 했다. 꿀벌들이 다른 곳으로 도망가는 일임에도 말이다. 말벌의 공격으로 그동안 열심히 늘려 놓았던 양봉 열 통을 모두 잃고 나서야 비로소 얼마나 많은 생
사실 책을 읽지 않아도 사는 데 하등 지장이 없다. 인류 역사 이전부터 책을 읽은 사람보다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이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래도 애 낳고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았다. 그래서 굳이 어렵게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책을 읽는다고 인생이 바뀌나, 돈을 잘 버나, 주위를 봐도 글줄이나 읽었다는 사람 중에 시원치 않은 사람이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책을 읽는다.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책이 의외로 써먹을 데가 많다. 물론 베개로 쓰기엔 너무 딱딱하고, 냄비 받침으로 쓰다가는 라면 국물이 떨어졌을 경우 견적이 안
내가 자주만나는 노인들중에는 자식들을 잘못키웠다고 후회하는 마음들을 품고 사는분들을 보면서 이 글을 쓴다. 이런말이 있다. "자식농사"자녀들을 잘 키워야 가문의 명예도 높이고 가정이 부흥하여 부모들 노후 편안하게 살게 된다는 이야기일 것이다.일반농사는 1년 단위로 정산해서 1년 생활을 하지만 자식농사는 자식을 낳아 성인이 될 때까지로 장기간이며 평생한번이기에 "일반농사"와 달리 한번 실패하면 평생 자식은 물론 부모들까지 고생하게 되는 것이다.그리고 사회에서의 "어린이는 국가의 미래요 희망이며
의 저서 ‘공감의 시대’는 그 내용의 구체적인 사례에서 공감을 주는 부분이 많다. 1995년 1월 17일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엄청난 피해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위험에 처한 극한상황에서 인간의 무력함을 실감하게 되고, 인간이 쌓아 올린 바벨탑이 한순간에 재난으로 인간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인간은 모든 인간은 늑대다’라는 표현에 인간은 이기적인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는 파괴와 전쟁으로 치열한 경쟁과 대립을 통해 강자만이 살아남는 게임을 즐
아침 6시, 알람이 울린다.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본다. 날씨가 맑다. 결심했으니 오늘도 나가야 한다. 잠자리를 털어내며 속으로는 비가 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아침 운동 90일 차, 여전히 습관의 관성이 생기지 않는다.마라톤을 뛴다. 처음 10㎞ 지점까지는 힘들다는 느낌이 없다.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완주할 수 있는 구간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점차 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호흡이 가빠지고 피는 몸속으로 돌지 않는다. 머리는 끊임없이 포기의 시점을 생각한다. 한발 한발을 디딜 때마다 수십 수백 번을 포기의 유
러시아 정규군은 90만명이고 우크라이나군은 겨우 19만명으로 무기나 장비도 러시아에 비해 상대가 되지않아 1-4일이면 함락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지만 지금까지(3월5일현재) 고전하는 이유는 우크라이나 국민들 겁먹고 도망치기는커녕 결사적으로 항전하는 애국심때문인데 항전하는 뉴-스나 화면을 보면서 우리나라 국민들 전쟁이나면 저런 애국심을 발휘할까 생각해 보기위해 이 글을 써본다. 지금까지 나는 이스라엘 국민들(유대인)처럼 애국심이 강한 민족은 없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착각였음을 깨달았다. 우
문득,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는 정현종 시인의 시구가 떠오른다. 대중 속에 많이 회자하는 구절이지만 생각할 때마다 우리의 빈 가슴을 때리는 울림을 던져주는 말이다. 일상을 살아가며 우리가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소중한 인생이고, 모두가 자신 못지않은 슬픔과 아픔 그리고 수많은 사연을 안고 그 상처들을 통째로 짊어진 채로 다가오는 것이기 때문이리라. 사회적 관계가 서로 날을 세워 긴장하고 힘이 들어갈수록 때때로 사람보다 자신과 얽힌 이해관계를 떨쳐내기 힘들어진다. ‘법
누구든지 마음에 들어야 움직인다. 마음에도 없는 데 장맛비에 씻겨 떠내려가는 오물처럼 밀려갈 수는 없다, 마음이 들어야 한다. 그런데 마음이라 무엇인가?. 온몸에 피를 돌게 하는 근육이나, 생명 유지와 관련된 장기 심장에 대한 것이 아니다. 로맨틱하거나 철학적이거나 문학적인 정의에 관련된 것도 아니다. 우리의 감정과 욕구가 거하는 영적인 부분인 것으로 사람의 모든 선택에 좌우하는 곳이 마음이다. 그러면서 사람의 마음은 천성적으로 악하여 윤리와 도덕과 신앙과 양심에서 벗어날 수도 있어 자신의 마음을 신뢰할 수 없고 항상 부정직한 것에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의 생각과 함께 사회도 변한다. 사람들의 생각과 추구하는 가치도 시대에 맞게 변하고, 변화하는 사람의 사고와 사회가 추구하는 이념도 우리가 일상적으로 무심코 사용하는 언어에는 반영되기 마련이다. 개인과 집단의 주체가 바뀌면 그동안 사용해 온 언어 표현으로는 더 이상 변화한 생각을 담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낡은 가치와 질서가 현재 우리 삶의 문화와 질서를 담아낼 수 없음은 당연하다. 사회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정보 소통 기회가 무한한 팽창을 거듭하고 있다. 계층과 세대별로 저마다의 삶을
이런 조사 결과가 있다. 아내 없는 노인(남자) 사망률이 아내 있는 노인보다 81.0% 높고 반대로 남편 있는 노인(여자) 사망률은 남편없는 노인보다 55% 낮다는 즉 여자는 남편수발 하느라 제명에 못 죽고 남편은 아내 수발 없으면 오래 못 산다는 말로서 결국 서로 보살피며 살아야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것이다. 부부관계를 서양에서는 청년기에는 연인이요, 중년에는 친구이며 노년에는 간호사라 하여 노인이 되면 정성스럽게 서로 보살피며 여행을 다니면서 즐겁게 살아가지만 동양에서는 “천생연분” 즉 하늘에서 정해준 소중한 인연이라 하여 많은
현대사회는 과학 문명시대, 도시화 시대, 세계화 시대, 수명이 길어진 시대, 평균소득이 크게 높아진 시대, 남녀차별이 없는 시대, 직업이 다양해진 시대, 다양함이 공존하고 용인되는 시대 등 다양하다. 이런 세상에서 삶에 실패하는 대부분 사람은 복잡다단한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을 모르기 때문이다.여기에 문제는 비슷해 보이면서도 다른 것이 개개인의 삶의 특징이다. 식성이 다르고 말하는 억양이 다르다. 그래서 삶에 의미는 사람에 따라 시기와 시간에 따라 다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포괄적인 삶의 의미가 아
인간수명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지구에서 사는 대부분 동물들은 성장기간의 6배를 살아갈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인간은 성장기간이 20세이므로 이를 6배하면 120세까지 산다는 것이다. 그러나 생의학 수준이 계속 높아지기 때문에 앞으로 130세내지 150세까지도 살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공식적으로 인간이 지금까지 최고 오래 산 사람은 프랑스 여성인“잔칼망”이 122세 164일을 살았다고 한다. 이분이 120세 벽을 넘었고 2021년 3월 현재 가장 오래사는 사람은 일본인 여성 “다니카가네”가 118세 두번째는 프랑스 수녀
우리들이 살아가는 요즘 세상 기후도 사람들의 의식도 생활환경과 방식 등 사회의 모든 분야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노인들은 빠른 변화보다 변화에 적응하면서 살아갈 수 있게 서서히 변하는 것을 원하는데 하루가 다르게 세상 놀라울 정도로 바뀌어 탄식이 절로 나온다. 현재 노인들이 생활하면서 변화로 인한 불편함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시내나 도로변의 업소 간판의 외래어 명칭부터 식당이나 빵 가게, 커피숍 같은 곳에서 음식 주문하기도 어려워졌고, 신문이나 잡지 등을 보거나 라디오, TV 등 방송에서도 모르는 단어와 용어로 말들을 해서
우리는 나 자신을 알면 가는 길이 보인다. 박사는 유년시절은 열등감 속에서 유년을 보냈지만, 긍정적 사고로 자신을 발전시킨 분이다. 이분의 ‘독수리와 닭’의 이야기가 있다. 한 소년이 근처 산에서 발견한 독수리 알을 암탉이 품고 있는 둥지에 살짝 집어넣었다. 드디어 알에서 깨어난 독수리 새끼는 병아리라고 생각하고 병아리와 똑같이 행동한다.그런데 어느 날 큰 독수리 하나가 닭장 상공을 멋지게 맴도는 모습을 보니 독수리 새끼는 자신과 너무 닮을 것을 알고 ‘야 나하고 닮았네! “병아리인 줄만 알고 있던 독수리 새끼는
옛날 어른들에게서 많이 들었던 말 “젊어서는 돈 주고 사서라도 고생해봐야 한다.”를 첫 칼럼(시사, 사회 등을 짧게 평가하는 기사)으로 써본다.“젊어서 고생 사서 한다.”라는 말은 험하거나 고통스러운 일 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택한 일(직장일 포함)에 물·불 가리지 않고, 온 힘을 다 쏟아(고생) 놓는 것을 말한다. 무언가 성취(성공)한 사람들을 뵈면 모두 젊어서 자기 일에 모든 것을 바쳤고 스스로 원해서 고생했다. 그러나 요즈음 젊은이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3년 고생은 훗 날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라는
인구감소에 따른 정부의 대응이 오랜 기간 이어져 왔지만, 빠른 인구변화가 장래인구 추계 등 예측 실패로 이어져 정책수립에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저출산ㆍ고령화 대응을 위해 지난해까지 16년간 모두 271조 원의 예산을 투자하였음에도, 1970년 100만 명대였던 연간 출생아 수는 2001년 56만 명으로 줄고, 2020년에는 27만 명으로 떨어져 2001년 대비 19년 만에 ‘반토막’이 되었다. 결국, 인구감소는 시장규모를 줄어들게 하고, 기업투자 축소로 인한 고용 및 소비감소로 이어져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하
어느덧 또 세월은 간다.겨울과 새해.겨울이면 한번 짚고 넘어가는 단어가 송구영신이다.그래서 의미 있는 이 날을 위해 축하연을 마련하고 의미로 있는 날을 보내기 위하여 분주하다.하룻저녁을 보내고 나면 누구나 세상에 사는 날은1년이 줄어들어 지난해를 보내는 자세와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자세는 사뭇 진지하다.노벨문학상을 받은의 대표작’남아 있는 나날’의 내용은 주인공 스티븐스는6일간 여행에서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본다는 내용이다. “이제 와 무엇을 숨기리오.”인생의 황혼 녘에 떠난 낯선 여행길에서 그는 비로소 회한
몸을 가진 사람이라면 질병을 피해갈 수 없다. 병의 원인과 경중과 투병 기간의 차이가 있지만, 누구나 질병은 곤혹스러운 괴물과 같은 것은 사실이다. 인간에게는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평범한 소망은 건강 제일주의를 만들어 몸들을 존중하는 세상을 이루어가고 있다. 서로가 안부의 인사도 건강이다. 그런데 아프게 되면 가족과 사회에 죄를 짓는 것만 같은 묘한 감정도 들겠지만, 언어로 질병을 선악으로 규정하기 쉽지 않다.질병은 신체와 정신적 기능이 비정상적 상태로 신체의 고통과 스트레스에 사회적인 문제 신체기관의 기능 장애로 마지막에 죽음에까
1991년 지방자치 시대가 부활하고, 4년 뒤인 1995년 광역ㆍ기초자치단체장 등 4대 지방선거와 함께 본격적인 민선 자치 시대가 활짝 열렸다. 출범 30년 가까운 세월, 많은 시행착오와 열약한 여건에서도 지자체들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국민의 높은 삶의 질(만족도)을 충족하기엔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 것 같다. “삶의 질”이란 ‘복지나 행복의 정도’를 말하는 것인데, 생활 수준과 달리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는 없지만, 물질적인 측면(건강, 식사, 고통의 부재 등)과 정신적인 측면(스트레스, 걱정 등)으로 나누어